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분해성어구 품질향상에 박차를 가한다 2015년 생분해성 어구 활성화를 위한 업계 간담회 개최 국립수산과학원(원장직무대리 최우정 부장) 시스템공학과는 3월 10일(화) 생분해성 어구 시범사업 활성화와 품질관리를 위해 생산업체 및 수협중앙회 등의 관계자 25명이 참석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생분해성 어구는 해중에서 분해되는 어구로 물속에서 약 2년 정도 경과 후부터 미생물(박테리아, 곰팡이류)에 의해 자연분해되는 친환경 어구이다. 수산과학원에서는 친환경 어구 개발보급을 위해 그동안 생분해성 어구 21종을 개발했고, 2007년부터 경북 울진에서 대게자망을 시작해, 현재는 전국 6개도에서 어선 337척을 대상으로 대게 및 참조기 등의 자망과 붕장어통발 등 8종류의 어구를 보급해 왔다. 2014년 보급 실적은 337척에 자망 80,356폭/ 통발 259,678개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생분해성어구 시범사업」지침 개정사항을 설명하고, 그동안의 연구결과와 쳬계적인 품질관리방안에 대해 상호 논의했다. 특히, 시스템공학과에서는 생분해성어구를 사용한 어업인들이 낮은 유연성으로 어획량이 감소한다는 의견을 반영해, 최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PBS공중합체 그물을 침
수산과학원 양식현장에 적용 가능한 배합사료 공급프로그램 적용 국립수산과학원 사료연구센터는(경북 포항시 소재) 양식어류의 사료공급량을 실시간으로 계산할 수 있는 ‘배합사료 공급프로그램’을 양식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홈페이지(http://portal.nfrdi.re.kr/fishfeed) 또는 모든 스마트폰에서 무료로 어플리케이션을 내려 받아 사용가능하다. 기존의 배합사료 공급프로그램은 실험실 규모로만 사료공급량을 계산하게 되어 있어 실제 양식현장에 적용한 결과 공급량에 오차가 발생했다. 이에 사료연구센터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제주도지역 넙치양식장(2개소) 현장에서 성장도 시험을 실시한 결과를 반영해, 사료공급량의 오차범위를 줄여 적정량의 사료가 공급될 수 있도록 배합사료 공급프로그램을 개선했다. 현장실험결과 양식장 자체기준으로 키운 양식넙치의 성장이 빨랐으나 개선된 사료 공급프로그램 기준으로 키운 넙치의 사료효율이 다소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계절에 따른 수온변화는 양식장에서 키우는 양식어류의 사료섭취량, 사료효율 및 성장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게 된다. 또한 양식어류는 성장단계에 따라 사료 섭취량이 변하기 때문에, 성장단계에 따른 적
멸종위기종 국제거래 규제 관련 국내 관리체계 구축한다 상어류 등 국내반입 시 CITES 멸종위기종에 영향 없음을 증명해야 올해부터 상어류와 만타가오리가 국제거래 규제대상에 포함됐다. 이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이들의 해상반입 시 필요한 국내 관리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3년 제16차 CITES* 총회에서 해양생물 자원관리를 위해 새롭게 상어류 및 만타가오리를 부속서Ⅱ에 추가로 등재함에 따른 것으로 부속서 Ⅱ(멸종위기에 처할 우려가 있는 동식물)에 등재되면 국제거래 시 엄격한 규제를 받게 된다. * CITES(Convention on International Trade in Endangered Species of Wild Fauna and Flora) :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종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 CITES에 등재된 해양생물이 국내에 반입될 경우, 반드시 해상반입증명서를 발급받아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국제거래로 야생동물 군집에 위해가 없다는 거래영향평가서(Non-detriment finding)와 수출국 법을 준수하여 수산물을 잡았다는 어획증명서를 증빙해야 한다. 이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국제규범을 준수하여 멸종위기 해양생
