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가 시민사회 반부패 전문기관과 손잡고 청렴·투명경영 체계를 강화한다. 부산항만공사는 12월 16일 오전 (사)한국투명성기구(공동대표 유한범 외 2명)와 반부패·청렴 역량 강화 및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단이 내부 중심의 청렴 활동을 넘어, 외부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반부패 정책을 보다 체계화하고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부산항만공사는 민관 협력 기반을 넓혀 현장 체감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반부패·투명성 강화 과제를 발굴·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한국투명성기구는 국제투명성기구(Transparency International)의 한국본부로, 반부패 정책 연구와 투명성 평가, 교육·캠페인 등을 통해 사회 전반의 청렴문화 확산 활동을 수행해 왔다. 부산항만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제적 반부패 네트워크와 연계된 전문성을 공유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반부패·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사업을 추진하고, 제도 개선을 위한 전문성 공유와 정보 교류를 확대한다. 청렴·윤리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 연구 협력도 추진하며, 국내외 반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조정희)이 유럽 항만물류 연구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다. KMI는 12월 10일 이탈리아 제노바대학교(UniGe, 총장 페데리코 델피노)에서 연구인력 교류와 공동연구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Academic Cooperation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항만물류 분야에서 탈탄소화와 스마트 전환을 선도하는 유럽과 정책 및 연구 경험을 공유하고, 중장기 국제 연구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KMI는 유럽의 항만 디지털화, 친환경 전환, 물류 효율화 관련 정책 흐름과 연구 성과를 공동으로 축적해 국제 현안 대응 역량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연구인력과 연구정보의 상호 교류를 추진하고, 세미나와 강의 등 공동 연구교류 행사를 개최한다. 학술 및 정책 공동연구를 함께 수행하는 한편, 유럽연합(EU)과 국제기구의 자금 지원 연구사업을 발굴해 공동 참여하는 방안도 협력 범위에 포함됐다. 협약 체결을 계기로 ‘KMI UniGe 공동연구세미나’도 열렸다. KMI 항만연구본부와 제노바대 우수물류센터(CIELI) 소속 연구진이 참여해 각 기관의 주요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공동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이 여객선 탑승 전 선내 구조와 안전수칙을 미리 익힐 수 있는 웹 기반 가상현실(VR) 콘텐츠 ‘여객선 어때’ 서비스를 정식 운영하고 있다고 12월 16일 밝혔다. 대면 교육 수요가 빠르게 늘어난 상황에서 시간·장소 제약 없이 반복 학습이 가능한 비대면 안전교육을 도입해 현장 체감도를 높인다는 취지다. ‘여객선 어때’는 모바일 기기 등을 통해 여객선 이용 시 필요한 행동 요령과 안전 정보를 체험형으로 학습할 수 있는 콘텐츠다. 별도의 앱 설치 없이 공단 누리집에서 접속해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자는 1인칭 시점으로 선내를 탐색하면서 안전수칙과 비상 대응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선내 안전수칙, 구명조끼 위치 및 착용법, 비상탈출로, 여객선 항로 등의 핵심 정보를 화면에서 따라가며 익히는 방식이다. 공단에 따르면 대면 형식의 여객선 안전교육 참여자는 최근 3년 사이 약 12배 증가했다. 참여자 수는 2022년 1084명에서 2023년 3513명, 2024년 1만2873명으로 늘었다. 공단은 이러한 수요 증가에 대응해 비대면 VR 콘텐츠를 개발·도입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여객선 어때’에서 체험 가능한 항로는 6개다
국립한국해양대학교 해양벤처진흥센터(소장 박동천) 입주기업 ㈜언더워터솔루션이 ‘2025 부산지역 특화역량BI S 챌린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국립한국해양대는 언더워터솔루션 옥수석 대표(전자전기정보공학부 2006학번)가 12월 9일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열린 행사에서 최우수상과 상금 200만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언더워터솔루션은 산업용 수중무인기와 로봇기술을 활용한 무인화 솔루션을 발표해 전문 투자자(AC·VC)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학 측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투자 검토와 함께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 연계를 통해 성장 기회를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옥수석 대표는 “해양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안전 혁신을 이끄는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이번 수상은 기업 역량이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 2025년도 특화역량 BI 육성 지원사업단을 비롯해 국립한국해양대, 동명대, 동의대, 부산이노비즈센터와 금정구청, ㈜스마트파머가 공동 개최했다. 부산 지역 기술 기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지역 창업기업 10개사가 참가해 기술력과 사업성을 평가받았다.
