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해양안전체험관 ‘바라던 바다 바라는 바다’ 캠페인…대부중·고 학생 해양안전·환경의식 제고 경기평택항만공사가 운영하는 경기해양안전체험관이 5월 31일 ‘바다의 날’을 맞아 대부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양안전·환경 체험 프로그램 ‘바라던 바다 바라는 바다’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해양안전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을 높이고 해양환경 보전 실천을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체험관은 이날 학생 봉사단 ‘해양이랑’을 위촉했다. ‘해양이랑’은 ‘넓고 큰 바다’를 뜻하는 ‘해양’과 파도처럼 번져 나가기를 바라는 의미의 순우리말 ‘이랑’을 결합한 이름으로, 향후 해양안전 지도자로서 다양한 환경 보호·탄소중립 활동을 맡게 된다. 프로그램은 해양환경 탐방·체험·치유활동 세 가지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체험관 내 시뮬레이터와 생존 장비를 이용해 안전 수칙을 직접 익히고, 비치코밍과 아쿠아 활동을 통해 바다 쓰레기 문제와 해양 생태계 보전을 체감했다. 해양 생태계 이해 교육에서는 탄소흡수원으로서의 바다 역할과 기후위기 대응 방안을 학습해 지속가능한 해양문화 정착에 대한 실천 의지를 다졌다. 김석구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은 “지역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한 이번 캠페인
KOBC 해양미술 페스티벌, 한 달간 3만 3,866명 발길…해양문화예술 지평 넓혔다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이하 해진공)는 5월 2일부터 6월 1일까지 부산 영도구 국립해양박물관에서 개최한 ‘2025 KOBC 해양미술 페스티벌’을 3만 3,866명의 관람객이 찾으며 성황리에 마쳤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린 이번 행사는 해진공이 주최하고 부산미술협회가 주관했으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후원했다. 부산지역 작가 60명이 ‘해양’을 주제로 선보인 70여 점의 회화 작품과 더불어 어린이·청소년 체험 프로그램을 병행해 전 연령층으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작품 선정에는 부산시립박물관, 부산일보, KNN 등 지역 문화기관 전문가들이 참여해 예술성과 메시지를 높였다. 전시 기간에는 성보박물관 이현주 부관장이 도슨트로 나서 전문 해설을 제공해 관람 경험을 풍성하게 했다. 안병길 사장은 “바다는 예술적 상상력의 원천이자 미래를 잇는 중요한 자산”이라며 “이번 전시가 부모와 아이가 함께 바다를 바라보고 기억하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이어 “해양문화예술이 산업·환경·교육과 연계되는 플랫폼으로 성장하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해진
수산자원공단 제주본부 느영나영 봉사단, 경로식당서 배식 봉사로 노인복지 지원 한국수산자원공단 제주본부(본부장 박경현)는 지난 5월 29일 제주시 한림읍 서부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느영나영 봉사단’의 첫 현장 활동으로 경로식당 배식 봉사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느영나영 봉사단은 공단이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사회공헌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달 창설한 조직이다. 이번 활동에서 직원과 청년 인턴들은 식사 준비와 배식 지원을 맡아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도왔다. 서부종합사회복지관 문은정 관장은 “월말에는 봉사 인력이 부족한데 공단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배식에 참여한 김권우 인턴은 “지역 어르신들께 따뜻한 식사를 대접해 뿌듯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에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단 제주본부는 지난해 복지관과 ESG 협약을 체결한 뒤 정기적인 봉사 활동과 자원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해수부·해경, 폐어구 관리 집중점검 16일부터 3주간 해양수산부와 해양경찰청은 6월 16일부터 7월 4일까지 3주 동안 전국 해상과 육상 어구 취급 현장을 합동 점검‧단속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까지도 이어지는 폐어구 불법 투기로 인한 선박 추진기 고장, ‘유령어업’에 따른 수산 자원 감소, 해양 생태계 훼손 등을 막기 위한 조치다. 