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함께하는 깨끗한 바다 만들기…폐어구 수거 경진대회 7월 개최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오는 7월 7일부터 16일까지 전국 항‧포구 및 해변 일대에서 ‘폐어구 수거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방치된 폐어구가 해양환경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줄이고, 어업인과 지역 단체의 자발적인 수거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대상은 전국 어촌계, 어업인단체, 해양환경단체(NGO) 등이며, 참가 단체는 대회 기간 동안 지정된 장소에 수거한 폐어구를 제출하면 된다. 수거된 폐어구는 전량 한국어촌어항공단(이사장 홍종욱)에서 안전하게 처리할 계획이다. 대회 참가를 희망하는 단체는 6월 10일부터 20일까지 각 지방자치단체나 대회 공식 누리집(폐어구모두모아경진대회.kr)에 공지된 절차에 따라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해양수산부는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을 통해 ▲총 수거량 ▲인원별 평균 수거량 ▲참여도 ▲협력도 ▲우수 사례 등을 기준으로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평가 결과에 따라 우수 단체 24곳을 선정하고, 상장과 함께 총 5,000만 원 규모의 상금을 수여할 방침이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폐어구는 해양생태계에
30년의 도전, 바다로 여는 미래…서울 세빛섬서 제30회 바다의 날 기념식 개최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2025년 5월 30일(금) 서울 서초구 한강 세빛섬에서 '제30회 바다의 날' 기념식을 성대히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30년의 도전, 바다로 여는 미래'를 주제로, 해양수산 분야의 발전과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기념식에는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 해양수산 유관기관 및 단체 관계자, 시민 등 약 1,000여 명이 참석하여 바다의 날을 축하했다. 행사는 해양수산 유공자 포상, 해양문화공연, 바다선언문 낭독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해양환경 보호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실천 다짐도 함께 이어졌다. 강 장관은 기념사에서 "우리 해양주권을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수호하고, 안전하고 깨끗한 바다를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하며, 해양력 강화와 국제사회에서의 책임 있는 역할 수행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한편, 해양수산부와 전국의 50여 개 기관은 5월 한 달 동안 바다주간을 운영하면서 전국적으로 200여 개의 해양체험 행사를 마련했다. 바다동요대회, 바다그리기대회 등 각종 대회가 개최됐고, 해양박물관과 해양과학관에서 개최한 심야영화제
KOMSA, 어선원 안전보건 현장점검 지원 강화…디지털 서비스도 확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이 어선원안전감독관의 현장 활동을 적극 지원하며 어업 현장의 생명과 안전 확보를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공단은 30일, 정부의 ‘어선안전조업 및 어선원 안전‧보건 증진 등에 관한 법률’ 개정과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확대에 따라 강화되는 어선원 안전보건 의무에 대응해, 관련 제도의 현장 정착과 실효성 제고를 위한 다각적 조치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현행 제도상 어선의 안전과 보건을 감독하는 해양수산부 소속 어선원안전감독관은 전국에 단 10명에 불과하다. 반면 출항 신고를 기준으로 실제 어업활동 중인 5인 이상 등록 어선은 약 5,000척에 달해, 제도적 대응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일선에서는 점검 일정 지연과 어업인의 제도 수용 어려움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공단은 어선원안전감독관의 ‘위험성평가 특화점검’을 중심으로, 전담 인력을 전국 주요 항‧포구에 투입해 현장 대응을 보완하고 있다. 최근 해양사고 통계를 토대로 초고위험군과 고위험군 어선을 우선 선정해, 구명·소화설비 상태, 안전보건 표지 부착, 필수 서류
