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신임 해양수산부 장관 취임…"해양강국 대한민국 위한 위대한 항해 시작"북극항로·해양수산 신성장 전략 제시…부산 이전 통해 '해양수도권' 구상 밝혀직원들과의 소통·현장 중심 행정 강조…5대 정책 방향 실현 의지 표명 전재수 신임 해양수산부 장관이 7월 24일 공식 취임하며, 새 정부의 첫 해양수산부 수장으로서 대한민국 해양정책을 이끌 중책을 맡게 됐다. 그는 이날 취임식에서 "해양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보물창고"라며 "이 직책은 단순한 역할이 아닌 국가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사명"이라며 각오를 밝혔다. 전 장관은 취임사를 통해 해양수산 정책의 대전환을 예고하며, 향후 정책의 5대 방향을 제시했다. 첫째는 북극항로 시대를 준비하는 해양전진기지 구축이다.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을 계기로 해양산업·행정·금융 기능을 집적해 새로운 도약의 거점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둘째는 수산업의 지속가능한 미래산업 전환이다. 연근해 어업에 총허용량(TAC) 관리체계를 확대하고, 양식업은 스마트화로 생산성과 환경 대응력을 함께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셋째는 해운항만을 친환경·디지털 기반의 전략산업으로 육성하는 것이다. 진해신항을 스마트 자동화 항만으로 개발하고, 전국 항만은
SM벡셀, 리튬인산철 기반 '세이프티 차징' 보조배터리 내달 출시폭발·화재 위험 낮춘 LFP 배터리 적용…보조배터리 시장 패러다임 전환 예고스마트스토어 사전예약 이벤트도 운영 예정 SM그룹(회장 우오현)의 제조부문 계열사 SM벡셀 배터리사업부문(대표 최세환)은 리튬인산철(LiFePO₄, LFP) 배터리를 탑재해 안전성을 크게 강화한 휴대용 보조배터리를 오는 8월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고온에서도 산소를 배출하지 않는 '올리빈 구조(Olivine structure)'의 LFP 배터리를 적용해 폭발이나 화재 등의 위험을 현저히 줄인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기존 리튬이온(Li-ion) 배터리의 고온 노출 시 발생할 수 있는 열 폭주 현상(Thermal runaway) 위험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세이프티 차징 솔루션(Safety Charging Solution)'으로 개발됐다. SM벡셀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보조배터리 수요에 대응하면서도, 항공 기내 반입 금지와 같은 안전 규제 강화에 대응하기 위해 제품 완성도와 신뢰성 확보에 주력해 왔다. 자체 R&D를 통해 과충전 상황 등을 시뮬레이션한 테스트에서도
국립한국해양대, 스리랑카해양대학교 3기 초청연수 성료선진 해양기술 체험 통한 글로벌 역량 강화…7년간 장기협력의 결실 기대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스리랑카해양대학교해양수산전문인력양성사업단(단장 임선영)은 7월 1일부터 23일까지 3주간 실시된 '스리랑카해양대학교 3기 학생초청연수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국제협력선도대학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스리랑카해양대학교(Ocean University of Sri Lanka) 학생들이 한국의 선진 해양생명과학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관련 분야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올해 연수에는 여학생 9명, 남학생 6명 등 총 15명이 참가했으며, 지난해보다 더욱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학생들은 해양생명과학 분야의 실험실 현장실습과 심화교육과정을 통해 이론과 실습을 겸비한 전문지식을 습득했다. 특히 이번 연수는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을 넘어 인적·물적 자원의 공동 활용을 기반으로 한 유기적 국제 네트워크 형성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 연수 참여 학생들은 글로벌 해양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실질적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임선영 교수는
