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에서 출발한 표지표 붙인 대구를 찾아라 수과원 동해로 이동하는 대구 어업인 협조 요청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직무대리 최우정 부장) 남동해수산연구소(경남 통영시 소재)는 동해로 이동하는 대구의 서식 환경, 행동특성 및 이동범위를 파악하기 위해 전자표지표를 부착한 대구 15마리를 거제 앞바다에서 방류했다고 밝혔다. 남동해수산연구소는 2011년부터 2014년까지 4차례에 걸쳐 경남 진해만에서 산란을 끝낸 대구에 Pop-up식 위성통신형 표지표를 부착하여 방류했고, 그 결과 모든 개체가 동해로 이동한 것을 확인했다. 특히, 올해는 동해로 이동하는 대구의 정확한 서식환경(수온, 수심)뿐 아니라 행동 특성을 파악할 수 있는 가속도 센서가 내장된 소형전자표지표(Archival tag)를 부착하여 방류했다. 이러한 조사는 2007년부터 해양수산부에서 주관하는 대구 자원회복사업의 일환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대구 어획량 추이는 2000년 1,766톤, 2010년 7,289톤, 2014년 13,403톤으로 증가하고 있다. 남동해수산연구소 김두남 연구관은 “올해 방류한 대구에 부착한 전자표지표의 자료를 통해 대구의 서식환경과 행동특성을 파악할 수 있게 된다”면서 “표지표가 부착
올봄 인천해역 꽃게 어획량 감소 예상 연평 포함한 인천해역 2천톤 내외로 작년의 50∼70% 국립수산과학원(원장직무대리 최우정 부장) 서해수산연구소(인천 소재)는 올봄 연평어장을 포함한 인천해역의 꽃게 어획량이 1,600~2,200톤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연평어장을 포함한 인천해역의 꽃게 어획량은 초기자원량 감소, 월동기 동안의 저수온, 유생분포밀도 감소 등으로 인해 작년(3,024톤)에 비해 약 50~70% 수준으로 감소될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연평도 어장은 300톤 내외로 작년의 40~50%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해수산연구소는 꽃게의 유생분포, 어획실태, 어선세력 및 수온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올봄 꽃게 어획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올해 꽃게의 어획량은 작년에 태어난 어린 꽃게의 초기자원량에 영향을 받는데, 조사결과 인천해역의 초기자원량은 3만2천톤 내외로 전년에 비해 12% 감소했다. 서해중부연안에서의 꽃게 유생분포밀도도 568개체/1,000m3로 지난해 1,636개체/1,000m3보다 35% 수준으로 감소했다. 또한 월동기 동안 인천해역의 평균수온이 지난해(6.2℃)보다 낮은 5.4℃로 확인되어 꽃게가 연안으로 늦게 이동하여
참다랑어 양식을 위한 산학연 협력체계 본격 가동 참다랑어 연구 킥오프(Kick-off) 회의 개최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직무대리 최우정 부장) 전략양식연구소 미래양식연구센터(제주도 소재)는 참다랑어 완전양식 시대를 열기 위해 오는 25일(수) ‘2015년도 산학연 관계자 킥오프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해양수산부와 국립수산과학원을 비롯해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 경상남도 수산자원연구소와 양식업계로 구성된 클러스터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해, 참다랑어 양식기반을 위한 효율적인 산학연 협력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다. 미래양식연구센터는 그동안 추진해온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문제점을 점검해, 산업화 기반 조성을 위한 네트워크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지난 해 참다랑어 연구 클러스터는 5∼7cm급 크기의 어린고기 2만4천3백 마리를 생산했고, 그 중 50여 마리가 월동에 성공한 바 있어 국내에서 종자의 대량생산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 2014년도 치어생산량은 국립수산과학원 미래양식연구센터 10,900마리,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 3,400마리, 경상남도 수산자원연구소 10,000마리 (24,300마리) 등이다. 또 참다랑어 종자를 대량생산한
