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LNG운반선과 초대형 에탄운반선, 원유운반선 등 선박 5척을 잇따라 수주하며 새해 수주 확대에 나섰다. 삼성중공업은 1월 28일 공시 성격의 발표를 통해 총 5척, 9억달러 규모의 선박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원화 기준 계약 규모는 1조2692억원이다. 선종별로는 버뮤다 지역 선사와 LNG운반선 2척을 5억달러에 계약했으며, 아시아 지역 선주와는 초대형 에탄운반선(VLEC) 2척을 3억달러에 수주했다. 라이베리아 지역 선사와는 원유운반선 1척을 1억달러에 계약했다. 삼성중공업은 주력 선종인 LNG운반선 외에도 VLEC와 원유운반선까지 확보하며 수주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VLEC의 경우 2014년 인도 릴라이언스로부터 6척을 수주해 인도한 이력이 있는 선종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누적 수주잔고는 134척, 287억달러에 달한다”며 “올해도 LNG운반선 수요가 견조한 가운데 코랄, 델핀 FLNG 등 대규모 해양설비 수주가 예정돼 있어 수익성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HD현대, 통합협의회 신년회 개최… 협력사 270여 곳과 ‘원팀’ 동반성장 다짐 HD현대가 새해를 맞아 조선 부문 협력사들과 함께 동반성장과 조선업 경쟁력 제고에 뜻을 모았다. HD현대는 23일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에서 ‘2026년 HD현대 통합협의회 신년회’를 열고, 협력사 270여 곳과 산업 전망 및 협력 강화 방안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년회는 HD현대 조선 부문 3개 사인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삼호가 공동으로 개최했다. 행사에는 HD현대중공업 이상균 부회장, HD현대삼호 김재을 사장을 비롯해 HD현대 통합협의회 조시영 회장(명진TSR 대표) 등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HD현대 조선 계열사들은 매년 초 신년회를 통해 협력사들과 조선업 전망과 사업 계획, 미래 비전 등을 공유하고, 현장에서 필요한 협력 과제를 논의해 왔다. 올해 행사는 특히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 합병 이후 양사 협의회가 통합된 뒤 처음으로 열린 공식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협력사들과의 ‘원팀(One Team)’ 체계를 본격화하는 자리로, 통합 이후 협력 거버넌스의 방향성을 대외적으로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참석자들은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CPSP) 입찰을 앞두고 캐나다 최대 주인 온타리오주의 경제개발부 장관이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찾아 선박 건조 현장을 둘러보고 산업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화오션은 온타리오주 경제개발 일자리창출 무역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빅터 피델리(Victor Fedeli) 장관이 22일 거제사업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피델리 장관은 니피싱(Nipissing) 지역구 주의원도 겸하고 있다. 피델리 장관은 거제사업장에서 선박 건조 현장을 투어하며 용접 로봇을 활용한 생산자동화 설비 등을 살펴봤다. 이어 2025년 10월 진수된 ‘장영실함’에 직접 승선해 장보고 III 배치 II 잠수함의 관련 역량을 확인했다. 한화오션은 피델리 장관에게 CPSP 제안 모델 잠수함의 설계 및 생산 과정 등을 설명하고, 대형 조선 인프라와 생산 역량을 소개했다. 아울러 캐나다 잠수함 사업의 주요 항목으로 꼽히는 산업기술혜택(ITB)과 관련해 산업협력 방안을 제시하고, 온타리오주를 포함한 캐나다 전역에서의 투자 및 고용 효과 등을 공유했다고 설명했다. 한화오션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캐나다 오대호 지역인 온타리오주와 협력 방안을 구체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온타리오주 내
HD현대가 바람의 힘으로 선박 추진력을 보조하는 풍력보조추진장치(WAPS) 해상 실증에 착수하며 차세대 친환경 선박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HD현대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자체 개발한 풍력보조추진장치 ‘윙세일(Wing Sail)’ 시제품을 선박에 탑재하고 해상 실증을 본격화했다고 밝혔다. 실증 선박은 HMM이 운용 중인 5만 톤급(MR급) 탱커선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육상 실증을 통해 구조적 안전성과 기본 성능을 확인한 뒤 해당 선박에 윙세일을 탑재했으며, 최근 시운전을 통해 정상 작동을 확인하고 한국선급(KR) 검사도 마쳤다. 윙세일은 높이 약 30m, 폭 약 10m 규모의 날개형 구조물을 통해 바람을 활용해 추진력을 보태는 방식으로 연비 개선과 탄소 배출 저감을 목표로 한다. 주 날개 양측에 보조 날개를 부착해 풍력 활용 효율을 높였고, 기상 악화나 교량 통과 등 운항 제약이 발생할 때 날개를 접을 수 있는 ‘틸팅(Tilting)’ 기능을 적용해 운항 안정성과 편의성을 강화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이번 해상 실증에서 실제 해상 환경에서의 작동 특성을 정밀 분석하고, 연비 개선 효과와 탄소 배출 저감 데이터를 확보할 계획이다.
