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 여수세계박람회장 마스터플랜 중간보고회 개최2030~2040년 장기 비전 수립…“해양레저관광 거점 도약 기반 마련” 여수광양항만공사(YGPA)가 여수세계박람회장 사후활용을 위한 중장기 종합개발계획 수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YGPA는 지난 4월 30일 여수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 ‘여수세계박람회장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의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는 해양수산부, 전라남도, 여수시, YGPA, 사후활용위원회, 박람회장 활성화 협의회, 지역 시민단체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이 공유되고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이번 용역은 지난해 6월 착수해 오는 12월까지 18개월간 진행되며, 2030년, 2035년, 2040년을 목표로 한 단계별 개발 구상과 사업 타당성 분석을 통해 여수세계박람회장의 실효적 사후활용 방안을 도출하는 것이 핵심이다. YGPA는 해양과 육지를 연계한 복합개발을 통해 박람회장을 해양레저·관광의 국제 거점으로 재편하겠다는 구상이다. 황학범 YGPA 사장직무대행은 “이번 용역을 통해 여수세계박람회장이 남해안을 넘어 세계적 해양관광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중국 자연자원부 차관, 부산항 방문…한·중 항만 협력 가능성 모색 중국 자연자원부 순슈시엔(孙书贤) 차관이 지난 4월 30일 부산항을 방문해 항만 개발 및 운영 현황을 청취하고, 향후 중국 항만과의 협력 가능성에 대해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와 의견을 나눴다. 이번 방문은 한·중 간 해양 및 물류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실무 교류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BPA 측에서는 구자림 글로벌사업단장이 참석해 부산항의 주요 프로젝트와 환황해권 연계 전략을 소개했다. 중국 자연자원부는 국무원 산하 중앙 부처로, 해양을 포함한 국토 공간 계획, 자원 관리, 지하자원 개발, 지리정보 시스템 구축 등을 총괄하는 핵심 부처다. BPA 관계자는 “양국 항만 당국 간 실무 협력의 물꼬를 튼 의미 있는 방문이었다”며 “향후 친환경 항만, 디지털 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국해양대, 『경계를 넘는 아시아 해역과 인류세 시대의 어업공동체』 출간트랜스내셔널 시각으로 해양공동체와 인류세 시대 어업의 지속가능성 모색 국립한국해양대학교 국제해양문제연구소(소장 정문수)가 인문한국플러스(HK+)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바다 인문학 총서 『경계를 넘는 아시아 해역과 인류세 시대의 어업공동체』(선인)를 출간했다. 이번 출간은 지난 7년간 수행된 해역 인문학 연구의 총체적 결산으로, 아시아 해양 공간을 초국경적 역사와 미래의 장으로 재조명한다는 점에서 학술적 주목을 받고 있다. 총 2부 16편의 논문으로 구성된 이 책은 아시아 해역의 역사적 교류와 현대적 위기를 포괄적으로 다룬다. 제1부 ‘경계를 넘는 아시아 해역’에서는 조선과 유구의 교류, 정몽주의 외교 사행, 근대 일본의 해양 인식 등을 통해 아시아 해역공동체의 형성과 재편 과정을 고찰했다. 제2부 ‘인류세 시대와 어업공동체’에서는 해양계정(Ocean Accounts), 기후변화 대응 정책, 공동체 보상 제도 등 해양 생태 위기와 관련된 현실적 과제를 학제적으로 분석하며, 어업공동체의 지속가능성과 새로운 거버넌스 모델을 제시한다. 이번 총서를 통해 연구진은 해양 공간을 단순한 국가 경계가 아
해수부, 2025년 1차 추경 562억 원 확정…어업인 안전 강화·수산물 소비 촉진 박차팽창식 구명조끼 10만 벌 보급…수산물 상생할인 예산도 대폭 확대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이 총 562억 원 규모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추경은 어업인 안전 확보와 수산물 소비 촉진 등 민생 중심의 현장 정책 추진을 목표로 편성됐다. 이번 추경은 ▲어업인 대상 팽창식 구명조끼 보급에 62억 원, ▲수산물 상생할인 지원에 500억 원 등 두 개 핵심 사업으로 구성됐다. 우선 구명조끼 보급 사업은 기존 고체식 구명조끼의 착용 불편 문제를 반영해 활동성이 개선된 팽창식 구명조끼 구매를 지원하는 한시 사업이다. 연근해 어업인 약 10만 명을 대상으로 국비·지방비·자부담을 포함한 분담 방식으로 비용이 지원된다. 해수부는 구명조끼 착용 시 어업인의 생존 시간이 2배 이상 늘어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조치가 실질적인 인명피해 감소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수산물 소비 진작을 위한 ‘수산물 상생할인 지원사업’에는 500억 원의 예산이 추가 투입된다. 해당 사업은 ‘대한민국 수산대전’ 등 전국 온·오프라인 유통채널과
