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국해양대, 오션뷰 갖춘 ‘워케이션 센터’ 개소혁신융합캠퍼스에 유연근무 거점 마련… 지역 체류형 인구 유입 기대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주양익)은 국토교통부와 부산광역시의 연계 사업으로 조성된 ‘워케이션 센터’를 7월 3일 개소한다. 센터는 해양대학교 혁신융합캠퍼스(부산 영도) 10층에 위치하며, 업무와 휴식을 결합한 새로운 유연근무 방식인 ‘워케이션(Workation)’을 위한 특화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워케이션은 Work(업무)와 Vacation(휴가)의 합성어로, 시간과 장소의 제약을 줄이고 지역 내 장기 체류형 인구 유입을 유도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전략적 모델로 부상 중이다. 이번 워케이션 센터는 오션뷰를 갖춘 개인 업무석(7석)과 회의실(6인실), 폰부스, 무선 네트워크, 프린터 등 최신 사무 편의시설을 갖춰 쾌적한 원격근무 환경을 제공한다. 개소식에는 국토교통부 안석환 혁신도시발전추진단 부단장, 부산광역시 김현재 관광마이스국장 등 정부·지자체 및 해양클러스터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조선·해양·수산 분야 특화 연구기관이 밀집한 해양클러스터 중심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을 바탕으로, 공공형 개방 업무공간으로의 기능
ABB, 삼성중공업 셔틀 탱커 9척에 통합 전력 시스템 공급Onboard DC Grid™ 기술로 에너지 효율·운항 안정성 동시 강화 전기화·자동화 기술 전문기업 ABB가 삼성중공업과의 대규모 계약을 통해 셔틀 탱커 9척에 첨단 통합 전력 시스템인 ‘ABB Onboard DC Grid™’ 플랫폼을 공급한다. 이번 수주는 해당 기술이 셔틀 탱커 분야에 적용된 역대 최대 규모로, 에너지 최적화와 운항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해양 산업의 기술 전환 흐름을 상징한다. ABB의 Onboard DC Grid™는 저압 기반의 에너지 시스템으로, 다중 에너지원 통합과 선박 내 주요 모터의 가변속 제어를 통해 연료 효율과 탄소 배출 저감에 효과를 발휘한다. 이번에 공급되는 시스템은 브라질 오프쇼어 해역에서 운용될 선박에 적용되며, 나용선(Bareboat Charter) 형태로 2027년부터 인도될 예정이다. 해당 플랫폼은 최신 DNV 기준인 DYNPOS(AUTR-CBT)를 충족하며, 이중화 설계 및 고장 감내성(Fault Tolerance)을 갖춘 구조로 설계돼, 셔틀 탱커의 고난도 해상작업에도 높은 안정성을 보장한다. 또한 원격 진단 및 현장 기술 지원까지 포함한 통합 서
한국해양진흥공사, 부산신항 양곡부두 PF 금융약정 체결국가 식량안보·항만 현대화 동시 추진… 2,000억 규모 민관 공동조달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 사장 안병길)가 부산신항 양곡부두 민간투자사업에 대해 프로젝트파이낸싱(PF) 금융약정을 체결하며, 국내 항만 인프라 개발에 정책금융이 본격 투입된다. 해진공은 지난 6월 30일, 신한은행 주선으로 총 2,000억 원 규모의 금융약정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 가운데 1,350억 원은 해진공과 산업은행이 공동 조성한 펀드를 통해 조달되며, 나머지 650억 원은 민간 금융기관 대출로 구성된다. 신용보증기금의 산업기반신용보증도 함께 적용돼 PF 구조의 안정성을 한층 높였다. 부산신항 양곡부두 민간투자사업은 부산북항 2단계 재개발에 따라 기존 양곡부두를 폐쇄하고 신항 남컨테이너부두 서측에 신설 이전하는 BTO(수익형 민간투자) 방식으로 진행된다. 사업시행은 케이씨티시(KCTC)와 BS한양이 공동 출자한 부산양곡터미널㈜가 맡는다. 준공은 2028년 예정으로, 주요 시설은 5만 톤급 선석 1기, 약 18만5천 톤 규모의 사일로 70기, 진공식·기계식 하역장비 등으로 구성된다. 신설 부두의 연간 하역능력은 기존 135만
CJ대한통운, 글로벌사업부문 신임 대표에 조나단 송 선임글로벌 물류 영업전문가 영입… 탑10 물류기업 도약 박차 CJ대한통운이 글로벌사업부문 신임 대표로 글로벌 물류 업계 베테랑 조나단 송(Jonathan Song)을 선임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낸다. 송 대표는 미국 물류기업 익스피다이터스 인터내셔널(Expeditors International)에서 30여 년간 글로벌 영업과 마케팅을 총괄한 업계 최고 수준의 전문가로 평가된다. 이번 인사는 CJ대한통운의 ‘글로벌 탑10 물류기업’ 도약을 위한 전략적 포석으로, 송 대표는 전 세계 영업조직을 통합 관리하며 장기고객 기반의 지속 가능한 수익구조를 구축해 온 인물이다. 실무 출신으로 시작해 글로벌 본사 임원에 오른 입지전적인 경력과 함께, 그는 “영업은 관계를 넘어선 전략적 프로세스”라는 철학으로 신규 고객 유치와 기존 고객 유지 모두에서 성과를 낸 것으로 알려져 있다. CJ대한통운은 현재 46개국, 462개 거점의 글로벌 물류망을 보유하고 있으며, 송 대표의 선진시장 경험과 통합 세일즈 전략이 이 네트워크의 확장과 고도화에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북미와 인도, 중동 시장에서 그의
