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www.icpa.or.kr, 사장 이경규)는 11월 7일 대전광역시 대덕구 한국수자원공사 본관에서 열린 ‘2025년 국가 K-테스트베드’ 공동협약식에 참여해 중소·벤처기업의 혁신 기술 실증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공기관이 보유한 인프라를 개방해 중소·벤처기업의 신기술 실증을 지원하고, 실증 결과를 상용화로 연계해 공공과 민간이 함께 성장하는 동반성장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인천항만공사를 포함한 7개 공공기관이 새롭게 참여했으며, 각 기관은 자사 인프라를 테스트베드로 제공하고 신기술 검증 및 사업화를 지원한다. 인천항만공사는 스마트항만 구축 경험을 기반으로 해양·항만 분야 실증 환경을 제공해 기술의 현장 적용성과 검증 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다. 공사는 이번 협약 이전에도 ‘스마트엑스씨포트(Smart-X Seaport)’ 사업, ‘IoT 테스트필드 실증 지원’,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보유한 기술의 실증과 사업화를 적극 지원해 왔다. 이경규 사장은 “공공기관이 혁신 기술의 실증과 확산을 주도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스마트항만
인천항만공사(www.icpa.or.kr, 사장 이경규)는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11월 9일 충북 충주시 중앙탑면에 위치한 충주조정체험학교에서 ‘제5회 인천항만공사 조정스쿨’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천항만공사 조정선수단이 참여해 청소년과 임직원이 함께하는 해양스포츠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인천지역 아동센터(푸른나무교실) 청소년과 공사 임직원들이 조정 종목을 직접 배우고 체험하며 협동과 도전의 가치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조정스쿨은 2011년 처음 시작된 이후 다섯 번째로 열린 인천항만공사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해양·수상스포츠 저변 확대와 지역사회 상생문화 확산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참가자들은 공사 조정선수단의 지도를 받아 로잉머신 훈련, 안전교육, 수상 조정체험, 보트 레이스 등을 체험했으며, 임직원들은 안전관리와 진행 지원에 나서 봉사활동을 함께했다. 이경규 사장은 “조정은 모두가 한마음으로 노를 저어야 앞으로 나아가는 팀 스포츠로, 인천항만공사는 해양스포츠의 매력과 협동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이번 조정스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과 시민들이 해양스포츠를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사회적 역할을 강화하겠다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11월 7일(현지시간) 미국 LA항만청을 공식 방문해 양 항만 간 협력 확대와 지속가능한 항만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부산항과 LA항은 2006년 자매항 협약을 체결한 이후 항만 운영, 환경, 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방문에서 부산항만공사 대표단은 디나 아리안 자흘란(Dina Aryan-Zahlan) LA항만청 개발부청장과 만나 친환경 항만 조성, 물류 디지털화, 항만개발 정책 등에 대한 구체적인 협력 방향을 협의했다. LA항만청은 녹색 해운항로 구축과 항만운영 디지털화 등 친환경 정책을 선도하고 있으며, 글로벌 항만 중 탄소중립 전환에 가장 앞선 사례로 평가받는다. 부산항만공사는 이번 방문을 통해 LA항의 운영 경험과 기술적 노하우를 공유받아 부산항의 친환경·스마트 항만 조성 및 해외 거점 연계 전략에 반영할 계획이다. 송상근 사장은 “LA항은 미국 서안 물류의 핵심 거점으로, 부산항과의 협력은 한·미 양국 항만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발판”이라며 “친환경 전환, 정보 디지털화, 신규 항만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확대해 부산항의 글로벌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
부산항만공사, ‘부산항 협력사 ESG 우수사례 공모전’ 개최…민간 중심 ESG 실천문화 확산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부산항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ESG 경영 확산을 위한 ‘2025 부산항 협력사 ESG 우수사례 공모전’을 11월 10일부터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협력사의 자율적인 ESG 실천 노력을 장려하고 민간 부문의 우수사례를 발굴해 항만산업 전반에 지속가능경영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대상은 BPA와 협력 관계에 있는 협력사이며, 분야는 ESG(종합)과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등 네 가지다. 응모 기업은 ESG 경영체계 구축과 분야별 실천활동, 성과를 중심으로 평가받으며, 심사를 거쳐 최종 우수사례가 선정된다. 접수는 11월 21일 18시까지로, BPA 누리집(www.busanpa.com)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ESG@busanpa.com)로 제출하면 된다. 수상은 대상 1개(ESG)와 각 분야 최우수상 3개 등 총 4개 기업이 선정되며,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100만 원, 50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부산항만공사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우수사례를 대외에
