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박물관, 전 생애주기형 장애인 문화교육 첫 도입… 지역 협력으로 포용적 문화 확산 국립해양박물관이 장애인 대상 전 생애주기형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기획‧운영하며 장애와 비장애를 아우르는 포용적 문화 확산에 나섰다. 박물관은 일반 시민 대상 교육 프로그램의 성과를 확장해 장애 아동부터 청년 장년 노년까지 전 세대가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2025년 하반기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농아인협회 부산광역시협회 한국자폐인사랑협회 부산지부 사회적협동조합 희망이 가득찬 등 지역 단체와의 협업으로 추진됐다. 박물관은 지역과의 연계를 통해 장애인의 문화권을 넓히고 지속 가능한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주요 일정으로는 9월 23일 화요일 영호남과 제주 지역 장년층 농아인 지도자들이 참여해 전문 해설사의 수어 전시해설을 진행한 농아인 지도자 대회가 열렸다. 10월 17일 금요일에는 발달장애 청년을 대상으로 모두의 무대라는 주제로 미술 작품 전시 오케스트라 연주 풍물패 공연이 진행됐다. 노년층 농아인을 위한 손으로 말해요 프로그램은 10월 17일 24일 31일 총 3회에 걸쳐 수어 전시해설로 운영됐다. 장애 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한국해양진흥공사 ‘한국물류대상’ 국무총리 표창 수상… 해운물류 경쟁력 강화와 공급망 안정 기여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가 11월 3일 한국통합물류협회 주최·국토교통부 후원의 ‘제33회 한국물류대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한국물류대상은 매년 ‘물류의 날’에 물류산업 발전에 공헌한 단체와 종사자에게 수여되는 정부포상으로, 공사는 해운물류 경쟁력 강화와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해양진흥공사는 2024년 1월 공사법 개정 후 해외진출 지원 전담 조직을 신설해 현재까지 16개사를 대상으로 총 1조1,387억 원의 금융지원을 실행했다. 주요 성과로는 해외 거점 물류시설 확보를 통한 글로벌 공급망 대응 기반 마련, 국내 주요 항만·터미널 투자에 따른 내륙·해운 연계 경쟁력 제고, 물류 펀드 조성과 참여를 통한 중소기업 지원 및 친환경 전환 대응 등이 꼽혔다. 안병길 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공급망 불안정성이 커지는 시점에서 국가 물류 경쟁력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금융 전문성과 산업 이해를 바탕으로 실질적 지원을 이어가고, 국가 차원의 공급망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 내년 1월 14일 인천공항 제2터미널로 이전… 카운터 G~J 배치 아시아나항공이 2026년 1월 14일 0시부터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모든 항공편의 출발·도착 절차를 진행한다. 이번 이전은 통합항공사 출범을 위한 조치로, 공항 운영 효율과 승객 편의 제고가 기대된다. 탑승수속 카운터는 G~J 구역에 배치되며, 이 가운데 J열은 비즈니스클래스 및 우수회원 전용 카운터로 운영된다. 항공사는 터미널 변경으로 인한 승객 혼선을 줄이기 위해 안내를 강화한다. 공식 홈페이지·SNS 등을 통해 사전 홍보를 지속하고, 공항 내 주요 동선에 안내 배너를 설치한다. 2026년 1월 14일 이후 탑승 고객의 전자항공권(E-TICKET)에는 변경된 터미널 정보가 반영되며, 알림톡 등 개별 안내도 병행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제2여객터미널 이전에 대한 홍보와 고객 안내를 지속해 더욱 쾌적한 여행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해수부와 BNK 금융그룹 업무협약 체결 해양수도권 육성 및 친환경 스마트 해운항만 협력 확대 해양수산부가 11월 3일 부산 BNK 금융그룹 본사에서 BNK 금융그룹과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엔진 해양수도권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수도권 일극체제 완화와 북극항로 시대 대비를 위한 동남권 해양수도권 조성에 금융권이 참여하는 공식 협력 체계가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해양수도권 육성 스마트 친환경 해운항만 산업 육성 기후변화에도 지속가능한 수산업 전환 어촌 연안경제 활성화를 위한 해양산업 해양환경 관리체계 해양수산 관계기관의 부산 이전 지원 해양안전 사업 해양수산 분야 국제협력 확대 등 8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한다.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양 기관은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상시 소통 창구를 운영하고, 금융 지원과 정책 연계가 필요한 구체 과제와 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는 정책 설계와 제도 지원을, BNK 금융그룹은 금융 솔루션과 투자 연계를 중심으로 역할을 분담한다.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은 부산을 중심으로 행정 사법 기업 금융 기능을 집적한 해양수도권을 조성해 국가 성장 엔진을 확장하겠다고 강조하며, 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가시