봄철 수온 상승기 양식어류 관리주의 당부 월동 후 체력 및 면역력 저하로 질병감염 우려 국립수산과학원(원장직무대리 최우정 부장)은 봄철 수온상승기에는 양식어류의 질병감염에 의한 피해가 예상되므로 수산질병 진단 및 치료와 더불어 양질의 사료공급과 가두리망 교체 등 철저하게 어장관리를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해상가두리 및 야외 노지양식장에서는 양식어류가 자연 환경조건에서 사육되므로, 수온이 낮은 겨울철에는 먹이섭취활동을 거의 못해 어류의 생체대사기능과 질병에 대한 면역력이 약화돼 수온이 상승하는 시기에 질병에 걸리기 쉽다. 따라서 양식어종별 수산질병관리를 위한 처방 등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넙치와 돔류 등의 양식어류는 봄철 수온이 상승할 때 사료를 한꺼번에 과다하게 공급하면 소화기관에 무리가 생길 수 있어 양질의 사료를 점진적으로 증가시켜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돔류는 영양성 질병인 녹간증이 발생했다면, 간장기능개선제를 투여하고, 베네데니아충에 감염됐을 경우, 충분한 산소공급 및 5∼30분간 담수욕을 실시하면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 해상가두리 양식장에서는 사육망을 교체하거나, 선별작업 등을 할 경우 양식어류에 상처가 발생하면 2차적인 세균감염에
진주담치 등 봄철 수산물 패류독소 선제적 관리 추진 해양부-식약처 협업으로 패류독소 오염우려 수산물 차단 나서 해양수산부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공동으로 오는 3월부터 6월까지 시·도와 협업으로 패류독소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국내 생산해역에 대한 패류독소 검사 정점을 확대하고, 시중에서 유통판매 되고 있는 수산물에 대해서도 검사할 계획이다. 이번 강화검사 기간 동안 기존 55개 정점(월 2회)에 대한 생산해역 안정성 조사를 97개 정점(주 1∼2회)으로 확대하여 실시하고, 유통되는 수산물에 대한 수거검사도 실시한다. 검사품목은 패류(진주담치, 굴, 바지락, 피조개, 꼬막, 대합 등) 및 피낭류(멍게, 미더덕, 오만둥이 등) 등이다. 검사 결과 패류독소가 허용기준 이상으로 검출되는 경우 ▲생산해역 수산물의 채취·출하를 금지하고, ▲유통판매 중인 수산물은 신속히 회수·폐기 조치하며, ▲소비자가 섭취하는 일이 없도록 해역별 패류독소 발생현황과 품목별 검사결과 등 관련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패류독소는 매년 3월부터 남해안 일원을 중심으로 발생하기 시작해서 점차 동·서해안으로 확산되며 해수 온도가 15~17℃일 때 최고치를 나타내다가 18℃이상으로 상
해양부 수산종자업계 맞춤형 기술․경영 지원 착수 수산종자 산업현장 클리닉센터 시범사업 추진 해양수산부는 영세한 수산종자업계에 맞춤형 기술 및 경영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수산종자 산업현장 클리닉’ 시범사업 착수보고회를 2월 27일 부경대학교에서 개최했다. 수산종자산업은 미래산업으로 주목받고 있으나, 국내 업계의 현실은 밝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대부분 업체가 영세하여 자체적으로 기술혁신을 통해 우량종자를 생산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또한, 종자생산에 소요되는 비용은 계속 증가하고 있으나 업체 간 가격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수산종자업계의 수익구조가 악화되면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수산종자산업을 미래산업화하고, 영세 수산종자업체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정부가 발 벗고 나선 것이다. 시범사업의 추진을 위해 사료, 위생 및 질병, 생산기술, 재해예방, 경영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진단팀이 구성되며, 진단팀은 산업체를 직접 방문하여 종합적으로 문제를 진단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하게 된다. 해양수산부는 12개 업체를 선정하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향후 시범사업의 결과를 평가하여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
