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는 12월 11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제2회 KOBC 해운대 포럼을 열고 국적선사를 비롯한 선박금융 관계자들과 올해 산업 전반의 성과와 주요 사업의 내년 추진 방향을 공유하며 동반성장 전략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해진공은 올해 새롭게 구축한 선박금융 분석체계와 통계 현황을 기반으로 산업계 정보 공유의 폭을 확대하고, 데이터 기반 정책사업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아울러 선주사업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국가 해운 경쟁력 제고와 국적 선대의 친환경화를 뒷받침하기 위한 공공 선주사업의 중점 추진 방향도 설명했다. 해진공에 따르면 포럼 참석자들은 올해 글로벌 시장 불확실성이 지속된 가운데서도 민관 협력을 통한 산업 안정화의 성과가 있었다는 데 공감했으며, 내년에는 변화하는 시장환경과 규제 요건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실효적 협력체계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모았다. 해진공은 이번 논의가 현장 의견을 중심으로 해운 금융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모색한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안병길 사장은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도 민관이 긴밀히 협력하며 우리 해운산업의 기반을 지켜왔다”며 “해진공은 데이터 기반의
KOMSA 인공지능 전환 AX 비전 선포 5년 중장기 전략 공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은 12일 세종시 본사에서 ‘인공지능 전환(AX) 중장기 혁신 전략 비전’을 선포하고, 향후 5년간 추진할 4대 전략방향과 19개 실행과제를 발표했다. 공단은 이날 김준석 이사장 등 임직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공지능(AI) 기반 해양안전 패러다임 전환을 선도하겠다는 추진 방향을 공식화했다. 공단이 제시한 비전은 ‘AI 기반 혁신으로 국민과 함께 해양교통안전의 미래를 선도하는 KOMSA’다. 중장기 전략의 4대 방향은 해양교통안전 혁신, 대국민 공공서비스 혁신, 업무 생산성 혁신, AI 인프라 구축이다. 공단은 성과목표 기준과 함께 19개 실행과제를 통해 해양사고 예방 사업부터 행정·민원 서비스까지 전 영역을 AI 기반 체계로 단계적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핵심 과제로는 ‘AI 기반 해양사고 예방체계 고도화’를 내세웠다. 공단은 2026년부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AI 해양안전 서비스를 순차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어선 사고의 고위험 요인을 실시간 분석하는 AI 기반 ‘어선 위험성 지수’를 개발해, 지역·선종·운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사고
근해어업 3개 업종 선복량 상한 폐지 12일 시행 TAC 기반 자원관리 전환 해양수산부는 근해어선의 안전성과 선원 복지 공간 확보를 위해 현행 선복량(총톤수) 상한 규제를 일부 업종에서 폐지하는 내용으로 수산업법 시행령을 개정하고, 2025년 12월 12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선복량(총톤수)은 어선의 부피를 나타내는 지표로, 일반적으로 선복량이 큰 어선일수록 어획강도가 높아질 수 있어 그동안 연근해어선에는 과잉 어획을 막기 위한 선복량 규제가 적용돼 왔다. 해수부는 자원 수준에 비해 과도한 어획을 제한하기 위해 1987년 어업허가에 관한 규칙을 개정해 모든 근해어선에 선복량 상한 제도를 도입했으며, 이번 조치는 38년 만에 처음으로 근해어업 3개 업종의 상한을 폐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수부는 총허용어획량(TAC) 제도가 정착된 업종의 경우, 어종별로 정해진 어획량 상한과 어선별 배분량 범위 내에서만 조업하도록 관리가 이뤄져 선복량을 별도로 제한하지 않더라도 자원관리가 가능하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따라 TAC 적용 비중이 큰 대형선망, 근해연승, 근해채낚기 업종을 대상으로 선복량 상한을 없앴다. 개정 시행령에 따라 대형선망은 기존 50톤 이상 14
전재수 해수부 장관 허위 의혹 정면 돌파 위해 장관직 내려놓다 통일교로부터 수천만 원대 현금과 고가 시계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장관직에서 물러났다. 전 장관은 의혹을 전면 부인하면서도 “정부와 해수부가 흔들려서는 안 된다”며 자진 사퇴를 선택했다. 이로써 전 장관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장관급 낙마 사례가 됐다. 전 장관은 미국 뉴욕에서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직후 출입기자들과 만나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검증에 임하겠다”며 사의를 표명했다. 그는 “불법적인 금품 수수는 전혀 없었다”며 “황당하고 근거 없는 의혹 때문에 해수부와 정부가 흔들려서는 안 된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번 사퇴는 통일교 전직 간부의 진술에서 비롯된 의혹이 공개된 지 불과 이틀 만에 이뤄졌다. 