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등록어선 63,731척…전년 대비 502척 감소연근해 감척사업 영향…5톤 미만 소형 어선 비중 79.2%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는 2024년 기준 국내 등록어선이 총 63,731척으로, 전년보다 502척 줄었다고 밝혔다. 등록어선 수는 2000년 95,890척을 정점으로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며, 수산자원 관리 등을 위한 연근해 어선 감척사업의 영향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연도별 등록어선 수는 2010년 76,974척, 2015년 67,226척, 2020년 65,744척, 2022년 64,385척, 2023년 64,233척을 거쳐 올해 63,731척으로 줄었다. 어업 종류별로는 연안어선이 36,514척으로 전체의 57.3%를 차지했고, 어선 규모별로는 5톤 미만의 소형 어선이 50,446척으로 79.2%에 달했다. 재질별로는 섬유강화플라스틱(FRP) 소재 어선이 61,811척으로 전체의 97%를 차지했다. 선령 21년 이상인 노후 어선은 25,920척으로 전체의 40.7%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역별로는 전라남도에 등록된 어선이 26,780척으로 전체의 42%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그 뒤로는 경남, 충남, 부산, 경북, 전북
부안군 섬주민 여객선 ‘천원요금제’ 본격 시행예매부터 정산까지 통합 전산시스템 구축…격포~위도 항로 우선 적용 한국해운조합(이사장 이채익)은 부안군과 함께 섬주민의 교통복지 향상을 위한 ‘섬주민 여객선 천원요금제 운임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8월 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부안군의 요청에 따라 추진되었으며, 섬주민이 여객선을 이용할 때 실질적으로 1,000원만 부담하도록 설계된 통합 전산체계를 통해 구현됐다. 도입된 시스템은 크게 두 가지 기능으로 구성된다. 먼저 섬주민 자격 여부를 인증한 뒤, 해당 항로에서 발권 시 자동으로 1,000원 요금이 적용되도록 설계됐다. 현장 발권 창구는 물론, 무선 단말기, 인터넷 예매, 모바일 앱까지 모두 연동되어 장소에 관계없이 동일한 결과를 제공한다. 기존 요금 중 1,000원을 초과하는 금액은 자동 산정되어 즉시 지원되며, 결제 단계에서 요금 감면 효과를 체감할 수 있다. 또한 정산 시스템을 전면 디지털화해 부안군과 선사 담당자가 실시간으로 지원 내역을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게 했다. 월별, 항로별, 선사별 통계가 자동 생성되며, 리스트 엑셀 다운로드, 일보 출력 등 행정 실무에 필요한 기능
민·관·군 합동훈련… 우리 선박 보호 위해 청해부대 출정 전 실전 대비해양수산부·외교부·해군, 아덴만 파병 앞두고 해적 대응훈련 실시해적 위협 증가에 정부 합동대응력 점검… “어디서든 안전한 항해 보장” 청해부대 46진의 해외 파병을 앞두고, 정부와 해군, 민간 선사가 함께 해적 대응을 위한 민·관·군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소말리아 해역에서 한국 선박이 해적에 피랍됐다는 가상 시나리오 아래 진행됐다.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외교부(장관 조현)·해군(참모총장 양용모)은 8월 1일 오전 경남 거제시 인근 해역에서 ‘청해부대 46진 해적대응 민․관․군 합동훈련’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훈련에는 현대엘엔지해운 소속의 ‘현대 유토피아호’가 참여했다. 이번 훈련은 최근 해적 활동이 증가하는 가운데, 청해부대의 실전 대응능력을 점검하고 유관기관 간 협업 체계를 정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소말리아 및 아덴만 해역에서의 해적 사건은 2023년 1건에서 2024년 8건으로 급증했으며, 선박 피랍 건수도 1건에서 3건으로 늘어난 상황이다. 훈련 시나리오는 우리 선박이 소말리아 해역에서 해적에 피랍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해수부는 해적 피해 접수
태풍 ‘코마이’ 소멸했지만… 간접 영향으로 연안여객선 운항 통제 예상8월 3~4일 전국 23개 항로 통제 가능성… 서해권 집중KOMSA “내일의 운항예보 등 사전 확인 필수… 안전 최우선” 소멸된 제8호 태풍 ‘코마이(CO-MAY)’가 열대저압부로 전환되며 그 간접 영향으로 오는 8월 3일(토)부터 전국 연안여객선 일부 항로 운항이 통제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1일, 코마이의 잔존 영향으로 서해권 중심의 해상 기상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인천·보령·군산·목포 등 서해 주요 항로 약 8개가 3일 중 통제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4일에는 열대저압부의 이동 경로에 따라 전국 23개 항로로 통제가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공단은 하계 특별교통대책기간(7월 25일~8월 10일)에 들어서며 연안여객선의 안전 운항 확보를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이용객이 폭증하는 시기를 맞아 기상특보 시 안전수칙 준수, 운항 종사자 대상 사전 기상정보 제공, 관계기관 간 비상연락망 정비 등 다각적 안전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실제 이 기간 동안 약 87만 명이 연안여객선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중 약 3
