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여수광양항만공사, MZ 청렴 소통 간담회 열고 윤리경영 강화 다짐청년세대와 청렴문화 확산 위한 제도 개선 논의… 기관 간 교류 확대 추진“직원 목소리 직접 듣는 것이 윤리경영의 출발” 강용석 이사장 강조 해양환경공단(이사장 강용석)이 여수광양항만공사와 공동으로 MZ세대 직원들과의 청렴 소통 간담회를 열고 공공기관의 윤리경영 강화를 위한 소통 행보에 나섰다. 이번 간담회는 2025년 7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충남 천안에서 개최됐다. 양 기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각 기관의 MZ세대(밀레니얼·Z세대) 대표 직원들이 참여해 부패취약 분야를 공유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제도적 방안에 대해 활발히 의견을 나눴다. 또한 청렴 우수사례를 서로 공유하며 기관 간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참석자들은 단순한 제도 소개에 그치지 않고, 실제 업무현장에서 느끼는 부패 위험 요소와 그에 따른 해결 방안을 직접 제안하며 현실적인 대안을 도출하는 데 집중했다. 특히 MZ세대의 시각에서 바라본 윤리경영 실천 방안이 다양하게 논의됐다. 양 기관은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공공분야 청렴 문화 정착을 위해 정기적인 교류 활동과 공동 캠페인 등을 추진할
2025년 상반기 선박 매매시장 ‘둔화’… 고가 선가 속 실수요 기반 거래 유지한국해양진흥공사, 시장 구조 변화와 전망 담은 동향 보고서 발간컨테이너선 수요 위축·신조선 발주 감소… 공급 과잉 우려 속 보수적 매입 전략 강조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 해양산업정보센터가 2025년 7월 25일, 올해 상반기 선박 매매(S&P) 시장의 주요 흐름과 구조적 변화, 향후 전망을 종합적으로 담은 ‘2025년 선박 매매시장 동향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선박 매매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거래 건수, 총 재화중량톤수(DWT), 총 거래 금액, 건당 평균 금액 등 모든 지표가 하락하며 전반적인 둔화세가 이어졌다. 특히 중고선 시장에서는 수요 위축과 매도세 강화, 평균 선령 증가가 복합 작용하면서 매수자 우위 시장 구조가 더욱 뚜렷해졌다. 주요 선종에서도 거래 회복 조짐은 나타나지 않았다. 선가는 여전히 고가를 유지하고 있지만 유효 수요는 상당 부분 소진된 것으로 분석됐다. 컨테이너선은 장기 정기선 계약 중심의 운용 특성과 고가 매입으로 인한 수익성 부담이 겹쳐 거래량이 제한됐다. 벌크선은 Supramax와 P
해운선사 안전관리 정보 투명하게 공개된다KOMSA, '안전투자 공시제도' 제2차 시범사업 착수… 2026년부터 80개 선사 의무화전자 공시시스템 구축 병행… 업계 안전문화 정착 위한 다각적 지원 예정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이사장 김준석)이 2025년 7월 26일 시행을 앞둔 해운선사의 안전관리 투자를 국민에게 공개하는 '안전투자 공시제도'의 조기 정착을 위해 제2차 시범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이번 시범사업은 7월 26일 시행을 앞두고 안전투자 공시제도의 현장 안착을 목표로 진행되며, 지난해 8개사가 참여한 제1차 시범사업보다 두 배 이상 확대된 20개 선사가 참여한다. 여객운송사업자 8개사와 화물운송사업자 12개사가 포함됐다. 안전투자 공시제도는 해사안전기본법 제16조에 근거해 해운선사가 선박 안전관리 및 관련 투자 내역을 대국민 공개하도록 한 제도다. KOMSA는 해양수산부로부터 제도 운영 전문기관으로 지정받아 시범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2026년부터는 약 80여 개 해운선사가 공시의무 대상에 포함될 예정이다. KOMSA는 이에 대비해 참여 선사들을 대상으로 선박안전관리, 인적자원관리, 안전품질관리 등 주요 공시 항목에 대한 작성 방법을 안내
KOMSA, 연안여객선 안전부터 자율운항 기술까지 정책 방향 공유탄소중립·디지털화 중심 해양교통 대전환 가속 예고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이 7월 23일 세종 본사에서 해운전문기자단과 간담회를 열고 공공성과 기술혁신을 기반으로 한 미래 해양교통 전략을 공유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준석 이사장은 연안여객선 안전관리부터 자율운항선박 기술 실증에 이르기까지 KOMSA의 중점 추진 과제를 설명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밝혔다. 