11년 만의 APEC 해양장관회의 성료…한국, ‘해양 회복력 로드맵’ 논의 이끌어디지털 기술 기반 IUU어업 근절, 해양쓰레기 공동 대응 등 아태 해양협력 강화 해양수산부는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1일까지 부산에서 열린 ‘제5차 APEC 해양관계장관회의(AOMM)’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의장국인 한국이 주관한 첫 분야별 장관급 회의로, 21개 APEC 회원국의 해양수산 고위급 인사 약 150여 명이 참석해 다양한 해양 의제를 논의했다. ‘우리의 푸른 미래를 항해하다 – 연결, 혁신 그리고 번영’을 주제로 개최된 이번 회의에서는 기후변화 대응, 해양쓰레기 저감, 불법·비보고·비규제(IUU) 어업 근절, 지속가능한 수산자원 관리, 디지털 기술 기반 해양 협력 강화 등 아태 지역의 공동 과제에 대해 실질적인 협력 방안이 모색됐다. 특히 한국이 제안한 ‘APEC 해양 회복력 증진 로드맵’ 추진 논의가 회원국 간 합의로 채택되며, 아태 해양 협력의 중장기 방향성 설정에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 또한 최근 유엔 해양법 협약에 따른 BBNJ 협약(공해상의 생물다양성 보호 협정) 및 WTO 수산보조금 협정에 대한 회
美 해군성 장관, 한화오션 거제조선소 방문…“한·미 해양방산 협력 강화”한화오션, 美 해군 급유함 정비 현장 공개…김동관 부회장 “한·미 방산 파트너십 선도할 것” 미국 해군성 존 필린(John C. Phelan) 장관이 지난 4월 30일 한화오션 거제조선소를 방문해 한국의 조선·정비 기술 역량을 직접 점검하고, 한·미 간 해양방산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직접 존 필린 장관을 안내하며, 현재 한화오션이 정비 중인 미국 해군 7함대 소속 급유함 ‘유콘(Yukon)’함의 정비 현황과 조선소 내 함정·상선 건조 설비를 소개했다. ‘유콘’함은 지난해 11월 한화오션이 수주해 현재 MRO(정비·보수·유지) 작업이 진행 중이며, 5월 중 출항을 앞두고 있다. 필린 장관은 “대한민국 해양 산업과 미국 해군 간의 협력은 양국 간 동맹을 더욱 강화하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 지역을 위한 굳건한 의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김동관 부회장은 “한화오션은 한국 기업 최초로 미국 조선소를 인수하고, 미국 해군 MRO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 중인 선두 기업”이라며 “한·미 간 전략적 수요에
페루산 수산물, 전자증명서 도입…수입검역·검사 통관 간소화수품원·식약처 공동 시행…위·변조 차단 및 통관 효율성 제고 해양수산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원장 양영진)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가 5월 1일 선적분부터 페루산 수산물에 대해 위생·검역증명서 전자증명 시스템을 공동 도입했다. 이번 조치는 수산물 수입 절차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높이기 위한 첫 통합 적용 사례로, 향후 전자무역 기반 확대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전자증명서 도입은 페루 정부기관이 발급한 검역 및 위생증명서를 디지털 방식으로 관세청 통관단일창구(유니패스)를 통해 직접 연동함으로써, 종이서류 위·변조 위험을 차단하고 통관 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양 기관은 기존에 개별적으로 운영하던 전자증명 시스템을 지난 2023년 1월 ‘수산물 전자증명서 상호 교환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이후 통합 구축해왔다. 이번 페루 사례는 그 첫 번째 실증 운영이다. 수입업체는 기존처럼 증명서 원본을 각 기관에 별도로 제출할 필요 없이, 페루산 수산물의 경우 전송받은 전자증명서 번호만으로 검역(수품원)과 검사(식약처)를 동시에 신청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통관 소요 시간과 서류
