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K-씨푸드로 동계올림픽 국가대표 격려진천선수촌서 수산물 특식 제공…청정 수산물로 체력 관리 지원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선수단을 응원하기 위해 12일 진천선수촌에서 수산물 특식을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선수들의 건강과 사기를 높이는 동시에, 우리 수산물의 우수성과 영양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해양수산부와 수협중앙회, 전라남도, 대한체육회가 공동으로 마련했다. 이날 선수단에게 제공되는 특식은 신선한 국내산 수산물로 조리된 전가복, 굴국, 문어·새우숙회, 민어전, 민물장어구이, 참조기구이 등 다양한 메뉴로 구성됐다. 메뉴 선정에는 영양 균형과 체력 보강 효과가 함께 고려됐다.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은 “K-씨푸드는 청정한 바다에서 생산된 신선하고 안전한 식재료로, 국가대표 선수들의 건강한 체력 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해양수산부는 K-씨푸드의 품질 경쟁력과 소비 기반을 강화해 우리 수산업이 국민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해양수산연수원, 한국전력공사와 업무협약 체결해상 전력설비 안전교육 및 홍보체계 구축 한국해양수산연수원(원장 김민종)은 해상 전력설비의 안전관리와 해상교통질서 확립을 위해 한국전력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10월 30일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해상 전력설비의 충돌 및 손상 사고를 예방하고, 해양산업 종사자와 어업인을 대상으로 한 안전문화 확산을 목표로 추진됐다. 양 기관은 ▲해상 전력설비의 위치와 구조에 대한 정보 공유 ▲피해사례 및 위험 요인 정보 교환 ▲해양산업 종사자 대상 안전교육 ▲어업인 대상 해저케이블 손상 예방 홍보 및 캠페인 추진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협약을 통해 해월전선과 해저케이블 등 주요 전력설비의 손상 방지 및 선박과의 충돌 사고를 예방하는 데 실질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이를 통해 해상 전력 인프라 보호와 안전한 해상교통질서 확립에 기여할 전망이다. 김민종 한국해양수산연수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이 가진 전문성과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해상 안전사고를 줄이는 데 힘쓰겠다”며 “산업 현장 중심의 교육과 홍보 활동으로 해양 안전문화 정착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한국해운조합 노동조합(위원장 박세현)은 10일 서울 강서구 본사 8층 대강당에서 창립 34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내외빈과 조합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박세현 위원장은 기념사에서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조직 문화와 운영방식을 발전시켜야 한다는 조합원들의 요구가 커지고 있다”며 “새롭게 구성된 노사 실무 협의회를 통해 직원들의 의견이 실질적으로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노조 집행부는 조합원의 권익 향상을 위해 사측과 협력하며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되, 반드시 관철해야 할 목표가 있다면 물러서지 않는 노동조합의 본연의 자세를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채익 한국해운조합 이사장은 축사에서 “조합원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근로환경 개선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상생과 협력의 정신으로 노사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한국해운조합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또 “조합이 추진 중인 내항선원 근로소득 비과세 확대 등 4대 핵심 과제의 성공을 위해 노조의 협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전국해양수산노동조합연합(전해노련) 송명섭 의장은 “노조위원장의 공약 중 조합원에게 실질적 이익이 되는 내용은 사측이 적극적으
국립한국해양대, ‘제1회 부산국제크루즈포럼’ 성료부산 크루즈산업의 현황과 미래 성장 모색…국내외 전문가 200여 명 참석 국립한국해양대학교 한국크루즈교육연구센터(센터장 정연국)는 11월 7일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제1회 부산국제크루즈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부산 크루즈산업의 현황과 미래 성장’을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국립한국해양대 한국크루즈교육연구센터와 부산 동구가 공동 주최·주관했으며, 해양수산부, 부산시, 부산관광공사, 부산항만공사가 후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부, 유관기관, 크루즈 산업체, 학계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해 부산 크루즈 산업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포럼은 총 3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스타드림 크루즈 마이클 고(Michael Goh) 대표이사가 발표를 진행했으며, 두 번째 세션에서는 일본항만연구재단의 다나카 사부로(Tanaka Saburo)가 일본의 크루즈 산업 현황을 공유했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황진회 연구위원이 부산항 중심의 크루즈 산업 발전 전략을 제시했다. 발표자들은 크루즈 산업의 글로벌 동향과 아시아 시장의 성장 잠재력, 그리고 부산항을
