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연안 도루묵 산란으로 진통 겪어 강원 고성 연안 도루묵 알로 넘쳐나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 동해수산연구소(강릉시 소재)는 겨울철 제철 수산물인 도루묵이 산란시기를 맞아 점착성이 높은 알을 연안의 해조장과 암반에 붙이고 있어, 일부 해안에는 도루묵 알이 밀려오거나, 정치망 그물에 부착해 조업에 불편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동해안 일부 연안에 도루묵 알이 밀려와 피해를 입고 있는 이유는, 지난 11월부터 기상악화로 인해 제철인 도루묵 조업이 이루어지지 못했고, 이후 연안으로 도루묵이 산란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설명=해조류에 부착한 도루묵 난) 동해안에 서식하는 도루묵은 태어난 지 3년이 경과하면, 12월부터 다음해 1월까지 큰 무리를 이루며 해조류가 풍부한 연안에 한꺼번에 산란하는 습성을 가지고 있다. 겨울철 동해안의 주요 수산자원인 도루묵은 1970년 약 25,000톤이 어획되었다가 1990년대에는 1,000∼2,000톤으로 자원량이 급감하게 되었다. 이에 줄어든 도루묵자원을 회복시키기 위해 2006년부터 자원회복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도루묵 자원회복을 위해 ▲강원도 연안 23곳 산란장 보호수면 운영 ▲난 수거 및 부화•방류사업 확대
내수면 수산자원 관리를 위한 조사 표준화 마련 내수면 수산자원 및 환경 조사 매뉴얼 개발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 중앙내수면연구소(경기도 가평 소재)는 내수면 통합관리를 위해 조사체계를 표준화한 매뉴얼을 개발하고, 현장 조사에서 활용할 수 있는 어류도감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내수면의 수산자원 조사는 국도립 내수면연구기관과 관련 학계 등에서 환경부의 ‘생태계건강성 평가 지침’의 어류 조사방법과 현지 어업인들이 사용하는 어구를 이용하여 일부 지역에서 모니터링이 수행되어 왔다. ※ 내수면이란 하천·댐·호수·늪·저수지와 그밖에 인공적으로 조성된 담수나 기수(바닷물과 민물이 섞인 물)의 흐름 또는 수면을 말함 이에 중앙내수면연구소는 내수면 수산자원과 환경의 정확한 현황 파악과 신뢰도를 높일 수 있도록 표준화된 조사방법을 매뉴얼화 했다. 개발된 매뉴얼에는 ‘수산자원조사’와 ‘환경조사’를 구분하고 하천과 댐·호수를 세분화하여 조사시기 선정, 조사어구와 장비를 이용한 조사방법, 어종별 측정방법과 조사일지 등 모식도를 통해 상세히 기술했다. ‘내수면 어류도감’은 뱀장어·잉어·동자개·쏘가리 등 35종의 사진, 형태적 특징, 생태정보, 분포, 관련규정(내수면어업법 등
국립수산과학원 어딤채 기술보급으로 수산물 소비촉진 싱싱한 수산물로 담근 어딤채로 사랑의 나눔행사 가져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은 지난 15일(화) 기장 관내 지역주민과 함께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사랑의 어딤채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립수산과학원 직원을 비롯해 송정동 및 동암마을 부녀회, 기장노인복지관•장애인복지관•종합사회복지관 등 100여명이 참가해 어딤채 1,200포기를 담그고 기장관내 노인복지관, 소년소녀가장 및 사회복지관 등 6곳에 전달했다. 어딤채는 국립수산과학원이 2009년에 개발해 지속적인 기술보급과 수산물 소비 촉진을 해오고 있으며, 전복, 멍게, 홍어, 굴 등 싱싱한 수산물을 넣어 맛있고 영양이 풍부한 전통식품이다. 특히 어딤채에 제철 수산물로 겨울철 글루코겐 함량이 높은 굴을 넣으면 글리신과 글루타민산등 천연조미료 역할을 해 단맛과 감칠맛을 더해준다. 강준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수산과학원이 개발한 기술과 정성이 가득 담긴 어딤채가 추운겨울 소중한 이웃들의 건강을 지켜주는 따뜻한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제 먼 바다에서도 휴대전화로 어선 구조신고 가능해진다 해양부-KT 어업지도선에 소형기지국 설치 운영 협업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해상에서 어선 조난 등 긴급사태 발생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 엘티이(LTE) 통신망 확보를 위하여 케이티(KT, 회장 황창규)와 협업하여 내년 1월까지 해양수산부 국가어업지도선 21척에 위성을 활용한 LTE 소형 기지국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어업지도선 내 설치할 기지국은 KT가 그룹사인 케이티샛(KT SAT)의 위성을 활용하여 개발한 새로운 통신기술로써 위성 신호를 LTE로 변환하여 해상에서도 LT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해상사고는 꾸준히 발생하고 있으나 육상과 달리 해상은 통신서비스 환경이 열악하여 사고 발생에 따른 신속한 대응에 한계가 있었다. 