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연안교통혁신실’ 신설연안여객선 공공성 강화 위한 조직 개편 단행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연안여객선의 공공성과 서비스 향상을 위한 조직 개편을 단행하고, 기존 임시조직이던 운항사업단을 정규조직인 ‘연안교통혁신실’로 전환했다고 4일 밝혔다. 아울러 국제 해운물류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보안심사팀’도 신설했다. 이번 개편은 연안여객선이 지난 2020년 대중교통으로 법적 지위를 인정받은 이후에도 여전히 철도·버스 등 육상 교통수단에 비해 낮은 서비스 수준과 신뢰성 문제를 보완하기 위한 후속 조치다. 현재 전국 99개 연안 항로 중 국가보조항로는 29개, 안정화 지원 항로는 12개이며, 절반 이상인 58개 항로는 민간 역량에 의존해 운영되고 있다. 공단은 그간 연안여객선 내 교통약자 편의시설 설치 등 공공성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정부 정책과 연계한 실행력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연안교통혁신실은 앞으로 국가보조항로의 서비스 수준 향상과 함께 연안여객선의 승하선체계 스마트화, 전기차 선적 선박의 안전성 강화 등을 적극 추진한다. 또한 해양수산부와 협력해 ‘국가보조항로 안전
해진공, 지역사회와 함께 금연캠페인 실시해운대 사옥 일대 금연환경 조성 위한 공동 활동 전개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는 6월 4일 부산 해운대구 본사 사옥 일대에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금연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제38회 세계금연의 날(5월 31일)을 기념해 지역사회의 금연 분위기 확산과 금연환경 조성을 목표로 마련됐다. 해운대구보건소, 부산금연지원센터, 해원초등학교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사옥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이 집중적으로 전개됐다. 해진공은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공사 사옥 일대에 건강하고 쾌적한 금연환경을 조성하고, 직원들의 건강 증진과 안전한 일터 구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공사 관계자는 “공공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건강 증진 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며, 직원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과도 건강한 문화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해양수산부, 해파리 위기경보 ‘관심’ 단계 발령부산·경남 남해 앞바다 예비주의보 발표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국립수산과학원의 해파리 특보 발표에 따라 6월 4일부로 해파리 대량발생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국립수산과학원이 ‘부산·경남 남해 앞바다’에 대해 해파리 예비주의보를 발표함에 따른 것으로, 해파리 주요 발생 시기 또는 예비주의보가 발표된 해역이 존재할 경우 발령되는 위기경보 초기 단계다. 국립수산과학원과 지자체의 공동 예찰 결과, 경남 거제시와 자란만 해역에서는 보름달물해파리가 다수 출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란만 해역에서는 ha당 최대 80만 개체 이상이 확인되었으며, 대부분은 10cm 미만의 유·성체로 분석됐다. 보름달물해파리는 독성이 강하지는 않으나, 대량으로 발생할 경우 어업활동에 심각한 방해 요소가 될 수 있다. 해양수산부는 최근 기온과 수온 상승에 따라 향후 해파리 확산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하고, 해당 해역에 대한 예찰과 예방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해파리 위기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된 해역에서는 예찰 강화, 어업인 대상 교육·홍보, 해파리 제거 장비 점검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응이 본격 추진
