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수산연수원, 아시아·중남미 해기교원 TTT 2개월 과정 수료 7개국 21명 배출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은 공적개발원조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한 아시아·중남미 해기교육 이해관계자 역량강화 연수사업 TTT 수료식을 9월 25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TTT는 8월 3일부터 10월 1일까지 2개월간 진행됐으며 개도국 다국적 해기교원의 현장 적용 능력 강화를 목표로 8개 모듈의 이론과 실습 교육을 병행했다. 작년 신임 교원 대상 입문과정에 이어 올해는 경력직 교원을 대상으로 한 심화과정으로 운영됐다.
연수에는 7개국 21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는 해기교원과 선원정책 분야 관계자로 구성됐으며 수료식은 축사, 연수 영상 시청, 소감 발표, 특별공연, 우수연수생 시상, 수료증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연수생 대표단은 수료 소감에서 최신 이론과 해운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문화 다양성과 의사소통 능력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으며, 국가 간 해기교육기관 네트워크 구축에도 의미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연수원은 이번 과정을 통해 본국 해기교육 시스템 개선과 국제 해운시장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인재 양성의 기반을 다졌다고 설명했다. 김민종 원장은 수료생들이 현장에 적용 가능한 성과를 확산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