여수광양항만공사, 여수 특산 쌀 구매해 취약계층 104가구 지원… 지역 상생 소비 앞장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사장 직무대행 황학범)는 정부의 지방살리기 상생소비 활성화에 동참해 여수지역 특산품을 구매, 푸드뱅크에 전달했다고 11월 3일 밝혔다. 공사는 9월 30일 여수시와 체결한 지방살리기 상생 자매결연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여천농협 미곡유통센터에서 2025년산 ‘거북선에 실린 쌀’ 5kg들이 104포(총 520kg)를 마련해 문수기초푸드뱅크(문수종합사회복지관)와 쌍봉기초푸드뱅크(쌍봉종합사회복지관)에 전달했다. 쌀은 여수시 관내 취약계층 104가구에 배부될 예정이다. YGPA는 지역 특산품 소비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전량 기부를 통한 사회적 약자 지원을 병행한 점을 강조했다. 공사는 이번 여수지역 특산품 구입 및 전달식을 시작으로 11월 중 광양지역 특산품 구매와 기부 행사도 추진할 계획이다. 황학범 사장 직무대행은 “지역 농가와 취약계층이 함께 웃을 수 있는 상생을 지속해 나가겠다”며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립한국해양대 기술지주 자회사 코아이, 에스토니아 선박 제조업체와 KOBOT 도입 LOI 체결 국립한국해양대학교 기술지주㈜ 자회사이자 산학허브관 오션플랜 스페이스 입주기업인 연구소기업 코아이(대표 박경택)가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 Tech Innovation에서 에스토니아 선박 주문제작 기업 마인드칩(MindChip)과 해양오염 방제로봇 KOBOT 도입을 위한 글로벌 LOI를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LOI를 바탕으로 에스토니아 해역의 기상과 지형 특성에 맞춘 KOBOT 성능 최적화와 현지 적용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 코아이는 공동 연구와 기술 협력 체계를 확대해 동유럽 시장에서의 사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박경택 대표는 글로벌 바이어와의 협업 기회를 통해 현지 환경에 적합한 유연한 KOBOT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고, 국립한국해양대학교 기술지주㈜ 주양익 대표이사는 산학협력단과 기술지주가 글로벌 마케팅과 IR 지원을 지속해 유럽 시장 진출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Tech Innovation은 아시아 최대 스타트업 박람회인 SWITCH 2025와 동시 개최되는 기술 스타트업 행사로, 코아이는 국립한국해양대 산학협력단과 부산연
팬오션 3분기 잠정 실적 매출 1조2695억 영업이익 1252억 팬오션이 11월 3일 공시한 2025년 3분기 잠정 실적에서 연결 기준 매출 1조2695억 원, 영업이익 1252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6%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2% 줄었다. 부문별로 드라이벌크는 미중 무역 갈등 심화 등 대외 불확실성으로 용선료와 운임 격차가 확대되며 영업이익이 약 24.5% 감소했다. 컨테이너선 부문은 시황 악화로 약 57.4% 줄었고 탱커 부문도 MR 탱커 2척 매각 등의 영향으로 약 29.7% 감소했다. 반면 LNG 사업은 신조선 인도 효과로 수익이 3배 이상 늘어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회사 측은 변동성이 큰 국면에서 단기 시황을 따라 무리하게 선대를 확대하기보다 안정적 포트폴리오 유지와 운영 효율성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전기 대비 매출은 1.9%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8% 증가했다는 입장이다. 올해 3분기 누적 기준으로 매출은 3조9566억 원, 영업이익은 3615억 원을 기록해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팬오션은 미중 관계 완화 움직임에도 지정학 리스크 등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만큼 대응력 강화와 포트폴리오 보강, ESG 경
한국해운조합, 인천 계양산서 추계 체육행사… 내항해운 제도 개선과 안전한 산업 생태계 다짐 한국해운조합이 10월 31일 인천 계양산 일원에서 ‘2025 계양산 추계 체육행사’를 열고 노사 합동으로 내항해운 관련 법 제도 개선 과제의 조속한 추진을 다짐했다. 행사에는 이채익 이사장과 박세현 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한 임직원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인천항이 조망되는 정상에서 내항상선 선원 비과세소득 확대, 내항해운 우수 선화주 법인세 감면, 인천시 선원법정교육 훈련장 건립, 내항선 근로환경 개선사업 추진 등 조합의 중점 현안을 공유하고 정기국회 통과를 염원했다. 조합은 이날 모임을 계기로 조합원사 경쟁력 제고와 안전 운항 기반 강화 의지를 재확인했다. 현장에서는 “바다로 향하는 길은 곧 대한민국의 미래로 향하는 길”이라는 구호와 함께 산업 전반의 체질 개선 필요성이 강조됐다. 이채익 이사장은 “노사가 하나 되어 인천에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상징적 자리”라며 “정부 해양정책 기조에 맞춰 국민과 해운산업을 잇는 교두보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조합은 향후 관계 부처 및 국회와의 협의를 통해 내항해운 세제와 인력 양성, 안전 투자 확대를 포함한 제도 개선을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