제4회 하나뿐인지구영상제, 개막작에 <제인 구달 – 희망의 이유> 선정기후위기 시대, '희망'을 이야기하는 다큐멘터리…20개국 49편 상영지속가능 제작 철학 담아낸 환경영화, 8월 21일부터 부산서 개최 기후위기를 정면으로 다루며 주목받고 있는 ‘제4회 하나뿐인지구영상제’가 개막작을 <제인 구달 – 희망의 이유>(Jane Goodall – Reasons for Hope)로 선정하고, 오는 8월 21일부터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5일간 개최된다고 24일 밝혔다. <제인 구달 – 희망의 이유>는 세계적인 동물학자이자 환경운동가인 제인 구달의 여정을 담은 다큐멘터리로, 데이비드 리클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번 영화제를 통해 국내 최초로 공개된다. 작품은 침팬지 연구를 시작으로 환경 보호 활동에 앞장서온 제인 구달의 삶을 통해, 기후위기와 생물다양성 위기의 시대에도 우리가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이유를 제시한다. 영화는 북방대머리따오기의 알프스 횡단, 블랙피트 부족의 들소 복원, 산성비 피해지 회복, 루츠 앤 슈츠(Roots & Shoots) 운동 사례 등을 통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낸 이야기를 다룬다. 특히 구순을 넘긴 제
직무역량 중심 공정채용, KOMSA 신사업 대응력 높인다서류심사 개편·자격증 기준 정비… 어선원 안전보건 인재 확보 본격화이의신청 기간 확대 등 채용 전반 공정성·투명성 강화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직무역량 중심의 공정한 채용문화 정착과 신사업 대응 전문성 강화를 위한 '직원 채용에 관한 지침'을 개정하고, 오는 2025년 하반기 정규직 채용부터 본격 적용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개정은 정부의 공정채용 기조에 부응하고 공단의 신사업 확대에 발맞춰 실무형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채용 절차 전반에 걸친 공정성과 전문성 강화를 목표로 한다. 핵심 개정 내용으로는 먼저 서류심사 항목에서 교육실적 평가를 폐지하고, 자격증을 중심으로 한 정량 평가 방식으로 전환됐다. 이는 직무 전문성을 보다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기준을 마련하고, 지원자들이 명확한 준비 방향을 설정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함이다. 기존 교육실적 항목(학교 교육, 직업 훈련 등)은 평가의 정성적 요소가 많아 공정성 논란이 제기되어 왔으며, 이에 따라 KOMSA는 직무 관련 자격증과 OA(사무자동화) 자격증을 별도로 구분하고, 분야별 자격증 목록을 구체화해 평가
여수광양항만공사, 집중호우 후 여수세계박람회장 해안 정화 나서민·관·공 70여 명 참여, 몽돌해변 일대 쓰레기 수거…마린페스티벌 대비쾌적한 박람회장 환경 조성과 해양환경 보호 위해 지속 추진 예정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사장 직무대행 황학범)는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연안으로 밀려온 해양 부유물과 쓰레기를 신속하게 정화하기 위해, 7월 23일 여수세계박람회장 일대에서 해안 정화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화활동은 민·관·공 합동으로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YGPA를 비롯해 여수엑스포관리(주), 여수지방해양수산청, 해양환경공단, 여수시청소년해양교육원, 전남동부해양소년단, 동부연안어업 자율관리 공동체 등 약 70여 명이 참여해 몽돌해변과 해양레저 체험장 일대를 돌며 해양 쓰레기 수거에 힘썼다. 황학범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정화활동은 7월 25일부터 열리는 '2025 여수마린페스티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사전 준비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박람회장 환경을 쾌적하게 유지하고 해양환경 보호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YGPA는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리는 여수마린페스티벌과 K-메가아일랜드 페스티벌의 원활한 개최를 위해 시설 점검 및 현장
해양 스타트업 실패, 자산으로 전환해야 지속가능하다KMI, 실패경험 정책 활용 위한 연구 발표… 창업 생태계 전략 제안실패 사례 분석·데이터베이스 구축 등 구조적 지원 필요성 강조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조정희)은 『해양 스타트업 실패 자산화 방안 연구』를 발표하고, 창업 실패 경험을 정책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전략과 방안을 제시했다. 이번 연구는 해양 스타트업의 창업 및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실패 사례를 분석하고, 이를 산업혁신과 정책 설계에 반영할 수 있는 체계적 접근을 강조하고 있다. KMI는 연구를 통해 해양 스타트업의 실패 요인을 제품, 창업가, 자원, 수요자, 외부환경 등 5가지 범주로 분류하고, 이들 요소에 대한 정기적 모니터링과 데이터베이스 구축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실패 경험을 단순한 손실이 아닌, 정책적 학습의 자원으로 활용하려면 실패사례의 구조적 축적과 분석이 필수적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연구진은 ▲스타트업 역량 강화를 위한 액셀러레이팅 확대 ▲창업자 간 네트워킹 활성화 ▲투자 유치 및 수요처 연계 지원 강화 ▲규제 개선 등 구체적인 정책대응 방안을 제안했다. 아울러 실패 경험의 사회적 확산을 위해 ▲'페일콘(Fai