인천항만공사, 해양·항만 창업기업 지원 통합 공모…6개사 선발해 집중 육성 인천항만공사(사장 이경규)가 해양·항만 분야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5월 1일부터 19일까지 ‘2025년 창업기업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통합 공고 방식으로 모집한다. 공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총 6개 창업기업을 선정해 사업개발비와 맞춤형 육성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모집은 공사가 인천대학교 창업지원단과 협력해 추진하는 3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합한 것으로, ▴해양·항만·물류 분야 ‘인천항 두드림(Do-Dream)’ ▴디지털 해상교통정보산업 분야 ‘인천항 바다 길잡이(I-Navigation)’ ▴공공·민간 사내벤처 창업기업 지원사업 ‘I-Scale Up’으로 구성됐다. 각 사업별로 2개 기업씩 총 6개 기업을 선발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창업 7년 이내 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게는 6월부터 10월까지 사업개발비와 함께 창업 컨설팅, 기술 임치 등 성장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존 개별 공고 방식에서 통합 공고로 전환해, 기업이 보다 간편하게 지원 일정을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간소화했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인천창업플랫폼(www.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 인천에서 시작한다 연 3,224만 명의 관광객 유치, 경제적 효과 18조 원, 8.1만개의 일자리 창출 해양, 환경, AI, 로봇, 조선, 소재, 토목, 건축, 기계, 에너지, 의학, 기후, 지질, 바이오, 정보통신 등 우리나라의 최첨단 공학기술 총동원 인천상륙작전으로 유명한 항구도시 인천이 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로 태어나기 위한 논의가 시작되었다. 한국스마트해양학회(회장: 임현택)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김웅서)은 12월 2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2층 세미나실에서 『미래 물의 도시, 인천해저도시 건설을 위한 당면과제 1』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본 행사는 해양수산부와 인천광역시가 후원하였다. 먼저, 인천해저도시 전도사인 임현택 한국스마트해양학회 회장과 울산해저도시 핵심연구자인 한택희박사(해양과학기술원)가 각각 인천 및 울산해저도시 건설에 관한 기조발표를 하였다. 기조발표에 이어 지역전문가(박정숙 인천시의원), 해운항만(청운대 김학소 교수), 해양환경(인천대 이희관 교수), 도시공학(인하대대학원 전찬기 교수), 디자인(이병주 PK 회장), 법률(양희철 해양과기원 소장), 건축(이소민 건축가), 도시재생
한국항만물류협회 스마트항만시대 항만물류업계 발전 필요 한국항만물류협회(회장 김종성)는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항만물류업계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 6월 15일(화) 협회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김종성 회장은 항만물류업계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선·화주의 최저가 경쟁입찰과 업체 난립에 따른 과당경쟁, 수년째 계속되는 물동량 정체로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하면서,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경영수지 개선을 위해 협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은 언론의 적극적인 관심과 여론 형성을 통한 업계의 인식개선 및 참여 확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하였다. 이 날 간담회에서는 항만물류업계의 현안 사안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질의응답이 오고 갔다. Q. 취임하신 지 2년이 지났는데 회장직을 맡아오면서 느낀 소감을 말씀해 주십시요? A. 국내외 항만이 빠르게 스마트항만으로 변화하는 환경에서 협회가 선도적으로 대처하고, 회원사의 권익향상, 항만하역시장의 안정화와 항만물류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자리인 만큼 막중한 책임을 느끼고 있으며, 향후에도 항만물류업계 발전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Q. 협회의 당면 현안과 향후 사업계획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