HD현대가 인도 타밀나두 주 정부 대표단을 울산 조선소로 초청해 현지 신규 조선소 설립 협력 관계를 점검했다. HD현대는 8일 라자(T.R.B Rajaa) 타밀나두 주 산업부 장관과 다가(Gaurav Daga) 타밀나두 투자청 상무 등 관계자 5명이 HD현대중공업 울산 조선소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HD현대가 지난해 12월 인도 현지에서 타밀나두 주 정부와 ‘신규 조선소 건설에 관한 배타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이뤄졌다. HD현대는 타밀나두 주와 인도 내 신규 조선소 건립을 위한 협력을 추진 중이다. 인도 정부는 조선 해운 강국 도약을 목표로 ‘마리타임 암릿 칼 비전 2047(Maritime Amrit Kaal Vision 2047)’을 추진하고 있으며, 신규 조선소 건립도 적극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인도 해운수로부는 조선업 클러스터 구축 후보지 5곳 가운데 하나로 타밀나두 주를 선정했다는 설명이다. 대표단은 울산 조선소의 상선 및 특수선 야드를 둘러보며 선박 건조 현장을 참관하고, 자동화 설비와 첨단 생산 시스템 등 조선소 운영에 필요한 주요 역량을 살폈다. 라자 장관은 “글로벌 1위 조선사인 HD현대와의 협력은 인도 내 조
HD현대중공업이 최근 시민의 생명을 구한 고교생 2명을 초청해 표창과 장학금을 전달하고 안전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HD현대중공업 특수구조대원 자녀인 윤재준 군(대송고 2학년)과 친구 문현서 군(화암고 2학년)의 선행을 기리고, 위급 상황에서의 침착한 대응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두 학생은 의식을 잃고 쓰러진 80대 남성을 발견한 뒤 기도 확보와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생명을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HD현대중공업은 행사에서 금석호 사장이 윤재준 군과 문현서 군에게 대표이사 표창장과 장학금을 전달하며, 긴박한 상황에서도 침착하고 신속하게 용기를 발휘한 점을 격려했다. 현장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회사는 두 학생을 대상으로 야드 투어를 실시하고, 조선소 작업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상황에 대비한 안전 체험 프로그램을 안내했다. 특히 윤재준 군의 아버지인 윤형민 기사(안전보건지원부, 특수구조대원)가 강사로 참여한 특별 안전교육이 마련됐다. 윤 기사는 특수구조대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심장제세동기(AED)와 소화기 사용법, 화재 대피 요령 등을 소개하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두 학생의 선행은 지난달 28일 식당 아르바이트 중 발생했다. 갑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12월 31일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로부터 LNG운반선 2척을 7,211억원에 수주했다고 2일 공시했다. 해당 선박은 2028년 9월까지 순차 인도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2025년 한 해 동안 총 79억달러 규모(43척)를 수주하며 전년 수주 실적 73억달러(36척)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해 수주 선종은 LNG운반선 11척, 셔틀탱커 9척, 컨테이너운반선 9척, 에탄운반선 2척, 원유운반선 11척과 해양생산설비 예비작업계약 1기 등이다. 지난해 말 기준 수주 잔고는 133척, 286억달러로 집계됐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미국발 무역관세 장벽 등 격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도 안정적 수주 잔고를 바탕으로 수익성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을 통해 전년 실적을 초과 달성했다”며 “LNG운반선 발주세 회복 등 견조한 수주 흐름이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화오션(대표이사 김희철)은 30일 2025년 하반기 사외 협력사 정기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최우수 사외 협력사 3곳에 대한 시상식과 간담회를 열고, 협력사와의 상생 파트너십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생산 안전 품질 3개 항목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가공 절단 블록제작 배관제작 등 공종별 평가 점수를 종합해 최우수 협력사를 선정했다. 