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1천800톤급 잠수함 ‘홍범도함’ 진수 5일(화) 최신예 잠수함(214급) 7번함 진수…정호섭 해군참모총장 참석 항속거리 1만여해리 … 공기불요추진체계, 동시 표적 추적시스템 등 갖춰 마무리 작업 및 해상작전 운용시험 거쳐 2017년 하반기 인도 현대중공업이 국내 최대 1천800톤급 최신예 잠수함인 ‘홍범도함’을 진수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5일(화) 오전 울산 본사에서 정호섭 해군참모총장과 권오갑 현대중공업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군의 7번째 214급 잠수함인 ‘홍범도함 진수식’을 가졌다. 홍범도함 함명은 일제 강점기인 지난 1920년 봉오동 전투에서 일본군을 대파하고 독립군 최대 승전을 이끌었던 홍범도 대한독립군 총사령관(1868~1943년)의 구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명명됐다. 길이 65미터, 폭 6.3미터인 이 잠수함은 국내 최대 디젤 잠수함으로 40여명의 승조원을 태울 수 있으며, 최대 속력 20노트(약 37km/h), 항속거리 1만여해리(1만9천여㎞)로써 우리나라 경상남도 진해에서 하와이까지 왕복 운항할 수 있다. 아울러 이 잠수함은 공기 없이도 추진동력을 얻을 수 있는 공기불요추진체계(AIP)를 탑재해 장시간 잠항할 수 있다. 또한
대우조선해양 송가 반잠수식시추선 4호선 인도 완료 생산 및 유동성 원활 31일 반잠수식시추선 1척 인도대금 총 약 5,000억원 유입 올해 인도예정인 8기 해양프로젝트도 순조롭게 진행중 대우조선해양 31일 인도하기로 했던 석유시추선 1척을 계획대로 인도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송가 오프쇼어社 반잠수식시추선(Semi-Rig) 마지막 4호선을 31일 선주 측에 인도했다고 밝혔다. 인도 후 수령한 인도대금은 약 5,000억원에 달한다. 송가 1,2,3호선은 지난해 6,8,12월에 각각 인도된 바 있다. 이번에 인도된 석유시추선은 2011년 9월과 2012년 5월 두차례에 걸쳐 총 4척을 수주한 반잠수식시추선의 마지막 호선으로, 노르웨이 국영석유회사인 스탯오일(Statoil)사가 정한 ‘카테고리-D(Category-D)’ 개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노르웨이 대륙붕에 특화된 성능을 최적화해 맞춤형으로 건조됐다. 이 반잠수식시추선은 최대 수심 500m이서 최대 8,500m 깊이까지 시추가 가능하며, 기존의 시추 기능(Drilling)에 더해 시추공 마무리 기능(Well Intervention)이 수행 가능하도록 건조된 신개념 시추선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설계 변경 등으로 손실
현대重 주총 최길선 회장 권오갑 사장 사내이사 재선임 제 42기 정기 주주총회, 25일(금) 울산 한마음회관에서 열려 이사 선임, 재무제표 승인 등 총 5개 안건 가결 올해 경영 계획…매출 21조6,396억원, 수주 195억달러 현대중공업이 지난 25이 울산 동구 한마음회관에서 ‘제 42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현대중공업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임기가 만료된 최길선 대표이사 회장과 권오갑 대표이사 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김석동 지평인문사회연구소 대표(前 금융위원회 위원장)와 홍기현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를 사외이사로 각각 신규 선임했다. 홍기현 이사는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도 선임됐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이사 선임과 △감사위원회 선임의 건 외에도 △재무제표 승인 △자본시장법 개정 등에 따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총 5개 안건이 가결됐다. 배당은 지난해 영업손실로 인해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최길선 현대중공업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유가 하락과 중국의 경제 성장 둔화 등 어려운 경영 환경으로 2년 연속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거둬 주주들에게 죄송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은 더 이상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는다는 절
