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4 (목)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해양인문화

국립해양박물관, ‘어린이해양도서관’ 새단장…바다와 책이 만나는 창의 공간으로 탈바꿈

국립해양박물관, ‘어린이해양도서관’ 새단장…바다와 책이 만나는 창의 공간으로 탈바꿈



국립해양박물관이 어린이를 위한 해양 전문 독서·체험 공간을 새롭게 열며 해양문화 확산과 미래세대 교육 기반을 강화한다. 박물관은 오는 8월 19일, 실감형 미디어 콘텐츠와 해양 관련 도서를 갖춘 ‘어린이해양도서관’을 공식 개관한다고 밝혔다.

이번 도서관 조성은 공익재단 ‘바다의 품’(이사장 정태순)이 2024년 5월 사회 환원 사업의 일환으로 기부한 5억 원의 후원금이 기반이 됐다. 이후 부산광역시와 협력해 ‘들락날락 복합문화체험공간’과 연계된 콘텐츠를 접목하고, 전문가 자문과 콘텐츠 기획을 거쳐 완성됐다.

어린이해양도서관은 총 520㎡(약 157.3평) 규모로, ‘어린이도서실’과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두 개의 주요 구역으로 구성된다.

어린이도서실은 바다 전망을 갖춘 친환경 독서 공간으로, 해양 전문 도서를 연령별 발달 단계에 맞춰 비치했다. 독서습관 형성과 정서 발달을 돕는 동시에 해양문화, 역사, 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독립형 오디오북 룸을 도입해 시각장애인 및 난독증 아동 등 독서 취약계층의 접근성을 강화한 점도 주목된다.

어린이복합문화공간에서는 ‘바다 속 한글 탐험대’를 주제로 한 실감형 미디어 콘텐츠가 운영된다. 오염된 해저 왕국을 탐험하고 해양 생물을 구하는 스토리를 통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해양 환경과 생태에 대한 관심을 갖도록 유도하며, 디지털 해양예술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김종해 국립해양박물관장은 “이번 개관을 통해 어린이해양도서관은 어린이들이 놀이처럼 바다와 책을 접하며 상상력과 창의력을 펼칠 수 있는 열린 공간이 됐다”며, “해양문화 저변 확대와 함께 미래 해양세대 양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