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어업질서 확립 정부합동 지도단속 개시 5월 한 달간 단속선 78척 투입하여 일제 단속 실시 봄철 어패류 산란기 수산자원 보호 및 어업질서 확립을 위해 대대적인 불법어업 단속이 실시된다. 해양수산부(장관 유기준)는 5월 한 달을 ‘어업질서 확립 전국 일제 지도단속기간’으로 정하고 어업관리단, 해양경비안전본부, 지자체, 수협 등과 합동으로 해상과 육상에서 불법어업에 대한 집중지도단속을 실시한다. 해양수산부는 ▲허가받은 내용과 다른 어구․어법을 사용하는 행위, ▲무허가어업, ▲포획 금지체장을 위반하여 어린 물고기 등을 잡는 행위, ▲포획 금지기간․금지구역 위반행위, ▲불법어획물 운반․소지․판매행위 등 어업질서를 저해하는 행위에 대해 중점 단속한다. 단속 효과를 높이기 위하여 지자체 어업감독공무원과 교차승선을 실시하고, 해상단속 뿐만 아니라 육상에도 단속 전담반을 편성하여 위판장 및 공판장을 중심으로 불법유통, 판매행위에 대해서도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단속에는 국가 및 지방어업지도선, 해경본부 함정 등 78척이 동원되고, 육상에는 어업감독공무원과 해양경비안전서 직원 등 100여 명이 참가한다. 양동엽 해양수산부 지
創刊 9주년특집:멸종위기종 두드럭조개 치패 생산의 길 열려 금강 섬진강 수계 소량 분포 두드럭조개 유생 생산 성공하다 국립수산과학원(원장직무대리 최우정 부장) 중앙내수면연구소(경기도 가평군 소재)는 담수패류 중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지정된 두드럭조개의 유생 사육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멸종위기 야생동 식물 Ⅰ급 종으로 지정되어 있는 두드럭조개는 1960년대 말까지는 고급 단추 및 진주핵을 만드는 산업종으로 한강에 많이 분포했지만, 최근에는 거의 발견되지 않아 멸종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중앙내수면연구소는 두드럭조개 종복원을 위해 2009년부터 3년간 전국적으로 서식지를 조사한 결과, 금강 및 섬진강 수계의 극히 한정된 지역에 소량 분포하는 것을 확인한 바 있다. 두드럭조개의 서식지는 유량이 풍부해 수질이 깨끗하고 유속이 빠른 계류지역으로 모래와 자갈이 적절히 섞여 있는 곳이었다. 이에 따라 중앙내수면연구소에서는 서식지의 환경과 동일하게 실험시설을 갖추어 1년 동안 사육관리 기술을 확립하고, 관리한 어미로부터 유생(글로키디움, glochidium)을 생산하는데 성공했다. 또한 두드럭조개 유생(글로키디움)은 납자루와 같은 소형어류의 지느러미에 일정기간 부착
創刊 9주년특집:어업질서 확립 정부 지자체 머리 맞대 4월 22∼23일 전국 어업감독공무원 합동 워크숍 개최 어업질서 확립을 위한 구체적 실천방안 모색과 각 업종별ㆍ해역별 조업현장에 부합하는 지도ㆍ단속대책을 협의하기 위해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관계자가 머리를 맞댄다. 해양수산부(장관 유기준)는 이달 22일부터 23일까지 충남 보령에서 해양수산부, 동·서해어업관리단, 지방자체단체(11개 시․도), 수협 등 불법어업 단속과 어선안전 업무를 담당하는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하여 ‘전국 어업감독공무원 합동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 워크숍은 2008년 이후 해마다 개최되어 어업질서 확립을 위한 중앙ㆍ지방정부간 공감대 형성, 정책 관계자간 정보교류 및 우수 지도단속 사례 전파 등 어업질서 확립에 기여해왔다. 해양부는 올해 워크숍에서 ▲어업질서확립 종합대책, ▲중국어선 조업동향 및 대응방안, ▲어선안전 종합대책을 발표한다. 시ㆍ도 및 어업관리단은 기관별 어업질서 확립대책을 발표하며, 특히 일선 지도ㆍ단속공무원들의 현장경험과 대응사례를 중점적으로 논의한다. 또 ▲육․해상단속 활성화방안, ▲중국 불법어선 대응체계 개선, ▲지방지도선 운영(이관) 방안