해진공, 북극항로 개척 위한 제도 기반 구축 본격 착수수에즈 대체항로로 급부상한 북극항로, 상업 운항 실현 위한 전략 제시7월 25일 국회 토론회서 업계·학계·정치권과 해운물류 지원방안 논의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는 북극항로 개척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금융 및 정보 지원체계 마련에 착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새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로 부상한 북극항로 활성화를 정책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최근 수에즈운하 병목, 홍해 해역의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인해 기존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의 불안정성이 커지는 가운데, 기후변화에 따른 해빙 현상이 가속되면서 북극항로가 대체 항로로 각광받고 있다. 그러나 상업 운항을 위한 안정적 인프라, 경제성 확보, 정보 시스템 등 다양한 사전 조건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해진공은 쇄빙선 확보와 인프라 구축 등 재원 마련 방안과 함께, 운항 정보 제공 및 업계 지원방향 등을 담은 종합 전략을 마련하고 있으며, 오는 7월 25일 국회에서 열리는 '북극항로 개척방안 및 선결과제 점검 토론회'를 통해 이를 공개할 계획이다. 이번 토론회는 문대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갑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 인천에서 시작한다 연 3,224만 명의 관광객 유치, 경제적 효과 18조 원, 8.1만개의 일자리 창출 해양, 환경, AI, 로봇, 조선, 소재, 토목, 건축, 기계, 에너지, 의학, 기후, 지질, 바이오, 정보통신 등 우리나라의 최첨단 공학기술 총동원 인천상륙작전으로 유명한 항구도시 인천이 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로 태어나기 위한 논의가 시작되었다. 한국스마트해양학회(회장: 임현택)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김웅서)은 12월 2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2층 세미나실에서 『미래 물의 도시, 인천해저도시 건설을 위한 당면과제 1』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본 행사는 해양수산부와 인천광역시가 후원하였다. 먼저, 인천해저도시 전도사인 임현택 한국스마트해양학회 회장과 울산해저도시 핵심연구자인 한택희박사(해양과학기술원)가 각각 인천 및 울산해저도시 건설에 관한 기조발표를 하였다. 기조발표에 이어 지역전문가(박정숙 인천시의원), 해운항만(청운대 김학소 교수), 해양환경(인천대 이희관 교수), 도시공학(인하대대학원 전찬기 교수), 디자인(이병주 PK 회장), 법률(양희철 해양과기원 소장), 건축(이소민 건축가), 도시재생
한국항만물류협회 스마트항만시대 항만물류업계 발전 필요 한국항만물류협회(회장 김종성)는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항만물류업계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 6월 15일(화) 협회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김종성 회장은 항만물류업계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선·화주의 최저가 경쟁입찰과 업체 난립에 따른 과당경쟁, 수년째 계속되는 물동량 정체로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하면서,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경영수지 개선을 위해 협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은 언론의 적극적인 관심과 여론 형성을 통한 업계의 인식개선 및 참여 확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하였다. 이 날 간담회에서는 항만물류업계의 현안 사안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질의응답이 오고 갔다. Q. 취임하신 지 2년이 지났는데 회장직을 맡아오면서 느낀 소감을 말씀해 주십시요? A. 국내외 항만이 빠르게 스마트항만으로 변화하는 환경에서 협회가 선도적으로 대처하고, 회원사의 권익향상, 항만하역시장의 안정화와 항만물류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자리인 만큼 막중한 책임을 느끼고 있으며, 향후에도 항만물류업계 발전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Q. 협회의 당면 현안과 향후 사업계획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