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지역사회와 다채로운 봉사·기부활동 추진
환아들을 위한 비품 제작, 자원순환 나눔장터 등 운영하여 기부
9월 1~5일, 「2025 BPA ESG·혁신 WEEK」에 시민들의 참여 기대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가 9월 1일부터 5일까지 열리는 ‘2025 BPA ESG·혁신 Week’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3일 부산항만공사는 이번 행사에서 임직원과 시민들이 함께 소아암 환아를 돕고, 자원순환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모습을 소개했다.
9월 1일에는 약 20명의 임직원이 참여한 ‘히크만 주머니 만들기’ 봉사활동이 진행되었다. 항암치료를 받는 소아암 환아들이 사용하는 히크만 카테터를 보호하기 위한 주머니 50개를 손바느질로 제작했다. 이 주머니들은 손편지와 함께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을 통해 환아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히크만 카테터는 항암제 투입을 위해 신체 밖에서 가슴 정맥까지 연결된 의료기기다.
다음 날인 2일에는 BPA 본사에서 자원순환 나눔장터 ‘BPA Re:Share 마켓’이 열렸다. 임직원들이 기부한 주방용품, 아동 도서, 베스트셀러 등 약 500여 점의 물품이 전시·판매되었고, 임직원 봉사자와 일반 봉사자들이 시민들을 대상으로 직접 판매에 나섰다. 판매 수익금 일부는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부산광역시자립지원전담기관에 전달되어 보호종료 청년 및 자립청년 지원에 사용된다.
3일에는 폐자원 순환 프로그램 ‘고고고 챌린지’가 진행되었다. 직원과 시민들이 일상에서 사용한 우유팩을 수집하는 봉사활동에 참여했으며, 수집된 우유팩은 재생휴지로 제작되어 연말 지역사회 취약계층에 기부될 계획이다.
송상근 사장은 “많은 시민들의 참여로 이번 행사들이 더욱 빛났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ESG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4일과 5일에는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제3회 지속가능 ESG경영 세미나’와 ‘부산항 혁신 디지털 워크숍’이 열린다. 시민 참여가 가능한 이 행사들은 지속 가능한 경영과 디지털 혁신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