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 노사 소통과 상생 위한 ‘소통카페’ 운영
변재영 사장·강덕호 위원장 등 노사 간부, 현장 방문해 격려품 전달
자회사·협력사 포함한 항만 근로자들과 직접 소통… 노사 상생 문화 강화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변재영)가 노사 간 상생 협력과 현장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UPA 勞노랑使사랑 소통카페’ 행사를 8월 14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자회사 및 협력사 소속 근로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울산항만공사 변재영 사장과 강덕호 노동조합위원장을 비롯한 노사 간부진은 울산항 주요 현장과 경비종합상황실 등을 차례로 방문해 과일 등 격려품을 전달하고, 일선 근로자들과 직접 대화를 나눴다.
행사에 참여한 울산항 근로자는 “평소 바쁜 업무로 소외감을 느낄 때도 있었지만, 공사 노사 간부들이 현장을 찾아와 직접 말을 건네주니 큰 힘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울산항만공사 측은 이번 ‘소통카페’ 행사를 통해 단순한 격려에 그치지 않고, 노사 간 신뢰와 유대를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특히 근로자의 고충과 현장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함으로써, 실질적인 조직 운영 개선의 기회로도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변재영 사장은 “직원들과 함께 차를 나누며 편하게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된 것 같아 의미 있었다”며 “앞으로도 자회사와 협력사 포함 전 직원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노사 공동 프로그램을 확대해 진정성 있는 소통 문화와 상생의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강덕호 노동조합위원장 역시 “공사 내부뿐 아니라 협력업체와의 상호 존중과 협력 없이는 항만 운영의 지속 가능성을 담보할 수 없다”며 “앞으로도 일회성이 아닌 정기적인 소통 프로그램을 통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노사문화 정착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울산항만공사는 향후에도 다양한 현장 중심의 소통 프로그램과 노사 공동 행사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항만 운영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제고하는 동시에, 노사 간 협력 기반을 한층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