두산중공업 한국전력과 해외 풍력발전 시장 공략 해외 풍력발전 공동개발 및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두산중공업(대표이사 부회장 박지원)은 한국전력과 함께 해외 풍력발전 시장 공략에 나서기로 하고, ‘해외 풍력발전 사업에 대한 공동 개발, 건설과 운영 등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한국전력공사는 이 협약을 통해 해외 풍력사업 공동 개발 추진 시, 두산중공업의 풍력발전설비를 적용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설계부터 제작∙시공까지 일괄 수행하는 공사 방식인 EPC(Engineering, Procurement & Construction) 사업자로 선정할 수 있게 된다. 한국전력공사는 국내 유일의 해외 풍력사업 개발자로서 지난해 12월 국내 최초로 중동 요르단 암만에서 요르단전력공사(NEPCO)와 총 89.1MW 규모의 푸제이즈(Fujeij) 풍력 발전소 건설 운영에 대한 사업을 수주하는 등 해외풍력 사업에 대한 해외 네크워크와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의 경우 2011년 국내 최초로 3MW급 해상풍력시스템인 'WinDS3000TM'을 개발한 이후 해상풍력발전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육∙해상 풍력
현대重그룹 협력사, 16년째 지역 학생 도와 현중통합협의회, 24일(목) 현대청운고서 장학금 전달식 중‧고생 60명에게 3천만원 전달…영암군청에도 1천만원 기탁 2001년부터 16년간 460명에게 총 2억8천여만원 지원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3사의 협력회사들이 16년째 지역 청소년들을 돕고 있다.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의 협력사 모임인 현대중공업그룹통합협의회(회장: 김근배 하이에어코리아 대표)는 24일(목) 울산 동구 청운고등학교에서 울산 지역 중‧고등학생들에게 총 3천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 장학금은 가정 형편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우수한 성적과 성실한 생활로 모범이 되는 현대청운고등학교, 현대고등학교 등 5개 학교의 학생 60명에게 각각 50만원씩 전해질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근배 통합협의회 회장, 박인권 현대중공업 통합구매부문장, 이종희 현대학원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또한 통합협의회는 현대삼호중공업이 위치한 전남 영암군청에도 지역 학생 20명을 위한 장학금 1천만원을 기탁할 예정이다. 통합협의회는 2001년부터 지금까지 16년 동안 지역 학생 460명에게 총 2억8천여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김
현대重 정주영 현대 창업자 15주기 추모 행사 가져 21일 울산 본사서 추모식…고인의 삶과 정신 기려 울산 등 4개 분향소 운영, 추모 음악회와 묘소 참배도 21일(월) 아산(峨山) 정주영 현대 창업자의 15주기(周忌)를 맞아, 현대중공업그룹이 고인의 삶과 정신을 기리기 위한 추모 행사를 가졌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이날 오전 울산 본사 체육관에서 현대중공업 최길선 회장과 권오갑 사장, 백형록 노조위원장, 현대미포조선 강환구 사장, 강원식 노조위원장을 비롯해 그룹 임직원 2천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산 정주영 창업자 15주기 추모식’을 개최했다. 이날 추모식은 고인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추모 영상 상영, 최길선 회장의 추모사 낭독, 그룹 관계사 임직원들의 헌화와 분향 순으로 진행됐다. 최길선 회장은 이날 추모사를 통해 “정주영 창업자님은 우리 민족의 가능성에 대한 믿음, 앞을 내다보는 예지력, 그리고 역경에서도 꺾이지 않는 불굴의 의지와 강인한 추진력으로 세계 굴지의 회사들을 키워내셨다”며,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던 창업자님으로부터 용기, 도전정신, 긍정적 자세를 이어받아 지금의 위기를 반드시 극복해내겠다”고 말했다. 정주영 창업자 분향소는 현대
현대重 로봇과 의료서비스 결합한 패키지사업 나서 서울아산병원에 보행재활로봇 설치, 환자 치료 임상시험 착수 미래창조과학부 ‘미래성장동력 플래그십 과제’ 2017년까지 수행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해 의료기기 우수 중소기업 육성 현대중공업이 로봇과 의료서비스를 결합한 의료자동화 패키지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서울아산병원에 자사의 보행재활로봇을 설치하고, 실제 환자들을 치료하는 임상시험에 들어갔다고 17일(목)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거동이 불편한 환자 치료에 보행재활로봇을 활용함으로써 로봇을 이용한 질환의 치료 체계를 정립하고, 의료로봇의 안전성과 임상적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한 것이다. 