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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지속가능어워즈’ 결선 진출… 재난·안전·보건 통합 시스템 국제적 인정

부산항, ‘지속가능어워즈’ 결선 진출… 재난·안전·보건 통합 시스템 국제적 인정
전 세계 112개 항만 프로젝트 중 안전·보건·보안 부문 최종 후보 올라
스마트 잠금장치·위험지역 차단 등 통합 전략으로 재난 대응 역량 입증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가 국제항만협회(IAPH)가 주관하는 ‘2025 세계 항만 지속가능어워즈(WPSP)’에서 재난·안전·보건 부문 결선에 진출했다. 이번 성과는 부산항이 자체 개발한 「재난·안전·보건 통합 시스템」의 우수성이 세계 무대에서 공인을 받은 것으로, 국내 항만의 지속가능 전략이 국제적 기준에 부합함을 보여준다.

지속가능어워즈는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항만산업에 적용해 각국 항만의 환경·사회·경제적 책임 강화를 유도하고자 2018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는 총 112개 항만 프로젝트가 출품됐으며, 1차 전문가 심사를 거쳐 6개 부문별로 상위 3개씩, 총 18개 프로젝트가 결선에 올랐다.

부산항만공사는 이번 결선 진출로 세 번째 국제 무대 수상 도전에 나선다. 앞서 BPA는 2019년 지역사회공헌 부문에서 부산항 북항 재개발 지역의 시민 공간 운영 사례로, 2023년 인프라 부문에서는 ‘건설 골재 재활용 프로젝트’로 각각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출품작인 「재난·안전·보건 통합 시스템」은 항만 현장의 다중 위험요소를 예방부터 대응·회복까지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전략이다. 스마트폰 자동 잠금장치를 통한 장비 운행 제어, 위험지역 접근 차단 시스템, 재난 대응 훈련 시뮬레이션 도입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 같은 조치는 항만의 작업 환경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며, 안전관리 수준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BPA는 이번 결선 진출을 계기로 국내외 항만 관계자와 시민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투표는 국제항만협회 홈페이지(www.iaphworldports.org) 또는 부산항만공사 SNS 및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가능하며, 참여자에게는 총 150명에게 경품이 제공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송상근 사장은 “부산항의 통합 안전 시스템이 세계 항만업계로부터 공식적인 평가를 받은 것에 의미가 크다”며 “지속가능성과 안전을 동시에 실현하는 스마트 항만으로의 도약을 위해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부산항만공사는 향후에도 디지털 기반의 스마트 안전관리, 친환경 항만 구축,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한 지속가능 경영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결선 진출을 계기로 부산항의 글로벌 위상이 더욱 제고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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