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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I 해운항만국제물류 주간리포트

KMI 해운항만국제물류 주간리포트
컨테이너선 운임 하락세 지속…유럽·미주 노선 모두 ↓
건화물선 운임 반등, 유조선 수요도 상승세

최근 해운시장에서 컨테이너선 운임이 주요 항로 전반에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반면, 건화물선과 유조선은 수요 증가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이 8월 22일 발간한 ‘제48호 글로벌 해운항만국제물류 주간리포트’에 따르면,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전주 대비 29포인트 하락한 1,460을 기록했다. 북미 서안과 동안, 유럽, 지중해 등 주요 항로 모두에서 운임이 하락했다. 특히 유럽항로는 141달러, 미동안 항로는 73달러나 하락하는 등 운임 조정 폭이 컸다.

컨테이너선 운임 하락 배경에는 유럽 항만 혼잡 해소와 선복 과잉 공급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상반기 조기 선적 수요가 대부분 반영된 가운데, 미중 간 추가 관세 유예 효과도 제한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반면 건화물선 시장은 브라질산 철광석 수출 증가 등으로 반등세를 나타냈다. BDI(건화물선 운임지수)는 전주 대비 44포인트 상승한 2,033을 기록했다. 특히 케이프사이즈 선형(BCI)은 112포인트 상승한 3,291로 전체 상승세를 견인했다.

유조선 시장도 긍정적 흐름을 이어갔다. 중동발 VLCC(초대형 원유운반선) 수요 증가와 OPEC+의 9월 증산 영향으로 BDTI(유조선 운임지수)는 전주 대비 21포인트 오른 1,014를 기록했다.

KMI는 “건화물선과 유조선 시장은 지역별 수요 회복과 선형별 수급 개선에 따라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며 “다만, 컨테이너선 시장은 항만 혼잡 해소와 공급 과잉 지속 여부가 향후 운임 흐름을 좌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글로벌 공급망 압력지수(GSCPI)는 7월 기준 0.07로 전월 대비 소폭 상승했으며, 글로벌 물류지수는 전주 대비 6.9포인트 상승한 476.0을 기록하는 등 물류업계 전반의 수익성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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