특히, 기관실 침수 등으로 전원이 끊길 경우 어선에 설치된 각종 무선통신장비가 불통이 되고, 육상 기지국과 멀리 떨어진 먼 바다의 경우 휴대전화도 터지지 않아 어업인들은 사고 발생 시 구조 요청 등 조난사실을 통보하기가 어려웠다. 무엇보다도 어선사고는 해양사고의 77%를 차지하고 있어 긴급사태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민관 협력 기반의 체계적 대응이 절실한 상
화제:미래를 꿈꾸는 해양문고 2015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 홍기훈, 이하 KIOST)은 KIOST가 발간한 <미래를 꿈꾸는 해양문고> 제27호 「상상력의 마술상자, 섬」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선정한 ‘2015 세종도서 교양부문’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세종도서 선정’은 최근 1년간 발행된 신간도서 중 출판 및 국민 독서문화 증진을 도모하는 사업이며, 교양부문 도서 선정에는 한국과학기술원 등 학회 및 단체의 추천을 받은 전문가 및 출판도서평론가 등 85명의 3단계 합의제 현장심사와 수요자 추천도서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됐다. 「상상력의 마술상자, 섬」의 저자인 KIOST의 최현우 해양관측•자료실장과 최영호 자문위원은 ‘하늘에서 내려다본 섬을 여러 각도에서 보면서 동물•사람•사물에 빗대어 이름을 부여하고, 각각의 섬에 얽힌 이야기와 설명을 덧붙여 청소년들이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각으로 섬을 바라볼 수 있게 하려는 목적에서 기획하였다.’라고 밝혔다. 한편, <미래를 꿈꾸는 해양문고> 시리즈는 ‘해양수산업의 미래산업화’를 위해 KIOST가 기획하는 해양과학문화 교양도서이며, 2
어업허가정보 활용 편리해진다 전자어업허가증 정보 열람 시스템 개편 등 개선용역 착수 이제 어업인이 어업허가 처분, 어선검사 내역 등의 정보를 행정관청을 방문하여 갱신하지 않아도 현장에서 모바일 앱에 접속하여 관련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정보관리시스템이 개선된다.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2012년에 휴대가 편리한 IC카드 형태의 전자어업허가증을 도입하여 어업인과 관계기관에서 어업허가 관련 정보를 손쉽게 열람․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어업허가증 발급 이후 행정처분이나 어선 검사 등을 받은 경우 어업인이 직접 행정관청을 찾아가서 정보를 갱신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정부 3.0에 발맞춰 행정정보 공동활용을 통한 국민 불편 개선을 위해 전자어업허가증 정보관리시스템 기능 개선에 나섰다. 기능 개선을 위한 용역 착수보고회는 2일 오후 개최된다. 정보관리시스템 기능이 개선되면 현장에서 활용하고자 하는 일부 어업허가와 관련한 현행화된 정보를 전자어업허가증의 갱신절차 없이도 정보관리시스템에 접속하여 열람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전자어업허가증의 활용도 제고를 위해 어업인이 수료한 불법‧안전조업 관련 교육 정보를 전
東西해 어업조정위원회 법제화…어업분쟁 해소 길 활짝 수산업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 12월 1일 국무회의 통과 중앙수산조정위원회 아래 동․서해 어업조정위원회를 설치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수산업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지난 1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중앙수산조정위원회는 어업분쟁을 효율적으로 조정하기 위해 어업에 관한 조정․보상․재결 등 각종 사항을 심의하는 기구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2009년부터 동․서해 어업조정위원회를 운영하여 어구․어법, 조업 구역 및 기간 등과 관련된 어업인간 분쟁에 대응해 왔다. 