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혁신디지털워크숍 성황리 개최
항만 종사자·국민 AI 역량 강화에 기여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5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BPA 혁신디지털워크숍’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워크숍은 AI 전환(AX)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정부 정책 방향을 반영해 항만 산업과 국민 생활 전반의 인공지능(AI) 활용 역량을 높이고, 해운·물류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부산항 관계자와 시민 등 약 150명이 참석해 AI 기술 동향과 활용법을 배우고 체험했다.
첫 번째 강연은 아마존웹서비스(AWS) 한국지사 김병준 이사가 맡아 ‘앞으로 3년 해운물류 업계 생존에 꼭 필요한 AI 지식’을 주제로 진행됐다. 그는 AI 전환에 따른 글로벌 물류 환경의 변화와 데이터 기반 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항만과 해운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다양한 사례를 소개했다.
두 번째 강연에서는 구독자 26만 명을 보유한 IT 전문 유튜버 ‘페이퍼로지’가 ChatGPT를 비롯한 생성형 AI의 업무·일상 활용법을 강의했다. 강연자는 참가자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맞춤형 활용 팁을 공유하며 호응을 얻었다.
송상근 BPA 사장은 “AX는 항만과 해운물류 업계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과제”라며 “앞으로도 AI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해 부산항 운영과 기관 경영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부산항만공사는 이번 워크숍을 시작으로 항만 종사자뿐만 아니라 국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AX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대학 및 글로벌 IT기업과 협력한 맞춤형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