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 스타트업 실패, 자산으로 전환해야 지속가능하다KMI, 실패경험 정책 활용 위한 연구 발표… 창업 생태계 전략 제안실패 사례 분석·데이터베이스 구축 등 구조적 지원 필요성 강조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조정희)은 『해양 스타트업 실패 자산화 방안 연구』를 발표하고, 창업 실패 경험을 정책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전략과 방안을 제시했다. 이번 연구는 해양 스타트업의 창업 및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실패 사례를 분석하고, 이를 산업혁신과 정책 설계에 반영할 수 있는 체계적 접근을 강조하고 있다. KMI는 연구를 통해 해양 스타트업의 실패 요인을 제품, 창업가, 자원, 수요자, 외부환경 등 5가지 범주로 분류하고, 이들 요소에 대한 정기적 모니터링과 데이터베이스 구축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실패 경험을 단순한 손실이 아닌, 정책적 학습의 자원으로 활용하려면 실패사례의 구조적 축적과 분석이 필수적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연구진은 ▲스타트업 역량 강화를 위한 액셀러레이팅 확대 ▲창업자 간 네트워킹 활성화 ▲투자 유치 및 수요처 연계 지원 강화 ▲규제 개선 등 구체적인 정책대응 방안을 제안했다. 아울러 실패 경험의 사회적 확산을 위해 ▲'페일콘(Fai
해진공, 북극항로 개척 위한 제도 기반 구축 본격 착수수에즈 대체항로로 급부상한 북극항로, 상업 운항 실현 위한 전략 제시7월 25일 국회 토론회서 업계·학계·정치권과 해운물류 지원방안 논의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는 북극항로 개척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금융 및 정보 지원체계 마련에 착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새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로 부상한 북극항로 활성화를 정책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최근 수에즈운하 병목, 홍해 해역의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인해 기존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의 불안정성이 커지는 가운데, 기후변화에 따른 해빙 현상이 가속되면서 북극항로가 대체 항로로 각광받고 있다. 그러나 상업 운항을 위한 안정적 인프라, 경제성 확보, 정보 시스템 등 다양한 사전 조건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해진공은 쇄빙선 확보와 인프라 구축 등 재원 마련 방안과 함께, 운항 정보 제공 및 업계 지원방향 등을 담은 종합 전략을 마련하고 있으며, 오는 7월 25일 국회에서 열리는 '북극항로 개척방안 및 선결과제 점검 토론회'를 통해 이를 공개할 계획이다. 이번 토론회는 문대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갑
해양수산부-부산시, 해수부 이전 협력 위한 정책협의회 개최청사 이전·정주 여건 논의... “실질적 협력으로 성공적 이전 도모”부산시, ‘이전 지원단’ 구성해 전방위 지원 약속 해양수산부와 부산광역시는 7월 23일 해양수산부 중회의실에서 해수부의 부산 이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자 제1회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해수부의 부산 이전과 관련해 양 기관 간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논의 과제는 청사의 원활한 이전 추진과 직원들의 안정적인 정주 여건 조성 등으로, 해수부와 부산시는 실무적이고 구체적인 사안을 중심으로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차관은 "앞으로 정책협의회를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함으로써 성공적인 이전을 실현할 것"이라며, "부산시에서도 해수부의 원만한 정착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에 성희엽 부산광역시 미래혁신부시장은 "해수부 부산 안착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위해 제가 직접 단장을 맡는 '부산이전 지원단'을 구성하겠다"며, "정책적·행정적 차원에서 촘촘하고 두터운 지원 대책을 마련해 이전 과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은 해양산업 중심