한눈으로 보는 한반도 해조류 분포 발표되다 2014년(봄철) 한반도 해조류 분포 그림정보로 제공 FIRA(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이사장 강영실)는 우리나라 69개 연안해역을 대상으로 2014년 봄철의 해조류 분포조사결과를 그림정보(infography)로 발표했다. 그 결과에 따르면 한대성 해조류는 동해 중·남부 해역까지 분포하였고, 아열대성 해조류는 제주와 남해역을 중심으로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대성 해조류인 구멍쇠미역과 굵은마디말이 경북 영덕까지 분포하였고, 2013년 가을철 동해 중남부 해역까지 분포가 확인되었던 넓패와 바위버섯 등 아열대성 해조류는 제주와 남해역에서만 관찰됐다. 이는 비교적 수온이 높은 시기에 성장·관찰되는 아열대성 해조류의 특성에 의한 것으로 계절변동의 결과라고 FIRA 측은 설명했다. FIRA 측은 향후에도 우리나라 연안 해조류 분포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과학적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조류분포조사 결과와 더불어 자원조성사업 관련 그림정보(infography)의 확인은 FIRA 홈페이지 (http://www.fira.or.kr)에서 할 수
생분해성어구 품질향상에 박차를 가한다 2015년 생분해성 어구 활성화를 위한 업계 간담회 개최 국립수산과학원(원장직무대리 최우정 부장) 시스템공학과는 3월 10일(화) 생분해성 어구 시범사업 활성화와 품질관리를 위해 생산업체 및 수협중앙회 등의 관계자 25명이 참석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생분해성 어구는 해중에서 분해되는 어구로 물속에서 약 2년 정도 경과 후부터 미생물(박테리아, 곰팡이류)에 의해 자연분해되는 친환경 어구이다. 수산과학원에서는 친환경 어구 개발보급을 위해 그동안 생분해성 어구 21종을 개발했고, 2007년부터 경북 울진에서 대게자망을 시작해, 현재는 전국 6개도에서 어선 337척을 대상으로 대게 및 참조기 등의 자망과 붕장어통발 등 8종류의 어구를 보급해 왔다. 2014년 보급 실적은 337척에 자망 80,356폭/ 통발 259,678개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생분해성어구 시범사업」지침 개정사항을 설명하고, 그동안의 연구결과와 쳬계적인 품질관리방안에 대해 상호 논의했다. 특히, 시스템공학과에서는 생분해성어구를 사용한 어업인들이 낮은 유연성으로 어획량이 감소한다는 의견을 반영해, 최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PBS공중합체 그물을 침
수산과학원 양식현장에 적용 가능한 배합사료 공급프로그램 적용 국립수산과학원 사료연구센터는(경북 포항시 소재) 양식어류의 사료공급량을 실시간으로 계산할 수 있는 ‘배합사료 공급프로그램’을 양식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홈페이지(http://portal.nfrdi.re.kr/fishfeed) 또는 모든 스마트폰에서 무료로 어플리케이션을 내려 받아 사용가능하다. 기존의 배합사료 공급프로그램은 실험실 규모로만 사료공급량을 계산하게 되어 있어 실제 양식현장에 적용한 결과 공급량에 오차가 발생했다. 이에 사료연구센터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제주도지역 넙치양식장(2개소) 현장에서 성장도 시험을 실시한 결과를 반영해, 사료공급량의 오차범위를 줄여 적정량의 사료가 공급될 수 있도록 배합사료 공급프로그램을 개선했다. 현장실험결과 양식장 자체기준으로 키운 양식넙치의 성장이 빨랐으나 개선된 사료 공급프로그램 기준으로 키운 넙치의 사료효율이 다소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계절에 따른 수온변화는 양식장에서 키우는 양식어류의 사료섭취량, 사료효율 및 성장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게 된다. 또한 양식어류는 성장단계에 따라 사료 섭취량이 변하기 때문에, 성장단계에 따른 적
멸종위기종 국제거래 규제 관련 국내 관리체계 구축한다 상어류 등 국내반입 시 CITES 멸종위기종에 영향 없음을 증명해야 올해부터 상어류와 만타가오리가 국제거래 규제대상에 포함됐다. 이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이들의 해상반입 시 필요한 국내 관리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3년 제16차 CITES* 총회에서 해양생물 자원관리를 위해 새롭게 상어류 및 만타가오리를 부속서Ⅱ에 추가로 등재함에 따른 것으로 부속서 Ⅱ(멸종위기에 처할 우려가 있는 동식물)에 등재되면 국제거래 시 엄격한 규제를 받게 된다. * CITES(Convention on International Trade in Endangered Species of Wild Fauna and Flora) :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종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 CITES에 등재된 해양생물이 국내에 반입될 경우, 반드시 해상반입증명서를 발급받아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국제거래로 야생동물 군집에 위해가 없다는 거래영향평가서(Non-detriment finding)와 수출국 법을 준수하여 수산물을 잡았다는 어획증명서를 증빙해야 한다. 이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국제규범을 준수하여 멸종위기 해양생