해양환경공단, 2025년 반려해변 제도 운영 재개민간 주도 해양정화 활동 체계 강화 해양환경공단(이사장 강용석)은 2025년 반려해변 제도 운영을 본격적으로 재개하며, 6월 4일부터 해변 입양을 희망하는 기관 및 단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반려해변 제도는 기업, 단체, 학교 등이 특정 해변을 자발적으로 입양해 정화활동과 인식 제고 캠페인을 수행하는 국민 참여형 해양환경보호 프로그램이다. 2020년 제주도에서 시범사업으로 시작된 이래 점차 확대돼 왔으며, 공단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전국적으로 100개가 넘는 해변에서 민간 주도의 반려해변 활동이 이루어졌다. 올해부터는 제도 운영 방식이 일부 변경된다. 우선 해양수산부와 공단이 직접 수행하던 실무 행정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시민단체 ‘이타서울’이 사무국으로서 맡게 되며, 민간 부문 중심의 운영체계가 본격적으로 도입된다. 입양 단체의 자격 유지 조건도 강화된다. 기존 2년이던 입양 인정 기간은 1년으로 단축되고, 정화활동 2회와 캠페인 1회 수행 요건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다음해 참여에 제한이 생긴다. 입양 신청은 6월 4일부터 10일까지 반려해변 플랫폼(https://www.caresea.kr)을 통해 온라인으로
해양수산부, 군산~어청도 '핫플뱃길' 행사 개최바다 위 관광 콘텐츠 개발로 연안항로 활성화 나서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오는 6월 7일 군산과 어청도를 연결하는 연안항로에서 ‘핫플뱃길’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핫플뱃길’은 잘 알려지지 않은 연안 항로를 관광명소로 조성해 새로운 여객 수요를 창출하고, 항로 단절 위험을 해소하기 위한 해양수산부의 대표 연안관광 프로젝트다. ‘Hot place’와 ‘뱃길’을 결합한 명칭으로, 뱃길 자체를 여행지로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운영된 군산~어청도 항로가 동기간 이용객 수 20% 증가라는 실질적 성과를 거둔 데 따른 후속 조치로, 해양수산부와 군산시,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 군산대학교 등 관계기관이 협력해 마련됐다. 행사 당일 여객선에서는 ‘어청도 홍어이야기’를 주제로 한 선상 토크콘서트, 어청도 귀항 시 ‘선상 노을 포토타임’ 등 다양한 해양문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어청도 섬내에서는 구불길 트래킹, SNS 인증 이벤트, 특산물 판매 장터, 지역민이 참여하는 노래자랑과 관광객 참여행사 등이 함께 운영된다. 특히 어청도만의 식문화와 해산물 콘텐츠가 접목된 프로그램은 단순 관광
해양수산부, 제9회 우수 해양관광상품 5건 선정 총 1억 6천만 원 사업화 자금 및 홍보 지원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제9회 우수 해양관광상품 공모전’에서 총 5개의 우수상품을 선정하고, 이들 상품에 대해 총 1억 6천만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3월 12일부터 4월 9일까지 접수를 진행했으며, 총 63개 관광상품이 응모했다. 해양수산부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쉼과 체류 중심의 관광 수요에 부합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상품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상품은 ▲‘인천의 보물섬 덕적도와 소야도, 바다그물체험 1박2일’(㈜여행자클럽), ▲‘씨(sea)-스테이 : 외국인 대상 해양여행 장기스테이 관광 프로그램’(㈜한국갭이어), ▲‘느림이 선물하는 섬 : 위도 말도 사운드워킹’(㈜승우여행사), ▲‘목포 삼합, 체류형 감성 여행’(㈜크레펀), ▲‘메모리얼 크루즈 : 이순신 승전해로 요트투어’(엠플랫 주식회사) 등이다. 해당 상품들은 6월부터 정식 판매에 들어간다. 해양수산부는 5개 상품의 사업화를 위해 각 상품에 3,000만 원을 지원하고, 최우수 상품에는 1,00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또한
최근 5년 무역항 충돌사고 증가…“비어선 사고 집중, 오전 시간대 주의 필요” 최근 5년간 전국 무역항에서 발생한 해양사고 가운데 충돌사고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고 선박의 절반 이상이 화물선, 유조선 등 비어선(非漁船)으로 조사되면서, 항만 운영 환경 변화에 따른 맞춤형 안전대책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은 해양수산부의 위탁을 받아 운영 중인 해양교통안전정보시스템(MTIS)을 활용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최근 5년간 해양사고를 분석한 결과를 4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해당 기간 전체 해양사고 1만6,731척 중 무역항(진입수로 포함)에서 발생한 사고는 2,491척으로, 전체의 약 14.9%를 차지했다. 사고 건수는 2020년 554척에서 2022년 372척으로 감소했으나, 2023년 601척으로 급증한 뒤 2024년 582척으로 소폭 줄었다. 그러나 감소 전보다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사고 선종 중에서는 어선이 가장 많았지만, 무역항 사고만 놓고 보면 비어선 사고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화물선, 유조선, 기타선(부선·준설선·어업지도선 등)의 사고 비중이 두드러졌다. 최
