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항만배후단지 입주기업 CEO 대상 현장 방문 간담회 진행

인천항만공사(사장 이경규)는 9월 10일부터 24일까지 인천항 배후단지에 입주한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를 대상으로 현장 방문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현장 목소리를 직접 수렴해 안전사고 예방과 물동량 확대, 불법 전대 방지 등 실무 현안을 점검하고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는 북항과 아암1·아암2단지, 신항 배후단지 등에서 총 7회에 걸쳐 진행되며 배후단지 내 48개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직접 현장을 방문해 기업 대표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한다. 공사는 현장에서 제기된 문제를 바탕으로 제도 개선과 지원 방안을 검토해 즉시 실행 가능한 조치를 우선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논의 사항은 안전사고 예방 대책, 수출입 물동량 확대 방안, 입주기업 지원제도 활용, 불법 전대 방지 및 관리 강화 등으로, 특히 불법 전대 근절을 통해 공정한 임대 질서를 확립하고 배후단지의 운영 건전성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뒀다. 공사는 물동량 확대를 위한 민관 협력 방안도 병행 모색해 배후단지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인천항만공사 김상기 운영부사장은 “이번 간담회는 입주기업 대표들과 현장의 다양한 현안을 직접 논의하고 실질적 해법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불법 전대 근절과 물동량 확대를 통해 배후단지의 경쟁력을 높이고, 기업이 안심하고 투자·운영할 수 있는 비즈니스 환경 조성을 위해 정기적 현장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공사는 앞으로도 입주기업과의 현장 소통을 정례화해 현장 중심의 행정·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배후단지가 인천항의 핵심 물류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제도적 개선과 효율화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