에어서울, 토스페이 결제 시 1만 원 즉시 할인 이벤트30만 원 이상 결제 고객 대상… 국내외 전 노선 적용 에어서울이 간편결제 서비스 ‘토스페이’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항공권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7월 31일까지 진행되며, 탑승 기간은 오는 10월 25일까지다. 에어서울(대표 김중호)은 토스페이로 항공권을 결제하는 고객 중 ▲토스페이 첫 결제자 또는 ▲30만 원 이상 결제자에게 1만 원의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해당 이벤트는 국내선과 국제선 전 노선에 적용된다. ‘토스페이’는 토스 앱에서 제공하는 간편결제 시스템으로, 카드 및 계좌 정보를 한 번 등록하면 이후 간단한 인증만으로 빠르게 결제가 가능하다. 에어서울은 복잡한 절차 없이 결제 단계에서 바로 할인을 적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성했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간편결제 도입을 통해 고객 편의성과 가격 혜택을 동시에 높이기 위한 전략”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휴 마케팅을 통해 이용 고객의 실질적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에어서울은 일본 인기 노선인 오사카·후쿠오카를 중심으로 숙박, 관광, 렌터카, eSIM 할인 프로모션을 병행하고 있으며,
HMM, 스페인 알헤시라스 항만 터미널 확장… 2,400억 원 투자 HMM이 스페인 알헤시라스 항에 있는 자사 컨테이너 터미널을 대규모로 확장한다. 연간 물동량 처리 능력은 210만 TEU까지 늘어나고, 운영 기간도 22년 더 연장될 예정이다. HMM은 지난 6월 30일 알헤시라스 항만청에 남측 부지 개발을 위한 투자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1단계 확장 사업의 총 투자금은 약 1억5,000만 유로(한화 약 2,400억 원)이며, HMM은 이 중 3,500만 유로(약 560억 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나머지 자금은 공동 투자자인 CMA CGM과 외부 차입으로 조달한다. 확장이 마무리되면 현재 연간 160만 TEU를 처리하는 터미널은 2028년까지 210만 TEU 규모로 커진다. 면적도 기존 30만㎡에서 46만㎡로 확대된다. 이후 2단계 개발까지 완료되면 최대 280만 TEU까지 처리할 수 있다. 운영 기간도 늘어난다. 현재 터미널 운영은 2043년까지로 되어 있으나, 이번 확장을 계기로 2065년까지 연장된다. 회사 관계자는 “알헤시라스는 스페인을 포함한 남유럽 물류의 핵심 거점”이라며 “해당 투자는 수익성 확대는 물론 유럽 항로 경쟁력 강화에
한화오션, 차세대 쇄빙연구선 건조 사업 우선협상자 선정극지 경쟁 본격화… 북극항로 대비 ‘세계 최고 쇄빙 기술력’ 입증 한화오션이 국내 최다 쇄빙선 건조 실적과 독보적 기술력을 앞세워 정부의 차세대 쇄빙연구선 건조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는 대한민국 극지 연구역량 강화는 물론, 조선 산업의 전략적 성장동력 확보 측면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이번 차세대 쇄빙연구선 건조사업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설 극지연구소가 주관하며, 한화오션은 7월 본계약 체결 이후 설계에 돌입해 오는 2029년 12월까지 선박을 인도할 계획이다. 새롭게 건조될 쇄빙연구선은 총톤수 1만6,560톤 규모로 기존 아라온호의 두 배를 웃도는 규모다. 영하 45도의 극한 환경에서도 1.5m 두께의 얼음을 양방향으로 깨고 나아갈 수 있는 Polar Class 3급 쇄빙 능력을 갖췄다. 추진 방식은 LNG 이중연료 전기추진체계를 적용해 친환경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선내에는 과학 연구뿐 아니라 장기간 승선하는 연구진의 생활 편의를 고려해 최고급 여객선 수준의 선실, 응접실, 식당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마련된다. 이는 단순한 연구 선박을 넘어 극지 탐사를 위
