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협회, 한국해양대·목포해양대 해기교육 역량 강화에 100억원 지원 한국해운협회는 한국해양대학교와 목포해양대학교의 해기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총 10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교육부의 글로컬대학 30 본지정 심사에서 두 대학이 최종 선정되지 못한 것에 대해 해운업계 차원의 지원을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협회는 전 세계 해기사 인력난을 근거로 해기 인력 양성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해외 전문기관 자료에 따르면 2026년 기준 약 2만 3천 명의 해기사 부족이 예상된다. 지원금은 친환경 연료 기반 해기인력 양성 설비 투자, 승선 해기인력 지원 확대, 해기사 교육 인프라 고도화 등에 투입된다. 협회는 총회 의결을 거쳐 집행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부산시는 민간 지원과 연계한 매칭펀드 참여 의사를 밝혔다. 글로벌 해양 허브도시 도약을 위해 해기 전문인력과 첨단 해양산업 인력 양성이 필수라는 점을 들며 정부와 지자체의 공동 지원 필요성을 제시했다. 협회는 국가 유사시 국적선 유지와 해운산업 경쟁력 유지를 위해 우수한 한국인 해기사 양성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두 대학은 1국가 1해양대 비전을 바탕으로 통합 모델을 제시하며 글로컬대학 30 사업에 공동 지원했으나 최
부산항만공사, 추석 앞두고 소규모 건설현장 특별 안전점검 부산항만공사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현장 근로자 재해 예방을 위해 소규모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10월 2일 밝혔다. 점검은 9월 18일부터 30일까지 12일간 50억 원 미만 공사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주요 점검 항목은 안전시설 관리 상태, 건설현장 위험성 평가 이행 여부, 비상연락망 구축 현황 등이다. 부산항만공사는 점검 과정에서 확인된 취약사항을 즉시 보완하고, 추석 이후에도 소규모 건설현장을 포함한 항만 전반의 안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근로자 대상 안전교육을 지속해 항만 안전 수준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한국의 갯벌 2단계 IUCN 현장실사 완료 2026년 7월 등재 여부 결정 해양수산부와 국가유산청은 9월 26일부터 10월 1일까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신청한 한국의 갯벌 2단계에 대한 국제자연보전연맹 현장실사가 진행됐다고 밝혔다. 한국의 갯벌 2단계 신청에는 전남 무안 갯벌과 고흥 갯벌, 여수 갯벌, 충남 서산 갯벌이 추가됐다. 2021년 등재된 1단계 구성요소 중 서천과 고창, 보성 순천 갯벌은 물새 이동 범위와 서식공간을 포괄하도록 완충구역 확대 방안이 포함됐다. 현장실사는 국제자연보전연맹 자문위원 바스티안 베르츠키와 전문관 테레스 싱 베인스가 수행했다. 실사단은 신규 신청지와 1단계 완충구역 확대 대상지를 방문해 보호 관리 현황과 세계유산으로서의 완전성 충족 여부를 점검하고 관리기관과 지역 주민, 전문가로부터 설명을 들었다. 현장실사는 세계유산 심사 과정의 한 단계로 서류심사와 패널회의 등을 거쳐 최종 평가에 반영된다. 최종 등재 여부는 2026년 7월 부산에서 열리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는 국가유산청과 지방자치단체, 한국의 갯벌 세계유산 등재추진단과 협력해 확대 등재 추진과 현장 적용력 강화를 이어갈 계획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10월 10일 접수 시작 해양수산부와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는 제5회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열고 대학생·대학원생(석사과정 이하)을 대상으로 10월 10일부터 28일까지 참가 접수를 받는다. 대회 주제는 부유식 해상풍력터빈의 효율적이고 안전한 해상 운송 방법이다. 참가 팀은 구조물(플랫폼) 예인·운송 방안, 해상크레인 작업 시 위치 유지 및 안전·효율 설치 방안 등을 제안해야 한다.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은 건조 이후 운송·설치·운영·유지관리·해체 등에서 부가가치의 절반 이상이 창출되는 분야로, 산업 현장 적용성을 갖춘 아이디어 발굴을 목표로 한다. 신청은 5~10명으로 팀을 구성해 공지된 전자우편으로 접수한다. 예선 서류 심사를 통해 창의성·논리성·적용 가능성을 평가해 15개 본선 진출 팀을 선정한다. 본선 진출 팀은 분야별 전문가 멘토링, 온라인 세미나, 연구실 체험 등의 지원을 받아 제안을 구체화한다. 본선은 11월 20일과 21일 KRISO 심해공학연구센터에서 열리며, 발표와 수조 모형실험 결과를 종합해 최종 수상팀을 결정한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대회가 차세대 엔지니어에게 실무적 감각과 창의적 문제해