미국 하원, 한국의 IUU 어업 근절 정책에 주목한미 정책 협력 강화… 수산자원 지속가능성 확보 방안 논의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29일 브루스 웨스터만(Bruce Westerman) 미국 하원 천연자원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방한단과 만나 불법·비보고·비규제(IUU) 어업 근절을 위한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면담에는 웨스터만 위원장을 비롯해 해리엇 헤이그만(Harriet Hageman), 셀레스트 멀로이(Celeste Maloy), 닉 베기치(Nick Begich), 사라 엘프레스(Sarah Elfreth) 의원 등 미국 하원 의원들과 주한미국대사관 관계자가 함께했다. 해양수산부는 한국이 추진하고 있는 지속가능한 수산정책과 IUU 어업 근절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소개하며, 한미 간 협력을 강화할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한국은 아시아 최초로 IUU 어업 근절 국제연대체인 'IUU Action Alliance'에 가입(2022년)했으며,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와 협력해 PSMA(항만국조치협정) 이행을 위한 글로벌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개도국의 역량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특히 이날 면담에서는 한국의 어업감시체계, 어
한국해양진흥공사, 2025년 제1차 인권경영위원회 개최인권영향평가·책임 있는 공급망 관리 등 새 과제 확정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는 5월 29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2025년 제1차 인권경영위원회’를 열고 인권경영 체계 고도화를 위한 주요 추진 과제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해진공 인권경영위원회는 공사의 인권경영 정책 수립 및 승인, 추진 상황 점검, 제도 개선 권고 등을 수행하는 의사결정 기구로, 위원장인 류재형 부사장을 포함해 내부위원 4명, 변호사 및 노무사 등 외부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된 총 9인 체제다. 이번 회의에서는 ‘2025년 인권경영 추진계획’을 심의·확정하고, 해진공의 인권경영 수준을 점검하는 한편, 운영상의 개선 방향도 함께 논의했다. 특히 올해는 ▲외부 전문기관을 통한 인권영향평가 실시 ▲책임 있는 공급망 관리를 위한 인권 서약서 도입 ▲인권경영시스템 5년 연속 인증 추진 등 새로운 과제들이 주요 안건으로 확정됐다. 류재형 위원장은 “새롭게 추진하는 과제들을 성공적으로 이행해 해진공이 인권경영 고도화 단계에 본격 진입하도록 하겠다”며 “임직원의 인권존중 문화 내재화와 체계적인 모니터링 강화를 통해 인권경영을 선도하는 공
한국해양진흥공사, 중소선사 CEO 간담회 성료맞춤형 금융·컨설팅 지원안 공유… 디지털·환경 이슈도 집중 논의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는 5월 29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중소선사 CEO들을 대상으로 ‘2025년 상반기 중소선사 CEO 간담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해진공이 마련한 중소선사 전용 지원 정책을 안내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중소선사 특별지원 프로그램 개정안, △대출이자 지원 방안, △맞춤형 컨설팅 프로그램 등 해진공의 주요 사업 소개와 함께, 외부 전문가 초청 강의가 이어졌다. 첫 번째 강의에서는 한국선급 김회준 수석이 국제해사기구(IMO) 환경규제 및 MEPC 83차 회의 내용을 중심으로 해운업계 대응 방안을 소개했으며, 이어 한국해양대학교 윤희성 교수가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 기술이 해운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중소선사 대표는 “해진공 설립 이후 해운산업의 특수성을 고려한 다양한 정책 지원이 실효성 있게 작동해 왔다”며 “이번 간담회 역시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좋은 계기였다”고 평가했다.
