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과원 지자체와 손잡고 수산생물 질병검사 공동체계 구축 방류용 수산생물 질병검사 위해 인천수산자원연구소와 양해각서 체결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서장우)은 1월 31일 인천수산자원연구소와 방류용 수산생물 질병검사 등 수산방역 공동검사 체계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식장에서 생산된 수산종묘를 바다로 방류하고자 할 경우에는 수산생물질병관리법 제20조에 따라 전염병 검사를 받아야 한다. 수과원은 방류용 수산생물 전염병 검사를 할 때 민원인의 불편을 최소화 하고자 지자체 병성감정 실시기관 8개소를 대상으로 MOU를 체결하여 질병검사 업무를 공동으로 수행하고 있다. 인천수산자원연구소가 지난해 11월 병성감정 실시기관으로 신규로 지정됨에 따라 지자체 병성감정 실시기관은 총 9개소로 확대되었다. 양 기관은 수산생물 전염병의 예방, 확산 방지 및 신속한 대응을 위해 공동검사 체계를 구축하여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주요 합의 내용은 ▲방류용 수산생물 전염병 검사업무 수행 및 상호지원 ▲수산생물 전염병 예찰정보 상호 교환 및 모니터링 협조 ▲수산생물 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공동 방역체계 구축 ▲연구시설 및 기자재 상호 이용 ▲수산양식 자료 교환 등 기
해양부 2월의 해양생물 귀신고래 선정 귀신처럼 나타났다가 사라진다는 귀신고래를 소개합니다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귀신처럼 순식간에 나타났다가 사라진다(神出鬼沒)’고 하여 이름 붙여진 ‘귀신고래’를 2월의 해양생물로 선정하였다. 귀신고래는 최대 길이 16m, 최대 무게 45톤에 달하는 대형 포유류로, 몸 전체가 회색 또는 암회색을 띠고 있어 영미권에서는 ‘회색 고래(Gray Whale)’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수명은 약 70년이며, 13.5개월 가량의 임신기간을 거쳐 새끼를 출산한다. 귀신고래는 먼 바다를 회유하는 다른 고래와 달리 수심 50m 이내에서 펄을 들이마시며 그 속에 사는 소형 갑각류를 걸러 먹는 습성을 지녔다. 이 때문에 몸 곳곳에 따개비가 부착되어 있으며, 이들이 떨어져 나간 자리에는 흰색의 둥근 자국들이 얼룩무늬처럼 남아 있다. 해안 바위 사이로 나타났다가 사람이 다가가면 사라진다는 귀신고래는 예로부터 포경선이 추격하면 신출귀몰하게 사라지는 바다의 신비한 영물로 알려져 있었다. 귀신고래는 북태평양에만 분포하며,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서부계군과 미국 연안에서 관찰된 동부계군으로 나뉜다. 1912년, 미국 생물학자 앤드루스가 울산에서 귀신고래를
해양부 2월의 어식백세 수산물로 송어 미역 선정 2월엔 평창의 맛 송어와 미세먼지 잡는 식품 미역을 즐겨보자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2월의 어식백세 수산물로 올림픽이 열리는 평창의 대표 수산물 ‘송어’와 미세먼지 배출에 도움을 주는 식품 ‘미역’을 선정하였다. 송어는 연어과에 속하는 한류성 어종으로, 모천회귀성이 있어 바다에서 2~3년 살다가 부화한 하천으로 다시 돌아오는 습성을 지녔다. 연어와 비슷한 외양을 지녔으나 연어보다 몸체가 둥글고 작으며 등 부분은 짙은 남색, 배 쪽은 은백색이고 옆구리에는 암갈색 반점이 있다. 가을에서 겨울까지가 제철인 송어는 보통 생선회로 즐겨 먹으며 콩가루와 각종 야채, 초고추장을 넣어 비벼 먹는 비빔회도 인기가 많다. 고단백․저지방 생선이므로 다이어트에도 좋으며, 불포화지방산(DHA)을 풍부하게 함유하여 뇌 기능 강화와 치매․빈혈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특히 동계 올림픽이 열리는 평창은 국내 최대 규모의 송어양식장이 있는 송어 주산지로, 평창에서 자란 송어는 특히 쫄깃하고 식감이 좋기로 소문나 있다. 평창올림픽 개최 기간 동안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 일원에서 대표적 겨울 축제인 ‘제11회 평창송어축제(12.22~2.25)’
