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자원 증강 위해 보리새우 대량 방류 어린보리새우 200만 마리 방류 어업인 소득증대 기여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 전략양식연구소 육종연구센터(거제시 소재)는 지난 17일 지역 특산품종인 어린 보리새우 200만 마리를 거제도 앞바다에 방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류한 어린 보리새우는 연안 자원 회복을 위해 올해 8월 어미 보리새우로부터 수정란을 받아 30일간 키운 것이다(1.5㎝). 보리새우는 우리나라 새우류 중 크기가 약 25㎝ 내외의 대형 종으로, 구이와 튀김용 뿐 만 아니라 바로 먹는 회의 맛도 일품이다. 거제도 연안은 우리나라 보리새우 생산지 중 최적의 서식•산란지로서 오래 전부터 거제도 어업인들의 주요 소득원 중 하나로 고수익 특화 품종이다. 육종연구센터는 2005년부터 거제시로부터 의뢰받는 ‘보리새우 우량 종묘생산 기술 개발’ 연구를 통해 생산한 어린 보리새우를 거제도 연안의 주요 서식지에 방류해 오고 있다. 또 현재 생산 중인 어린 보리새우 100만 마리를 10월에도 방류할 예정이다. 김경길 육종연구센터장은 “매년 보리새우 우량종묘를 생산해 지속적인 방류가 이루어졌고, 거제해역의 보리새우 자원 증강 효과를 통해 어업인들의 소득
2015년 수산생물 LMO 정보집 발간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은 수산생물 유전자변형생물체(LMO) 개발 동향 및 심사현황 등에 대한 정보를 담은 ‘2015년 수산생물 LMO 정보집’을 발간•배포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보집에서는 ▲유전자변형 관상어 상업화 현황 ▲유전자변형 대서양연어 허가 진행상황 ▲유전자변형작물의 수서생태계 위해성 평가 ▲국립수산과학원의 LMO 심사 현황을 소개했다. 또한 올해 6월 개정된 「유전자변형생물체의 국가 간 이동 등에 관한 통합고시」 개정 공고내용과 관련 서식도 수록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유전자변형생물체의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이행하기 위해, 2008년부터 해양수산용 및 다른 용도의 LMO가 수산환경 및 해양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심사하고 승인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안철민 생명공학과장은 “세계적인 수산생물 LMO 연구현황 등 최신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며, 국내 유입에 따른 법적사항 및 안전 관리를 위해 신뢰성 높은 평가•심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 참치선망선 해양생태계 보존 위해 노력 국립수산과학원 ISSF 공동 참치선망 선장 교육 워크숍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은 지난 15일 국제수산식품지속가능성재단(ISSF)과 공동으로 「소형다랑어 및 부수어획종 저감」에 관한 워크숍을 개최해 정부•선망업계•원양산업협회•국제옵서버 등 관련 전문가 30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국제수산식품지속가능성재단(International Seafood Sustainability Foundation /ISSF)에서는 과학자, 업계, 세계야생동물기금(WWF)으로 구성된 국제기금으로 전 세계 다랑어류 자원의 장기적인 보존과 생태계 건강 증진 등 지속적 이용을 위해 과학기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는 ISSF에서 지속가능한 어업을 위한 과학기술을 업계에 지원하고자 조업국을 순회하며 교육을 하고 있는 제퍼슨 무루아(Jefferson Murua) 박사가 ▲ISSF에서 수행하고 있는 프로젝트 소개 ▲FAD 조업에 따른 혼획 저감 연구에 대해 발표했다. FAD(Fish Aggregating Device)는 어류의 군집을 유도하기 위해 해상의 표층에 설치한 인위적 또는 자연적인 장치
세계 최초, 성장 빠른 암컷 넙치 생산 성공 생산비용 절감으로 양식어업인 소득증대 기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은 국민 횟감 ‘넙치’의 암컷만 생산하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양식어가의 생산비용 절감에 탁월한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생명공학과 김우진 박사팀은 암수판별기술을 이용해 가짜수컷을 선별하여 암컷과 교배시켜 암컷 종자만 100% 생산하는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가짜 수컷을 생산하는 기술은 물론, 일반 수컷과 가짜 수컷을 판별하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바 있다. 이 기술을 이용해 올해는 가짜수컷의 정자와 암컷의 난자를 수정시킨 후 부화된 어린새끼(종자)를 50일간 키워(몸길이 3㎝) 판별한 결과 모두 암컷으로 판별됐다. 현재 140일째인 암컷 넙치의 크기는 약 20cm, 무게는 80g이다. 양식어가에서는 암컷이 수컷보다 성장이 약 1.5∼2배 이상 빨라 상품크기로 키우는데 드는 생산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암컷의 종자를 선호해왔다. 현재 암수판별기술은 국내 특허 등록했고, 양식현장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일부 민간기업체에 기술이전도 했다. 또한 국제특허 출원은 진행 중이다. 생명공학과 김우진 박사는 “성장이 빠른 암컷 넙치를 생산하