여수광양항만공사, 하계휴가철 맞아 여수연안여객터미널서 안전 캠페인해상 안전사고·온열질환 예방 위한 유관기관 합동 캠페인 전개폭염 대비 홍보물 배부… 여객선 이용객 대상 안전 계도활동 강화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직무대행 황학범)는 1일, 하계휴가철 특별교통대책기간(7월 25일~8월 10일)에 맞춰 여수연안여객선터미널에서 해상 안전사고 및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유관기관 합동 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여름철 여객 수송 수요가 정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용객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캠페인은 여수광양항만공사 주관으로 여수지방해양수산청,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안전보건공단, 한국해운조합 여수지부, 여수광양항만관리㈜ 등 유관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해 실질적인 안전 계도에 나섰다. 행사 현장에서는 여객터미널 내 질서 유지 및 안전 확보를 위한 계도활동이 전개됐으며, 여객들에게 해상안전 정보를 담은 리플릿과 폭염 예방용 홍보물품이 배포됐다. 이를 통해 여행객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실질적인 안전 실천을 유도했다. 황학범 사장 직무대행은 “무더위 속에서도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휴가를 보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KR, 싱가포르서 동남아 위원회 및 기술세미나 성료IMO·EU 환경규제 대응 방안 공유… 해사업계 기술교류 플랫폼 자리매김KR-PILOT 등 디지털 전략 소개… 해운업계 탈탄소 전환 지원 본격화 한국선급(KR, 회장 이형철)은 지난 7월 30일부터 31일까지 싱가포르에서 ‘KR 동남아시아 위원회 및 기술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동남아시아 해사업계 관계자들과의 기술 교류 확대와 환경규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KR은 매년 해운·물류 중심지인 싱가포르에서 동남아시아 위원회와 기술세미나를 개최해 국제 해사이슈와 기술적 해법을 공유해 왔다. 올해는 Navig8 Group, Executive Ship Management, 싱가포르 해사청 등 주요 해사업계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30일 열린 기술세미나에서 KR은 ▲IMO 중기조치 및 EU 규제의 경제성 분석 ▲디지털 기반 탈탄소 전략 지원 플랫폼인 ‘KR-PILOT’ 소개 ▲바이오연료 기술 이슈 등을 발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Maritime Strategies International(MSI)의 해사산업 투자 동향과 Executive Ship Manag
‘2025 세계어촌대회’, 인천서 11월 개최… D-100일 본격 시동KMI, 공식 홈페이지 개설·사무국 출범… 국제협력 중심 어촌 플랫폼 구축 나선다전 세계 40여 개국 참여… 청년·여성어업인·기후위기 등 어촌 미래 의제 집중 논의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조정희)은 8월 1일, 오는 11월 인천에서 열리는 ‘2025 세계어촌대회(International Conference on Fishing Communities 2025)’ 개막을 100일 앞두고 공식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대회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2023년 부산, 2024년 제주에 이어 세 번째로 개최되며, 11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인천에서 열린다.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공동 주최하며, 국내외 어촌 공동체와 국제기구 간 정책 외교의 장으로서 위상을 확대하고 있다. 세계어촌대회는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유엔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ESCAP), 세계은행(World Bank) 등 국제기구와 40여 개국의 정부·학계·시민사회가 참여해 어촌의 지속가능한 미래와 글로벌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국제 행사다. 2025년 대회의 주제는 ‘하나의 바다, 하나의
