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는 12월 15일 부산항만공사 사옥에서 북극항로 전문가 특강을 열고 2026년 북극항로 관련 업무계획을 점검하는 한편, 북극항로 시대 부산항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 마련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북극항로 활용을 둘러싼 국제 환경 변화에 대응해 기관 차원의 준비 방향을 정리하고, 부산항의 역할과 과제를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은 김좌관 부산가톨릭대학교 환경공학과 석좌 교수가 맡았다. 김 교수는 해양수산부 북극항로 자문위원회 부위원장을 겸임하며 북극항로 활용 방안과 관련한 정책 과제 발굴을 지원하고 있다. 김 교수는 최근 선박 통행량 증가에 따른 북극권 온실가스 배출량 확대와 해양 포유류 서식 환경 변화 등을 사례로 들며, 북극권 개발 과정에서 친환경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산항만공사의 ESG 경영과 연계해 부산항 2050 탄소중립 로드맵 수립, 친환경 항만 운영 방향 등을 제안했다고 공사는 전했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다가오는 북극항로 시대에 부산항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항만공사(BPA)는 해양수산부가 실시한 2025년 재난관리책임기관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2월 15일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재난대응 체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2024년부터 재난관리책임기관 평가 제도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평가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재난관리 업무를 수행하는 21개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재난예방, 교육 훈련, 비상대응체계, 자원 관리 운영 등 항목을 중심으로 재난관리 역량을 종합 점검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올해 평가에서는 상위 2개 기관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고, 부산항만공사는 평가 대상 가운데 유일하게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2년 연속 최우수기관 선정은 재난대응 체계의 전문성과 현장 실행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재난관리 전 영역에서 지속가능한 관리체계를 확립해 재난대응 수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직무대행 황학범)는 기부텃밭에서 재배한 배추와 무를 활용해 김장김치를 담가 지역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2025년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추진했다고 12일 밝혔다. 공사는 2019년부터 유휴부지를 활용해 YGPA 행복나눔 기부텃밭 약 4000㎡를 조성해 운영해 왔다. 상반기에는 감자를, 하반기에는 배추 무 등 농작물을 재배하며, 재배 과정에 지역 시니어를 고용해 일자리 제공과 소득 창출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확물은 매년 연말 김장 나눔 행사로 이어져 김장김치로 만들어져 지역 취약계층에 전달된다. 공사에 따르면 올해는 배추 약 2500포기를 활용해 김장을 담근 뒤 광양기초푸드뱅크와 여수 문수기초푸드뱅크, 여수 쌍봉기초푸드뱅크를 통해 취약계층 400여 세대에 전달할 예정이다. 또 공사는 지역 어르신 지원을 위해 광양시 골약동 경로시설 13개소에 김장김치 100박스를 기부했다.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는 광양 지역에서 생산된 썬샤인 광양 좋은쌀 20kg을 추가 구매해 같은 경로시설 13개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공사 임직원 봉사조직인 항만사랑봉사대와 광양만권협동조합 등 지역 주민 등 총 50여 명이 참여해 김장김치 담그기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직무대행 황학범)는 겨울철 기상 악화로 인한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12일 여수연안여객선터미널 이용객을 대상으로 유관기관 합동 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공사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여수지방해양수산청,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한국해운조합 여수지부, 여수광양항만관리 등 관계기관이 참여했다. 참여 기관들은 터미널 내 질서 유지 계도 활동을 벌이고 겨울철 해상안전 수칙과 전기차 화재 예방 안내 등이 담긴 홍보 리플릿을 배부했다. 한랭질환 예방 물품도 이용객에게 전달해 겨울철 안전의식 제고를 도왔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홍상표 여수광양항만공사 운영부사장은 “겨울철 대설 한파 등 돌발 기상으로 해양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라며 “해양사고 예방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이용객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변재영)는 한국감사협회가 주관한 ‘2025년 한국감사인대회’에서 내부감사부문 기관대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울산항만공사에 따르면 기관대상은 자체감사활동이 우수하고, 기관장 주도 아래 내부통제활동을 적극 추진한 기관에 수여된다. 공사는 리스크 기반의 예방적 감사활동 수행과 내부통제 체계 구축 및 이행 노력을 인정받아 수상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개인 부문에서는 이수식 감사가 내부감사혁신상을 받았다. 공사는 이 감사가 2023년 6월 취임 이후 감사인의 전문역량을 높이고 공정한 감사 환경을 구축하는 등 감사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강화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또 울산항만공사는 지난 11월 6일 치러진 내부감사 경진대회에서 기관 장려상도 함께 수상해 이번 대회에서 3관왕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울산항만공사는 지난달 ‘2025 대한민국 내부통제경영대상 시상식’에서 2개 부문을 수상한 데 이어, 이번 한국감사인대회에서도 연이어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이수식 감사는 “이번 수상은 공사 전 임직원이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을 위해 힘쓴 결과”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예방 감사활동을 통해 더욱 신뢰받는 공공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변재영)가 북극항로 시대를 대비해 울산·동해·포항 등 환동해권 항만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하며 항만 경쟁력 제고에 나섰다. UPA는 12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포항항 일원에서 울산지방해양수산청, 동해지방해양수산청, 포항지방해양수산청 및 UPA 등 주요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하고 환동해권 항만 운영 공동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새 정부 국정과제 이행 방향을 공유하는 한편, 항만 운영·관리 시스템 혁신을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환동해권 항만 경쟁력 강화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UPA는 분산돼 있던 항만시설 관리 정보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한 ‘지도 기반 시스템’ 구축 현황을 소개했다. 