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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와 베트남 성장세 두드러져… 해운협회 아시아 경제동향 2분기 보고서 발간

인도와 베트남 성장세 두드러져… 해운협회 아시아 경제동향 2분기 보고서 발간

한국해운협회는 9월 22일 ‘2025년 2분기 아시아 주요 국가의 경제 동향과 전망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중국 대만 홍콩 베트남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인도 등 10개국의 PMI와 수출입·내수·투자 등 해운업과 직결된 지표를 국가별로 정리했다.

인도는 인프라 투자 확대와 제조업 건설업 서비스업의 고른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의 GDP 성장률을 기록했다. 대미 수출은 18.4% 증가했으며, 관세 인상 이전 전자 기계 및 장치(HS85) 선적을 앞당긴 영향으로 해석됐다. 이에 따라 항만과 공항 물류 처리량도 각각 5.6%, 5.4% 늘었다.

베트남은 제조업과 건설업 서비스업의 개선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7.96%의 성장률을 보였다. 전자·기계 수출이 증가하며 무역수지가 개선됐지만, 대미 관세 인상에 대비한 선적 영향이 반영돼 하반기 수출 모멘텀은 약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미·베트남 협상 결과 베트남산 수출품에는 관세 20%가 적용되고, 제3국 환적품에는 40%가 부과돼 대외 불확실성은 이어질 전망이다.

대만은 첨단기술 수출 호조와 투자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8.01% 성장했다. 2021년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관세 부과 전 선수요와 인공지능 관련 수요 확대가 성장 동력으로 지목됐다.

해운협회는 이번 보고서가 회원사의 신규 시장 진출과 투자·운영계획 수립, 항로 결정 등 전략적 의사결정에 실질적 참고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협회는 2024년부터 분기별로 보고서를 발간해 왔으며, 앞으로도 정례 발간을 통해 업계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지속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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