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권 선원 훈련장 건립 가속화…한국해운조합, 유관기관 협력 당부 한국해운조합(KSA, 이사장 이채익)이 수도권 내항선사들의 숙원사업인 경인권 선원 훈련장 건립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해운조합은 24일 인천광역시 영종도 일대에서 훈련장 건립 예정 부지와 관련 기관들을 차례로 방문해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지난 16일 해운산업 분야 기업고충 현장회의에서 경인권 훈련장 건립 요구가 제기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경인권 훈련장은 수도권 내 선원들의 법정 안전·직무 교육을 위한 시설로, 현재 선원들은 관련 교육을 받기 위해 부산과 목포의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이로 인해 교육생들은 장거리 이동으로 인한 시간적, 경제적 부담이 컸으며, 수도권 유일의 선원 교육시설인 한국해양수산연수원 인천사무소는 협소한 공간과 부족한 시설로 일부 교육만 가능했다. 이에 한국해운조합 이채익 이사장은 인천시 해양항공국,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지역구 배준영 국회의원실 등을 직접 찾아가 경인권 선원 훈련장 건립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배준영 의원실은 부지 현장 방문에 직접 동행하며 적
2025년 1분기 해운시장 전망, 경기 둔화와 공급 과잉 우려 속 약세 지속 2025년 1분기 해운시장은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와 공급과잉에 따른 압력으로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건화물선 시장의 경우, 2025년 물동량은 전년 대비 1.9% 증가가 예상되지만, 실제 선박 수요는 0.8% 하락할 전망이다. 톤마일 효과 감소와 누적된 선복으로 인한 하방 압력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신조선 발주는 전년 대비 약 25%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중고선가 역시 운임시장 약세로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조선 시장은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해 물동량 증가율이 0.7%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2025년부터 지속되는 신조 인도량 증가가 선박 운영률을 떨어뜨리고, 이에 따라 운임과 선가는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VLCC를 비롯한 주요 선형에서 해체량이 증가하면서 노후선 비율이 높아져 시장의 추가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컨테이너선 시장 역시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의 관세 정책 변화와 항만 수수료 부과가 예상되면서 물동량 증가율은 3.6%에 그치는 반면, 공급량은 6.3% 증가하여 수급 불균형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운임은
해양진흥공사, 윤리경영 실천 강화…‘제22회 윤경 CEO 서약식’ 공식 참여안병길 사장 “공정한 조직문화로 국민 신뢰 확보할 것”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가 윤리경영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 의지를 재확인했다. 해진공은 4월 24일 서울 서대문구 핀란드타워에서 열린 ‘제22회 윤경(윤리경영) CEO 서약식’에 참석해 윤리적 책임경영을 공식 서약했다. 이번 서약식은 산업정책연구원과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가 공동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 국민권익위원회 등이 후원하는 윤리경영 확산 캠페인으로, 올해로 22회를 맞았다. ‘윤리 경쟁력이 곧 공유가치창출’이라는 주제 아래 열린 이번 행사에는 풀무원, 대한적십자사, 한국무역보험공사 등 주요 공공·민간기업 CEO 100여 명이 참여해 윤리경영 실천 서약서에 서명하고 공동 다짐을 제창했다. 해진공은 이번 서약을 계기로 기관장 중심의 윤리경영 실천 의지를 명확히 하고, 주요 업무 전반에 걸쳐 윤리 및 ESG 가치를 체계적으로 반영할 방침이다. 아울러 임직원 개개인의 윤리의식 내재화를 위한 노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안병길 사장은 “윤리경영은 공공기관의 기본 책무이자 지속가능한 해운산업 생태
해양문화와 예술의 만남… 해진공, ‘KOBC 해양미술페스티벌’ 첫 선부산 국립해양박물관에서 5월 2일부터 한 달간… 누구나 무료로 참여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가 시민과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새로운 해양문화 확산 사업으로 ‘2025 KOBC 해양미술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해양의 발견과 시각미술의 만남’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사)부산미술협회와의 협력으로 오는 5월 2일부터 6월 1일까지 한 달간 부산 영도 국립해양박물관에서 열린다. 해진공은 이번 페스티벌을 해양문화 확산을 위한 올해 핵심 사회공헌사업으로 규정하고, 미술을 통해 해양의 가치와 매력을 대중에게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전시장에는 해양을 주제로 한 시각미술 작품 60여 점이 전시될 예정이며, 초록우산어린이재단도 이번 사업에 함께한다. 특히 어린이날 연휴(5월 2일~5일) 기간에는 해양을 소재로 한 다양한 체험형 예술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는 동력배 레이싱, 바다 디퓨저 만들기, 씨글래스 액자 만들기 등의 만들기 체험과, 비눗방울 놀이, 캐리커처, 페인트 페인팅 등의 현장 체험이 마련된다. 또한 스탬프 투어, 즉석 포토존, 커스텀 굿즈 제작 등 이벤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 인천에서 시작한다 연 3,224만 명의 관광객 유치, 경제적 효과 18조 원, 8.1만개의 일자리 창출 해양, 환경, AI, 로봇, 조선, 소재, 토목, 건축, 기계, 에너지, 의학, 기후, 지질, 바이오, 정보통신 등 우리나라의 최첨단 공학기술 총동원 인천상륙작전으로 유명한 항구도시 인천이 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로 태어나기 위한 논의가 시작되었다. 한국스마트해양학회(회장: 임현택)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김웅서)은 12월 2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2층 세미나실에서 『미래 물의 도시, 인천해저도시 건설을 위한 당면과제 1』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본 행사는 해양수산부와 인천광역시가 후원하였다. 먼저, 인천해저도시 전도사인 임현택 한국스마트해양학회 회장과 울산해저도시 핵심연구자인 한택희박사(해양과학기술원)가 각각 인천 및 울산해저도시 건설에 관한 기조발표를 하였다. 기조발표에 이어 지역전문가(박정숙 인천시의원), 해운항만(청운대 김학소 교수), 해양환경(인천대 이희관 교수), 도시공학(인하대대학원 전찬기 교수), 디자인(이병주 PK 회장), 법률(양희철 해양과기원 소장), 건축(이소민 건축가), 도시재생
한국항만물류협회 스마트항만시대 항만물류업계 발전 필요 한국항만물류협회(회장 김종성)는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항만물류업계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 6월 15일(화) 협회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김종성 회장은 항만물류업계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선·화주의 최저가 경쟁입찰과 업체 난립에 따른 과당경쟁, 수년째 계속되는 물동량 정체로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하면서,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경영수지 개선을 위해 협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은 언론의 적극적인 관심과 여론 형성을 통한 업계의 인식개선 및 참여 확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하였다. 이 날 간담회에서는 항만물류업계의 현안 사안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질의응답이 오고 갔다. Q. 취임하신 지 2년이 지났는데 회장직을 맡아오면서 느낀 소감을 말씀해 주십시요? A. 국내외 항만이 빠르게 스마트항만으로 변화하는 환경에서 협회가 선도적으로 대처하고, 회원사의 권익향상, 항만하역시장의 안정화와 항만물류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자리인 만큼 막중한 책임을 느끼고 있으며, 향후에도 항만물류업계 발전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Q. 협회의 당면 현안과 향후 사업계획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