해양환경 전문가가 전하는 지식나눔 온라인 특강, 7월 24일 개강장애인 수어통역 포함한 실시간 강의, 누구나 무료 참여 가능해양생물부터 기후변화까지, 다양한 주제 전문가 강연 마련 해양수산부는 해양환경공단과 함께 2025년 7월 24일부터 10월 30일까지 총 8회에 걸쳐 '해양환경 지식나눔 온라인 라이브 특강'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본 특강은 해양환경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전문가 강연과 실시간 소통이 결합된 온라인 생방송 형식으로 진행된다. '해양환경 지식나눔 온라인 라이브 특강'은 2022년부터 운영돼 온 국가해양환경 온라인 교육센터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장소나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쉽게 해양환경 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은 이번 강의는 해양생물, 해양관광, 기후변화, 해양보호구역 등 다양한 해양환경 이슈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화여대 장이권 교수, 전 아나운서 최송현, 계명대 김해동 교수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강연자로 나서, 해양환경 문제를 보다 친근하고 쉽게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청각장애인을 위한 실시간 수어통역이 제공돼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다양한 국민들이 함께할
제1회 국가공인 스마트해상물류관리사 자격검정 접수 시작디지털 해운물류 전문가 양성의 첫걸음, 8월 23일 첫 시험 시행정보통신기술 기반 물류관리 전문성 인증, 공신력 확보 기대 2025년 7월 23일,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와 울산항만공사(사장 변재영, 이하 '공사')는 2025년부터 국가공인 민간자격으로 시행되는 '스마트해상물류관리사'의 첫 정기 자격검정 시험 신청 접수를 7월 23일부터 29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험은 8월 23일 토요일에 시행된다. 스마트해상물류관리사 자격은 해운물류 산업에 빅데이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디지털 전환을 주도할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사가 주관해 2022년부터 민간 등록자격으로 운영돼 왔으며, 올해부터는 국가공인 민간자격으로 승격돼 자격의 신뢰도와 활용도가 한층 높아졌다. 자격검정 시험 접수는 울산항만공사 누리집(www.usmac.or.kr)을 통해 가능하며, 시험 과목은 국제물류거래, 해운물류론, 정보통신요소기술개론, 스마트해상물류기술개론, 해상물류 및 정보통신 법규 등 총 5과목이다. 합격 기준은 평균 60점 이상, 과목별 40점 이상이다. 공사는 올해 5월,
연안여객선 운항관리업무 공공이관 10주년 기념행사 성료KOMSA 주최, 세종서 열린 행사에 정부·업계 인사 200여 명 참석중대 해양사고 ‘0건’ 성과 조명, 스마트 안전관리 체계로 도약 다짐 연안여객선 운항관리업무의 공공이관 1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7월 23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이 주최한 이날 행사는 해양수산부, 관계기관, 지자체, 여객선사, 언론사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0년간의 안전관리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비전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김준석 KOMSA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연안여객선 운항관리업무가 민간에서 공공으로 이관된 지난 10년간 중대 해양사고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전산발권 시스템 도입, 안전기준 강화, 지능형 CCTV와 드론, 해무 예측 시스템 등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데이터 기반 안전관리 체계를 정착시켰다”고 밝혔다. 또한 “섬 주민의 교통권 보장과 종사자 고령화, 인력난 등 당면 과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차관은 축사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국가
해진공, 해병대 전우회와 북항 앞바다 정화… ‘가치이음 파트너스’ 출범민관 협력 환경정화 1호 사례… 전문 잠수 장비 1천만 원 상당 기증임직원·전우회 70여 명 합동 정화, 사회적 가치 실현 앞장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는 7월 22일 부산 해병대 전우회(회장 권영주)와 손잡고 북항 앞바다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하며, 민관 협력 사회공헌 프로그램 ‘KOBC 희망더(+)海, 가치이음 파트너스’의 첫 출범을 알렸다. 해진공은 이날 부산광역시 해병대 전우회와 공식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연안 환경보호에 기여한 전우회의 그간 활동에 감사를 표하며 감사패를 전달했다. 아울러 수중 정화 활동의 전문성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1,000만 원 상당의 전문 잠수 장비도 함께 기증했다. 협약식 직후에는 해진공 'KOBC 바다사랑봉사대' 임직원 20여 명과 전우회 회원 50여 명 등 총 70여 명이 함께 북항 친수공원 일대에서 환경정화 활동에 나섰다. 해진공은 해안가 쓰레기를 수거했고, 전우회는 전문 잠수장비를 활용해 해저 폐기물을 수거하는 방식으로 입체적인 수중 정화 작업을 펼쳤다. 안병길 사장은 “부산의 관문인 북항을 깨끗하게 만들기 위한 이 뜻깊은 자리에