이 시스템은 다양한 항만시설 정보를 지도 위에 통합해 표시함으로써 시설 관리의 일관성과 운영 효율을 동시에 높인 것이 특징이다. UPA는 실제 운영 과정에서의 활용 사례를 공유하며 항만시설 관리 고도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비관리청 항만개발사업에서 시설 운영·관리 권한이 불명확해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설명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 중인 연구용역의 진행 상황을 참석 기관들과 공유
탈탄소 항만 향해 친환경 안내선 시대 개막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가 전기추진 방식의 신규 항만안내선을 취항시키며 부산항 탈탄소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소음과 매연이 없는 친환경 선박 도입으로 시민에게 보다 쾌적한 항만 견학 환경을 제공하고, 부산항의 친환경 항만 이미지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부산항만공사는 11일 부산항 북항 일원에서 국회의원, 시민단체 대표, 항만·물류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 항만안내선 ‘e-그린호’ 취항식을 열고 본격 운항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부산항만공사가 운영하는 항만안내선은 2005년 도입 이후 20년간 약 20만 명의 국내외 방문객에게 부산항 현장을 소개하며 ‘부산항 알리미’ 역할을 해왔다. 특히 전체 탑승객의 약 70%가 일반 시민과 학생으로 집계되는 등 부산항에 대한 국민 이해도와 접근성을 높이는 데 기여해 왔다는 평가다. 공사는 기존 안내선 ‘새누리호’의 선령이 28년에 이르면서 선체 노후화에 따른 안전성과 효율성 저하가 우려됨에 따라 신조선 도입을 추진했다. 신규 선박은 부산 향토 조선소인 ㈜강남에서 건조를 마친 뒤 올해 8월 공사에 인도됐으며, 약 4개월간의 시범 운항을 통해 운항 안전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사장 직무대행 황학범)가 항만 특성에 맞춘 ESG 전략과 데이터 기반 공시 체계를 인정받아 제1회 KEMI ESG Awards 2025에서 공공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1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회 KEMI ESG Awards 2025’ 시상식에서 공공부문 최우수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은 한국ESG경영개발원(KEMI)이 국내 기업과 공공기관의 ESG 보고서 품질을 높이기 위해 올해 처음 마련한 공익적 시상제로, 글로벌 공시 기준 부합 여부와 데이터 기반 투명성을 중심으로 심사가 이뤄졌다. KEMI는 ▲이중 중대성 평가 적용 수준 ▲정량 데이터 기반 공시 체계의 신뢰성 ▲IFRS S2·TNFD 등을 포함한 글로벌 공시 프레임워크 준수 여부를 핵심 평가 기준으로 삼았다. 공사는 항만 산업 특성을 반영해 ESG 핵심 이슈를 체계적으로 도출하고, 이해관계자별 맞춤형 소통 전략을 적용한 점, 환경·안전·지속가능경영 성과를 구체적 수치와 사례로 투명하게 공개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평가됐다. 공사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여는 ESG 리더’를 비전으로 삼고 ESG 경영체계를 단계적으로 고도화해
울산항만공사 공정채용 우수기관 7년 연속 인증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변재영)가 공정채용 우수기관 인증을 7년 연속 유지하며 해양수산부 산하 공공기관 중 최장기간 인증 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공사는 그동안 구축해 온 채용 공정성과 투명성이 제도적으로 다시 한 번 확인됐다고 밝혔다. 울산항만공사는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 공정채용 우수기관 인증을 7년 연속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공정채용 우수기관 인증은 편견 요인을 배제하고 직무능력 중심으로 인재를 선발하는 공공기관과 기업을 대상으로, 전문 인증기관이 채용 전 과정을 심사해 부여하는 제도다. 이번 심사에서는 울산항만공사가 채용 절차 전반에 걸쳐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해 온 노력이 주요 평가 요소로 반영됐다. 특히 직무능력 중심 검증 강화, 전형 단계별 만족도 조사 실시, 불합격자를 대상으로 한 결과 피드백 확대 등을 통해 지원자 경험을 개선하고, 합격자의 이탈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공사는 이러한 제도 운영을 통해 서류·필기·면접 등 각 전형 단계에서 직무역량을 중심으로 평가 기준을 설계하고, 면접 과정에서도 직무 관련 질문 위주로 평가를 진행하는 등 공정한 경쟁 환경
인천항만공사(사장 이경규)가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전기차 화재 상황에 대비한 교육·훈련을 실시하며 항만 내 화재 대응 역량 강화에 나섰다. 전기차 운행 증가에 따라 항만시설의 특성을 반영한 현장 대응체계를 선제적으로 점검·보완하겠다는 의도다.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인천광역시 연수구 국제항만대로 326번길 57에 위치한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전기차 화재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과 현장대응 능력 향상을 위한 전기차 화재 대응 교육·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과정에는 인천항만공사와 인천항시설관리센터 직원 30여명이 참여했다. 교육에서는 전기차 화재의 위험요소와 사고 리스크에 대한 분석, 전기차 배터리 화재 특성을 고려한 행동요령과 사고대응 매뉴얼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아울러 항만 내 화재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 전략을 공유하고, 실제 화재 상황을 가정한 초기 대응 모의훈련도 병행해 실질적인 현장 대응 능력을 점검했다. 특히 전기차 화재는 일반 내연기관 차량 화재에 비해 진화가 어렵고 열이 오래 지속되는 특성이 있는 만큼, 초기 발견과 신속한 대응 체계 구축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교육 참가자들은 여객터미널 내 주차·승하차 공간, 차량 동선 등 실제 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