해양환경공단, ‘2026년 방제기술 연구개발 과제’ 공모 실시 해양환경공단(이사장 강용석)은 오는 8월 1일까지 ‘2026년 방제기술 연구개발 과제’ 공모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해양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관련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뒷받침하기 위한 목적에서 마련됐다. 특히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방제 신기술 개발과 복합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선도 기술 확보에 중점을 두고 있다. 공모 분야는 ▲친환경 방제기술 ▲해상안전 강화기술 ▲기술융합 ▲실용기술 및 사업화 등 총 4개 영역으로 구성된다.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연구개발 기관 또는 기업 단위로도 응모할 수 있다. 응모를 희망하는 개인 또는 단체는 오는 8월 1일까지 연구개발 제안서를 작성해 담당자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공모 세부 내용과 양식은 해양환경공단 누리집(www.koem.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용석 이사장은 “이번 공모가 해양환경 미래에 대한 관심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연결하는 소통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성과 창출을 목표로 연구개발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KMI, 제주포럼서 경제·해양·기후안보 글로벌 협력 방안 논의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조정희)은 지난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0회 제주포럼에서 특별세션을 개최하고, ‘해양과 경제, 기후변화·환경 안보의 글로벌 협력 방안’을 주제로 포괄적인 국제 협력 방향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션은 경제안보, 해양안보, 기후변화 및 환경안보 등 최근 국제사회의 복합적 현안에 대해 각계 전문가들이 모여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회사를 통해 KMI 조정희 원장은 “지구 면적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해양은 국가 간 긴장 완화와 세계 평화를 위한 핵심 자원”이라며 “해적행위, 불법어업, 해상테러, 해양 사이버 위협 등 다양한 해상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다층적 글로벌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발표와 토론은 국제해양법재판소 이자형 재판관의 주재로 진행됐다. 첫 발표자로 나선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조성훈 부연구위원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 시기를 중심으로 한국의 산업정책 재정립 필요성과 유사 입장국과의 연대, 지정학적 투자 전략 수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국립외교원 반길주 교수는 신냉전 구도 속에서 해양
해양수산부, 2026년 IMO 성평등상 국내 후보자 공모 실시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오는 6월 2일부터 20일까지 ‘2026년 국제해사기구(IMO) 성평등상(Gender Equality Award)’ 후보자 추천을 위한 공개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IMO 성평등상은 해사 분야에서 성평등을 증진한 개인에게 수여하는 국제적 권위의 상으로, 2024년부터 제정되어 매년 시상되고 있다. 수상자는 선박안전, 해양환경보호, 해상운송 등 IMO 주요 활동 영역에서 성평등 정책 추진에 기여한 인물 중에서 선정된다. 올해 성평등상 시상식은 5월 16일 영국 런던에서 열렸으며, 메인 수상자인 Karin Orsel(네덜란드, 유럽 공동체 선주협회 회장) 외에도 총 5명에게 표창(Letter of Commendation)이 수여됐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한국선급 허은정 검사원에 이어, 올해는 한국해양수산연수원 정민 교수가 표창을 받았다. 공모에는 해사 분야에 종사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개인 또는 단체는 해양수산부 누리집(www.mof.go.kr)에서 신청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6월 20일까지 우편 또는 이메일(hussky@korea.kr)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