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MSA, 지역 대학생 대상 해양교통 오픈캠퍼스 운영직무 체험부터 취업 전략까지… 맞춤형 교육으로 실효성 강화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이 대전·세종·충남 지역 24개 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7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해양교통’ 분야 오픈캠퍼스를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지역혁신플랫폼(DSC) 참여 대학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마련되었으며,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참여 학생들의 호응을 이끌고 있다. 오픈캠퍼스는 공공기관이 지역 대학생에게 직무 체험 및 현장 실습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KOMSA는 해양교통안전 종합관리기관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해양 분야 맞춤형 교육을 구성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며, 사전 수요조사를 토대로 실효성을 높인 과목이 대폭 신설됐다. 교육 과정은 ▲선박검사 및 운항관리 ▲IMO(국제해사기구)와 탄소중립 ▲자율운항선박 기술 및 제도의 이해 등 해양교통 전문 과목과 함께 ▲공공기관 취업 준비 전략 ▲NCS 기반 취업 교육 등 취업 특화 프로그램도 병행된다. 공단 본사(세종시 아름동)에서 이뤄지는 현장 견학도 교육의 핵심이다. 참가자들은 선박조종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모의 조종 체험, 운항
해양안전 앱 ‘안전해(海)’, 사용자 맞춤형 개편으로 더 똑똑해진다국립해양조사원, 서비스 화면 전면 개편·음성안내 강화한 새로운 버전 8일부터 제공 국립해양조사원(원장 정규삼)이 해양안전 정보제공 앱 ‘안전해(海)’를 전면 개편해 7월 8일부터 새로운 버전을 출시한다. 이번 개편은 사용자 편의성과 실효성을 대폭 강화해 항해자, 낚시객, 해양레저 이용자 등 현장 중심의 사용자들에게 더욱 직관적이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안전해(海)’는 2015년부터 운영돼 온 국가 해양안전 앱으로, 바다지도 기반의 기온, 파고, 조위 등 해양정보와 긴급상황 시 신고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개편은 사용자 인터뷰와 설문조사를 반영해 서비스 전반을 개선했다. 신규 버전의 주요 기능으로는 ▲특정 지역 선택 시 기상, 해황, 조위 등의 통합 정보 제공 ▲활동 유형별 맞춤 메뉴 구성 ▲사용자 위치 기반 음성 알림 강화 ▲중복 메뉴 정리 등이 포함됐다. 특히, 항해·낚시 이용자에게는 해무 예측, 낚시지수 등 특화 정보가 제공되며, 해양레저 이용자에게는 이안류 지수, 바다갈라짐 지수 등이 포함된다. 앱의 메인 화면에는 이용자 선호도가 높은 날씨, 풍향·풍속 등의 정보
해양수산부, ‘스마트 항만장비 핵심기술 개발’ 본격 착수310억 원 투입… 자동화 항만장비 국산화로 한국형 스마트항만 구축 박차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가 스마트항만의 기술 자립을 위해 자동화 항만장비의 핵심부품 및 자율운영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 올해부터 2028년까지 총 31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대규모 국책 연구개발(R&D)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스마트 항만기술의 국산화를 목표로 △자동하역장비 및 무인이송장비 핵심부품 개발 △자율주행 및 제어운영 시스템 구축 등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기술 실증을 거쳐 국내 주요 항만에 실제 적용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 해수부는 특히, 글로벌 공급망 안정과 물류 경쟁력 제고를 위한 핵심전략으로 ‘한국형 스마트항만’ 구축을 강조하고 있다. 지난해 4월 개장한 부산항 신항의 완전자동화 터미널을 필두로, 국내 항만의 스마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스마트항만은 하역, 운송, 보관, 반출에 이르는 항만 내 모든 물류 프로세스를 자동화한 구조로, 효율성은 물론 안전성과 친환경성까지 높일 수 있어 전 세계적으로 도입이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는 핵심 부품과 운영 기술의 해외 의존도가 높아, 자체 기술
