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국해양대, 2025년 청소년 해양올림피아드 성료
미래 해양 인재 발굴…본선 진출 60명 중 28명 수상
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8월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부산에서 열린 ‘2025년 청소년 해양올림피아드’ 본선 캠프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올해 대회는 전국 중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5월 탐구제안서를 공모해 치열한 예심을 거친 60명의 본선 진출자가 참가했다. 본선 캠프 기간 동안 참가자들은 한국해양과학기술원과 국립한국해양대에서 전문가 멘토링을 받고, 바다와 인간의 상호작용으로 발생하는 문제를 주제로 탐구보고서를 작성·발표했다.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인터넷은 물론 AI와 ChatGPT 활용(출처 명기 조건)도 허용됐다. 최종 심사 결과 28명의 학생과 1개 학교가 해양수산부 장관상 등 상장과 총 1,280만 원 상당의 상금·상품을 수상했으며, 우수학생과 우수교사에게는 겨울방학 중 해외 연수 기회가 제공된다.
부대행사로는 전년도 수상자의 경험담을 나누는 ‘선배와의 대화’, ‘2025 국제해양영화제’ 특별 상영 및 조하나 영화제 조직위원장과의 대담, ‘해양올림피아드 페스타’, 해양 전문가 멘토링, 해양학자와의 대화 등이 마련돼 참가자들의 시야를 넓혔다.
이번 대회는 국립한국해양대학교, 한국해양재단,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바다의품이 공동 주최·주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