CJ대한통운이 국내 물류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오픈소스 국제 표준 인증을 획득하며 글로벌 기술 관리 역량을 입증했다. CJ대한통운은 미국 리눅스 재단(Linux Foundation) 주도로 운영되는 ‘오픈체인(OpenChain) 프로젝트’로부터 ‘ISO/IEC 5230:2020’ 인증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기업이 오픈소스 라이선스를 준수하고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갖추었음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를 가진다. 오픈소스는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공개 소스 코드로, 개발 효율성과 비용 절감 측면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라이선스 규정 위반 시 법적 분쟁이나 보안 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 체계적 관리가 필수적이다. 이번 인증을 통해 CJ대한통운은 이러한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하며, 책임 있는 기술 활용 체계를 갖췄음을 입증했다. CJ대한통운은 물류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첨단 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최근에는 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와 협력해 ‘피지컬 AI(Physical AI)’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을 군포 풀필먼트센터에 배치, 상품 포장 공정의 완충재 보충 작업에 투입해 효율성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과 한국해운조합(KSA, 이사장 이채익)이 내항 여객선사의 안전·보건관리체계 강화를 위한 협력에 나섰다. 양 기관은 11일 내항 해운업계의 산업재해 예방과 법적 대응 역량 강화를 목표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중대재해처벌법의 적용 범위가 상시근로자 5인 이상 사업장으로 확대되고, 내년 1월부터 ‘선내 안전·보건 및 사고예방 기준’이 시행되는 등 법적 기준이 강화됨에 따라 내항운송업계의 선제적 대응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양 기관은 내항여객선사의 특성과 규모를 고려해 ▲연안해운 안전정보의 상호 공유 및 분석 ▲안전·보건관리체계 고도화 ▲관련 법령 및 제도 개선 ▲해양안전문화 확산 ▲운항 교통자료 공유 등 5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공단은 지난 10년간 내항여객선 안전관리 업무를 수행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선사의 안전·보건관리 역량을 높이고, 현장 중심의 지속가능한 관리체계를 정착시킬 계획이다. 또 올해부터 정부와 함께 소규모 내항여객선사를 대상으로 안전·보건경영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4개 선사 12척을 대상으로 현장 위험 요인 진단과 개선방향을 제시했다. 아울러 표준
HD현대중공업이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 ‘디펜스 앤 시큐리티(Defense & Security, D&S) 2025’에 참가해 태국 해군 차기 호위함 사업 수주를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전시는 11월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며, 올해는 전 세계 40여 개국 560여 개 방산기업이 참가하고 약 2만 명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HD현대중공업은 이번 전시회에서 태국 해군의 요구조건을 충족하는 3,000톤급 수출용 호위함 3종(HDF-3200, HDF-3600, HDF-4000) 모델을 선보이며, 최신 기술력과 풍부한 건조 경험을 홍보한다. 특히 내년 입찰이 예정된 태국 차기 호위함 사업을 겨냥해 실전 운용성과 설계 역량을 집중 부각할 계획이다. HDF-3200은 필리핀 해군에 성공적으로 인도돼 성능과 운용 신뢰성이 입증된 모델이며, HDF-3600은 페루 국영 조선소(SIMA)와 공동건조 중으로 HD현대중공업이 설계·기자재 공급 및 기술지원을 맡고 있다. HDF-4000은 한국 해군의 최신예 호위함인 ‘충남급(울산급 배치Ⅲ)’으로, HD현대중공업이 국내 조선사 중 유일하게 인도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전시
국립한국해양대 RISE 사업단, 지역민 요트 체험 프로그램 성료…해양레저 대중화에 앞장 국립한국해양대학교 RISE 사업단(단장 이서정)은 10월 26일과 11월 1~2일 지역민을 대상으로 한 ‘지역민 요트 체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학이 보유한 전문 해양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교육과 관광을 결합한 융합형 프로그램으로, 해양레저산업의 저변 확대를 목표로 기획됐다. 특히 청년과 가족 단위 참가자뿐 아니라 어르신, 저소득층, 다문화가정 등 사회적 취약계층도 참여해 해양문화 접근성을 높이는 데 의미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조정면허교육실과 계류장에서 ▲요트와 보트의 구조 및 항해 원리 ▲기초 매듭법(클리트 히치, 보우라인, 더블 하프히치) 실습 ▲세일(돛) 전개와 기본 항해 시연 등 해양 기초 교육을 받은 뒤, 대학 부두에서 출항해 갈매기산·태종대·신선바위를 거치는 90분간의 요트 투어를 체험했다. RISE 사업단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의 교육시설과 해양 인프라를 지역민에게 개방함으로써 부산 해양레저관광 산업의 대중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서정 단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민이 해양레저를 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