해진공·수협은행, 항만 인근 통학로 ‘안전 바다로 1길’로 재탄생용당초등학교 앞 위험 구간 탈바꿈… 1억 원 공동 투입, 어린이 교통안전 확보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와 SH수협은행(행장 신학기)이 부산 용당초등학교 인근 항만지역 통학로 환경을 개선하는 ‘안전 바다로 1길’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7월 4일 완공식을 개최했다. 이 사업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와 협업으로 추진됐다. 용당초는 신선대 부두와 가까워 대형 화물차량의 왕래가 잦은 데다, 노후한 옹벽과 협소한 통행로로 인해 통학 어린이들의 교통안전이 지속적으로 우려되던 지역이다. 이번 사업에는 해진공과 수협은행이 각 5천만 원씩 총 1억 원을 기부해 개선 재원을 마련했다. 사업 내용에는 노후 옹벽을 바다 물결 디자인으로 페인팅해 시인성을 높이고, 경고 표지 설치, 약 40m 구간 펜스 교체, 승하차 존 설치 등 실질적인 안전 조치가 포함됐다. 특히 운전자 시야 확보와 차량 속도 저감 효과를 고려한 시각적 개선이 돋보인다. 완공식에는 안병길 해진공 사장, 김종규 수협은행 본부장, 오은택 남구청장, 천은숙 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사회와 항만물류산업의 상생 의미를 함께
KOMSA, 항만시설 보안심사 공공성 강화… 2027년까지 전국 확대 시행한국선급과 공동 심사 착수… 디지털 시스템·전담 조직 갖추고 단계적 확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이 민간운영 항만시설의 보안심사 업무에 본격 착수했다. 공단은 7월 4일 해양수산부와 대행협정을 체결하고, 기존 한국선급(KR) 단독 수행 체계에서 벗어나 공공성과 전문성을 강화한 공동 보안심사 체계로 전환한다고 7일 밝혔다. 항만시설 보안심사는 「국제항해선박 및 항만시설의 보안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선박 파괴·무기류 반입 등 해상 보안 위협을 예방하기 위한 정부 직무다. 이 제도는 9·11 테러 이후 국제해사기구(IMO)의 ISPS Code 이행의 일환으로 2004년부터 국내에도 도입돼 시행 중이다. 이번 조치를 통해 KOMSA는 한국선급과 함께 2027년까지 전국 항만에 대해 보안심사를 단계적으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올해는 대산·군산·평택·동해 항만부터 시작해, 내년에는 여수·포항·마산·목포·인천 등 9개 해양수산청 관할 약 120개 항만시설로 확대된다. 공단은 전담 조직인 ‘보안심사팀’을 신설하고 법정 자격을 갖춘 심사원 18명을 배치했으며, 항만 보안 전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카카오와 협약 체결… 여객선 실시간 정보 카카오맵서 제공국민 해상 이동정보 통합·노두길 안전 안내까지…“모두를 위한 바닷길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7월 4일 카카오와 디지털 기반 해양교통안전 서비스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국민은 이제 카카오맵을 통해 여객선의 실시간 운항 정보는 물론, 연안 해상 안전정보까지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공단은 해양교통안전정보시스템(MTIS)을 통해 수집한 여객선 운항 현황, 운항 예보, 선착장 접근성 정보 등 핵심 데이터를 카카오에 제공하고, 카카오는 이를 바탕으로 카카오맵 지도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월간 사용자 수 3,000만 명에 달하는 카카오맵을 통한 정보 제공은 접근성과 대중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간조 시 드러나는 ‘노두길’의 위치와 이용 가능 시간 정보도 지도 서비스에 포함된다. 조수 간만의 차에 따라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해안길 탐방객들에게 필수적인 정보로, 대표적으로 전남 신안군 증도~화도 구간이 있다. KOMSA는 이를 통해 해양생물 관찰 등 관광 체험과 안전 확보를 동시에 도모할 수 있
한국해양진흥공사, 노사 공동 ‘윤리경영 실천 서약식’ 개최청렴·투명 조직문화 조성…공공 신뢰 확보에 주력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는 7월 4일 창립기념식에서 노사 대표가 함께 참여한 ‘윤리경영 실천 서약식’을 열고, 청렴하고 공정한 조직문화 구축을 위한 공동 의지를 천명했다. 이번 서약식은 해진공이 윤리경영을 핵심 경영전략으로 채택하고 이를 조직 전반에 체화시키기 위한 행사로 마련됐다. 서약서에는 ▲윤리적 가치관 확립 ▲법규 준수 ▲이해충돌 방지 ▲투명한 인사 및 회계관리 ▲인권경영 실현 등의 항목이 담겼으며, 임직원 모두가 이를 준수할 것을 약속했다. 안병길 사장은 “공공기관으로서 반부패·청렴 경영은 선택이 아닌 의무”라며, “경영진이 솔선수범하여 신뢰받는 조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노동조합 김정훈 위원장도 참석해 노조 차원의 협조 의지를 밝혔다. 김 위원장은 “부패 없는 조직을 위해 노사 모두가 같은 목표를 공유해야 한다”며, 서약 실천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해진공은 이번 서약 이후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서약서를 배포하고, 윤리교육·행동강령 교육·내부 실천 프로그램 등 후속 조치를 지속 추진할
