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차세대 쇄빙연구선 건조 사업 우선협상자 선정극지 경쟁 본격화… 북극항로 대비 ‘세계 최고 쇄빙 기술력’ 입증 한화오션이 국내 최다 쇄빙선 건조 실적과 독보적 기술력을 앞세워 정부의 차세대 쇄빙연구선 건조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는 대한민국 극지 연구역량 강화는 물론, 조선 산업의 전략적 성장동력 확보 측면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이번 차세대 쇄빙연구선 건조사업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설 극지연구소가 주관하며, 한화오션은 7월 본계약 체결 이후 설계에 돌입해 오는 2029년 12월까지 선박을 인도할 계획이다. 새롭게 건조될 쇄빙연구선은 총톤수 1만6,560톤 규모로 기존 아라온호의 두 배를 웃도는 규모다. 영하 45도의 극한 환경에서도 1.5m 두께의 얼음을 양방향으로 깨고 나아갈 수 있는 Polar Class 3급 쇄빙 능력을 갖췄다. 추진 방식은 LNG 이중연료 전기추진체계를 적용해 친환경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선내에는 과학 연구뿐 아니라 장기간 승선하는 연구진의 생활 편의를 고려해 최고급 여객선 수준의 선실, 응접실, 식당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마련된다. 이는 단순한 연구 선박을 넘어 극지 탐사를 위
한화오션, 태국 해군과 차기 호위함 사업 협력 강화‘푸미폰 아둔야뎃’ 성공 이은 신뢰… 장기적 방산·산업 파트너십 구축 한화오션이 태국 해군과의 호위함 사업 협력을 확대하며, 해양 안보 및 조선산업 분야에서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6월 25일,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방문한 태국 해군 대표단은 자국 해군의 전력 증강을 위한 차기 호위함 획득사업과 관련해 한화오션의 기술력과 협력 방안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날 거제조선소를 찾은 대표단은 착사왓 사이웡(Chaksawat Saiwong) 소장을 포함한 정책기획부 관계자 7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대한민국 해군의 초청으로 방한 중이며, 함정 설계와 건조 역량은 물론 기술이전과 현지화 전략 등 실질적 협력 요소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한화오션은 2018년 태국에 인도한 최신예 호위함 ‘푸미폰 아둔야뎃’함의 성공적 납품을 통해 태국 해군과 신뢰를 쌓아왔다. 이 전함은 태국 국민들에게 국부로 추앙받는 푸미폰 전 국왕의 이름을 따 명명되었으며, 현재 태국 해군의 기함으로 운용되고 있다. 사이웡 소장은 “지난해 해군 기동훈련에서 푸미폰 아둔야뎃함이 인접 국가 중 최강 전력으로 활약하는 모습에 자부심을 느꼈
조선소 안전수칙 퀴즈로 소통과 안전의식 강화…200명 참가 열띤 경쟁"현장에 안전 수칙 전파하겠다"…우즈벡 라모존씨 최후의 1인 올라 한화오션이 19일 경남 거제사업장에서 외국인 근로자 200명이 참가한 가운데 '글로벌 오션! 한글 안전 골든벨' 행사를 열었다. 이 행사는 외국인 근로자의 안전사고 예방과 안전 의식 제고, 그리고 한국어 소통 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변광용 거제시장, 김인철 고용노동부 통영지청장, 전수진 거제소방서장을 비롯해 한화오션 제조총괄 이길섭 부사장과 CSHO(Chief Safety Health Officer) 서승권 상무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본선에 오른 200명은 한화오션에서 근무 중인 약 4,000명의 외국인 근로자 중 사전 예선을 통과한 인원이다. 이들은 총 3라운드에 걸쳐 OX 퀴즈, 객관식, 주관식 문제를 차례로 풀며 열띤 경쟁을 벌였다. 퀴즈는 조선업 중대안전수칙과 사내 도로교통 안전, 한국 문화와 상식 등을 주제로 출제됐다. 이날 마지막으로 골든벨을 울리며 최후의 1인이 된 주인공은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라모존(27)씨였다. 라모존씨는 '안전리더상'과 함께 100만원 상당의 상품을 받았으며
