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국해양대, ‘물멍라운지’ 개소…산학연 협력형 워케이션 거점 기대 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지난 7월 4일 부산 영도캠퍼스 내 혁신융합캠퍼스 산학허브관 10층에 워케이션 센터 ‘물멍라운지(moolmung lounge)’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국토교통부, 부산광역시,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해양클러스터 관계자 등 29명이 참석해 공간 조성의 의미와 활용 가능성에 주목했다. ‘물멍라운지’는 ‘물을 멍하니 바라본다’는 의미의 ‘물멍’과 휴식·소통을 위한 라운지 기능을 결합한 개념으로, 바다 조망이 가능한 오션뷰 공간에서 업무와 휴식을 병행할 수 있도록 조성된 공공형 워케이션 공간이다. 이 공간은 2022년 국립한국해양대가 전국 10개 대학 중 최초로 선정된 ‘혁신융합캠퍼스’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혁신융합캠퍼스는 국토교통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지역대학과 혁신도시 간 산학연 연계를 강화하고, 지역 인재를 양성·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물멍라운지’는 2025년 6월 16일 준공을 마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국립한국해양대는 물멍라운지를 지역 공유·협업 플랫폼으로 활용하고,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과의
해양환경공단 인사 ◇ 본부·실장급▲해양사업본부장 이승한 ▲해양환경교육원장 나선철 ▲인천지사장 진흥재 ◇ 부서장 및 소속기관장▲안전경영본부 경영지원처장 신영대 ▲해양보전본부 해양보호복원처장 김영남 ▲해양보전본부 기후국제처장 장준영 ▲해양보전본부 예방대응처장 김용옥▲여수지사장 배정범 ▲울산지사장 김진서 ▲대산지사장 허인석 ▲군산지사장 유세종 ▲포항지사장 장원제 ▲제주지사장 이숙희▲해양보전본부 해양폐기물관리센터장 직무대리 신민섭 ▲해양사업본부 예선사업처장 직무대리 이영수 ▲해양환경교육원 교육운영처장 직무대리 강성훈
해양안전 앱 ‘안전해(海)’, 사용자 맞춤형 개편으로 더 똑똑해진다국립해양조사원, 서비스 화면 전면 개편·음성안내 강화한 새로운 버전 8일부터 제공 국립해양조사원(원장 정규삼)이 해양안전 정보제공 앱 ‘안전해(海)’를 전면 개편해 7월 8일부터 새로운 버전을 출시한다. 이번 개편은 사용자 편의성과 실효성을 대폭 강화해 항해자, 낚시객, 해양레저 이용자 등 현장 중심의 사용자들에게 더욱 직관적이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안전해(海)’는 2015년부터 운영돼 온 국가 해양안전 앱으로, 바다지도 기반의 기온, 파고, 조위 등 해양정보와 긴급상황 시 신고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개편은 사용자 인터뷰와 설문조사를 반영해 서비스 전반을 개선했다. 신규 버전의 주요 기능으로는 ▲특정 지역 선택 시 기상, 해황, 조위 등의 통합 정보 제공 ▲활동 유형별 맞춤 메뉴 구성 ▲사용자 위치 기반 음성 알림 강화 ▲중복 메뉴 정리 등이 포함됐다. 특히, 항해·낚시 이용자에게는 해무 예측, 낚시지수 등 특화 정보가 제공되며, 해양레저 이용자에게는 이안류 지수, 바다갈라짐 지수 등이 포함된다. 앱의 메인 화면에는 이용자 선호도가 높은 날씨, 풍향·풍속 등의 정보
해양수산부, ‘스마트 항만장비 핵심기술 개발’ 본격 착수310억 원 투입… 자동화 항만장비 국산화로 한국형 스마트항만 구축 박차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가 스마트항만의 기술 자립을 위해 자동화 항만장비의 핵심부품 및 자율운영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 올해부터 2028년까지 총 31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대규모 국책 연구개발(R&D)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스마트 항만기술의 국산화를 목표로 △자동하역장비 및 무인이송장비 핵심부품 개발 △자율주행 및 제어운영 시스템 구축 등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기술 실증을 거쳐 국내 주요 항만에 실제 적용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 해수부는 특히, 글로벌 공급망 안정과 물류 경쟁력 제고를 위한 핵심전략으로 ‘한국형 스마트항만’ 구축을 강조하고 있다. 지난해 4월 개장한 부산항 신항의 완전자동화 터미널을 필두로, 국내 항만의 스마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스마트항만은 하역, 운송, 보관, 반출에 이르는 항만 내 모든 물류 프로세스를 자동화한 구조로, 효율성은 물론 안전성과 친환경성까지 높일 수 있어 전 세계적으로 도입이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는 핵심 부품과 운영 기술의 해외 의존도가 높아, 자체 기술
