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 ‘시설물 긴급유지보수 지정업체’ 모집… 19일까지 접수
ERP 제도 확대 운영… 지반조성·포장공사업 신규 지정 2개사 선정 예정
2027년 3월까지 순번제 공사 참여… 항만안전·운영효율 제고 기대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변재영)는 항만시설물의 안전성과 운영 효율을 제고하기 위해 ‘시설물 긴급유지보수 지정업체’ 2개사를 오는 9월 19일까지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UPA는 울산항 내 시설물의 노후화 및 파손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ERP(Express Repair Pool)’ 제도를 운영 중이며, 기존 철근·콘크리트공사업 등 3개 업종에 더해 이번에 ‘지반조성·포장공사업’ 분야를 신규로 추가했다.
이번에 선정되는 업체는 2027년 3월까지 지정기간 동안 긴급유지보수 공사에 순번제로 참여하게 되며, 항만 내 지반·포장 관련 긴급공사 발생 시 우선적으로 공사 수행 권한을 갖는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9월 19일(목) 오후 5시까지 울산항만공사 7층 항만건설실을 직접 방문해 신청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자세한 모집 공고와 자격 요건은 울산항만공사 누리집(www.upa.or.kr
) 내 입찰정보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련 문의는 항만건설실(052-228-5465, 5473)로 가능하다.
울산항만공사 관계자는 “ERP 제도는 항만시설의 안전을 신속히 확보하고 공사의 행정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는 실효성 높은 제도”라며 “이번 업종 확대를 통해 항만 긴급보수 대응체계를 보다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