김 이사장은 우선 연안여객선 운항관리 공공이관 10주년의 의미를 강조하며, 전국 단위의 독립적이고 전문적인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한 점을 주요 성과로 들었다. 2015년 민간에서 공공기관으로 운항관리 업무를 이관한 이후, KOMSA는 12개 센터와 58개 파견지에 운항관리자를 배치해 도서지역과 소외 항로까지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했다고 전했다. 여기에 AI 기반 기상 분석, 드론·CCTV 통합 모니터링, 국민 체감형 여객선 정보서비스를 더해 연안여객선 해양사고 발생률을 10년 전보다 3분의 1 수준으로 낮췄다고 설명했다. 또한 KOMSA는 내일의 운항예보 서비스, 민간 플랫폼 연계 교통정보 제공, 안심여행 서비스, 찾아가는 안전교육 등을 통해
해진공, 폭염 속 해운대 환경근로자에 ‘시원한’ 이웃 사랑 실천해운대구청과 협력해 냉각조끼 170벌 전달… “지역사회 안전한 여름 응원”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가 폭염 속 야외에서 근무하는 해운대 해수욕장 환경근로자들을 위해 시원한 나눔을 실천했다. 해진공은 24일 오전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근로자 쉼터에서 냉각조끼 170벌을 전달하는 ‘폭염 대비 물품 지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해진공과 해운대구청,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협력으로 이뤄졌으며, 행사에는 세 기관 관계자와 환경근로자들이 참석했다. 전달된 냉각조끼는 무더위 속에서 근무하는 환경미화원들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으로, 총 1천만 원 상당 규모다. 해운대 해수욕장 인근에 위치한 해진공은 야외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대응책이 시급하다는 판단 아래, 가장 가까운 이웃을 위한 선제적 지원을 결정했다. 전달된 조끼에는 해진공과 해운대구청의 로고가 함께 부착돼 민관이 함께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상생의 의미도 담겼다. 안병길 사장은 “매일 출퇴근길마다 해운대를 깨끗하게 만들어 주시는 분들의 수고를 가까이에서 지켜보고 있다”며 “이번 지원이 무더위 속에서도 안
한국해양수산개발원, ‘2025년 우리바다 현장연구 지원사업’ 최종 선정 결과 발표반려동물 해양관광부터 드론 물류까지 생활밀착형 연구 다수 포함정책 실효성 높이고 지역 연계 강화…현장 중심 해양수산 연구 확대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조정희)은 ‘2025년 우리바다 현장연구 지원사업’의 최종 선정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이번 공모는 ‘지역이 묻고, 찾고, 푸는’이라는 표어 아래 해양수산 현장을 기반으로 한 연구를 통해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마련하려는 목적으로 진행됐다. 올해 공모에는 총 135건의 연구 제안서가 접수돼 약 9.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내부 및 외부 전문가 심사를 거쳐 14건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과제들은 해양수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생활 밀착형 주제로 구성돼 있다. 대표적인 과제로는 △반려동물 동반 해양관광 △해양장례 △드론을 활용한 섬 지역 생활물류 개선 전략 △기후재난 대응을 위한 해양방재 △해양일자리 리브랜딩 전략 등이 있으며, 이 외에도 △초고령화 지역의 해양관광 수용성 △어촌 공동체의 사회적 배타성 회복 방안 △어촌 유휴공간의 활용 전략 등 지역사회 지속 가능성과 인구구조 변화 대응을 위한 주제도 다수 포함
더 여유 있고 특별한 섬 여행 … 여름휴가, 연안여객선 타고 바다로!25일(금)부터 17일간 하계 특별교통대책 시행…연안여객선 141척 1만 3천여 회 운항 예정특별 현장점검‧24시간 특별교통대책본부 운영으로 연안여객선 안전 확보‘내일의 운항예보’, ‘네이버 여객선 길찾기’ 등 여객 편의 강화 최근 자연 속에서 여유를 즐기려는 여행 수요가 늘고, 가족 단위의 안전한 휴가를 중시하는 분위기가 확산하면서 국내 섬 여행이 여름휴가의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본격적인 하계 휴가철을 맞아 오는 25일(금)부터 내달 10일(일)까지 17일간 시행되는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기간에 대비해, ▲연안여객선 수송계획 확대, ▲현장 안전점검 강화, ▲여객 편의를 높이는 디지털 서비스 제공 등 전방위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기간 동안 연안여객선 수송능력은 최근 5년간(2020~2024년) 여객 수요를 분석해 확대됐다. 운항 예정 연안여객선은 기존 132척에서 141척으로 9척 증가했으며, 운항횟수도 1,087회 늘어난 13,624회로 휴가철 여객 수요 증가에 대비할 계획이다. 하계 휴가철 연안여객선