2015國監:수산자원 남획 바다오염 주범인 생사료 양식어 사용률 80% 생사료 대체할 배합사료 확대예산 100억원씩 투입하는데 실효성 의문 경대수 의원 “고품질 사료 기술개발없이 배합사료 사용률 늘지 않을 것” 국내 양식어가의 80%가 사용하는 생사료가 수산자원 남획과 바다오염의 주범이 되고 있다. 생사료의 주원료는 소형어와 미성어이기 때문에 생사료 사용은 수산자원 고갈의 원인이 되고 있으며, 물에 쉽게 풀어져 유실량이 높고 어장의 부영양화를 불러오는 생사료는 바다오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생사료 사용 저감을 위해 2014년부터 배합사료 사용 유도 정책을 펼쳐왔으나 정책이 실효를 거둘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됐다. 국회 경대수 의원(충북 증평군․진천군․괴산군․음성군)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배합사료 사용 유도를 위한 지원예산은 2014년 108억원, 2015년 104억원, 2016년 123억원(안)이 책정되어 왔다. 국내 양식어가의 생사료와 배합사료 사용비율은 2012년 이래로 생사료는 약 80%, 배합사료는 약 20%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어 정부는 배합사료 보조금 지원을 통해
적조 총력 방제에 영호남 힘 합친다 경남 최신 적조 방제 장비 전남 적조현장에 긴급 투입 적조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우리고 있는 정부는 최근 확산되고 있는 전라남도 적조 현장에 경상남도의 최신 적조 방제 장비를 오는 12일부터 긴급 투입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장관 유기준)는 최근 적조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전남 여수시~완도군 해역에 경상남도의 최신 적조 방제 장비인 전해수 황토살포기(사진) 2대를 긴급 투입하여 적조의 확산을 방지하고 피해를 최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방제 장비 지원은 해양수산부의 지원 요청에 대해 적조 방제에 대한 많은 경험과 장비를 가진 경상남도가 흔쾌히 화답함에 따라 전격적으로 이루어지게 되었다. 경상남도는 해상에 광범위하게 분포되었던 적조가 최근 약화됨에 따라 적조 방제 장비 사용에 여유가 생겨 전라남도에 지원할 수 있었다. 10일 현재 적조 발생 해영도는 다음과 같다. 경상남도에서 이번에 지원하는 전해수 황토살포기는 황토의 적조생물 구제능력을 향상시키는 장비로, 해수를 전기분해하여 생성되는 전해수의 살균력을 이용하여 적조생물을 구제하는 장비이다. 이 장비를 사용할 경우 기존 황토 살포시보다 적조 구제효과가 약 40%정도
국립수산과학원 전남 완도해역 양식생물 관리 철저 당부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은 남해안에서 동해안까지 확산되었던 적조는 다소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으나, 일부해역에서는 고밀도 적조띠가 여전히 분포하고 있어 적조 소멸시까지 양식생물 관리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적조경보 발령(8월 26일) 중인 완도해역은 9월 8일 현재 3,280개체/mL의 고밀도 적조가 분포하고 있다. 본 해역의 육상 어류양식장에서는 먹이공급을 전면 중단하고, 적조상황에 따라 사육수 공급 중지, 액화산소 및 산소공급장치 전면 가동, 자체 사육순환시스템 가동하고, 취수구 주변 및 사육수의 적조밀도를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또한, 어류 및 전복 가두리양식장에서도 먹이공급 전면 중단, 액화산소 전면 가동, 가두리 그물교체 및 선별 등을 금지하고 양식장 주변 해역의 적조생물을 분산시켜 피해를 최소화 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강준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막바지 적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양식어장 적조 대응 매뉴얼에 따라 양식생물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말했다.
