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상원의원 마크 켈리, 한화 필리 조선소 방문 … 미국 조선업 협력 논의 마크 켈리(Mark Kelly) 미국 애리조나주 상원의원이 2월 18일(현지 시간)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한화 필리 조선소(Hanwha Philly Shipyard)를 방문해 미국 조선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에는 같은 애리조나주의 메리 게이 스캔론(Mary Gay Scanlon) 하원의원이 동행했다. 켈리 상원의원은 ‘미국의 번영과 안보를 위한 조선업과 항만시설법’(SHIPS for America Act, 이하 ‘선박법’)을 발의한 바 있으며, 미국 조선업의 재건을 목표로 한국 등 동맹국과의 협력을 강조해 왔다. 해당 법안은 미국 내 전략상선단을 250척으로 확대하고, 선박 건조 역량 강화를 위해 동맹국과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명시하고 있다. 비록 의회 종료로 법안이 폐기되었지만, 미국 조선업의 강화 필요성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이번 방문에서 켈리 의원은 “미국 조선업의 재건이 단순한 해군 함정 건조에 국한되지 않으며, 상선 건조 및 공급망 형성이 반드시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하며, “한국, 특히 한화와의 협력이 필수적”이
삼성중공업, 친환경 기술 적용한 컨테이너선 인도 삼성중공업이 자체 개발한 공기저항 저감 장치 '세이버 윈드캡(SAVER Wind(C))'을 장착한 15,000TEU급 대형 컨테이너선을 인도했다. 이는 신조 선박에 처음 적용된 사례로, 연비를 최대 6%까지 향상시키고 화물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 컨테이너선의 공기저항은 전체의 80%가 컨테이너 박스에서 발생하며, 악천후 시 높은 파도(Green Water)로 인해 화물이 손상될 위험이 있다. 선수(船首)에 장착된 세이버 윈드캡은 공기저항을 줄이고 파도로부터 화물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아치형 디자인이 적용되어 선박 전면과 측면의 공기 흐름을 효과적으로 분산시키며, 구조물 지탱을 위한 별도 기둥이 필요 없어 설치가 용이하다. 또한, 경량화된 설계로 기존 제품 대비 무게 부담이 적어 선박 운영에 유리하다. 삼성중공업은 현재까지 41척의 컨테이너선에 세이버 윈드캡 적용 계약을 체결했으며, 지속적인 친환경 기술 개발을 통해 시장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한화오션, `24년 매출 10조 7,760억원 영업이익 2,379억원LNG운반선 등 고선가 프로젝트 매출 반영 전 사업부문 견조한 이익 기록 한화오션(대표이사 김희철 사장)이 2024년 연간 매출액 10조 7,760억 원, 영업이익 2,379억 원의 실적 공시를 했다. 2024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45.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020년 이후 4년 만에 흑자 전환했다. 2024년 4분기 매출은 3조 2,532억 원, 영업이익은 1,690억 원이다. 조업 일수 증가와 고선가 프로젝트의 매출이 반영되면서 2024년 4분기 매출이 3분기 매출(2조 2,309억 원)보다 20.4% 증가했다. 상선·특수선·해양 등 전 사업 부문에 걸쳐 견조한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상선 사업부는 고부가가치 선박인 LNG 운반선의 비중이 증가하면서 매출이 상승하고 손익이 회복됐다. 특수선 사업부는 본격적인 잠수함 신조와 창정비 프로젝트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었다. 해양 사업부는 심해 에너지 인프라와 해상 풍력 설치선 분야의 매출 본격화가 이뤄졌고, 환율 상승 효과 등 일회성 요인이 이익에 반영됐다. 한화오션은 고부가가치 선박인 LNG 운반선 건조 확대, 잠수함 3척 신조 및