국내산 바지락 치패, 대량 자연채묘 연구개발 착수 인공잔디 활용하여 바지락 치패 대량 확보 모색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서장우) 갯벌연구센터(군산시 소재)는 인공잔디를 활용하여 바지락 치패를 대량으로 확보할 수 있는 자연채묘 기술 개발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갯벌연구센터는 2017년 충남 보령시 바지락 양식장에서 바지락 치패를 많이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다양한 실험을 하였다. 모판에서 모를 채묘하듯이 굴 패각, 굵은 모래, 인공잔디 등을 모판으로 활용해 바지락 유생을 인위적으로 착저(着底)시킨 결과 인공잔디에서 최대 약 70배 이상의 높은 채묘 효과를 확인하였다. 갯벌연구센터는 인공잔디를 활용하여 바지락 자연채묘기 1m2당 각장 0.5mm이상의 자연치패 30,000마리 이상을 확보하는 것이 이번 연구의 목표라고 밝혔다. 최근 바지락 양식 생산량은 13,594톤(2010∼2017년 평균)으로 1990년대 대비 50% 수준으로 감소하였다. 국내산 바지락 양식을 위해서는 안정적인 치패 공급이 필수이나 국내 치패 생산량이 부족하고 가격 경쟁력에 밀려 해마다 중국으로부터 3,000톤 가량을 수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허영백 갯벌연구센터장은 “바지락 치패 대량 자
2018년TAC 시행시기 변경 수산자원조사원 15명 충원으로 조사강화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FIRA, 이사장 정영훈)은 총허용어획량(TAC) 제도의 고도화 및 수산자원관리 강화를 위하여 2018년 달라지는 TAC 조사사업에 대해 아래와 같이 밝혔다. 2018년부터 TAC 시행시기가 주어업 시기에 맞춰 조정된다. 기존 TAC 시행 시기는 1~12월이었으나 대부분의 TAC 대상어종과 참여 업종의 주 어업 시기가 10월에서 다음년도 2월인 점을 감안하여 TAC 시행시기를 7월에서 다음년도 6월로 조정하게 되었다. 이에, 2017년 TAC 시행시기가 2017년 1월에서 2018년 6월로 6개월 연장 시행되고 있으며, 2017년 TAC 설정량은 기존 340,280톤에서 444,891톤으로 변경되어 운영하고 있다. 수산자원조사원(70명)은 전국 118개 지정판매장소에서 TAC 대상 11개 어종에 대해 어종별·어선별 어획량을 비롯하여 어획장소, 어종별 체장 등에 대한 과학적 정보를 조사하여 TAC 제도 운영에 필요한 정책자료를 생산, 해양수산부 및 지자체 등에 제공하고 있다. 지정판매장소(118개) 대비 수산자원조사원 인원(70명)이 적어 TAC 조사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국립수과원 넙치 질병 처방 4시간이면 충분 항생제 신속 처방 기술 개발, 3일에서 4시간으로 단축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서장우)은 양식 넙치의 질병을 빠르게 처방할 수 있는 ‘항생제 신속 처방 기술’을 개발하였다고 밝혔다. 수과원에서 개발한 이 기술은 기존 방법과 달리 세균을 배양하는 과정이 필요 없어 4시간 이내에 효과가 있는 항생제를 예측하여 처방할 수 있다. 넙치 등 해산어류에 발생하는 세균성 질병을 빠르게 치료하고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질병을 진단한 후 신속하게 처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기존에 사용했던 방법은 세균을 분리한 후 세균을 배양하여 항생제 감수성 검사를 실시하는 방법인데, 검사기간이 3일 이상 소요되어 질병에 신속하게 대응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에 개발된 항생제 신속 처방 기술의 원리는 국내 어병 세균의 항생제 내성 여부를 유전자 증폭법(RT-PCR)으로 신속하게 확인하는 방법이다. ‘항생제 내성’이란 세균이 항생제에 노출되어도 생존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하며, 치료를 위해서는 세균을 죽일 수 있는 항생제를 선택하여 처방하는 것이 필요하다. 항생제 내성을 갖는 세균(항생제 내성균)은 특별한 유전자를 갖고 있기 때문에 항생제 내성
우리나라 수산물 생산액 OECD 회원국 중 5위 주요 국제 통계자료를 분석하여 정책수립에 활용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최근 발표한 ‘수산업검토보고서 2017’을 인용하여, 우리나라가 2015년 기준 수산물 생산액 54억 4,400만 달러로 OECD 회원국 중 5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OECD 회원국 중에서는 일본이 129억 9,100만 달러의 생산액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하였고, 이어 2위 칠레(79억 7,300만 달러), 3위 노르웨이(79억 1,800만 달러), 4위 미국(67억 100만 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OECD 비회원국 중에서는 중국(1,704억 7,400만 달러), 인도네시아(180억 7,300만 달러), 태국(44억 8,300만 달러), 대만(28억 6,700만 달러) 등 아시아 국가들의 수산물 생산액이 높게 나타났다. 본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각국은 수산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양식업의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이미 전세계적으로 양식생산량이 어획생산량을 넘어섰으며, OECD 회원국들의 양식생산량은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연평균 2.1%씩 증가하였고 생산액 기준으로는 2006년부터 연평균 6%