선정 기업에는 상패와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우수 협력사 인증 현판도 함께 수여했다. 최우수 사외 협력사로는 기득산업, 신한중공업, 퍼쉬가 선정됐다. 한화오션은 기득산업이 평가 항목 전반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둬 2024년 종합평가에 이어 연속 수상했다고 설명했다. 신한중공업과 퍼쉬는 납기 준수와 생산 품질 부문에서의 성과가 인정돼 이번에 최우수 협력사로 뽑혔다. 한화오션은 시상식 이후 오찬 간담회를 마련해 협력사들이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회사에 바라는 점을 청취했다. 회사는 이를 토대로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한 협력 구조를 강화하고, 현장 중심의 개선 과제를 함께 발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화오션은 사외 협력사를 단순 외주 파트너가 아닌 조선업 경쟁력을 함께 만드는 핵심 주체로 보고 상생 정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삼성중공업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와 LNG운반선 2척을 7430억원에 계약했다고 23일 공시했다. 해당 선박은 2029년 3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중공업의 올해 누적 수주 실적은 LNG운반선 9척을 포함해 셔틀탱커 9척, 컨테이너운반선 9척, 에탄운반선 2척, 원유운반선 11척, 해양생산설비 예비작업계약 1기 등 총 74억달러로 집계됐다. 삼성중공업은 조선 부문에서 다양한 선종 포트폴리오를 통해 안정적으로 일감을 확보하며 목표 58억달러를 초과한 66억달러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해양생산설비 부문은 예비작업의 후속 절차와 신조 1기 계약을 조속히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중공업은 이날 기준 누적 수주잔고가 132척, 283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회사 관계자는 충분한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수익성 중심의 수주 전략이 성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하며,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화오션이 전남 신안 우이도 인근 해역에서 추진되는 390MW 규모 신안우이 해상풍력 발전사업의 EPC 도급계약을 체결하며 해상풍력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한화오션은 이번 계약을 현대건설과 공동 수행하며, 총 계약금액은 2조6400억원이라고 23일 밝혔다. 이 가운데 한화오션 계약금액은 1조9716억원이다. 신안우이 해상풍력사업은 전라남도 신안군 우이도 남동측 해역에 해상풍력 단지를 조성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국내 기업이 주도하는 해상풍력 발전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화오션은 주요 인허가 확보와 주민 수용성 제고 등 개발 전반을 주관해 왔으며, 한국중부발전 현대건설 SK이터닉스가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사업 금융은 프로젝트파이낸싱 방식으로 추진된다. 한화오션은 PF 주선기관으로 산업은행과 국민은행을 선정해 절차를 진행 중이며, 산업은행과 5대 시중은행이 조성한 미래에너지펀드가 지분출자와 후순위 대출을 포함해 544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2026년 초 PF 완료를 예상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이번 사업에서 해저케이블 하부구조물 제작 해상 설치 등 핵심 공급망에 국내 기업을 협력사로 선정해 산업 활성화와 일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