갯벌생태해설사 29명 추가 선발 간이교육과정 첫 적용 해양수산부는 10월 2일 유사자격 보유자를 대상으로 한 간이교육과정을 통해 갯벌생태해설사 29명을 추가 선발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26명 선발에 이어 인력 양성이 확대됐다. 갯벌생태해설사는 갯벌을 찾는 방문객에게 생태계와 저서생물, 조류 등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체험과 해설을 제공하고 지역의 역사와 문화까지 설명하는 생태관광 전문 인력이다. 자격 취득을 위해서는 갯벌과 해양생태계 전반에 대한 이해, 생태해설 현장 실무 등 80시간 교육 과정을 이수한 뒤 1차 필기시험과 2차 해설 시연 평가를 통과해야 한다. 해양수산부는 갯벌 관련 기본 소양을 갖춘 유사자격 보유자를 대상으로 핵심 내용을 압축한 30시간 간이교육과정을 신설했으며 이번 선발에서 해당 과정을 이수한 해설사가 처음 배출됐다. 유사자격에는 갯벌생태안내인, 바다해설사, 해양환경교육사, 자연환경해설사 등이 포함된다. 오행록 해양수산부 해양환경정책관은 우리나라 갯벌의 가치를 강조하며 이번에 선발된 인력이 지속 가능한 갯벌 생태관광을 이끄는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인천항 SNCT, 전동화 하역장비 전용 충전소 구축 전기 야드트랙터 13대 운영 개시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은 인천항에 전동화 하역장비 전용 전기충전소를 구축하고 전기 야드트랙터 13대의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배포 시점은 10월 2일 10시다. 충전소는 약 462㎡ 부지에 설치됐으며 급속충전기 15기를 갖췄다. 용량 구성은 240kW 13기, 360kW 1기, 100kW 1기다. 충전기는 ㈜모던텍이 제작했고 IP44 방진·방수 등급과 KC 인증을 취득했다. 시설 운영과 전기안전관리는 엘에스이링크㈜가 맡으며 총 수전 용량은 4,000kW다. 안전 및 운영 설비는 24시간 CCTV, 소화장비, 캐노피 등을 갖췄다. 장비 운행 동선을 고려해 배치했고 충전량과 에너지 소비, 운영 효율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체계를 적용했다. SNCT는 이번에 도입한 13대의 전기 야드트랙터를 시작으로 디젤 야드트랙터 전량을 전기 모델로 교체하고 전기 리치스태커, 전기 엠티핸들러, 전기 포크리프트 등 60대 이상 전동화 하역장비를 순차 도입할 계획이다. 회사는 항만 장비 전동화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 저감과 대기질 개선 효과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정국위 대표이사는 전동화 전환과 함께
추석 연휴 여객선 전기차 안전수칙 배터리 50% 이하 권고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은 추석 연휴 특별교통 기간(10월 2일~12일) 동안 여객선 전기차 선적 관련 안전수칙 준수와 현장 점검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전기차 이용 증가에 따라 해상교통 환경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국토교통부 집계에 따르면 올해 1~7월 전기차 신규 등록은 11만 8천47대로 전년 동기 대비 46.7% 증가했다. 여객선 전기차 수송 실적은 2024년에 약 2만 3천 대로 집계됐으며, 전국 여객선 149척 중 114척(76.5%)이 전기차 선적이 가능하다. 화재 위험에 대한 경계도 요구된다.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친환경차 화재는 387건이며 이 중 전기차 화재는 223건이다. 연도별 전기차 화재는 2020년 11건, 2021년 24건, 2022년 43건, 2023년 72건, 2024년 73건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공단은 여객선 승선 전 전기차 상태를 우선 확인할 것을 권고했다. 충격 이력, 배터리 이상 신호, 고전압배터리 경고등 점등 여부를 점검하고 이상이 있으면 제조사 조치를 거친 뒤 이용해야 한다. 선적 전 배터리 충전율은 50% 이하로 낮추고, 지정 구역으로 서행 이동해 차량 간
부산항 전력설비에 AI 예방진단 도입 신항 변전소 실시간 안전관리 가동 부산항만공사와 한국전력공사 부산울산본부가 10월 1일 신항지사에서 AI 기반 전력설비 예방진단 솔루션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신항 154kV 변전소에 한전의 AI 예방진단 시스템 SEDA가 적용된다. 신항 154kV 변전소는 신항 1부두부터 6부두까지 전력을 공급하는 핵심 인프라다. 변전소 주요 설비에 부착된 센서가 전력설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AI가 한전의 빅데이터와 비교 분석해 차단기 동작 특성과 부분방전 등 설비 상태를 자동 판정한다. 분석 결과는 관리자에게 즉시 보고되어 이상 징후에 선제 대응할 수 있다. 부산항은 연중 무중단 운영이 요구되는 만큼 안정적 전력공급이 필수다. 공사는 이번 AI 예방진단 체계가 항만 운영 안정성을 높이고 글로벌 물류 허브로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상근 사장은 AI를 항만 전력 인프라 관리에 접목하는 첫발이라며 스마트항만 구축과 안전한 운영을 동시에 실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