2025.08.07 (목)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BPA·부산해수청, 줄잡이·화물고정업계와 안전관리 간담회 개최

BPA·부산해수청, 줄잡이·화물고정업계와 안전관리 간담회 개최



부산항만공사(BPA)와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이 항만 현장 내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제도 개선과 안전대책 마련에 나섰다.

BPA는 6일 부산청, 해양수산부 및 관련 업계와 함께 줄잡이·화물고정 작업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항만 현장에서 반복 발생한 중대재해 사례와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 위험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현장 중심의 대책 마련을 위해 열렸다. 간담회에는 부산항에 등록된 줄잡이 및 화물고정업체 대표를 비롯해 부산항만산업협회, 부산항만물류협회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줄잡이 및 화물고정작업은 선박 하역과정에서 필수적인 작업이나, 작업 특성상 사고위험이 높아 항만 안전 확보를 위한 체계적인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작업현장에서 겪는 안전·보건 관리상의 애로사항과 제도적 보완 필요성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으며, BPA와 부산청은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제도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유관기관과 협의해 정책 제안 또는 개선방안 마련에 나설 방침이다.

아울러 정부 및 전문 교육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현장 작업표준 고도화와 안전보건교육 내실화 방안도 병행 추진할 예정이다.

BPA 송상근 사장은 “줄잡이와 화물고정작업은 민간 자율운영 구조로 인해 제도적 사각지대에 놓이기 쉽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제도 및 정책 차원의 개선을 관계기관과 함께 지속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혜정 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은 “중대재해 제로화를 위한 정부 방침에 따라 항만하역작업의 안전 확보가 중요한 시점”이라며 “현장의 자율적인 안전수칙 준수와 함께, 정부도 제도적 기반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BPA는 지난 5일 신항 2부두에서 줄잡이 작업현장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작업환경 및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한 바 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