創刊 9주년특집:안전법규 위반 원양어선에 대해 정부지원 배제 자격미달 해기사 승선 원양 어선에 대해 시정명령 및 제재 예정 앞으로 자격 미달 해기사 승선 등 안전법규를 위반한 원양어선은관련법령에 의한 처벌 이외에도 정책자금 지원, 조업쿼터 배정 등 정부의 각종 지원에서 배제된다. 해양수산부(장관 유기준)는 사법기관에서 자격미달 해기사를 승선시킨 혐의로 처벌 예정인 181척의 원양어선에 대해 적정 자격의 해기사를 승선시키도록 시정명령을 내리는 한편, 위반 시 정책자금 전액 회수 및 조업쿼터를 몰수할 예정이라고 업계에 통보하였다. 원양어선의 경우 현실적으로 국내에서 해기사를 모집하여 해외 조업어장까지 이동시키는데 소요되는 기간을 감안하여 3∼6개월간의 시정기간이 부여되었다. 한편 사조산업의 경우 대형 인명사고로 사회적 물의를 야기한 바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소속어선들이 자격미달 해기사를 승선시키고 있었으며, 선장이 미승선한 어선도 3척이나 적발되었다. 이에 따라 해수부는 안전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미자격 선장이 승선 중인 어선에 대해서는 즉시 조업을 중단하고 가까운 항구에 입항하도록 지시하였으며, 안전관련 법령을 거듭 위반하고 있는 사조산업에 대해 정부에서
적조 피해 최소화를 위한 담당자 전문교육 실시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직무대리 최우정 부장)은 지난 4월 9∼10일 양일간 지자체, 관련 해양수산연구소 등의 적조모니터링을 담당하는 공무원 60여명과 경상남도수산기술사업소,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 경북어업기술센터, 울산광역시 등 43개 기관을 대상으로 현장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현장중심의 실무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서는 ▲적조모니터링 기법 ▲적조생물 시료채집과 처리법 ▲적조생물의 분류방법 등에 관한 이론과 현미경 검경을 통한 실습도 진행됐다. 교육 참석자들은 적조모니터링에 대한 최신 기술정보를 습득하고 적조 생물종의 분류방법과 특성 등을 폭넓게 이해한 기회가 되었다며 현장 업무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해 적조는 7월 31일 경남 고성연안에서 최초로 발생해 75일간 지속되다 10월 13일 소멸되었다. 대규모로 발생했으나 피해액은 2013년에 비해 1/5 수준에 그쳤다. 해양수산부, 수산과학원, 지자체, 어업인 등 관계기관들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으로 적조 피해를 최소화했다. 서영상 수산해양종합정보과장은 “올해 여름 발생할 적조에 대비해 앞으로도 적조 모니터링 담당자에 대한 전문
성공적인 넙치양식 경영주의 적극적인 경영참여 필요 13개 양식장을 대상으로 8개월간 조사결과 국립수산과학원(원장직무대리 최우정 부장) 사료연구센터(경북 포항시 소재)는 양식어류 생산성 향상을 위해서는 배합사료의 사용과 함께 양식장 경영과 사육관리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사료연구센터는 '배합사료 사육관리 매뉴얼 및 넙치 양식장 성공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배합사료를 사용하는 제주지역 13개 양식장을 대상으로 8개월간 조사를 실시했다. 배합사료가 생사료 대비 넙치의 생산성이 떨어진다는 인식에 따라, 배합사료만으로도 양식경쟁력이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사료관리(수분함량, 첨가제, 공급횟수, 공급량 등) ▲양식장 경영환경(수면적, 관리소장 유무, 종업원 수 등) ▲사육환경(수조색상, 형태, 사육수 높이, 물 회전율, 지하해수, 밀도, 염분도 등) ▲질병건강(폐사율, 질병발생률, 혈액검사 등)를 조사했다. 조사결과, 많은 양식어업인들이 넙치 성장의 가장 큰 요인으로 배합사료를 지목하는 것과는 달리, 양식장 경영주의 경영 참여 등의 경영환경과 수질관리 등의 사육관리 방법에 의해 좌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체중증가율과 사료효율에 긍정적인 요인으로는 양식장 경영주의
지금은 겨울을 이겨 낸 싱싱한 바지락이 제격 나른한 몸에는 활력, 양식 어업인에게는 밝은 미소 국립수산과학원(원장직무대리 최우정 부장) 갯벌연구소(군산 소재)는 봄철 나른하게 지친 몸을 추스르는 데에는 갯벌에서 겨울을 이겨 낸 싱싱한 바지락이 제격이라고 추천했다. 바지락은 추운 겨울철에는 갯벌 속 2~6cm 깊이까지 파고 들어가 활동을 하지 않고, 봄이 오면 해수 중의 먹이를 왕성하게 섭취해 살이 차기 시작한다. 갯벌에서 갓 잡은 바지락은 깨끗한 바닷물이나 굵은 소금으로 만든 짠물(농도 2.5~3.2%)에 3시간 가량 담구면 펄을 깨끗이 제거할 수 있어 모래가 씹히지 않고 맛있게 먹을 수 있다. 한편, 국립수산과학원에서는 금년 4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일교차가 클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노출이 많은 바지락 양식장에서는 봄철 폐사 증가가 우려되므로 상품 크기에 도달한 바지락의 조기 채취를 당부했다. 올 2월까지 바지락 생산량은 555톤으로 작년(401톤)에 비해 38.4%증가했다. 2014년의 경우 4~5월의 생산량(4,360톤)이 연간 생산량(12,686톤)의 34.3%를 차지한 바 있어 금년에도 이 시기에 6천 톤 정도가 생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갯
