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추석 맞아 역대 최대 규모 수산물 할인행사 추진
정부 비축수산물 대량 공급·전통시장 환급행사 등 소비자 부담 완화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국산 수산물 소비 촉진과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할인행사와 비축수산물 공급 확대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해수부는 우선 명태, 고등어, 갈치, 참조기 등 6대 성수품 1만 3,500톤을 평시의 두 배 규모로 공급하고, 주요 전통시장과 마트를 통해 시중가 대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일부 물량은 동태포 등 제수용품 형태로 가공해 소비자 편의성도 높였다.
또한 오는 17일부터 ‘대한민국 수산대전-추석 특별전’을 열어 전국 대형마트와 온라인몰에서 명태, 고등어, 갈치, 오징어, 전복, 김 등 소비자 선호 수산물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전통시장에서는 10월 1일부터 5일까지 수산물 구매금액의 최대 30%(1인당 최대 2만 원)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하는 행사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수산물 전용 모바일상품권(제로페이)’ 발행 규모를 두 배 확대해 매주 목요일 선착순으로 20% 할인된 금액에 판매하며, 수협 온·오프라인 매장 및 카카오톡 선물하기 플랫폼을 통해 최대 45% 할인된 추석 민생선물세트도 구입할 수 있다.
전재수 해수부 장관은 “비축수산물 공급과 대규모 할인행사로 국민 부담을 완화하고 국산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겠다”며 “국민들께서 좋은 가격에 우리 수산물을 넉넉히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