한화오션, 해상풍력 하부 부유체 자체 모델 개발 성공노르웨이 DNV 개념 승인 획득… 15MW급 대형 발전기 수용 가능부유식 해상풍력 자체 브랜드 ‘윈드하이브’ 상표권 출원해상풍력설치선 기술 이어 부유식 해상풍력 기술까지 확보 한화오션이부유식 해상풍력발전기의 핵심 기자재인 하부 부유체의 자체 모델 개발에 성공했다.부유식 해상풍력시장이 지속적으로 커지는 가운데,업계의 주류로 떠오르고 있는 15MW급 대형 해상풍력발전기까지 수용함으로써 풍력발전 시장에서도 입지를 다지게 됐다. 한화오션(대표이사 김희철 사장)은 노르웨이 선급 DNV로부터 해상풍력발전기 하부부유체의 개념설계(Pre-FEED)에 대한 개념 승인(AIP, Approval In Principle)을 획득했다.개념 승인은 기술의 안정성과 국제 규정 준수 여부 등을 검증하는 인증 절차다. 고정식 해상풍력은 수심이 얕은 바다의 해저 지반에 하부 구조물을 설치해 그 위에 발전기를 얹는다.반면 부유식해상풍력은 하부 구조물이 물에 떠 있는 상태에서 발전기의 하중을 지지한다.안정적으로 발전기를 지탱할 수 있는 부유체 기술력 확보가 필수라는 얘기다.특히하부 부유체 기술은 유사한 원리의 부유식 해양 플랜트건조 과정에서도
한화오션, 울산급 호위함 배치-Ⅳ 1, 2번함 건조 본계약울산급 호위함 배치-Ⅳ 지금까지 보지못한 새로운 차원의 호위함기존 호위함과는 차별화된 ‘스마트 호위함’으로 건조 한화오션이 울산급 호위함 배치(Batch)-Ⅳ1, 2번함의 건조를 본격화한다. 울산급 배치-Ⅲ 5, 6번함에 이은 수주로 ‘함정 명가’로서의 진면목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화오션(대표이사 김희철 사장)은18일 방위사업청과2030년 12월까지 진행되는‘울산급 배치-Ⅳ1, 2번함 건조사업’에 대한 본계약을8,391억원에체결했다고밝혔다. 1980년대부터 사용해 온 울산급 호위함을 대체하는 4단계 프로젝트의 마지막 사업으로 모두 6척이 건조될울산급 배치-Ⅳ는 대한민국 해군이 운영하는 호위함의 미래를 완성한다는 의미가 크다.울산급 배치-Ⅲ 5, 6번함에 이은 후속함으로 배수량과 외형의 변화는 없지만, 울산급 배치-Ⅳ는 ‘스마트 호위함’으로 이전 호위함과는 차별화된 사실상의‘풀체인지’ 모델이나 다름없다. 울산급 배치-Ⅳ는 성능개량 장비인 전투체계와 무장 4종, 신규장비인 근접방어무기체계(CIWS)-Ⅱ와 전자전장비-Ⅱ의 체계통합이 이뤄진다.또한 병력자원이 감소할 미래 작전환경에서 인력절
한화오션, 특수선 동반성장 파트너스데이 열어특수선사업부 협력사 42개사 초청, 회사의 비전과 전략 공유회사의 미래와 함께하는 파트너로서 상생과 동반성장 당부 한화오션(대표이사 김희철 사장)은 11일 경남 창원 그랜드머큐어 호텔에서 특수선사업부 42개 파트너사 대표를 비롯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사업부의 전망과 전략을 공유하며 상생협력을 당부하는 ‘특수선사업부 동반성장 파트너스데이’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한화오션 구매정책 운영방안, 해외사업 현황 및 파트너사 협력방안, 함정기술 전망 및 기술협력 방안 등 특수선사업부가 준비하는 중장기 사업계획과 전망을 공유했다. 특히 현재 경영현황 및 중장기 사업전망은 물론 특수선사업부가 기대하고 있는 매출이나 수주예상 기대치를 공유하며 사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협력사의 동참의지와 공감을 이끌어 냈다. 또한 함정기술 전망을 통해 한화오션과 파트너사간 협력분야, 이를 위한 요청 사항을 접수하는 등 특수선사업부의 수주 잠재력과 동반성장을 통한 끈끈한 파트너 관계를 다짐하는 자리가 됐다. 이날 참석한 케이티이 구본승 대표는 “한화오션의 도전과 여정에 협력사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길라잡이가 돼 주시길 부탁드린
태국 하원 국방위원장 일행, 한화오션과 해군 전력 증강 논의로봇 이용 자동화 생산 기술, 고효율 생산 관리 체계에 깊은 관심군함 건조 역량 강화 원하는 태국, 후속 호위함 사업 기술 이전 기대 태국 하원 국방위원회 의장단(의장 위롯 라카나아디손, Wiroj Lakkhanaadisorn)이 지난 3일 자국에 호위함을 수출한 이력을 가진 한화오션을 찾아 함정 건조 역량을 직접 살폈다. 태국 국방위 의장단은 함정 설계부터 로봇을 이용한 자동화 생산기술 등 건조 전반에 이르는 체계적인 시스템 운영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한화오션이 자랑하는 국내외 해군 함정 사업에서의 인도 일정 준수 역량과 해외사업에서 제공하고자 하는 기술이전 계획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의장단은 한화오션의 대표 수출 실적 중 하나인 태국 호위함(HTMS Bhumibol Adulyadej) 사업을 언급하며, 태국 해군 전력 강화의 핵심인 후속함 사업과 관련해 적극적인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화오션은 태국의 군함 건조 역량 강화를 돕기 위한 현지 조선소와의 함정 건조 역량 증진 방안을 제안했다. 함정 건조 단계의 현지화와 기술 이전에 대해 특히 관심을 보인 의장단은 한화오션 측과 긴 시간
