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수산연수원, 동삼어촌계에 팽창식 구명조끼 243개 기증
“현장 중심 안전문화 확산, 구명조끼 착용 시연·교육까지 병행”
한국해양수산연수원(원장 김민종)이 지역 어업인의 해양 안전 강화를 위해 또 한 번 뜻깊은 행보에 나섰다. 연수원은 9월 10일, 부산 동삼동에 위치한 동삼어촌계에 팽창식 구명조끼 243개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증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의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활용해 추진되었으며, 어업 현장에서의 안전 확보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연수원은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기증식 당일 구명조끼 착용 시연과 안전교육도 함께 진행하며 현장 중심의 안전문화 확산에 힘을 보탰다.
기증된 팽창식 구명조끼는 기존의 부력식 제품보다 가볍고 착용이 간편해 어업인들의 조업활동 중 불편함을 최소화한다. 사고 발생 시 자동 또는 수동으로 공기를 주입해 작동하는 구조로 설계돼, 응급상황에서도 생존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김민종 원장은 “이번 기증은 단순한 장비 제공을 넘어, 어업인 스스로가 안전의식을 갖고 실천하는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한 의미 있는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며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동삼어촌계 관계자는 “조업 중 구명조끼는 생명을 지키는 필수 장비인데, 연수원의 따뜻한 지원으로 어업인 모두가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작업할 수 있게 되었다”며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은 앞으로도 해양안전 의식 제고와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