해수부, 하계 휴가철 맞아 연안여객선 특별교통대책 시행예비선 투입해 총 141척 운영…여객선 이용객 84만 명 예상, 내일의 운항예보 등 정보 제공 강화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연안여객선을 이용하는 국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7월 25일(금)부터 8월 10일(일)까지 '하계 휴가철 연안여객선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특별교통대책기간에는 약 84만 7천 명, 일평균 5만 명이 연안여객선을 이용할 것으로 해양수산부는 내다봤으며, 특히 8월 2일(토)에 약 7만 3천 명으로 최대 이용객이 몰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예비선 9척을 투입해 여객선 운영 척수를 141척으로 확대하고, 평소보다 8.7% 증가한 총 13,624회의 운항을 계획했다. 이를 통해 이용객들의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연안 교통체계의 원활한 운영을 도모할 방침이다. 여객선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해양교통안전정보시스템 누리집(mtis.komsa.or.kr)과 모바일 앱을 통해 여객선 출발 및 도착 시각, 운항 상태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여객선 교통정보서비스'를 운영하며, 항로별 운항 여부를 하루 전 알려주는 '내일의 운항예보'
해운선사 안전투자, 이제 국민이 확인한다여객선·위험물운반선 대상 공시 의무화…해사안전 문화 정착 기대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는 7월 26일부터 여객선과 위험물운반선을 운항하는 해운 선사를 대상으로 안전투자 공시제도를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제도는 지난해 7월 전부개정된 '해사안전기본법'에 따라 도입되는 것으로, 국민의 해상안전 알 권리 보장과 선사의 자율적 안전경영을 유도하는 데 목적이 있다. 안전투자 공시제도는 해운 선사가 연간 안전을 위해 투자한 내역을 국민에게 공개하도록 의무화하는 제도다. 해양수산부는 대형사고 발생 가능성이 큰 여객선 및 위험물운반선 운항 선사 85곳을 우선 적용 대상으로 지정했다. 이들 선사는 매년 6월 30일까지 전년도 안전투자 현황을 해양안전종합정보시스템(www.gicoms.go.kr)과 해양교통안전정보시스템(mtis.komsa.or.kr)에 공시해야 한다. 정부는 제도의 안정적 안착을 위해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을 운영기관으로 지정하고 시범사업도 지속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는 '안전투자 공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참여 선사들을 대상으로 공시 컨설팅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내년 6월까지 첫 공시가 원활히 이뤄지도록
직무역량 중심 공정채용, KOMSA 신사업 대응력 높인다서류심사 개편·자격증 기준 정비… 어선원 안전보건 인재 확보 본격화이의신청 기간 확대 등 채용 전반 공정성·투명성 강화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직무역량 중심의 공정한 채용문화 정착과 신사업 대응 전문성 강화를 위한 '직원 채용에 관한 지침'을 개정하고, 오는 2025년 하반기 정규직 채용부터 본격 적용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개정은 정부의 공정채용 기조에 부응하고 공단의 신사업 확대에 발맞춰 실무형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채용 절차 전반에 걸친 공정성과 전문성 강화를 목표로 한다. 핵심 개정 내용으로는 먼저 서류심사 항목에서 교육실적 평가를 폐지하고, 자격증을 중심으로 한 정량 평가 방식으로 전환됐다. 이는 직무 전문성을 보다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기준을 마련하고, 지원자들이 명확한 준비 방향을 설정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함이다. 기존 교육실적 항목(학교 교육, 직업 훈련 등)은 평가의 정성적 요소가 많아 공정성 논란이 제기되어 왔으며, 이에 따라 KOMSA는 직무 관련 자격증과 OA(사무자동화) 자격증을 별도로 구분하고, 분야별 자격증 목록을 구체화해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