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중동해역 긴장 고조 속 우리 선박 보호 총력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충돌로 호르무즈 해협 등 중동해역에서 GPS 교란 등 보안 위협이 증가함에 따라 우리 선박과 선원의 안전 확보를 위한 대응체계를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외교부, 국방부 등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중동해역에서 운항 중인 우리 선박의 비상 상황에 대비한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해 운영해왔다. 최근 중동정세가 급격히 악화된 데 따라, 해수부는 6월 19일부터 관계기관이 매일 참여하는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해 우리 선박의 안전 상황을 실시간 점검하고 변화하는 정세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6월 25일에는 강도형 장관 주재로 호르무즈 해협 내 드론에 의한 민간선박 공격 상황을 가정한 합동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에서는 관계기관 간 상황 전파 및 신속 대응 체계를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강 장관은 “우리나라 해상 공급망의 중추인 선원과 선박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울릉도 사동항서 해양안전 북콘서트 개최… 여객선터미널, 문화쉼터로 재조명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오는 6월 20일 울릉도 사동항 여객선터미널 내 ‘파도소리 도서관’에서 연안여객선 이용객과 지역 주민을 위한 해양안전문화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울릉도와 독도를 주제로 한 북콘서트와 함께, 여객선 기초 안전수칙을 퀴즈로 익히는 ‘해양안전 골든벨’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연간 113만 명 이상이 이용하는 울릉도 항로에서 여객 대기 공간을 해양안전 문화쉼터로 조성하기 위한 취지다.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인 북콘서트는 ‘미치도록 가보고 싶은 우리 땅 울릉도·독도’의 저자 양영훈 여행작가가 90분간 강연을 진행한다. 같은 공간에서 열리는 ‘해양안전 골든벨’은 여객선 이용 중 알아야 할 안전수칙을 퀴즈 형식으로 자연스럽게 학습할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QR코드를 활용한 온라인 참여도 가능하다. 공단은 지난해 12월, 사동항 여객선터미널 내 여행자센터에 해양안전 영상 콘텐츠와 약 1,000권의 도서를 갖춘 ‘파도소리 도서관’을 조성한 바 있다. 이번 행사는 해당 도서관에서 처음 열리는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제2회 선원의 날’ 기념 세미나 성료… 선원의 가치와 산업 미래 조명 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는 6월 18일 부산영화체험박물관에서 ‘2025 선원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부산시,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 부산항만공사와 공동으로 마련되었으며, ‘안전하고 행복한 바다’를 슬로건으로 선원의 날과 한국선박관리포럼을 연계해 진행됐다. 이날 세미나는 해기인력의 중요성과 해양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주제로 한 전문가 특강으로 시작됐다. 한국해양대학교 이창희 교수는 ‘범국가 공공필수인력으로서 해기인력의 재조명’을 주제로, 김진권 교수는 ‘1국가 1해양대: 한국 해양교육의 지속가능한 항로’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한국해양수산연수원 채병근 본부장이 ‘경력단절 해기인력의 재진입 시스템 구축’을 소개하며 해기 인력의 활용 확대 방안을 제시했다. 이외에도 현악앙상블 클라시스의 특별공연과 함께 고려대학교 허태균 교수의 ‘한국인 선원이 만들어 온 사회적 가치와 역할’을 주제로 한 명사특강이 이어졌다. 이창민 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선원의 날이 국가 기념일로 지정된 것은 선원의 피와 땀이 국가에 의해 처음으로 제대로 인정받은 일”이라며 “선원의 미래는 곧 선박관리산업의