국립수과원 대량 출현한 괭생이모자반 국내종과는 유전적으로 달라 국립수산과학원(직무대리 원장 최우정)은 최근 신안군과 제주도 지역에 대량 유입된 괭생이모자반의 유전자 확인 결과, 중국 남부의 동중국해 연안 분포 종과 일치한다고 밝혔다. 국립수산과학원 해조류바이오연구센터(전남 목포시 소재)는 신안군과 제주도 연안에 유입된 괭생이모자반과 우리나라 동해안과 서해안에 분포하는 종의 유전자를 비교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에 분포하는 괭생이모자반과는 유전적으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중국 저장성(Zhejiang) 남부지역인 난지섬(Nanji Island)에 서식하는 종과 동토우섬(Dongtou Island)의 유조(流藻)와 비교분석한 결과 유전적으로 일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괭생이모자반의 유입경로 파악을 위해 겨울철 해류와 바람을 고려한 수치모델의 재현과 역추적 결과에서는 이번에 우리나라에 유입한 괭생이모자반이 중국의 산둥반도해역에서 비롯되었다고 추정되어, 이를 확인하기 위해 중국 측에 시료분석을 의뢰 중에 있다. 아울러 국립수산과학원은 최근 해조류 대량 유입해역인 신안군에서 광측정 장비(TRIOS)를 활용해 측정한 결과, 800~850㎚ 파장에서 광
보름달물해파리 월동(越冬) 국내 최초 확인됐다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직무대리 최우정 부장)은 봄에 태어나 가을 이후 자연 소멸하는 보름달물해파리가 득량만과 마산만에서 추운 겨울에도 살아있는 것을 국내 최초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보름달물해파리 성체는 7∼8월에 산란•수정하여 플라눌라유생을 생산하고, 플라눌라유생은 인공구조물 등에 부착하여 가을 및 겨울을 부착유생(폴립, polyp)의 상태로 지남. 이후 분화(分化)와 복제(複製) 시기를 거친 후 다음해 3∼4월경에는 부유유생(에피라, ephyra)을 거쳐 5∼6월경에 성체로 성장하여, 서해 및 남해에서 초봄에 대량 발생해 우리나라 연안류를 따라 동•서•남해 전 해역으로 이동한 후, 5월부터 11월까지 전국 연안에서 대량 출현해 수산업의 피해를 유발하고 있다. 수산과학원 해파리대책반은 2개월 동안(1월~2월) 보름달물해파리가 빈번히 대량 발생하는 시화호, 새만금호, 득량만, 마산만에서 ㈜해양환경연구소와 공동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득량만 및 마산만에서 지난해 가을에 생산된 보름달물해파리가 겨울을 지나면서 성장, 월동, 성숙해, 성체 중 약 70%가 평균 2만 마리의 플라눌라
전복 양식 생산성 향상 및 수출증대 방안 세미나 개최 전복 대량 폐사에 대한 해결 방안은 없는가 국립수산과학원 남서해수산연구소(전남 여수시 소재)는 지난 2월 23일 여수에서 전복 양식 전문가와 관련 어업인 등 80여명이 참석해 「전복 양식 생산성 향상 및 수출 증대 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전복 육상수조 중간육성 생산성 향상 방안(수산과학원 김병학박사) ▲전복치패 배합사료 개발 현황(한국해양대 조성환교수) ▲전복양식장 저질오염기작과 저서성 유공충의 생물지시자(전남대 이연규교수) 등 3편의 연구발표가 진행됐다. 또한 전복 양식 경쟁력 제고를 위해 ▲육종전복 양성기술 표준화 연구(수산과학원 박철지박사) ▲전복 침하부상형 가두리 양식시설 개발현황(수산과학원 양용수박사) ▲전복 가공제품 상품화 개발 현황(수산과학원 장미순박사)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 세미나에서는 매년 태풍•적조 등의 자연재해와 장기간 연작과 양식시설 밀집, 먹이과다 공급 등에 의한 사육환경 악화로 전복의 폐사율이 증가함에 따라, 크기가 작은 전복을 조기 출하해 생산성이 낮아지고 있어 전복의 생산성 향상과 수출증대 방안 모색을 위한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부산 영도 혁신도시로 청사 이전 3월 4일부터 부산에서 수산물 검역검사 새시대 열어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원장 엄기두)은 ‘공공기관의 지방이전’ 계획에 따라 경기도 일산의 현 청사에서 부산 영도 동삼동 혁신도시의 신축 청사로 이전한다고 밝혔다. 청사 이전은 이달 27일부터 시작되며 3월 3일 마무리 될 예정이다. 부산 신청사는 영도구 해양로 337에 위치한 지상 5층, 연면적 4,369(대지 13,494) 규모의 에너지효율 1등급 인증을 받은 친환경 건물이다. 엄기두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장은 “신청사의 부산이전을 계기로 지역의 우수한 인재와 수산 인프라를 활용하여 수산물 수출 지원 및 안전한 위생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