점검반은 11개 지방해양수산청과 3개 어업관리단, 21개 지방해양경찰서, 지자체, 수협 등으로 구성된다. 어선과 어구 생산‧판매업체, 양식장을 찾아 폐어구 적법 처리, 생산‧판매업 신고제, 어구보증금제 이행 여부, 스티로폼 부표 신규 사용 금지 준수 상황을 집중 확인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1월 도입된 어구보증금제에 따라 통발어구에 부착해야 하는 보증금 표식 부착 여부가 주요 단속 대상이다. 현장에서 적발된 위반 사항은 과태료 부과나 고발 등 행정‧사법 조치로 이어질 수 있다. 정부는 점검에 앞서 6월 9일부터 13일까지를 사전 계도 기간으로 정해 폐어구 불법 투기 피해의 심각성을 홍보하고, 조업 중 발생한 폐어구를 육상으로 반출해 처리하도록 독려할 방침이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우리 바다 쓰레기의 상당 부
해수부, 2028년 제4차 UN해양총회 칠레와 공동 유치 추진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6월 9일부터 13일까지 프랑스 니스에서 열리는 제3차 UN해양총회에 정부대표단을 파견해 2028년 제4차 UN해양총회 공동 개최 의지를 공식 표명한다고 8일 밝혔다. UN해양총회는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 가운데 14번 목표인 ‘해양과 해양자원 보전’을 논의하는 최대·최고위급 회의다. 총회는 3년마다 선진국과 개도국이 공동으로 열며, 선진국이 본회의를, 개도국이 개최 1년 전에 고위급 회의를 연다. 우리나라는 칠레와 손잡고 제4차 총회 유치를 추진 중이다. 이번 회의 기간 강도형 장관은 공동 개최를 위한 한·칠레 협력을 강조하고, 지속 가능한 해양 관리의 국제 공조 필요성을 역설할 계획이다. 니스 회의는 ‘해양 보전과 지속 가능한 이용을 위한 행동 가속화 및 모든 행위자의 참여’를 주제로 진행된다. 2022년 리스본에서 열린 제2차 총회에는 UN 사무총장과 24개국 정상이 참석한 바 있으며, 이번 회의에서도 회원국과 국제기구, NGO가 대거 참여해 해양 보호 의제를 논의할 전망이다. 해수부는 “제4차 총회를 성공적으로 유치해 해양 보전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국제적
인천항, 글로벌 모항 크루즈 시대 연다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이경규)는 6월 7일 미국 셀러브리티 크루즈의 ‘셀러브리티 밀레니엄호’(9만 963톤)가 승객 2,300여 명을 태우고 인천항을 모항으로 출발·입항하는 시범운항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시범운항은 인천항만공사가 인천국제공항과 연계한 모항 모델을 동북아 최초로 적용한 사례다. 승선객들은 인천공항으로 입국해 인천항 크루즈 터미널에서 승선하고, 하선 시에는 항만을 거쳐 공항으로 출국하는 방식으로 이동했다. 인천항은 국내 최대 규모 크루즈 부두와 크루즈 전용 터미널, 공항과의 1시간 내 이동 거리 등 교통·관광 인프라 강점을 갖추고 있다. IPA는 이러한 경쟁력을 기반으로 지난해 노르웨이지안 크루즈 선사의 4항차 시범운항을 성공시킨 뒤 올해 12항차로 확대하는 성과를 거뒀다. 셀러브리티 크루즈는 올해 두 차례 시범항차를 더 운영한 뒤 2026년부터 정기 모항 운항을 검토할 계획이다. IPA는 기항지 분석과 맞춤형 마케팅을 통해 셀러브리티의 노선 확대를 지원하고, 인천을 출발하는 다양한 크루즈 관광 상품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IPA 관계자는 “인천시·인천관광공사 등과 협력해 크루즈 유
인천항만공사 그린파트너와 친환경 폭염 대비 꾸러미 1000개 제작 전달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이경규)는 6월 5일 인천 중구 월미로 상상플랫폼에서 ‘쿨한 지구, 함께 만드는 여름’ 사회공헌 활동을 열고 그린파트너 14개 기관 임직원 200명과 함께 친환경 폭염 대비 꾸러미 1000개를 제작했다고 8일 밝혔다. 그린파트너는 IPA가 ESG 경영 확산과 지역 상생을 위해 운영하는 민·관·공 협력체다. 지난해 겨울 친환경 제설제 꾸러미를 제작한 데 이어 이번에는 여름철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을 지원하기 위한 상반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다회용 보냉 가방, 냉각 수건, 포도당 사탕, 천일염으로 제조한 제습제 등으로 구성된 꾸러미를 완성해 탄소중립 실천에도 동참했다. 