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 ‘친환경기술 컨퍼런스 2025’ 개최…IMO 중기조치 대응 논의 한국선급(KR, 회장 이형철)은 오는 9월 18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KR 친환경기술 컨퍼런스 2025’를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국제해사기구(IMO)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중기조치 시행을 앞두고, 해운업계의 대응 전략과 최신 친환경 기술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Navigating the Future: Industry Strategies for IMO Mid-Term Measures’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두 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제1세션에서는 IMO 중기조치 대응 전략을 다루며 ▲KR 이정엽 수석연구원의 대응 전략 및 서비스 지원 체계 ▲HMM 김영선 팀장의 선사 대응 전략 ▲KR 김민수 책임연구원의 운항성능 분석 및 연료절감장치 효과 검증 ▲KR 정정호 팀장의 탄소중립 연료 활용 녹색항로 구축 방안 등이 발표된다. 제2세션에서는 대체연료 선박 기술과 미래 전망을 주제로 ▲한화파워시스템 김세미 팀장의 암모니아 가스터빈 기반 탈탄소화 전략 ▲HD한국조선해양 성영재 상무의 대체연료 적용 기술 개발 현황 ▲KR 노길태 수석연구원의 액화수소운반선 기술 현황과
해운협회, 중소유조선사 간담회 개최…석유화학 불황 대응 방안 논의 한국해운협회(회장 박정석)는 8월 29일 부산에서 중소유조선사들과 간담회를 열고 석유화학산업 장기 불황에 따른 경영 여건 악화와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안영균 전문연구원이 최근 석유화학산업 동향을 설명하며, 중국의 대규모 에틸렌 생산능력 확대와 중동 지역 석유화학 산업 확장, 국내 석유화학 제품 수출 비중 하락 등을 지적했다. 그는 이에 따라 해상운송 수요가 위축되고, 중소유조선사의 경영여건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한국유조선사협회 박성진 회장은 중소선사 지원 전담 부서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최근 선박 건조 단가 상승으로 선박 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해양진흥공사 등 정책금융기관의 지원 확대와 함께 표준선형 설계 도입, 공동발주를 통한 선박 확보 지원을 요청했다. 이 밖에도 참석자들은 ▲예선 등 항만부대비용 증가, ▲국적선원 수급 문제, ▲선박 검사비용 및 검사항목 확대, ▲외항운송사업 등록 유지 기준 개선 필요성 등을 제기하며 제도적 보완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해양수산부와 해양진흥공사 관계자는 “중소선사가 겪는 어
한국도선사협회, 창립 48주년 맞아 ‘2025 도선사의 날’ 기념행사 개최 한국도선사협회(회장 조용화)는 9월 1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2025 도선사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창립 48주년을 기념했다. 이번 행사에는 해양수산부와 해양경찰청, 해운·항만 업계 주요 인사를 비롯해 200여 명이 참석해 도선사의 역할과 공로를 함께 기렸다. 행사는 도선사의 활동을 소개하는 영상을 상영한 뒤 조용화 회장의 기념사로 이어졌다. 조 회장은 “도선사는 대한민국 항만 안전의 최일선에서 국가 물류를 지켜왔다”며 “코로나19 위기 때도 방호복을 입고 선박에 승선해 수출입 항로를 지켜낸 도선사의 헌신은 국가경제를 떠받친 중요한 역할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매출 1% 기부, 해외 아동 수술 지원, 장학사업 등 협회의 사회공헌 활동을 소개하며 “도선사는 항로 안내를 넘어 사회와 미래 세대를 위한 책임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도 도선사 지원을 약속했다. 윤두환 해양수산부 항만물류산업과장은 축사에서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것은 국가의 책무”라며 “노후 도선선 현대화와 교육 강화 등 정책 지원을 통해 도선사의 안전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박정석
