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수산물 원산지 증명, 보다 간편해진다 해양부-관세청, FTA 활용 수산물 수출 확대 MOU 체결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와 관세청(청장 천홍욱)은 12월 7일 정부세종청사 대회의실에서 자유무역협정(FTA)을 활용한 수산물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본 협약에는 윤학배 해양수산부 차관과 천홍욱 관세청장이 참석한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원산지 간편인정제도’ 적용대상 수산물을 확대하여 그간 자유무역협정 혜택의 사각지대로 인식되어 온 수산물의 자유무역협정 수출 활용률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또한, 협정 체결을 계기로 양 기관 간 정보를 활발히 공유하기로 하였다. 그동안 어업인과 수출업체는 수산물이 우리나라에서 생산되었음을 입증하기 위해 ▴거래확인서, ▴원료공급검수성적서, ▴대금결제내역, ▴원산지확인서 등 증빙서류 4종 이상을 구비해야 했다. 그러나 앞으로 김, 굴 등 국내에서 생산하는 수산물 79종에 대해서는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이 발행하는 ‘수산물품질인증서’ 등 간단한 서류*만으로 원산지를 입증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양 기관은 수산물 수출통계, 수산물품질인증서 발급 실적 등을
기수식용해파리 서해안 어업인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대두되었다 올해 서해안 기수식용해파리 어획량 크게 늘어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 서해수산연구소(인천시 소재)는 중국과 일본에서 고급 식자재로 이용되고 있는 기수식용해파리 어획량이 증가하고 있어 서해안 어업인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대두되었다고 밝혔다. 올해 인천 강화도와 전남 무안에서 어획된 기수식용해파리 어획량은 약 2,500톤으로 2014년 1,800톤과 2015년 700톤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수식용해파리는 매년 6~9월에 서해연안에서 일시적으로 출현하고 있으며, 지난 20년간 인천 강화도에서는 소규모로 가공•판매하고 있었다. 해파리 갓부분의 크기가 30~60cm 크기까지 대형으로 성장하고, 식감이 좋으며, 2013년부터 강화도는 물론 전남 무안에서도 많이 어획되고 있어 중국 등에 수출도 활발해지고 있다. 서해수산연구소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기수식용해파리에 대한 모니터링 조사 결과, 올해는 5월 중순에 전남 무안에서 처음으로 나타났고 6월 중순에는 인천 강화도에서 나타나, 2015년에 비해 약 2주 정도 빨리 출현한 것으로 확인했다. 또한 지난 8월 조사에 출현한 해
멍게 물렁증 해결 위해 한•일 연구자 모였다 멍게 물렁증 해소 방안을 위한 한•일 워크숍 개최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 남동해수산연구소(통영시 소재)는 지난 12월 1일 통영에서 세계 주요 멍게 생산국인 한국과 일본의 멍게 연구 전문가가 참여해 ‘멍게 물렁증 해소 방안 마련을 위한 한•일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멍게 양식어업인, 유관기관, 전문가 및 정책 관계자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해, 그동안 진행해 온 연구 결과 발표와 멍게 양식 기술 정보교류 및 물렁증 제어 기술에 대한 토론의 장이 마련됐다. 주요 발표내용은 ▲한•일 멍게 양식 기술, 물렁증 발생 현황 및 대책(수산과학원, 신윤경 박사/이와테대학, 카지와라 쇼고 박사) ▲한•일 물렁증 연구현황 및 제어기술 방안(군산대학교, 박경일 박사/류큐대학, 히로세 에우이치 박사) ▲물렁증 연구의 향후 추진 방안(에히메대학, 키타무라 신이치 박사)으로 진행됐다. 멍게 물렁증은 어장환경의 변화에 따라 발생하는 감염성 질병으로 질병의 조기진단기술, 적정밀도 양식방법 및 외해양식 기술개발 등에 대한 열띤 토론이 있었다. 우리나라
내수면 양식창업을 위한 발걸음을 내딛다 내수면양식창업기술지원센터 교육생 90여명 양식산업 현장으로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 내수면양식연구센터(창원시 진해 소재)는 내수면 양식기술 교육을 희망하는 귀어·귀촌인에게 실질적인 창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난 5개월간 교육과정을 마친 교육생 89명의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수료식에서는 내수면 양식창업 교육에 남다른 열정과 교육생들 간에 소통·화합으로 원활한 교육과정을 이끄는데 기여한 교육생 5명에게 국립수산과학원장 표창장이 수여되었다. 올해 교육대상자들은 내수면양식연구센터에서 운영하는 양식창업기술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를 통해 품종별 이론교육과 전국 양식현장을 순회하면서 창업준비에 필요한 현장실습 및 체험은 물론, 양식 품종별 선배 경영자의 현장교육 등을 통해 창업 준비를 마쳤다. 지원센터에서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내수면 양식 품종인 뱀장어, 토속어종인 미꾸리, 큰징거미새우의 3품종에 대한 교육이 집중적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큰징거미새우는 식용뿐만 아니라 관상용·낚시용·체험학습용 등 다른 품종에 비해 소비 다양성과 고부가가치 양식품종으로 가능성이 높아 교육생들의 관심과 인기가 많았다.