한화오션, 英 밥콕그룹과 잠수함 수출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캐나다, 폴란드 잠수함 수출 등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양사 간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고객 맞춤형 솔루션 제공을 위한 협력 방안 논의 한화오션이 글로벌 방산 협력을 강화하며 함정 시장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한화오션(대표이사 김희철 사장)은 28일 영국의 밥콕 인터내셔널(Bobcock International) 그룹과 글로벌 함정 시장 진출 확대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캐나다, 폴란드 잠수함 수출을 위해 우선적으로 협력하며 또한 다른 글로벌 함정 수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등 서로의 강점을 활용해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데이비드 락우드(David Lockwood) 밥콕 총괄 회장은 “한화오션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캐나다와 폴란드 잠수함 수출 시장 및 현지 군수지원 사업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높일 것”이라며 “국제 방산 수출을 위해 한화오션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는 “함정 플랫폼 건조 경쟁력을 갖춘 한화오션과 글로벌 후속 군수지원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가진 밥콕 간의 협력에서 기대되는
한화오션, 회사채 신용등급 BBB+로 상향선별수주 전략으로 매출 증가와 수익성 개선, 회사채 수요예측‘청신호’ 한화오션(대표이사 김희철 사장)은 한국기업평가의 회사채 등급평가 결과 기존 기업신용등급(ICR) ‘BBB0(긍정적)’에서 ‘BBB+(안정적)’으로 1단계 상향 조정되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해 말 나이스신용평가도 한화오션의 기업 신용등급을 BBB+(안정적)으로 1단계 상향한 바 있다. 한국기업평가는 한화오션의 주력 사업인 LNG 운반선의 신조 발주 확대와 수주잔고의 양적·질적 개선, 저가 수주 물량 축소 및 건조량 확대에 따른 매출 증가와 수익성 향상을 주요 등급 개선 사유로 평가했다. 2024년 9월 말 기준 한화오션의 수주잔고는 27.3조원 수준이다. 2025년에도 고가 물량의 건조 비중이 높아져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오션은 2015년 이후 9년 8개월 만에 공모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이번 회사채는 단기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다. 회사채 등급 및 전망의 상향에 따라 기존 보유하고 있던 단기신용등급인 기업어음 등급도 ‘A3’에서 ‘A3+’로 1단계 상향 조정되었다.
한화오션, ‘표준 FPSO’로글로벌 해양 시장 정조준미국 선급 ABS와 프랑스 선급 BV로부터 개념 승인 동시 획득해양 플랜트의 상부 구조물 및 선체 설계 역량 다시 한번 입증표준 설계 개발로 공사 기간 단축과 비용 절감 동시에 달성 한화오션이자체 개발한 표준해양 플랜트를 선보이며 글로벌 해양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미국 선급ABS와프랑스 선급 BV로부터동시에 ‘표준 FPSO Pre-FEED 설계’에 대한 개념 승인(AIP, Approval In Principle)을획득했다.부유식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FPSO, Floating Production Storage and Offloading)는해저 시추구로부터 원유나 가스를 끌어올려 정제해 저장하고,운반선에 하역까지 담당하는 ‘바다 위의 공장’이다. 한화오션이 개발한 표준 FPSO설계는 길이 340m, 폭 62m크기다.일일 원유 생산량은 19만 배럴이며,약 238만 배럴의 원유를 저장할 수 있다.또 최대5만 5천톤 중량, 1만 7천6백 제곱미터(m2) 규모의 원유 및 가스 생산 설비 상부구조물(Topside)을 수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최대 20년간 ‘리도킹(Re-docking)’ 없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