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수산연수원, 경남 산청 수해지역 자원봉사 실시
노사합동 복구 활동… 침수주택 정리·환경 정비 등 구슬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공기관 역할 지속 강화할 것”
한국해양수산연수원(원장 김민종)이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남 산청군 신등면 일대에서 수해복구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연수원 노조와 사내 봉사동호회 ‘용당골’이 함께한 노사합동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8월 13일 하루 동안 침수 피해 가정과 주변 지역의 복구 작업이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자원봉사에 참여한 연수원 임직원들은 ▲토사 제거 ▲침수 가구·가전 정리 및 운반 ▲주변 환경정비 등 수해복구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작업에 직접 나섰다. 특히 침수 피해를 입은 고령 가정과 독거 가구를 중심으로 복구 지원이 이뤄져 지역주민들의 감사와 호응을 얻었다.
김민종 원장은 “노사 구성원이 힘을 모아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작지만 따뜻한 도움을 전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은 선원 재교육 및 해양 전문인력 양성 기관으로서의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는 동시에, 환경정화, 재난 복구, 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사회공헌 활동을 병행하며 지역 밀착형 공공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연수원 관계자는 “이번 수해복구 활동은 단기적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와의 연대와 책임을 실천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