동해안 특산 코끼리조개 양식 기술개발 청신호 친환경 바닥식 양식기술 성공으로 지자체 기술이전 추진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 동해수산연구소(강릉시 소재)는 동해안 특산 코끼리조개의 생태 특성을 활용한 양식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찬물에 사는 코끼리조개가 모래바닥에 잠입하여 서식하는 습성을 이용해 해저 바닥에 자체 제작한 시설물을 설치함으로써 성장률과 생존률을 높였다. 그동안 동해수산연구소는 코끼리조개의 성장 단계별 성장하기 좋은 서식환경과 사육구조물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왔다. 올해 2월부터 강원도 양양군 시험어장에서 물 흐름이 좋은 수심 7m 해저 바닥에 모래를 담은 PVC 관과 플라스틱 상자를 설치해, 크기 0.8cm (중량 0.6g)의 어린 코끼리조개를 5개월간 키워 3.2cm (중량 5.6g)로 성장시켰고 생존율(60%)도 높게 나타났다. 이후 성장한 코끼리조개를 수심 15m 해저 바닥에 잠입공간이 있는 격자 구조물을 설치해 10월 까지 키운 결과 4.8cm (중량 7.8g)까지 성장시켰다. 코끼리조개 양식은 육상에서 산란시킨 알이 어린 조개가 되면 중간육성장으로 옮기고, 크기가 성장함에 따라 본양성장으로 옮겨 키우는데 이때 환경변
국립수산과학원 수산미생물자원 활용 관리 기능 강화 균주은행 체계 재정비 및 협력체계 단계적 강화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은 수산미생물자원의 효율적인 관리와 활용을 위해 균주은행의 기능을 재정비하고 활용시스템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립수산과학원은 2006년부터 국내 유일의 수산생물병원체(세균·기생충·바이러스 등) 자원의 확보·관리 및 활용을 위해 ‘균주은행’을 운영하고 있으며, 2011년에는 수산생명자원 중 수산미생물의 기탁·등록·평가를 위한 기관으로 지정됐다. 균주은행에서는 현재 수산생물병원체 42종 3,187균주(菌株)를 수집·관리하고 있으며 대학·민간연구소·기업 등에 무상 분양해, 국내 수산생물질병 예방 및 치료 연구에 기여하고 있다. 국제사회는 나고야 의정서 발효 이후 병원체자원의 가치가 부각되고, 국외 병원체자원을 활용해 백신·치료제·진단제 등을 개발할 경우 그 소유권(이익)을 자원 제공국가와 공유해야 하기 때문에 자원의 주권확보와 국제적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이에 국립수산과학원은 병원체자원의 중요성을 고취시키기 위해 균주의 수집·확보를 위한 균주은행의 체계 재정비와 국가수산방역통합정보망에서 구축중인 병원체 관리시스템과
해양부 12월 어식백세 수산물 방어 붉은대게 선정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겨울철 대표생선 방어와 겨울철 별미 붉은대게를 12월의 어식백세 수산물로 선정, 발표했다. 방어는 경골어류 농어목 전갱이과에 속하는 온대성 어류로 몸은 긴 네모뿔 형이다. 몸의 등 쪽은 청색이고 배 쪽은 은백색이며, 주둥이에서 꼬리지느러미까지 세로로 옅은 황색 띠가 그어져 있다. 방어는 다른 생선에 비해 단백질의 함량이 높고 지질이 풍부하며, 비타민 디(D)와 나이아신이 특히 많다. 무기질 중에는 칼슘, 인, 철, 나트륨, 칼륨 등이 함유되어 있다. 디에이치에이(DHA)와 이피에이(EPA_, 타우린 등이 특히 많아 고혈압, 동맥경화, 심근경색, 혈전, 뇌졸중 등 순환기계 질환의 예방에 좋다. 붉은대게는 단백질과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해 발육기 어린이에게 아주 훌륭한 식품이다. 특히, 지방함량이 적어 맛이 담백하고 소화도 잘되어 회복기 환자에게도 매우 좋다. 또한, 알코올의 해독작용이 있기 때문에 술안주로도 좋으며 내장기능을 원활하게 하여 뼈와 근육을 튼튼하게 하는 데 도움을 준다. 껍질에는 키틴이 함유되어 있어 체내 지방축적을 방지하고 콜레스테롤을 낮추어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이달의