해당 간부는 특검 조사에서 2018~2020년 사이 전 장관에게 현금과 명품 시계를 건넸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 장관은 “일면식도 없고 어떠한 금품도 받은 사실이 없다”며 강하게 부인하고 있어, 사실관계는 향후 수사를 통해 가려질 전망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같은 날 오후 전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해 사의를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변재영)가 북극항로 시대를 대비해 울산·동해·포항 등 환동해권 항만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하며 항만 경쟁력 제고에 나섰다. UPA는 12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포항항 일원에서 울산지방해양수산청, 동해지방해양수산청, 포항지방해양수산청 및 UPA 등 주요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하고 환동해권 항만 운영 공동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새 정부 국정과제 이행 방향을 공유하는 한편, 항만 운영·관리 시스템 혁신을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환동해권 항만 경쟁력 강화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UPA는 분산돼 있던 항만시설 관리 정보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한 ‘지도 기반 시스템’ 구축 현황을 소개했다. 이 시스템은 다양한 항만시설 정보를 지도 위에 통합해 표시함으로써 시설 관리의 일관성과 운영 효율을 동시에 높인 것이 특징이다. UPA는 실제 운영 과정에서의 활용 사례를 공유하며 항만시설 관리 고도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비관리청 항만개발사업에서 시설 운영·관리 권한이 불명확해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설명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 중인 연구용역의 진행 상황을 참석 기관들과 공유
탈탄소 항만 향해 친환경 안내선 시대 개막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가 전기추진 방식의 신규 항만안내선을 취항시키며 부산항 탈탄소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소음과 매연이 없는 친환경 선박 도입으로 시민에게 보다 쾌적한 항만 견학 환경을 제공하고, 부산항의 친환경 항만 이미지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부산항만공사는 11일 부산항 북항 일원에서 국회의원, 시민단체 대표, 항만·물류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 항만안내선 ‘e-그린호’ 취항식을 열고 본격 운항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부산항만공사가 운영하는 항만안내선은 2005년 도입 이후 20년간 약 20만 명의 국내외 방문객에게 부산항 현장을 소개하며 ‘부산항 알리미’ 역할을 해왔다. 특히 전체 탑승객의 약 70%가 일반 시민과 학생으로 집계되는 등 부산항에 대한 국민 이해도와 접근성을 높이는 데 기여해 왔다는 평가다. 공사는 기존 안내선 ‘새누리호’의 선령이 28년에 이르면서 선체 노후화에 따른 안전성과 효율성 저하가 우려됨에 따라 신조선 도입을 추진했다. 신규 선박은 부산 향토 조선소인 ㈜강남에서 건조를 마친 뒤 올해 8월 공사에 인도됐으며, 약 4개월간의 시범 운항을 통해 운항 안전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해진공)가 해운·항만·물류 산업의 인공지능 전환 전략을 공유하는 ‘2025년 해양산업 AX 컨퍼런스’를 열고 현장 실증 사례와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을 함께 소개했다. 해진공은 11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AX 대전환 시대, 글로벌 해양 경쟁력의 미래’를 주제로 2025년 해양산업 AX(AI 전환)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해운·항만·물류 기업 임직원과 IT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해양산업 AI 전환 가속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국내외 AI 동향을 공유하는 동시에 해진공과 LG CNS가 공동으로 발굴한 해운·항만·물류 현장의 비즈니스 적용 사례를 시연하고, 참석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해운·항만·물류 AX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 기업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기조연설은 LG CNS 현신균 대표이사가 맡아 ‘해양기업 AX, 대항해의 서막’을 주제로 발표했다. 현 대표는 해운·항만·물류 기업이 AI를 활용해 업무 프로세스를 전환하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과 추진 방향을 제시하며,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과 현장 밀착형 디지털 전환의 필요성
선 화주 상생협력 기반 해운 물류 생태계 강화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가 우수 선화주 인증기업을 추가로 선정하며 선 화주 상생협력과 공정한 해운 물류 거래질서 확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해진공은 해운 물류 산업의 공정하고 안정적인 거래질서 확립과 선사와 화주 간 상생협력 강화를 위한 우수 선화주 인증제도를 통해 2025년 인증기업 13개사를 신규 및 재인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2020년 제도 운영을 시작한 이래 누적 인증기업은 총 39개사(선사 14개사, 화주 25개사)로 늘어났다. 우수 선화주 인증제도는 해상운송 시장에서 공정거래 이행, 안정적 화물 확보, 협력관계 유지 등을 실천하는 선사와 화주기업을 심사를 통해 인증하는 제도다. 인증기업은 항만시설 사용료 감면, 세액공제 등 실질적인 인센티브를 제공받게 되며, 이를 통해 시장 자율에 기반한 선 화주 상생문화 정착을 유도하는 것이 제도의 취지다. 해진공은 2020년부터 해양수산부로부터 제도 운영을 위탁받아 인증 심사와 사후 점검을 수행해 왔으며, 올해 인증은 재인증 4개사와 신규 인증 9개사로 구성됐다. 올해 재인증을 받은 기업은 은산해운항공, 엠트랜스 주식회사, 롯데글로벌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