완성된 꾸러미는 관내 자원봉사센터와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인천지역 독거 어르신 1000명에게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신재완 IPA ESG경영실장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친환경 물품 지원 활동에 그린파트너 기관들이 한마음으로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환경 보호 인식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해양환경공단, 부산권역 소속기관 대상 집중안전점검 실시 해양환경공단(이사장 강용석)은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부산권역 소속기관을 대상으로 ‘2025년 현장 집중안전점검 및 소통간담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김원성 안전경영본부장의 주관 아래 부산지사, 해양환경교육원, 해양환경조사연구원 등 부산권역 내 3개 소속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4일에는 부산지사를 찾아 오염물질 저장시설과 선박 등 주요 시설에 대한 밀폐 공간 안전조치 이행 현황을 확인하고, 해양환경교육원에서는 안전표지 부착 상태 및 아차사고 유발 요인 등을 점검했다. 이어 5일에는 해양환경조사연구원을 방문해 실험실 내 화학물질 취급 및 개인보호구 관리 실태 등 전반적인 안전관리 체계를 살폈다. 공단은 이번 점검을 단순한 시설 점검에 그치지 않고, 각 기관 직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근무환경, 제도 개선 등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개선방안 마련을 위한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김원성 안전경영본부장은 “안전은 직접 현장을 점검하고 문제점을 선제적으로 개선하는 데서 시작된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점검을 지속 확대해 실효성 있는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하고, 중대재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 인천에서 시작한다 연 3,224만 명의 관광객 유치, 경제적 효과 18조 원, 8.1만개의 일자리 창출 해양, 환경, AI, 로봇, 조선, 소재, 토목, 건축, 기계, 에너지, 의학, 기후, 지질, 바이오, 정보통신 등 우리나라의 최첨단 공학기술 총동원 인천상륙작전으로 유명한 항구도시 인천이 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로 태어나기 위한 논의가 시작되었다. 한국스마트해양학회(회장: 임현택)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김웅서)은 12월 2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2층 세미나실에서 『미래 물의 도시, 인천해저도시 건설을 위한 당면과제 1』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본 행사는 해양수산부와 인천광역시가 후원하였다. 먼저, 인천해저도시 전도사인 임현택 한국스마트해양학회 회장과 울산해저도시 핵심연구자인 한택희박사(해양과학기술원)가 각각 인천 및 울산해저도시 건설에 관한 기조발표를 하였다. 기조발표에 이어 지역전문가(박정숙 인천시의원), 해운항만(청운대 김학소 교수), 해양환경(인천대 이희관 교수), 도시공학(인하대대학원 전찬기 교수), 디자인(이병주 PK 회장), 법률(양희철 해양과기원 소장), 건축(이소민 건축가), 도시재생
한국항만물류협회 스마트항만시대 항만물류업계 발전 필요 한국항만물류협회(회장 김종성)는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항만물류업계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 6월 15일(화) 협회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김종성 회장은 항만물류업계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선·화주의 최저가 경쟁입찰과 업체 난립에 따른 과당경쟁, 수년째 계속되는 물동량 정체로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하면서,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경영수지 개선을 위해 협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은 언론의 적극적인 관심과 여론 형성을 통한 업계의 인식개선 및 참여 확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하였다. 이 날 간담회에서는 항만물류업계의 현안 사안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질의응답이 오고 갔다. Q. 취임하신 지 2년이 지났는데 회장직을 맡아오면서 느낀 소감을 말씀해 주십시요? A. 국내외 항만이 빠르게 스마트항만으로 변화하는 환경에서 협회가 선도적으로 대처하고, 회원사의 권익향상, 항만하역시장의 안정화와 항만물류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자리인 만큼 막중한 책임을 느끼고 있으며, 향후에도 항만물류업계 발전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Q. 협회의 당면 현안과 향후 사업계획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