인천항만공사, ‘친환경·기술개발실’ 신설… 항만의 지속가능성과 기술혁신 주도탄소중립 실현·재생에너지 확대·항만 R&D 기능 강화 통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이경규)가 항만의 탄소중립 실현과 기술 기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직 개편에 나섰다. 공사는 7월 1일 자로 ‘친환경·기술개발실’을 신설하고, 지속가능 항만 구축과 기술혁신을 양대 축으로 한 새로운 전략 체계를 본격 가동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조직 개편은 인천항을 단순 물류기지를 넘어 친환경·기술 융합 항만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사전 조치로, '기술로 여는 청정 인천항'이라는 슬로건 아래 정부 탄소중립 정책과 디지털 R&D 강화 기조에 발맞춘 행보다. 신설된 친환경·기술개발실은 기존의 환경정책과 기술개발 기능을 통합한 실 단위 정규 조직으로, 재생에너지 기반 사업, 스마트 운영체계, 항만 실증기술 육성 및 R&D 과제 수행 등을 총괄한다. 특히 항만 유휴공간을 활용한 에너지 생산,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 이행, 중소기업과의 공동연구, 특허 나눔 사업 등에서 실질적 성과 창출이 기대된다. 공사는 또한 해양수산부와 인천시 등 유관 기관과의 협력도 강화한다. 범정
국립한국해양대 산학협력단, 조선·해양 기술창업 협력체계 구축지역 7개 핵심기관과 Alliance 체결… 기술사업화 및 창업 생태계 강화 나서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주양익)이 조선·해양 분야 기술창업의 거점 역할 강화를 위해 지역 내 주요 혁신기관들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한국해양대학교 산학협력단을 비롯해 ▲부산대학교기술지주㈜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중소조선연구원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탭엔젤파트너스 등 총 8개 기관이 참여했다. 협약의 핵심 목적은 조선·해양 분야의 기술사업화와 창업을 촉진하기 위한 ‘Alliance(동맹체계)’ 구축이다. 특히, 기술·인적 교류는 물론 유망 스타트업 발굴, 공동 연구, 투자 유치 지원 등 다층적 협력 체계를 기반으로 지역 기술창업 생태계를 본격 조성한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협약 체결 기관들은 앞으로 ▲기술기반 창업기업 및 예비 창업자 발굴 ▲지역 기술사업화 거버넌스 구축 ▲조선·해양 창업 활성화를 위한 공동 컨설팅 및 교류회 개최 ▲수요 기반 맞춤형 인재 양성 등 분야별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주양익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협약은 조선·
해진공·수협은행, 항만 인근 통학로 ‘안전 바다로 1길’로 재탄생용당초등학교 앞 위험 구간 탈바꿈… 1억 원 공동 투입, 어린이 교통안전 확보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와 SH수협은행(행장 신학기)이 부산 용당초등학교 인근 항만지역 통학로 환경을 개선하는 ‘안전 바다로 1길’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7월 4일 완공식을 개최했다. 이 사업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와 협업으로 추진됐다. 용당초는 신선대 부두와 가까워 대형 화물차량의 왕래가 잦은 데다, 노후한 옹벽과 협소한 통행로로 인해 통학 어린이들의 교통안전이 지속적으로 우려되던 지역이다. 이번 사업에는 해진공과 수협은행이 각 5천만 원씩 총 1억 원을 기부해 개선 재원을 마련했다. 사업 내용에는 노후 옹벽을 바다 물결 디자인으로 페인팅해 시인성을 높이고, 경고 표지 설치, 약 40m 구간 펜스 교체, 승하차 존 설치 등 실질적인 안전 조치가 포함됐다. 특히 운전자 시야 확보와 차량 속도 저감 효과를 고려한 시각적 개선이 돋보인다. 완공식에는 안병길 해진공 사장, 김종규 수협은행 본부장, 오은택 남구청장, 천은숙 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사회와 항만물류산업의 상생 의미를 함께
KOMSA, 항만시설 보안심사 공공성 강화… 2027년까지 전국 확대 시행한국선급과 공동 심사 착수… 디지털 시스템·전담 조직 갖추고 단계적 확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이 민간운영 항만시설의 보안심사 업무에 본격 착수했다. 공단은 7월 4일 해양수산부와 대행협정을 체결하고, 기존 한국선급(KR) 단독 수행 체계에서 벗어나 공공성과 전문성을 강화한 공동 보안심사 체계로 전환한다고 7일 밝혔다. 항만시설 보안심사는 「국제항해선박 및 항만시설의 보안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선박 파괴·무기류 반입 등 해상 보안 위협을 예방하기 위한 정부 직무다. 이 제도는 9·11 테러 이후 국제해사기구(IMO)의 ISPS Code 이행의 일환으로 2004년부터 국내에도 도입돼 시행 중이다. 이번 조치를 통해 KOMSA는 한국선급과 함께 2027년까지 전국 항만에 대해 보안심사를 단계적으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올해는 대산·군산·평택·동해 항만부터 시작해, 내년에는 여수·포항·마산·목포·인천 등 9개 해양수산청 관할 약 120개 항만시설로 확대된다. 공단은 전담 조직인 ‘보안심사팀’을 신설하고 법정 자격을 갖춘 심사원 18명을 배치했으며, 항만 보안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