‘준해양사고’ 사례 공모로 바다 안전 지킨다해양수산부, 5월 30일부터 공모전 개최… 경험 공유로 사고 예방 해양수산부 중앙해양안전심판원(원장 윤현수)은 5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2025년도 준해양사고 사례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준해양사고는 선박에서 사고 직전 상황이 발생했으나 사고를 피한 사례를 뜻한다. 2021년부터 시작된 이 공모전은 준해양사고 사례를 발굴·공유해 유사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민 누구나 직접 경험하거나 목격한 사례를 공모전 누리집(www.준해양사고공모전.com) 또는 전자우편(accident@komsa.or.kr)으로 응모할 수 있다. 자세한 응모 방법은 운영사무국(044-330-2333)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심사를 통해 개인부문 대상 1명, 최우수상 3명 등 68명과 선사부문 중앙해양안전심판원장상 1개사 등 5개 선박회사가 상장과 상금을 받는다. 시상 내역은 공모전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청춘의 섬 여행, ‘바다로’ 할인권으로 저렴하게!6월 1일부터 2025년 연안여객선 할인권 판매… 51척 최대 50% 할인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6월 1일부터 2025년도 연안여객선 할인권 ‘바다로’ 판매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바다로’는 만 35세 이하 내·외국인이 구매 가능한 할인권으로, 7,900원에 판매되며 내년 5월 31일까지 51척의 참여 여객선을 최대 50% 할인된 운임으로 이용할 수 있다. 주중 최대 50%, 주말 최대 20% 할인(항로별 상이)되며, 최대 12회 이용 가능하다. 단, 명절 연휴 등 특별교통대책기간에는 사용이 제한된다. 만 24세 이하는 본인 포함 5명까지 이용 가능한 ‘가족권’도 구매할 수 있다. 해양수산부는 한국해운조합(이사장 이채익), 연안여객선사들과 협력해 청년들이 아름다운 섬을 저렴하게 여행하며 여객 수요를 확대하고 연안항로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자 이 사업을 추진한다. 구매 방법, 참여 선박, 할인 기준 등 자세한 내용은 여객선 예매 누리집(island.theksa.co.kr) 또는 한국해운조합(02-6096-2043)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도형 장관은 “‘바다로’를 통해 청년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섬 여행
해수부, 여름철 해양사고 예방대책 시행…여객선·레저선박 안전관리 강화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여름철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6월부터 8월까지 전국 해역에서 ‘여름철 해양사고 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여름철은 섬 관광과 해양레저 활동이 증가하면서 여객선 및 낚시어선, 레저선박 등의 운항이 크게 늘어나고, 동시에 태풍과 국지성 호우 등 이상기후로 인한 사고 위험성도 높아지는 시기다. 이에 따라 해수부는 주요 다중이용선박의 안전점검과 함께 태풍 대비 재난 대응체계 구축, 해양안전 교육 및 캠페인 강화 등 3대 대책을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우선 여객선·낚시어선·레저선박 등 다중이용선박 약 1,050여 척을 대상으로 집중 안전점검이 이뤄진다. 이 중 연안여객선 150여 척과 사고 위험성이 높은 낚시어선 200여 척, 마리나·레저선박 700여 척이 주요 대상이다. 여객선 운항 안전 확보를 위해 선사 경영진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특히 전기차 화재 대응을 위한 소방청·해경청 등 유관기관과의 합동 소화훈련이 전국 12개 주요 항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기상악화에 대비한 선제적 조치도 강화된다. 해수부는 태풍 발생 전 선박의 조기 피항을 유도하기
클릭 한 번으로 국민 누구나 실시간 해양 기상 데이터 확인 가능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연안 기상관측장비 활용해 풍향·풍속 데이터 실시간 제공… 기상청 협력으로 신뢰도 높은 해양안전 서비스 확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26일, 전국 주요 연안과 여객선터미널에 설치된 해양기상관측장비(풍향·풍속계 등)에서 수집한 실시간 기상 데이터를 별도 가입 없이 국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현재 서해안(보령, 군산, 목포), 남해안(제주, 완도, 여수, 통영), 동해안(포항, 울릉, 동해) 등 약 10개 주요 연안 여객선 항로와 항만에 기상관측장비를 설치·운영 중이며, 2026년까지 여객선터미널 및 주요 항로를 중심으로 15개 관측 지점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이 장비들은 ▲평균 풍속(m/s), ▲풍향(16방위), ▲순간최대풍속(m/s) 등의 데이터를 제공하며, 이는 해상 교통안전과 해양 레저활동에 필수적인 핵심 정보다. 공단은 기상청의 「기상관측표준화법」을 준수해 데이터의 품질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연간 약 200만 명이 이용하는 제주항에서는 공단의 시범 풍향·풍속 데이터 서비스를 활용해 제주항을 오가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