여름철 보양, 국산 양식수산물로 즐기세요해수부, 8월 말까지 ‘여름어때’ 캠페인 실시…참돔·광어 등 소비 촉진 나서세종·송파·화성 등 전국 순회 시식 행사도 병행 해양수산부가 여름철 고수온기 양식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대규모 캠페인에 나선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7월 23일부터 8월 31일까지 한국수산회, 수협중앙회, 한국외식업중앙회와 공동으로 ‘어식백세-여름어(魚)때?’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고수온에 따른 양식어류 조기 출하가 예상됨에 따라 소비 촉진을 통해 어가 피해를 최소화하고, 소비자에게는 다양한 국산 양식수산물을 소개해 수산물 소비 저변을 넓히는 것이 목적이다. 주요 품목은 참돔, 숭어, 광어, 우럭 등 국민에게 친숙한 대표 양식어종이다. 행사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해 진행된다. 캠페인 기간 중 SNS를 통해 양식수산물 소비 인증을 한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경품이 제공된다. 또한 7월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시식·판촉행사를 시작으로, 25일부터 27일까지는 서울 송파구와 경기 화성시에 위치한 바다마트 등지에서 시식행사가 이어진다. 특히 유통 기반이 부족한 일부 지역을 위한 이동형 직거래 장터도 마련된다. 전남 완도
KRISO, ‘조선해양산업 ESG 토론회’ 성료…산업 전반 지속가능성 대응 논의강화되는 국제 규제 속 산업별 ESG 표준 수립 절실KRISO, 대·중소기업 연결하는 공공 플랫폼 역할 강조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소장 홍기용)는 지난 7월 18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조선해양산업 ESG 규제 대응 및 공급망 강화 방안 토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국회의원 문대림이 주최하고 KRISO가 주관했다. 국내 조선해양산업의 지속 가능한 전환을 주제로, 산업계·학계·연구계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규제 대응과 공급망 회복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 방안을 논의했다. KRISO는 선박해양 분야 국내 유일의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 조선해양산업의 ESG 전환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을 추진해왔다. 산업 특성을 반영한 고유 ESG 지표 마련,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협력을 위한 ‘조선해양 분야 ESG 경영협의회’ 운영 등이 대표적이다. 토론회에서는 특히 강화되는 국제 ESG 규제 환경 속에서 △국내 ESG 인증 및 공시 체계 정립 △공급망 전 주기 ESG 관리 체계 구축 등의 핵심 과제가 논의됐다. 윤영
해진공, 자립준비청년의 ‘희망의 닻’ 올렸다‘희망더(+)海, 자립항해’ 1기 41명 출범… 장학금·교육·공간 지원 총망라총 1.5억 원 규모 종합 프로그램, 청년 자립 역량 강화 목표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가 보호시설 퇴소 이후 홀로서기를 시작하는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위한 종합 지원사업에 본격 나섰다. 해진공은 지난 21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자립준비청년 지원 프로그램 ‘희망더(+)海, 자립항해’ 1기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항해를 시작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최종 선발된 41명의 자립준비청년과 함께 안병길 해진공 사장, 이수경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해진공은 이 자리에서 청년들에게 1기 임명장을 수여하고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자립항해’ 사업은 총 1억 5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한 맞춤형 종합 지원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청년들의 실질적인 자립 역량 강화와 해양 분야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둔다. 사업에 참여한 청년들은 1인당 15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받으며, 취업 준비 교육, 자립 역량 강화 프로그램, 해양 분야 전문가 멘토링, 해양 관련 기관 탐방 등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