그러나 해양수산부 훈령에 따라 구성되어 운영하고 있어 어업조정위원회를 법제화시켜 구속력 있는 단체로 격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었다. 이에 따라, 어업조정위원회 구성․운영의 법령상 근거를 마련하고 그동안 제기되었던 운영상 문제점을 개선․보완하고자 이번 개정안을 마련하게 된 것이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어업조정위원회의 구성․운영에 관한 사항과 수산조정위원회 및 어업조정위원회 위원의 임기 조정이다. 개정 시행령에 따르면 동해어업조정위원
국립수산과학원 해양조사 빅데이터 수록 해양조사연보 제63권 발간 우리나라 해양조사 빅데이터 수록 책자 발간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은 우리나라 연근해에서 정기적으로 수행한 해양조사 결과를 기록한 「해양조사연보 제63권」을 발행했다고 밝혔다.해양조사연보는 2013년도에 해양수산과학분야 최초로 근대문화유산 등록문화재 제554호로 등록된 역사적인 간행물로서, 우리나라 연근해 227개 정점에서 정기적으로 관측한 해양자료를 면밀히 분석하고 검정하여 책자와 온라인 디지털 자료 형태로 제공한다. 이번에 발간한 해양조사연보 제63권에 수록된 물리·화학·생물적 요소의 변동 관측값은 ▲지난해 우리나라 주간해황 정보 ▲월간 해황 전망 ▲해역별 연직 수온분포 속보 ▲이상해황(냉수대·고수온 등) 속보 및 주의보(경보) 발령 등에 활용된 자료다. 1921년부터 우리나라 연안에 기록되고 있는 연안정지 관측자료는 20개 연안정점(2014년 기준)에서 매일 오전 10시에 관측한 수온과 기온을 기록한 것이다. 정선해양 관측자료는 동·서·남해 175개 정점에 대해 연 6회(2, 4, 6, 8, 10, 12월) 실시하고, 동중국해 32개 정점에 대해 연 4회(2, 5, 8, 11월) 관측해
글로벌 수산식품 위생 안전 및 인증제도 컨퍼런스 30일 대한상의서 세계 수산가공식품 전시회 개최 한국해양수산개발원(원장 김성귀)은 11월 30일(월) 대한상공회의소 중회의실 A, B에서 「글로벌 수산식품 위생․안전 및 인증제도 컨퍼런스」 및 「세계 수산가공식품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최근 국제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할랄, 코셔 등 식품인증제도에 대한 업계의 이해를 증진하고자 “코셔, 할랄, MSC/ASC/CoC, Global GAP의 도입동향 및 활용”을 주제로 개최된다. 제1세션 “종교적 소비 규범의 확산”에서는 코셔 인증기관인 OK Kosher Certification의 아시아 총괄매니저 Yeshaya Prizant가 “코셔 인증의 도입동향 및 수산식품 활용 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세종사이버대학교 이희열 교수가 “할랄 인증의 확산 및 수출 활용 방향”에 대해 발표한다. 제2세션 “환경․윤리 등 소비 규범의 확산”에서는 MSC 일본사무소 총괄 담당자인 Kozo Ishii가 “MSC․ASC․CoC의 도입 동향 및 활용 방향”을 발표하고, Control Union 한국지사 이광섭 차장이 “Glo
동해를 호령하던 강치 옛 모습 그대로 돌아오다 울릉도 통구미에 강치 동상 설치…25일 울릉군에서 제막식 개최 과거 울릉도‧독도를 포함한 동해바다를 누비던 강치(바다사자)가 옛 모습 그대로 울릉도에 돌아왔다.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광복 70주년을 맞은 올해 강치 복원의 국민적 염원을 담아 지난 8월 7일 독도에 강치벽화를 설치한 데 이어 울릉도 통구미에 강치 동상도 설치하고 25일 제막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강치는 바다사자과로 19세기에 3~5만 마리가 동해에 서식했다는 기록이 있을 만큼 예로부터 우리나라 동해를 대표하는 해양포유류였다. 일제 강점기에 무분별한 포획으로 개체수가 줄어들다가 1951년 독도에서 50~60여 마리가 발견된 이래 현재까지 우리나라에서는 자취를 감추었다. 강치는 우리나라의 아픈 역사를 함께했기 때문에 동상으로나마 복원되었다는 것은 그 의미가 남다르다. 강치 동상은 길이 5m, 너비 4.5m의 금산석 재질의 기단석 위에 길이 3.1m, 너비 2.5m, 높이 1.5m의 규모의 청동재질로 세워졌다. 동상은 강치 가족 3마리의 실물 크기로 수컷은 갯바위에서 포효하고 암컷과 새끼가 수컷을 바라보는 형상으로 제작됐다. 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