넙치 세균성 질병 신속 진단 키트 개발 넙치 연쇄구균병과 에드와드병을 10분 안에 진단 국립수산과학원(원장직무대리 최우정 부장) 병리연구과는 양식 넙치에 발생해 경제적으로 많은 피해를 주는 세균성질병을 현장에서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는 현장검사용 진단 키트(이하 래피드 키트)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넙치의 세균성 질병은 연쇄구균병은 체색흑화와 안구출혈 증상, 에드와드병은 복수에 의한 복부팽만과 탈장 증상을 보인다. 넙치 등 해산어류에 발생하는 세균성 질병은 치료 및 질병 확산 방지를 위해 조기진단이 매우 중요하지만, 기존 검사법은 세균 분리의 방법으로 진단할 경우 2일 이상이 소요돼 진단법 개선이 요구됐다. 이번에 개발한 ‘래피드 키트’는 넙치의 신장이나 혈액을 채취해 검사용 래피드 키트에 나타나는 밴드의 개수로 감염여부 확인할 수 있어, 10분이내로 진단이 가능하다. 약국에서 판매되는 임신진단키트 사용법과 유사하며, 밴드의 수가 1개면 음성, 2개면 양성이다. 이 진단키트는 특별한 장비없이 간편하게 현장에서 감염확인이 가능하면서도 정확도가 높은 장점이 있다. 병리연구과는 개발한 진단 키트를 추가적인 현장검증 시험을 거쳐 특허 출원하고 내년부터 수산질병관리원
국내 최초 제주 바다 속에서 해저 분화구 발견 축구장 16.5배 규모의 거대한 웅덩이 형태로 존재 국립해양조사원은 세계자연유산이 빛나는 제주도의 성산일출봉이 바다 속에도 비슷한 형태로 존재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적인 화산섬으로 꼽히는 제주도는 바다 위는 물론이고, 바다 속에도 화산폭발의 증거인 분화구를 간직하고 있다고 4월 1일 밝혔다.제주도 동쪽 바닷가에 솟아 있는 수중 화산체로 약 5,000년 전 제주에서 생겨난 수많은 분화구 중 유일하게 바다 속에서 폭발해 생성됐다. 바다 속 거대한 웅덩이는 해양조사원에서 2007년 조사 중 처음 발견하여 알려지기 시작하였으며 작년에는 이 웅덩이를 해저 분화구로 규명하기 위해 해양물리․지질 등 과학적 조사를 비롯해 잠수조사를 통한 생물학적 조사를 시행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해저 분화구는 서귀포시 표선항 남동방 4km 부근, 제주에서 금덕이초로 유명한 해역에 존재한다. 규모는 남북방향 약 660m, 동서방향 약 430m에 달하며, 축구장의 16.5배의 거대한 웅덩이 형태로 최고 깊은 곳은 약 64m이다. 중력이상치는 태평양 등에서 발견된 해저 분화구와 유사한 값을(-30mgal~100mgal) 보이며, 용
벚꽃과 함께하는 민물고기 구경하러 오세요 생태학습관 민물고기 40여종 전시 및 내수면 생태공원 개방 경남 진해 군항제 행사기간(4월 1일~10일) 중 만개한 벚꽃 향기와 함께 우리나라 민물고기 체험과 생태공원의 아름다움에 흠뻑 취해볼 수 있는 명소가 제공된다. 국립수산과학원(원장직무대리 최우정 부장) 중앙내수면연구소 내수면양식연구센터(창원시 진해소재)는 진해 군항제 행사기간동안 민물고기 생태학습관에서 민물고기를 전시하고, 저수지 주변 생태공원을 개방해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내수면양식연구센터「민물고기 생태학습관」은 평소에도 어린이들의 정서함양과 생태교육장으로 인기가 많은 곳으로 천연기념물인 ‘황쏘가리’, 멸종위기종인 ‘묵납자루’, ‘꼬치동자개’ 등 우리나라에만 서식하는 토속 민물고기와 강이나 호수에 살고 있는 어류, 갑각류, 양서류 등 40여종을 테마별로 전시해 관람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야외 전시장에는 살아있는 화석이라 불리는 ‘철갑상어’와 우리나라에서 멸종된 ‘종어’를 포함한 지역 특산 어종인 ‘동자개’, 풀을 먹고 자라는 ‘초어’ 등 평소 보기 어려운 어종도 함께 볼 수 있다. 우리나라 내수면양식연구의 메카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