제주도 토속어류 벤자리 종자 분양 방류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 전략양식연구소 미래양식연구센터(제주도 제주시 소재)는 제주 연안에 서식하는 토속어종 벤자리(사진) 종자를 분양, 방류한다고 밝혔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벤자리 종자를 대량 생산하여 오는 9월 10일부터 16일까지 양식 또는 관상용으로 15,000마리(7cm, 4g 가량)를 무상 분양하고, 자원증강을 위해 서귀포 인근해역에서 15,000마리를 방류할 계획이다. 벤자리 종자 분양을 희망하는 양식업계나 관상업계는 미래양식연구센터(☏ 064-780-5430)로 연락하면 소정의 절차를 거쳐 무상 분양받을 수 있다. 이번에 생산한 벤자리 어린 고기(종자)는 지난 2012년 서귀포 연안에서 수정란을 채집해 인공 부화 과정을 거쳐 2년 만에 어미로 키워 2014년에 이어 올해 6월에 산란한 것이다. 김봉석 미래양식연구센터장은 “횟감과 관상용으로 가치가 높은 제주 토속어종인 벤자리의 분양과 방류를 통해 수산자원 증대와 어업인 소득창출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5秋夕특집:슈퍼다시마 심어 바다사막화 막는다 지난 4월 이식한 슈퍼다시마 일반다시마의 2배 이상 성장 해양수산부(장관 유기준)는 해조류 신품종인 슈퍼다시마를 일반다시마에 비해 2배 이상 성장시키는데 성공하면서 바다사막화 방지를 위한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 슈퍼다시마는 지난해 10월 전남해양수산과학원 해조류연구소와 중국 관오해양개발유한공사에서 공동 개발한 해조류 신품종인 '전관 1호'로 고수온 27℃에서도 성장이 가능하다. 전남해양수산과학원 해조류연구소는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남해지사)과 공동으로 ‘전관 1호’를 이용하여 지난해 11월부터 고수온 바다 환경에 적용 가능한 슈퍼다시마 종묘생산을 추진해왔다. 이어 지난 4월에는 바다 숲 조성지인 경남 및 전남 해역 각 1개소에 슈퍼다시마 종묘를 이식했다. 이식결과는 성공적이었다. 국내산 양식 다시마(엽장 4~5m, 엽폭 20~25cm)와 비교할 때 슈퍼다시마(엽장 6 ~ 7m, 엽폭 40 ~ 60cm)는 2배 이상까지 성장했다. 고수온으로 인해 해조류의 끝부분이 녹는 끝녹음 현상도 일반다시마(6월 끝녹음)에 비해 1개월 이상 늦게 시작됐다. 이번 이식 성공을 통해 우리 연안 해역에서 바다사막
넙치용 겨울철 고품질 배합사료 개발 맞춤형 고품질 배합사료 특허권 확보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 사료연구센터(경북 포항시 소재)는 저수온기인 겨울철에도 양식용 넙치(광어)의 성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맞춤형 배합사료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겨울철 저수온기에 넙치의 사료효율과 성장이 좋은 고품질 배합사료를 개발해 특허 및 산업재산권을 확보했으며, 관련업계에 기술이전하여 보급할 계획이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넙치용 배합사료는 크기에 따른 성장단계별(치어, 육성어, 성어)로 구분이 되어 있으나, 수온변화에 따른 계절별 배합사료가 없어 양식어업인들로부터 동절기용 사료개발 요청이 있었다. 우리나라는 겨울철 저수온기의 영향이 11월부터 다음해 5월까지(약 7개월)이며, 이 기간에는 수온이 18℃ 미만으로 떨어져 넙치의 사료 섭취량이 현저히 감소해 성장과 비만도 등이 떨어진다. 이에 사료연구센터는 동절기용 사료의 품질 향상을 위해 ▲원료 개선 ▲단백질/지질 함량 조절에 의한 영향 등을 비교•평가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사료연구센터에서 개발한 동절기용 고품질 사료는 평균 13.6℃(9.4∼16.7℃)의 낮은 사육수온에서도 사료내 단백질, 지방, 에너지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