삼성중공업, 아모지 ‘암모니아 파워팩’ 국내 독점 생산 추진…친환경 연료 생태계 확대 삼성중공업이 미국 암모니아 에너지 전문기업 아모지(Amogy)와 손잡고 암모니아 기반 친환경 발전장치 ‘암모니아 파워팩’의 국내 독점 위탁생산에 나선다. 삼성중공업은 아모지와 암모니아 파워팩의 국내 제조 및 생산을 위한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삼성중공업은 향후 최소 3년간 아모지 제품의 국내 독점 생산권을 확보하게 된다. 암모니아 파워팩은 암모니아에서 추출한 수소로 전력을 생산하는 시스템으로, 탄소 배출이 없는 친환경 발전장치다. 선박뿐 아니라 육상 발전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청정 에너지 전환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2월 아모지와 선박용 차세대 암모니아 발전시스템 개발 협약을 맺은 뒤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기술검토 및 협의를 이어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삼성중공업은 선박용뿐 아니라 육상용 크래킹(Cracking) 모듈의 양산 및 최적화에도 참여하게 된다. 회사는 아모지 제품의 시험·검증 기준과 제조 공정 프로토콜을 직접 개발하고, 거제조선소 내 암모니아 실증설비를 올해 말까지 확충해 제품 생산 및 성능 검증에 활
웹케시글로벌은 11월 10일 싸이버로지텍 베트남 법인과 B2B 핀테크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보유한 기술과 산업 네트워크를 결합해 베트남 현지 기업의 재무·물류·운영 업무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것이다. 양사는 웹케시글로벌의 기업 금융 솔루션과 싸이버로지텍베트남의 해운·물류·제조ERP 시스템을 연계한 통합 서비스를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자금 흐름, 재고, 운송, 세금 등 주요 데이터를 단일 플랫폼에서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기업 운영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웹케시글로벌은 자금관리 플랫폼 ‘WeCMS’, 전자세금계산서 솔루션 ‘WeTax’, QR 기반 자동청구 서비스 ‘WeBill365’를 중심으로 현지 금융 업무의 자동화 수준을 고도화한다. 싸이버로지텍베트남은 해운·터미널·포워딩·창고 등 공급망 전반에 특화된 ‘OPUS’ 및 ‘ALLEGRO’ 시리즈를 비롯해 제조ERP와 글로벌개발센터(GDC) 기술을 활용해 기업 생산성 향상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협약을 통해 양사는 베트남 기업의 회계·세무·물류 관리의 디지털화를 본격화하고, 데이터 기반 의사
해수부, 유엔기후총회서 블루카본·해운 탈탄소화 정책 소개…국제협력 강화 해양수산부는 11월 10일부터 21일까지 브라질 벨렘에서 열리는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에 참여해 해양을 통한 기후위기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국제협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2021년부터 매년 총회에 참가해 관련 부대행사를 주최해왔으며, 올해는 ▲블루카본 ▲녹색해운항로 ▲대양 기후변화 관측 ▲온실가스 국제감축 등 4개 분야에서 세미나와 토론회를 진행한다. 가장 먼저 11월 10일에는 ‘블루카본’ 관련 연구성과를 공유하는 전문가 세미나가 열린다. 블루카본은 해양 생태계에 흡수·저장된 탄소로, 비식생 갯벌과 해조류, 조하대 퇴적물 등이 포함된다. 해수부는 최근 IPCC 제63차 총회에서 이들 생태계를 새로운 탄소흡수원으로 인정하기 위한 방법론이 승인된 점을 강조하며, 신규 블루카본 인증에 대한 국제 논의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이어 11일에는 ‘Toward Green Shipping by 2050’을 주제로 녹색해운항로 토론회가 열린다. 우리나라는 싱가포르, 호주 등과 협력해 저탄소 연료와 친환경 기술 기반의 항로 구축을 추진 중이며, 지난 APEC 회의에서는 한
조선 상인 문순득 표류기 인공지능으로 되살려 국립인천해양박물관 특별전 개막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은 11월 11일부터 2026년 2월 22일까지 테마전시 ‘바다 너머 세상을 본 조선 상인 표류인 문순득’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해양수산부와 박물관이 공동으로 마련했으며 조선 후기 상인 문순득의 표류 기록을 현대 기술로 체험형 콘텐츠로 구성했다. 문순득은 1801년 출항 후 폭풍을 만나 일본 오키나와와 필리핀 마카오 등을 거쳐 3년 2개월 만에 귀환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그의 여정을 담은 ‘표류인 문순득 일기’는 조선 후기 최장 거리와 기간의 표류 사례를 기록한 자료로 동아시아의 문화 경제 외교 환경을 보여주는 해양문화유산으로 평가된다. 전시는 문헌을 기반으로 학습한 인공지능과의 실시간 대화 체험을 핵심으로 구성했다. 관람객은 인공지능 문순득과 질의응답을 통해 항해 배경과 표류 경로 당시의 생활상 등을 간접 체험할 수 있다. 폭풍 장면을 모티브로 한 미디어아트 ‘파도를 건너서’와 함께 필리핀 관광부 한국사무소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 유관 기관이 제공한 관련 유물도 공개한다. 해양수산부는 한자 고문서로 접근성이 낮았던 표류 기록을 인공지능을 통해 서사형 체험으로 전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