현대중공업은 임상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한국형 의료자동화 패키지를 개발하고, 향후 국내 병원 및 요양기관에서의 실증을 거쳐 해외 수출에 나설 계획이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말, 미래창조과학부가 한국정보화진흥원을 통해 진행하고 있는 ‘미래성장동력 플래그십 과제’에 ‘첨단 의료자동화기기의 의료패키지화 및 실증을 통한 산업 활성화사업’의 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으며, 오는 2017년 5월까지 1,2차 연도로 나눠 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우수 중소기업을 의
대우조선해양, 2015년 연간 실적 공시 2015년 매출 12조 9,743억원 전년 동기 대비 약 22.7% 감소 5조 5,051억원 영업손실 LNG선 등 가스선 생산 본격화 되는 금년부터 실적 턴어라운드 예상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정성립)은 연결기준 실적 공시를 통해 2015년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한 대우조선해양의 누적 매출액은 12조 9,743억원, 영업손실 ∆5조 5,051억원, 당기순손실은 ∆5조 1,324억원이다. 2014년 동기 대비 매출은 약 22.7% 줄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자 전환됐다. 이는 주로 해양플랜트 공사에서 추가작업(change order)을 하고도 아직 대금정산이 확정되지 않아 수익으로 인식하지 못한 요인이 반영된 결과다. 즉 추가작업으로 인한 원가증가 예상분은 선제적으로 반영되지만, 주문주로부터 정산은 늦게 반영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비핵심 사업에 대한 정리과정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약 4,000억원 가량의 손실도 반영했다. 회사 측은 비록 지난 4분기에도 손실이 발생했지만 이는 지난해 채권단이 실사를 통해 확인했던 규모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대우조선 세계 최초 건조한‘바다의 LNG공장’FLNG 명명식 개최2012년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社 발주한 FLNG4일 옥포조선소에서 명명식 개최4월 최종인도 예정 LNG운반선 LNG 재기화 설비해양플랜트까지독보적인 천연가스 기술력 구축 완료 대우조선해양이 세계 최초로 건조 완료한 ‘바다의 LNG공장’ FLNG(Floating LNG: 액화천연가스 부유식 생산•저장•하역 설비)이 그 위용을 드러냈다. 대우조선해양은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말레이시아 국영석유회사 페트로나스(Petronas)사가 지난 2012년 6월 발주한 FLNG에 대한 명명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명명식에는 대우조선해양 정성립 사장과 페트로나스사 완 즐키플리 완 아리핀(Datuk Wan Zulkiflee Wan Ariffin) 회장을 비롯한 내외귀빈 100명이 참석했다. 완 아리핀 회장의 부인 아주라 아흐마드 타주딘(Azura Ahmad Tajuddin) 여사가 대모(代母) 역할을 맡았고, 설비명은 ‘PFLNG 사투(PFLNG SATU, 이하 페트로나스 FLNG)' 로 정해졌다. 페트로나스 FLNG는 세계 최초로 신조된 FLNG라는 상징성을 갖는다. 심해에 묻힌 액화천연가
현대重 독자 개발 ‘힘센엔진’ 생산 1만대 달성 국내 독자 기술 중형엔진, 2001년 첫 생산 후 15년 만의 대기록 40여개국에 수출…중형엔진 시장점유율 22%로 세계 1위 2011년부터 외국 라이선스 제품 대신 전량 힘센엔진 생산 국내 최초이자 독자 기술로 개발한 현대중공업 힘센엔진(HiMSEN)이 생산누계 1만대를 달성했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그리스 코스타마레사의 1만4천400TEU급 컨테이너선에 탑재되는 3천500kW급 힘센엔진(7H32/40) 4대를 생산하며, 2001년 1호기 생산 이후 15년 만에 1만대 생산 기록을 수립했다고 3일(목) 밝혔다. 힘센엔진은 지난 2000년 8월, 현대중공업이 10년의 연구 끝에 독자 기술로 개발한 4행정(4-Stroke) 중형엔진이다. 주로 선박 추진이나 발전(發電)용으로 사용되는 힘센엔진은 디젤엔진 외에도 가스엔진, 두 가지 연료를 선별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이중연료엔진 모델도 갖추고 있다. 2000년 힘센엔진이 개발되기 전까지 국내 엔진 메이커들은 모두 해외 엔진업체의 라이선스를 받아 제품을 생산했지만, 현대중공업은 자사 엔진으로 대체하며 지난 2011년부터는 중형엔진 분야에서 100% 힘센엔진으로 생산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