해양환경공단, 통영·거제 무인도서 해양정화 캠페인 실시참여자 90여 명, 해양쓰레기 2톤 수거…무인도서 보전·관리 논의 해양환경공단(이사장 강용석)은 지난 8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경남 통영과 거제에 위치한 무인도서에서 해양정화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번 캠페인은 ‘도(島)화지 프로젝트’를 주제로 진행됐다. ‘도화지’는 무인도서를 도화지처럼 보전하고 함께 가꿔 나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행사에는 해양수산부, 국립공원공단, 국립공원을 지키는 시민의 모임, (사)섬즈업, 자원봉사자 및 지역주민 등 9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통영 등대섬과 거제 방화도 인근 해안과 수중에서 폐어구, 폐스티로폼 등 해양쓰레기 약 2톤을 수거했다. 이와 함께 워크숍을 열어 지속가능한 무인도서 관리 방안과 정부·공공·민간의 역할 분담을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강용석 이사장은 “매년 전국 무인도서를 대상으로 해양쓰레기를 수거하고 있으나, 접근이 어렵고 환경 특성이 가변적이어서 체계적 관리에 어려움이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국민들이 무인도서의 가치를 직접 체감하고 가꾸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해양수산부 인사 ▲해양수산생명자원과장 이인자▲국제협력총괄과장 송종준▲어업정책과장 서진희
해양환경공단, 생분해 어구 실증과 해양정화 연계 민관 캠페인 성료부산 북항·동삼어촌계서 해양쓰레기 4톤 수거… 친환경 어업 전환 협력 해양환경공단(이사장 강용석)은 8월 28일부터 29일까지 부산 북항 및 동삼어촌계 해역에서 친환경 기업 톤28과 함께 진행한 ‘생분해 어구 활용 기반 민관 협력 정화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민관 공동 참여를 통한 친환경 어업 확산 모델을 마련하기 위한 협력 사업으로 추진됐다. 공단은 어업인 수요 조사와 실증 대상지 섭외, 제작 기획 등을 맡았으며, 톤28은 어구 제작비와 정화활동을 지원했다. 행사는 28일 공단 부산지사(지사장 김종덕)와 톤28 간 업무협약 체결로 시작됐다. 이어 북항 해역에서는 청항선을 활용한 부유쓰레기 수거 활동이 진행됐고, 29일에는 동삼어촌계에서 잠수부와 함께 침적 폐어구를 직접 수거하는 수중 정화작업이 이어졌다. 이틀간 수거된 해양쓰레기 규모는 총 4톤에 달했다. 김종덕 부산지사장은 “이번 활동은 지역 어업인과 민간기업이 함께 참여한 최초의 생분해 어구 실증-정화 통합 사례”라며 “앞으로 시범 조업 결과를 토대로 제도 개선과 보급 확대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국립한국해양대 문기환 교수팀, 한국생명과학회 국제학술대회서 다수 수상해양 생물자원 기반 항병원성 소재·프로바이오틱스 연구 성과 인정 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8월 21일부터 22일까지 부산 그랜드모먼트에서 열린 「한국생명과학회 제67회 정기총회 및 국제학술대회」에서 해양과학융합학부 해양생물공학전공 문기환 교수 연구팀이 다수의 수상 실적을 거두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학술대회는 “The Future of Life Sciences in AI Era”를 주제로 국내외 연구자 360명이 참가했으며, 기조강연·심포지엄·워크숍 발표와 함께 230편의 포스터 발표가 진행됐다. 문기환 교수 지도를 받은 BK21 해양콘텐츠융복합협동과정 소속 박정우(박사과정), 김호성(박사과정), 이주현(학·석사통합과정) 학생과 학부 연구생 정수현 학생은 ▲국내 자생 염생식물을 활용한 다약제내성균 제어 소재 발굴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MRSA) 병원성 억제 연구 ▲국내 연안 해삼 장내 미생물 유래 프로바이오틱스 균주 특성화 연구를 주제로 발표와 포스터 전시를 진행해 우수발표상 및 우수포스터상을 각각 수상했다. 특히 박정우·김호성 학생은 서영완 교수 연구팀과 협업하여 코로나