부산항 대표 캐릭터 ‘해범이와 뿌뿌’, 전국 무대 도전부산항만공사 마스코트, 2025년 공공캐릭터 공모전 본선 진출… 대국민 투표 시작8월 1일부터 20일까지 온라인 투표 진행… 굿즈 증정 이벤트도 마련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의 대표 마스코트 ‘해범이와 뿌뿌’가 전국 공공기관 캐릭터들의 경쟁 무대인 <2025년 대한민국 지자체·공공 캐릭터 페스티벌 공모전> 본선에 진출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본선에 이름을 올린 성과로, 캐릭터의 친숙한 이미지와 탄탄한 스토리텔링이 주목받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대전관광공사와 한국문화콘텐츠라이센싱협회가 공동 주최하며, 전국 지자체 및 공공기관의 캐릭터들이 참여해 대국민 온라인 투표와 전문가 심사를 통해 우수 캐릭터를 선정한다. ‘해범이와 뿌뿌’는 안전하고 깨끗한 항만 이미지를 바탕으로 한 캐릭터로, 부산항의 상징성을 효과적으로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으며 본선 무대에 진출했다. 대국민 온라인 투표는 8월 1일부터 8월 20일까지 20일간 진행되며,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www.vote.k-character.co.kr)에서 누구나 하루 한 번씩 참여할 수 있다. 부산항만공사는 국민들의 투표 참여를 유도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 인천에서 시작한다 연 3,224만 명의 관광객 유치, 경제적 효과 18조 원, 8.1만개의 일자리 창출 해양, 환경, AI, 로봇, 조선, 소재, 토목, 건축, 기계, 에너지, 의학, 기후, 지질, 바이오, 정보통신 등 우리나라의 최첨단 공학기술 총동원 인천상륙작전으로 유명한 항구도시 인천이 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로 태어나기 위한 논의가 시작되었다. 한국스마트해양학회(회장: 임현택)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김웅서)은 12월 2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2층 세미나실에서 『미래 물의 도시, 인천해저도시 건설을 위한 당면과제 1』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본 행사는 해양수산부와 인천광역시가 후원하였다. 먼저, 인천해저도시 전도사인 임현택 한국스마트해양학회 회장과 울산해저도시 핵심연구자인 한택희박사(해양과학기술원)가 각각 인천 및 울산해저도시 건설에 관한 기조발표를 하였다. 기조발표에 이어 지역전문가(박정숙 인천시의원), 해운항만(청운대 김학소 교수), 해양환경(인천대 이희관 교수), 도시공학(인하대대학원 전찬기 교수), 디자인(이병주 PK 회장), 법률(양희철 해양과기원 소장), 건축(이소민 건축가), 도시재생
한국항만물류협회 스마트항만시대 항만물류업계 발전 필요 한국항만물류협회(회장 김종성)는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항만물류업계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 6월 15일(화) 협회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김종성 회장은 항만물류업계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선·화주의 최저가 경쟁입찰과 업체 난립에 따른 과당경쟁, 수년째 계속되는 물동량 정체로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하면서,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경영수지 개선을 위해 협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은 언론의 적극적인 관심과 여론 형성을 통한 업계의 인식개선 및 참여 확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하였다. 이 날 간담회에서는 항만물류업계의 현안 사안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질의응답이 오고 갔다. Q. 취임하신 지 2년이 지났는데 회장직을 맡아오면서 느낀 소감을 말씀해 주십시요? A. 국내외 항만이 빠르게 스마트항만으로 변화하는 환경에서 협회가 선도적으로 대처하고, 회원사의 권익향상, 항만하역시장의 안정화와 항만물류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자리인 만큼 막중한 책임을 느끼고 있으며, 향후에도 항만물류업계 발전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Q. 협회의 당면 현안과 향후 사업계획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