봄철 수온 상승기 양식어류 관리주의 당부 월동 후 체력 및 면역력 저하로 질병감염 우려 국립수산과학원(원장직무대리 최우정 부장)은 봄철 수온상승기에는 양식어류의 질병감염에 의한 피해가 예상되므로 수산질병 진단 및 치료와 더불어 양질의 사료공급과 가두리망 교체 등 철저하게 어장관리를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해상가두리 및 야외 노지양식장에서는 양식어류가 자연 환경조건에서 사육되므로, 수온이 낮은 겨울철에는 먹이섭취활동을 거의 못해 어류의 생체대사기능과 질병에 대한 면역력이 약화돼 수온이 상승하는 시기에 질병에 걸리기 쉽다. 따라서 양식어종별 수산질병관리를 위한 처방 등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넙치와 돔류 등의 양식어류는 봄철 수온이 상승할 때 사료를 한꺼번에 과다하게 공급하면 소화기관에 무리가 생길 수 있어 양질의 사료를 점진적으로 증가시켜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돔류는 영양성 질병인 녹간증이 발생했다면, 간장기능개선제를 투여하고, 베네데니아충에 감염됐을 경우, 충분한 산소공급 및 5∼30분간 담수욕을 실시하면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 해상가두리 양식장에서는 사육망을 교체하거나, 선별작업 등을 할 경우 양식어류에 상처가 발생하면 2차적인 세균감염에
진주담치 등 봄철 수산물 패류독소 선제적 관리 추진 해양부-식약처 협업으로 패류독소 오염우려 수산물 차단 나서 해양수산부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공동으로 오는 3월부터 6월까지 시·도와 협업으로 패류독소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국내 생산해역에 대한 패류독소 검사 정점을 확대하고, 시중에서 유통판매 되고 있는 수산물에 대해서도 검사할 계획이다. 이번 강화검사 기간 동안 기존 55개 정점(월 2회)에 대한 생산해역 안정성 조사를 97개 정점(주 1∼2회)으로 확대하여 실시하고, 유통되는 수산물에 대한 수거검사도 실시한다. 검사품목은 패류(진주담치, 굴, 바지락, 피조개, 꼬막, 대합 등) 및 피낭류(멍게, 미더덕, 오만둥이 등) 등이다. 검사 결과 패류독소가 허용기준 이상으로 검출되는 경우 ▲생산해역 수산물의 채취·출하를 금지하고, ▲유통판매 중인 수산물은 신속히 회수·폐기 조치하며, ▲소비자가 섭취하는 일이 없도록 해역별 패류독소 발생현황과 품목별 검사결과 등 관련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패류독소는 매년 3월부터 남해안 일원을 중심으로 발생하기 시작해서 점차 동·서해안으로 확산되며 해수 온도가 15~17℃일 때 최고치를 나타내다가 18℃이상으로 상
해양부 수산종자업계 맞춤형 기술․경영 지원 착수 수산종자 산업현장 클리닉센터 시범사업 추진 해양수산부는 영세한 수산종자업계에 맞춤형 기술 및 경영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수산종자 산업현장 클리닉’ 시범사업 착수보고회를 2월 27일 부경대학교에서 개최했다. 수산종자산업은 미래산업으로 주목받고 있으나, 국내 업계의 현실은 밝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대부분 업체가 영세하여 자체적으로 기술혁신을 통해 우량종자를 생산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또한, 종자생산에 소요되는 비용은 계속 증가하고 있으나 업체 간 가격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수산종자업계의 수익구조가 악화되면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수산종자산업을 미래산업화하고, 영세 수산종자업체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정부가 발 벗고 나선 것이다. 시범사업의 추진을 위해 사료, 위생 및 질병, 생산기술, 재해예방, 경영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진단팀이 구성되며, 진단팀은 산업체를 직접 방문하여 종합적으로 문제를 진단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하게 된다. 해양수산부는 12개 업체를 선정하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향후 시범사업의 결과를 평가하여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