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국제구호물품 해상운송 후원… 라오스와 요르단 등 취약계층 지원 확대

HMM은 라오스 취약계층을 위한 국제구호물품의 해상운송을 후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굿네이버스, 서울사랑의열매, 글로벌 패션기업 폰드그룹과의 협력으로 추진된다.
25일 경기도 이천시 굿네이버스 물류센터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HMM과 굿네이버스, 서울사랑의열매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폰드그룹이 기증한 의류 등 구호물품은 40피트 컨테이너 4대와 20피트 컨테이너 1대 등 총 5대 분량으로, HMM미라클호에 선적돼 10월 1일 라오스로 출발한다. 물품은 굿네이버스와 서울사랑의열매를 통해 현지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HMM은 22일에는 휴먼아시아와 함께 요르단 내 시리아 난민 및 취약계층을 위한 국제 구호물품 상차식을 진행했다. 헬리녹스와 지파운데이션이 기부한 텐트와 의류를 현지로 해상운송한다.
회사는 글로벌 해상 네트워크를 활용해 2021년부터 국내 NGO의 국제 구호물품 운송을 후원해 왔다. 코로나19로 물류 대란이 심화된 시기에 시작한 지원을 올해까지 이어가며 지속성을 높이고 있다.
해외법인 차원의 지역 맞춤형 사회공헌도 병행하고 있다. 올해 3월 싱가포르와 UAE 두바이에서 취약계층 대상 음식나눔 봉사를 진행했고, 6월에는 스웨덴과 필리핀 법인이 각각 노숙자와 장애인을 위한 돌봄 활동을 펼쳤다. 일본 법인은 지역 주민과 함께 거리 정화 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 참여를 통한 기부도 이어졌다. 4월 이탈리아 법인과 5월 독일 법인은 기부 마라톤에 참여했으며, 프랑스 법인은 6월 유방암 환자 후원 달리기 대회에 동참했다. 10월에는 미국에서 심장병 환우를 돕는 댈러스 하트 워크에 참여하고 기부금을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