KMI-FIRA, 해양수산 현안 대응 위한 협력 강화…“바다의 가치 재조명”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과 한국수산자원공단(FIRA)이 해양수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섰다. 양 기관은 7월 4일 부산 영도구 KMI 대회의실에서 ‘2025년 KMI-FIRA 업무협의회’를 개최하고, 해양수산 분야의 대내외 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KMI와 FIRA는 지난 2013년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2016년 연구협동교류 협약, 2023년에는 수산물 소비활성화를 위한 다자간 협약을 체결하는 등 해양수산 현안 해결을 위한 협력을 지속해왔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블루카본 가치 제고 ▲지속가능한 수산자원 조성 ▲영세 수산업 구조 개편 ▲해양공간관리 강화 ▲수산업 새로운 소득원 창출 등을 주요 의제로 설정하고, 양 기관 간 협업 방향을 구체화했다. FIRA 김종덕 이사장은 “기관의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인적 협력체계를 강화해, 수산자원력 진단 등 종합적 협력이 필요한 분야에서 연구주제를 발굴하고 사업 운영 고도화를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KMI 조정희 원장은 “양 기관이 보유한 전문성과 역량을 집중해 정책 개발에
제4회 한-산둥성 교류협력포럼 성료… 해양산업 미래협력 논의 본격화 한·중 해양 협력의 전략적 방향성을 제시하는 제4회 한-산둥성 교류협력포럼이 지난 7월 3일 중국 산둥성 칭다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조정희), 주칭다오대한민국총영사관, 산둥성 상무청이 공동 주최하고 산둥사회과학원 해양경제문화연구원이 주관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포럼은 한중 해양 분야에서의 실질적인 교류 확대를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한중 양국의 산·학·연·정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해양수산, 해운물류, 관광, 에너지 분야에 걸친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해양수산·항만물류·관광·에너지 분야 협력방안 집중 논의 포럼은 총 4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첫 세션에서는 지속가능한 어장 관리 및 청정어장 재생사업과 관련된 한국어촌어항공단의 정책이 소개되었고, 산둥 메이쟈그룹은 수산식품 가공 분야에서의 한중 협력 가능성을 제시했다. 해운·항만물류 세션에서는 KMI가 한국의 국제물류 산업 여건과 디지털 기반 항만 협력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산둥사회과학원은 양국 항로 연계 확대와 해상운송 최적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해양관광 부문에서는
KOMSA, 어선원 건강검진 현장 지원… “보건 사각지대 해소 시동”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이 어선 현장 근로자의 건강권 강화를 위한 직접적인 지원에 나섰다. 공단은 지난 3일 제주 한림항에서 대한결핵협회(회장 신민석)와 함께 어선원 대상 현장 건강검진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해양수산부의 ‘어선원 중대재해 대응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감염병 예방과 직업성 질환의 조기 진단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공단은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 실현을 위해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어선 현장을 직접 찾아 의미 있는 보건서비스를 제공했다. 검진 항목은 흉부 X-선 촬영, 청력 검사, 골밀도 검사 등이며, 연근해에서 근무 중인 어선원 5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국내 보건체계로부터 소외되기 쉬운 외국인 선원들도 다수 참여해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현행 산업안전보건법은 50인 미만 사업장의 근로자에게 ‘근로자 건강센터’를 통한 보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나, 어선업의 특성상 장시간 해상 근무와 지리적 제약으로 적용이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와 더불어, 올해 1월 개정된 어선안전조업법은 어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