섬·어촌 ‘어복버스’ 온열질환 관리, 9월까지 연장 운영의료·생활·행정 지원 통합 서비스… 폭염 장기화에 어업인 건강 보호 강화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는 폭염으로 인한 어업인의 온열질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어복버스(어촌복지버스) 사업’ 온열질환 특별관리 기간을 오는 9월 30일까지 한 달 연장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어복버스 사업은 전국 섬·어촌 지역 어업인을 대상으로 의료(비대면·대면 진료), 생활(이미용·목욕), 행정(노무·세무) 등 필수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다. 해수부는 올여름 폭염이 9월까지 이어진다는 기상 전망과 현장에서의 높은 호응도를 고려해 연장 결정을 내렸다. 7월 14일부터 8월 29일까지 운영된 특별관리 기간 동안 어업인 1,495명에게 온열질환 예방교육과 비대면 진료를 제공했고, 형광보냉조끼 1,050개를 보급했다. 폭염 행동요령 안내문자는 7차례 발송했으며, 예방 교육에는 915명이 참여했다. 이번 연장 운영 기간에도 예방 교육과 비대면 진료, 보냉제품 지원은 지속된다. 아울러 고위험 상황 발생 시 해양경찰청과 협력해 응급 이송까지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서정호 해양수산부 수산정책관은 “온열질환 특별관리 기간 연장이 어업인들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 인천에서 시작한다 연 3,224만 명의 관광객 유치, 경제적 효과 18조 원, 8.1만개의 일자리 창출 해양, 환경, AI, 로봇, 조선, 소재, 토목, 건축, 기계, 에너지, 의학, 기후, 지질, 바이오, 정보통신 등 우리나라의 최첨단 공학기술 총동원 인천상륙작전으로 유명한 항구도시 인천이 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로 태어나기 위한 논의가 시작되었다. 한국스마트해양학회(회장: 임현택)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김웅서)은 12월 2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2층 세미나실에서 『미래 물의 도시, 인천해저도시 건설을 위한 당면과제 1』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본 행사는 해양수산부와 인천광역시가 후원하였다. 먼저, 인천해저도시 전도사인 임현택 한국스마트해양학회 회장과 울산해저도시 핵심연구자인 한택희박사(해양과학기술원)가 각각 인천 및 울산해저도시 건설에 관한 기조발표를 하였다. 기조발표에 이어 지역전문가(박정숙 인천시의원), 해운항만(청운대 김학소 교수), 해양환경(인천대 이희관 교수), 도시공학(인하대대학원 전찬기 교수), 디자인(이병주 PK 회장), 법률(양희철 해양과기원 소장), 건축(이소민 건축가), 도시재생
한국항만물류협회 스마트항만시대 항만물류업계 발전 필요 한국항만물류협회(회장 김종성)는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항만물류업계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 6월 15일(화) 협회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김종성 회장은 항만물류업계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선·화주의 최저가 경쟁입찰과 업체 난립에 따른 과당경쟁, 수년째 계속되는 물동량 정체로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하면서,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경영수지 개선을 위해 협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은 언론의 적극적인 관심과 여론 형성을 통한 업계의 인식개선 및 참여 확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하였다. 이 날 간담회에서는 항만물류업계의 현안 사안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질의응답이 오고 갔다. Q. 취임하신 지 2년이 지났는데 회장직을 맡아오면서 느낀 소감을 말씀해 주십시요? A. 국내외 항만이 빠르게 스마트항만으로 변화하는 환경에서 협회가 선도적으로 대처하고, 회원사의 권익향상, 항만하역시장의 안정화와 항만물류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자리인 만큼 막중한 책임을 느끼고 있으며, 향후에도 항만물류업계 발전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Q. 협회의 당면 현안과 향후 사업계획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