선원노련 “호르무즈 해협 전면 우회 및 선원 하선권 즉시 보장해야” 촉구 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충돌로 호르무즈 해협 일대 해상 안전 위협이 고조되는 가운데,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이하 선원노련)이 정부와 선주 측에 국적선의 전면 우회 운항과 선원 안전 확보를 촉구하고 나섰다. 선원노련은 6월 18일 성명을 통해 “하루에도 수백 명의 우리 선원들이 호르무즈 해협을 항해하며 생명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며 “일부 선사의 우회 운항은 제한적인 조치에 불과하며, 지금 필요한 것은 국적선 전체의 전면적 우회 조치와 실질적인 안전 대책”이라고 밝혔다. 특히 오는 6월 20일 ‘제2회 선원의 날’을 앞둔 시점에서, 해협 통과 선박에서 미사일 발사 장면이 촬영되는 등 위협이 가시화되고 있는 상황은 선원과 가족들의 불안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해협은 국내 원유 수입의 약 70% 이상이 통과하는 전략적 요충지로, 해당 해역의 위기 상황은 국내 에너지 안보와 직결된다. 최근에는 전파 방해로 인한 유조선 충돌 사고까지 발생하면서 해상 안전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선원노련은 이날 성명에서 다음과 같은 조치를 요구했다.▲호르무즈 해협을 항해하는 모든 국적
한화엔진, ‘컴플라이언스 경영 선포식’ 개최…윤리·준법 문화 정착 나서 선박엔진 전문 제조기업 한화엔진(대표 유문기)은 6월 18일 창원 본사 컨퍼런스홀에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컴플라이언스 경영 선포식’을 열고, 전사적인 준법경영 실천 의지를 밝혔다고 전했다. 이번 선포식은 급변하는 경영환경과 강화되는 규제에 대응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주주와 협력사, 임직원 등 이해관계자와의 신뢰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문기 대표이사는 행사에서 “컴플라이언스 경영은 단순한 법규 준수에 그치지 않고, 윤리적 판단과 옳은 행동을 실천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하는 데 핵심이 있다”며, 한화엔진이 지향하는 컴플라이언스 경영원칙을 선포했다. 이어 경영진은 기업의 윤리·준법 책임을 다하겠다는 내용의 실천 서약을 통해 컴플라이언스 경영에 대한 공동의 의지를 다졌다. 한화엔진 자율준수관리자인 김홍기 경영지원부문장은 “컴플라이언스는 이제 기업의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CEO의 강한 의지에 따라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과 윤리경영이 정착될 수 있도록 체계적 실천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2024년 한화그룹에 편입된 한화엔진은 조선업 회복세에 힘입어 빠른
한국해운조합, 인도네시아 외국인 선원 송출회사 현지 점검…인력 안정성 확보 나서 한국해운조합(KSA, 이사장 이채익)은 6월 1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해 외국인 선원 송출회사에 대한 현지 점검을 실시하고, 우수 선원 가족을 초청해 위로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인도네시아 현지의 KSM INDONESIA(국내 관리업체: 코리아해운㈜)와 AMAS SAMUDRA JAYA(국내 관리업체: ㈜마린벤처스)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들 업체는 매년 약 200명의 외국인 선원을 국내 연안선박에 송출하며 만성적인 선원 인력난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점검단은 문충도 회장과 이채익 이사장을 포함한 총 8명으로 구성됐으며, 선원 송출 자격 기준, 교육시설 운영, MLC(해사노동협약) 기준 충족 여부, 관리체계의 적정성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이어 조합은 자카르타 해리스 호텔에서 외국인 선원 가족 약 100명을 초청해 위로 만찬을 열고, 우수 선원 20여 명에게 상장과 부상을 수여했다. 이번 행사는 선원들의 자긍심 고취와 가족과의 유대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채익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연안해운 산업은 심각한 선원 수급 위기를 겪고 있으며, 인도네
여수광양항만공사, 기부텃밭 수확 감자 300박스 지역 푸드뱅크에 전달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사장 직무대행 황학범)는 6월 18일 ‘YGPA 행복나눔 기부텃밭’에서 수확한 감자 300박스를 지역 푸드뱅크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부된 감자는 YGPA가 사옥 인근 700평 규모의 유휴부지를 활용해 조성한 기부텃밭에서 직접 재배한 것으로, 지역 내 저소득층과 독거노인 등 복지 사각지대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전달식에는 공사를 비롯해 여수·광양 지역 푸드뱅크 운영기관인 (사)광양YWCA, 문수종합사회복지관, 쌍봉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 상생을 위한 뜻을 함께했다. 공사는 지난 2019년부터 기부텃밭을 운영하며 지역 어르신들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수확한 농작물을 사회복지시설과 취약계층에 꾸준히 기부해왔다. 2023년부터는 지역 푸드뱅크 3개소와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해 감자뿐 아니라 김장김치도 정기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황학범 사장 직무대행은 “기부텃밭은 지역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소외된 이웃에게 온정을 나누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YGPA는 올해