영양 풍부한 청어 과메기 추천합니다 동해안 청어 자원의 합리적 이용방안 권고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 독도수산연구센터(포항시 소재)는 겨울철을 맞아 경북 포항지역 특산품인 과메기의 주재료를 원양산 꽁치에서 최근 어획량이 증가하고 있는 연근해산 청어로 적극 활용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과메기는 겨울철에 잡힌 청어를 배를 따지 않고 소금을 치지도 않은 채 그대로 엮어 그늘진 곳에서 겨우내 얼렸다 말렸다를 반복한 ‘얼말린 식품’으로, 예로부터 값싸고 맛이 있어 한양의 가난한 선비들이 잘 사먹는 물고기로 알려져 있다. 또한 청어는 오메가-3 지방산인 DHA와 EPA량이 총지방의 15.6%로 성인남자 하루 권장 섭취량의 3배 이상이 들어있어 동맥경화, 뇌졸중 등과 같은 순환기 계통의 성인병 예방, 치매 및 당뇨병 예방, 암발생 억제 등의 효과가 있다. 우리나라의 청어 어획량은 1930년대 초반 연간 7만 톤에 이르렀으나, 이후 급격히 감소한 후 1990년대 중반까지 1만 톤 이하로 감소하면서 꽁치가 전통음식인 과메기의 원료로 대체 이용되어왔다. 그러나 청어 어획량은 2000년대 중반부터 서서히 증가하여 2008년 4만 5천 톤으로 급격히 늘어나, 최근까
정부3.0 국민과 함께 FIRA, 2016 해양수산과학기술대전 참여 FIRA(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이사장 강영실)는 11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개최되는 해양수산부 주최, 2016 해양수산과학기술대전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정부 및 유관기관, 관계기업 등 74개 기관이 참여하고 기업관계자 등 2만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해양수산 4차산업! 미래로 가는 길!을 주제로 과학기술비즈니스 포럼도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해양수산 연구개발 및 정부3.0 성과에 대해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주제관, 전시관, 비즈니스 상담관, 체험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FIRA는 수산자원조성관리 전문기관으로서 바다숲, 바다목장, 수산종자방류, 총허용어획량 등 주요사업을 소개하고 국민과 함께하는 바다식목일, FIRA 정부3.0 우수사례를 안내함과 동시에 다채로운 전시물과 온라인이벤트로 방문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FIRA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수산업 실현을 위한 수산자원조성관리 기술의 공감대를 확산시키고 범국민적인 관심과 참여 속에 연안 생태계가 보다 풍요롭고 건강해질 수 있도록 찾아가는 국민 맞춤
성장 30% 이상 빠른 육종향어 개발 성공 국내최초 첨단 육종기술로 개발한 육종향어, 내년부터 본격 보급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 내수면양식연구센터(창원시 진해 소재)는 성장이 30% 이상 빠르고 체형이 개선된 육종향어를 국내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내수면 양식품종으로는 처음 첨단육종기술을 향어에 접목해 17개월을 키워 일반향어(평균 1.8kg)에 비해 성장이 빠른 육종향어(평균 2.5kg)를 생산해 사육기간을 6개월 앞당겼다. 또한 일반 향어에 비해 체고가 높아 가식부(육질부위)의 비율이 높고 비늘이 적어 상품 가치도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어는 이스라엘에서 잉어과 어류의 품종간 교배로 개발된 종으로, 1973년 국립수산과학원에서 도입해 양식기술 개발에 성공하고 1980년대 현장에 종묘를 분양함으로써 내수면 주요 양식품종으로 자리매김했다. 우리나라 내수면 양식산업에서 뱀장어, 메기, 송어에 이어 4번째로 생산량이 많은 종으로, 육질 탄력 등 식감이 좋은 횟감으로 인기가 높아 전체 내수면 어류 소비량의 15%를 차지할 정도로 대표적인 내수면 품종이다. 지난해 내수면양식연구센터는 우량 친어집단 확보, 유전자 분석, 친자확인기술 등 첨단육종기술을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