해양수산과 철도기술의 만남… KMI–KRRI, 물류혁신 위한 협력 체계 강화북극항로·복합운송 대응 위한 공동연구 본격화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과 한국철도기술연구원(KRRI)이 국가 물류체계 혁신을 위한 공동행보에 나섰다. 양 기관은 7월 1일 부산 영도구에 위치한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본원에서 연구개발 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2014년 체결 이후 11년 만에 확대된 것으로, 탄소중립과 디지털 전환이라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철도와 항만을 연계한 복합운송 체계 구축과 북극항로 대비 전략 마련이 주요 목적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국가 물류정책 및 물류기술 교류 ▲연구개발 과제 공동 발굴 ▲인적자원 역량 강화 및 인력 교류 등을 적극 추진한다. 특히, 북극항로 시대를 겨냥한 항만-철도 연계기술 개발, 다중 화물 유형에 대응 가능한 이송 기술 확보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기후 변화로 인해 북극항로 이용이 현실화되면서, 기존 수에즈 운하를 거치던 아시아-유럽 간 물류 루트보다 약 10일 이상 운송 기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한국은 환적 중심지이자 글로벌 물류 허브로서 전략적 입지를 강화할 수 있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 인천에서 시작한다 연 3,224만 명의 관광객 유치, 경제적 효과 18조 원, 8.1만개의 일자리 창출 해양, 환경, AI, 로봇, 조선, 소재, 토목, 건축, 기계, 에너지, 의학, 기후, 지질, 바이오, 정보통신 등 우리나라의 최첨단 공학기술 총동원 인천상륙작전으로 유명한 항구도시 인천이 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로 태어나기 위한 논의가 시작되었다. 한국스마트해양학회(회장: 임현택)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김웅서)은 12월 2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2층 세미나실에서 『미래 물의 도시, 인천해저도시 건설을 위한 당면과제 1』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본 행사는 해양수산부와 인천광역시가 후원하였다. 먼저, 인천해저도시 전도사인 임현택 한국스마트해양학회 회장과 울산해저도시 핵심연구자인 한택희박사(해양과학기술원)가 각각 인천 및 울산해저도시 건설에 관한 기조발표를 하였다. 기조발표에 이어 지역전문가(박정숙 인천시의원), 해운항만(청운대 김학소 교수), 해양환경(인천대 이희관 교수), 도시공학(인하대대학원 전찬기 교수), 디자인(이병주 PK 회장), 법률(양희철 해양과기원 소장), 건축(이소민 건축가), 도시재생
한국항만물류협회 스마트항만시대 항만물류업계 발전 필요 한국항만물류협회(회장 김종성)는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항만물류업계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 6월 15일(화) 협회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김종성 회장은 항만물류업계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선·화주의 최저가 경쟁입찰과 업체 난립에 따른 과당경쟁, 수년째 계속되는 물동량 정체로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하면서,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경영수지 개선을 위해 협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은 언론의 적극적인 관심과 여론 형성을 통한 업계의 인식개선 및 참여 확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하였다. 이 날 간담회에서는 항만물류업계의 현안 사안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질의응답이 오고 갔다. Q. 취임하신 지 2년이 지났는데 회장직을 맡아오면서 느낀 소감을 말씀해 주십시요? A. 국내외 항만이 빠르게 스마트항만으로 변화하는 환경에서 협회가 선도적으로 대처하고, 회원사의 권익향상, 항만하역시장의 안정화와 항만물류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자리인 만큼 막중한 책임을 느끼고 있으며, 향후에도 항만물류업계 발전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Q. 협회의 당면 현안과 향후 사업계획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