울산항만공사, 장마·태풍 대비 울산항 환경 정화활동 실시 울산항만공사(UPA)는 여름철 장마와 태풍에 대비해 울산항 일대에서 항만 유관기관과 함께 환경 정화활동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정화활동은 울산지방해양수산청, 해양환경공단 울산지사와 공동으로 진행됐으며,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과 세계 해양의 날(6월 8일)을 기념해 마련됐다. 주요 활동 구역은 장생포부두 세관 통선장과 태화강 수상레저 계류장 일대다. 공사는 장마철 하천 폐기물이 항만으로 유입돼 선박 사고나 항만 운영에 지장을 초래하는 것을 예방하고자 이번 정화작업을 추진했으며, 폐기물 수거와 항만 주변 환경 개선에 집중했다. 울산항만공사 관계자는 “이번 합동 정화활동을 통해 항만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환기하고, 유관기관의 협력과 지속적인 참여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 인천에서 시작한다 연 3,224만 명의 관광객 유치, 경제적 효과 18조 원, 8.1만개의 일자리 창출 해양, 환경, AI, 로봇, 조선, 소재, 토목, 건축, 기계, 에너지, 의학, 기후, 지질, 바이오, 정보통신 등 우리나라의 최첨단 공학기술 총동원 인천상륙작전으로 유명한 항구도시 인천이 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로 태어나기 위한 논의가 시작되었다. 한국스마트해양학회(회장: 임현택)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김웅서)은 12월 2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2층 세미나실에서 『미래 물의 도시, 인천해저도시 건설을 위한 당면과제 1』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본 행사는 해양수산부와 인천광역시가 후원하였다. 먼저, 인천해저도시 전도사인 임현택 한국스마트해양학회 회장과 울산해저도시 핵심연구자인 한택희박사(해양과학기술원)가 각각 인천 및 울산해저도시 건설에 관한 기조발표를 하였다. 기조발표에 이어 지역전문가(박정숙 인천시의원), 해운항만(청운대 김학소 교수), 해양환경(인천대 이희관 교수), 도시공학(인하대대학원 전찬기 교수), 디자인(이병주 PK 회장), 법률(양희철 해양과기원 소장), 건축(이소민 건축가), 도시재생
한국항만물류협회 스마트항만시대 항만물류업계 발전 필요 한국항만물류협회(회장 김종성)는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항만물류업계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 6월 15일(화) 협회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김종성 회장은 항만물류업계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선·화주의 최저가 경쟁입찰과 업체 난립에 따른 과당경쟁, 수년째 계속되는 물동량 정체로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하면서,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경영수지 개선을 위해 협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은 언론의 적극적인 관심과 여론 형성을 통한 업계의 인식개선 및 참여 확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하였다. 이 날 간담회에서는 항만물류업계의 현안 사안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질의응답이 오고 갔다. Q. 취임하신 지 2년이 지났는데 회장직을 맡아오면서 느낀 소감을 말씀해 주십시요? A. 국내외 항만이 빠르게 스마트항만으로 변화하는 환경에서 협회가 선도적으로 대처하고, 회원사의 권익향상, 항만하역시장의 안정화와 항만물류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자리인 만큼 막중한 책임을 느끼고 있으며, 향후에도 항만물류업계 발전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Q. 협회의 당면 현안과 향후 사업계획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