한화오션 노사, 고소·고발 전면 취하 합의…협력적 노사관계 구축 나서 한화오션과 전국금속노조 경남지부 대우조선지회는 6월 18일 현재 진행 중인 모든 고소·고발 사건을 상호 일괄 취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는 상생과 협력을 통한 지속가능한 노사관계 구축이 회사의 성장과 근로자 권익 향상에 필수적이라는 데 양측이 공감하면서 이뤄졌다. 한화오션 노사는 앞으로도 대화와 타협을 통해 주요 노사 현안을 해결해 나가고, 경영권과 노동권이 상호 존중되는 사업장 문화를 조성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합의는 협력적 노사관계를 위한 모범적인 사례”라며 “현재 진행 중인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도 원만하게 마무리해 나가고, 장기적인 노사 상생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오션, 초대형 암모니아운반선 개발 추진…친환경 기술 확보 박차 한화오션이 글로벌 선급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차세대 친환경 선박 기술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화오션(대표이사 김희철 사장)은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국제선박전시회 ‘노르쉬핑 2025(Nor-Shipping 2025)’에서 한국선급(KR), 노르웨이선급(DNV) 등과 총 3건의 친환경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초대형 암모니아운반선 개발, LNG운반선 선수거주구 배치 설계 변경, 고망간강 연료탱크 관련 기술 개발 등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실질적 기술 협력을 골자로 한다. 한화오션은 우선 한국선급과 함께 150,000CBM급 초대형 암모니아운반선 개발에 나선다. 이는 현재 건조 중인 93,000CBM급 선형보다 크게 확장된 규모로, 향후 암모니아 수요 증가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 조치로 평가된다. 암모니아는 연소 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연료로 주목받고 있으며, 수소로의 전환이 용이해 경제적인 수소 운송 수단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또한 한화오션과 한국선급은 LNG운반선의 선수거주구 배치를 후방으로 변경하는 설계 개발에도 협력한다. 이를 통
한화오션–로이드선급, 해외 함정시장 개척 위해 전략적 협력 체결 한화오션(대표이사 김희철 사장)은 5월 말 개최된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현장에서 세계적 선급기관인 로이드선급(Lloyd’s Register)과 ‘해외 함정 수출을 위한 설계 인증 및 품질 보증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수출 대상국 해군이 요구하는 국제 인증 기준에 부합하는 설계 신뢰성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한화오션 특수선해외사업단장 정승균 부사장과 로이드선급 극동아시아 사업총괄 홍충식 부사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선급은 선박이 국제 규정에 따라 안전하게 설계 및 건조되었는지를 검증하고 인증하는 독립적 제3자 기관으로, 함정의 경우에는 해당 선박이 국제 해군 기준을 충족한다는 공신력 있는 보증 수단이 된다. 이번 MOU를 통해 한화오션은 로이드선급의 함정건조기준(Naval Ship Rules)을 설계 단계부터 반영함으로써 설계 승인(Approval in Principle, AIP)과 함께 수출용 함정의 안전성과 규정 적합성을 체계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로이드선급은 영국에 본사를 둔 세계 3대
한화오션, 캐나다 방산기업과 협력 강화…잠수함 사업 본격화 한화오션(대표이사 김희철 사장)이 캐나다 최대 방산 전시회 CANSEC 현장에서 현지 보안·해양 방산 선도기업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캐나다 잠수함 사업 수주를 위한 협력을 본격화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함께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올해 캐나다 오타와에서 열린 CANSEC 2025 전시회에 참가해, 현장에서 캐나다 대표 방산기업인 BlackBerry社 및 L3 Harris MAPPS社와 각각 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BlackBerry社와의 사이버 보안 분야 협력 ▲L3 Harris MAPPS社와의 통합 시뮬레이션 및 플랫폼 자동화 기술 협력 등이 포함됐다. 두 기업은 캐나다 해군과의 오랜 협력 경험을 보유한 기술 강소기업으로, 향후 한화오션과 함께 캐나다 정부의 차기 잠수함 사업에 공동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캐나다 정부가 추진 중인 잠수함 획득 사업은 자국 산업 육성을 위한 절충교역 요건이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한화오션은 현지 기업 및 원주민 기업과의 협업, 기술 투자 등을 통해 현지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에도 CA
