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 안전사고 예방 총력
중대재해 논의 워크숍·찾아가는 건강연락소 운영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변재영)가 울산항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강화에 나섰다.
공사는 9일 오전 다목적홀에서 변재영 사장 주재로 안전사고 예방 및 안전현안 공유 워크숍을 열었다. 이번 회의는 최근 산업현장에서 발생한 중대재해를 계기로 마련된 것으로, 정부의 산업안전 강화 기조에 발맞춰 기관 안전관리 체계를 점검하고 재해 예방 대책을 논의했다.
워크숍에서는 ▲정부 안전정책 공유 ▲안전보건체계 점검 ▲현장 위험요소 관리방안 ▲안전문화 확산 방안 등이 집중 논의됐다.
같은 날 오후 울산본항 5부두에서는 울산항 종사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건강연락소’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울산금연지원센터와 울산근로자건강센터가 참여해 ▲뇌심혈관질환 예방 상담 ▲금연지원 상담 ▲심박수 챌린지 ▲OX 퀴즈 등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며 근로자들의 건강 인식을 높였다.
공사는 수급업체의 안전 건의사항을 수렴해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현장 특별점검과 안전예산 확대를 통해 안전관리 수준을 높일 계획이다.
변재영 사장은 “기관 운영에서 안전 경영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며 “철저한 안전관리를 통해 울산항의 중대재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