수산자원관리공단 올해 바다숲 조성에 352억원 해역별 맞춤 바다숲 조성으로 우리바다와 지역경제 되살린다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FIRA, 이사장 정영훈)이 바다숲 조성관리에 352억원을 투입한다. 친환경 바다숲 조성과 어장 생태계 관리 혁신으로 어촌 소득 증대와 글로벌 해양수산 강국 도약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단은 올해 해역별로 특화된 바다숲을 확대·조성하고 갯녹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천연해조장 보호·보전사업을 강화하는 등 연안생태계 회복과 어업 소득 증대에 초점을 맞춰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동해 9개소, 서해 1개소, 제주 6개소, 남해 4개소 등 3,107헥타르(ha)에 바다숲을 신규 조성하고 고효율 친환경 바다숲 조성 기술개발과 바다숲 조성지의 통합관리 시스템을 확립할 계획이다. 또한 매년 1,200헥타르씩 발생하는 전국 연안의 갯녹음 실태조사와 대응방안 마련을 위한 해역별 정밀조사도 추진한다. 아울러 제2의 산림녹화에 준하는 범국민적 바다녹화운동을 위해 민간단체와 협력해 바다사막화 방지를 위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전국 각지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정영훈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이사장은 “전국 연안을 바다 숲으로 푸르게 가꾸어 어업인에게는
국립수과원 한국 원양어업 바닷새 보존에 앞장서 수과원, ‘바닷새 혼획 저감조치 성실 이행을 위한 워크숍’ 개최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서장우)은 우리나라 원양 참치연승어업의 적극적인 바닷새 보존을 위해 「국제수산기구 바닷새 혼획 저감 조치 성실 이행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수과원은 오는 1월 25일 수과원 국제회의실에서 국제조류연맹(BirdLife International)과 공동으로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 한국원양산업협회, 원양업계 및 국제조류연맹의 관계자 약 25명이 참석하여 바닷새 보존관리조치 이행여부와 애로사항, 자료수집 및 향후 기술향상을 위한 공동 협력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국제수산기구에서 채택•시행하고 있는 바닷새 혼획 저감 보존관리조치에 대해 설명하고, 그간 국립수산과학원과 국제조류연맹이 공동으로 추진해온 무게추 해상시험조사 추진 결과에 대해 발표한다. 2013년 7월 1일부터 발효된 인도양참치위원회의 새로운 바닷새 보존조치* 중 하나인 무게추 사용이 우리나라 참치연승 조업선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2013년부터 수과원과 국제 조류연맹이 공동 해상시험
국립수산과학원, 킹넙치 수정란 대대적 분양 시작 성장이 30% 더 빠른 넙치(킹넙치) 수정란 보급으로 양식업계 지원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서장우)은 넙치 양식업계의 활로를 열기위해 킹넙치 수정란을 본격적으로 분양•보급한다고 밝혔다. 수과원은 올해 1월 15일 제주도 넙치종묘생산업체에 킹넙치 수정란 3백만 개 분양을 시작으로 오는 6월까지 수정란 분양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에 보급하는 수정란은 2004년 이후 4세대 후대생산을 통해 개량된 킹넙치 어미(F4)로부터 생산된 것이다. 킹넙치는 2010년 이후 시험적으로 보급되었고, 올해는 대대적인 분양을 위해 다양한 보급체계(수과원, 민간업체)를 구성하여 진행하고 있다. 하루 킹넙치의 수정란 생산량은 5백만 개 정도로 이는 넙치 종묘생산 업계에서 요구하는 1회 입식량을 충족시킬 수 있는 수준이다. 2017년 우리나라 넙치 양식생산량은 39,900톤(생산금액 5천억 원)으로 세계에서 1위이다. 그러나, 넙치양식을 시작한 1980년 중반 이후 30여 년간 거듭된 양식과정에서 체형이 변하고 성장이 느리고 질병에 약해지는 등 어려움이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이에 수과원은 2004년 육종연구센터(경남 거제시 소재)를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