한화오션, 폴란드 조선소와 손잡고 오르카 잠수함 사업 정조준PGZ SW·나우타 조선소와 MOU 체결… 잠수함 건조·유지보수 협력 강화 한화오션은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5)에서 폴란드 현지 조선소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오르카(ORKA) 잠수함 사업 수주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한화오션(대표이사 김희철)은 28일 마덱스 전시장에서 특수선사업부장 어성철 사장, PGZ SW 마르친 링벨스키 사장, 나우타 조선소 모니카 코자키에비치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함정 건조 및 유지·보수(MRO)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지난 3월부터 폴란드 현지에서 진행된 실무 논의의 결실로, 양측은 27일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방문해 선진화된 생산 시설을 확인했다. 폴란드 국영 방산 그룹 PGZ 소속의 PGZ SW와 나우타 조선소는 한화오션과 오르카 사업뿐 아니라 자국 해군 함정 현대화와 해외 수출을 위한 협력을 모색한다. PGZ SW와는 해양초계함, 수상함, 지원함, 무인 체계, 해외시장向け 잠수함 공동 개발을, 나우타 조선소와는 잠수함 MRO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을 추진한다. 이번 협약으로 한화오션은 잠수함 건조, 유지·보수,
한화오션, MADEX 2025서 미래 해양전력 선보여…함정 기술의 진화 제시 한화오션이 5월 28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5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5)’을 통해 수상함, 잠수함, 무인체계 등 차세대 해양전력 기술을 집약한 미래형 함정을 대거 공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현재가 아닌 미래 기술’을 주제로, 한화오션이 보유한 첨단 기술력을 바탕으로 구성된 총 17종의 함정이 전시된다. 구성은 무인함정 10종, 수상함 4종, 잠수함 3종으로, 실물 모형과 디지털 목업을 통해 관람객에게 선보인다. 무인함정 분야에서는 전투용 무인잠수정(UUV)과 유·무인체계 지휘통제함이 주목받는다. 유·무인체계지휘통제함은 스마트 네이비 구축을 위한 핵심 전략자산으로, 다양한 유·무인 전력을 동시에 탑재·운용하며 통합 작전 수행이 가능한 플랫폼이다. 수상함 부문에서는 전기추진체계, 통합마스트, 첨단 함형, 통합네트워크, 스마트 함교 등이 적용된 미래형 구축함과 대탄도탄 요격 능력이 추가된 차세대 호위함이 처음으로 공개된다. 병력 운용 효율성까지 고려한 스마트 기술이 접목돼 미래형 해군 전력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잠수함 부문에서는 3,000톤급, 2,000톤급,
한화 방산 3사, MADEX 2025서 미래 해양전력 통합 솔루션 공개 한화오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등 한화 방산 3사가 오는 5월 28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하는 ‘2025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5)’을 통해 미래 해양전력의 청사진을 담은 통합 솔루션을 대거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화 방산 3사의 기술 역량이 통합된 ‘해양 통합관’이 처음 운영된다. 함정 건조에서 전투체계, 에너지 시스템까지 연결되는 완성형 해양 방산 솔루션을 실물 전시와 디지털 콘텐츠로 동시 구현하며, 한화의 통합 시너지를 현장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핵심은 한화오션이 보유한 수상함 및 잠수함 건조 역량을 바탕으로, 한화시스템의 전투체계(CMS)와 무인체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리튬이온 에너지저장장치(ESS) 기술이 융합된 미래형 해양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한화는 유·무인 복합체계와 스마트 전력 운용이 가능한 ‘통합 해양전력 솔루션’을 국내외 시장에 제시한다는 전략이다. 한화오션은 장보고-III 배치-II 잠수함, 한국형 차세대 구축함(KDDX), 태국 수출형 호위함 등을 중심으로 함정 설계·건조부터 유지보수(MRO)까지 포괄하는 토탈 역량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