부산 해양단체들 “현대LNG해운 해외 매각 반대” 정부에 승인 불허 촉구 부산항발전협의회와 시민단체 ‘부산항을사랑하는시민모임’을 비롯한 전국·부산 해양관련단체 170개 단체는 12월 16일 긴급 성명을 내고, 현대LNG해운의 해외 매각 추진 보도와 관련해 “국가 에너지 안보를 위협한다”며 정부에 최종 승인 불허를 요구했다. 단체들은 최근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인 IMM 컨소시엄이 현대LNG해운을 인도네시아 시나르마스 그룹에 매각하기로 결정하고 정부의 최종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온 데 대해 “핵심 에너지 수송 선사가 해외 자본에 매각되는 상황을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단체들은 현대LNG해운이 LNG선 12척과 LPG선 6척을 보유한 핵심 에너지 수송 선사라는 점을 들어, 해외 매각이 현실화될 경우 “우리나라 주요 에너지의 안정적 수송권을 상실하는 심각한 사태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정부가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등 ‘글로벌 해양수도 부산’ 추진과 맞물려 해양산업 기반 강화에 나서고 있는 시점에, 국적 에너지 운송 선사의 해외 매각이 진행되면 정책 방향과 배치된다는 논리를 폈다. 단체들은 “이번 매각이 사모펀드가 대주주인 다른 국
HD현대중공업이 겨울철 한파 속에서 생산 현장에서 일하는 직원들의 체온 유지와 사기 진작을 위해 따뜻한 우동을 제공하는 현장 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했다. HD현대중공업은 12월 15일부터 내년 2월 중순까지 총 42회에 걸쳐 ‘찾아가는 간식차’ 형태로 우동을 제공하는 ‘우동 드쎄오(Udon de CEO)’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우동 드쎄오’는 프랑스어 de(…의, …로부터)를 활용해 ‘CEO가 준비한 우동’과 ‘우동 드세요’라는 의미를 동시에 담은 명칭이다. 간식차는 선박 건조 등 생산 현장 42개소를 순회하며 회당 1천 인분씩, 총 4만2천 개의 우동을 제공할 계획이다. 첫 운영일인 15일에는 이상균 부회장과 주원호 사장이 현장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했다. 회사는 최근 합병으로 새롭게 구성원이 된 중형선사업본부(구 HD현대미포) 직원들을 직접 찾아 우동을 나눠주며 환영 인사를 전했다고 설명했다. 16일에는 금석호 사장도 현장을 방문해 추위 속에서 작업 중인 직원들을 격려했다. 현장 직원들은 겨울철 야외 작업 환경에서 따뜻한 음식 제공이 체감되는 도움이 된다고 반응했다. 한 직원은 “날씨가 추워 따뜻한 음식이 생각났는데, 안경에 김이 서릴 정도로 뜨끈한 우동을
한국해양재단(이사장 문해남)이 올해 대상별 특성에 맞춘 해양교육·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총 38만여 명이 참여해 전년 대비 약 20%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재단은 유아·청소년부터 대학생, 사회적 배려층까지 참여층을 넓히는 방식으로 해양문화 확산과 미래 인재 육성 기반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내놨다. 재단은 유아·청소년을 대상으로 전국 5개 도시에서 해양강좌 ‘수요일엔 바다톡톡’을 운영해 7만2천여 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재단은 강좌 참여 학생들이 해양보호생물에 관심을 갖는 등 해양생물 보호의식 향상으로 이어지는 반응도 확인됐다고 전했다. 대학생 대상 프로그램도 확대됐다. ‘해양문화 대장정’에는 백령도에서 독도까지 이어지는 일정에 전국 대학생 90명이 참여해 우리나라 해양문화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차세대 해양정책리더 양성 아카데미’에는 고려대를 포함한 7개 대학에서 500여 명이 참여해 해양정책 강의를 통해 미래 해양 인재 발굴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고 재단은 설명했다. 시민 참여형 해양환경 실천 프로그램도 성과를 냈다. 비영리 민간단체의 해양수산 발전 활동을 지원하는 ‘바다지기 후원사업’에는 1만2천여 명이 참여했고,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조선해양시스템공학과 부승환 교수가 ‘2025 대한조선학회 및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국립한국해양대는 부 교수가 11월 13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학술대회에서 논문집 게재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상을 받았다고 12월 16일 밝혔다. 수상 논문은 대한조선학회 논문집 제65권 제2호(2024년 4월 발간)에 실린 ‘D-최적 실험 설계 기반 최적 센서 배치 및 모델 확장 기법을 이용한 하중 추정’이다. 해당 연구는 선박에 작용하는 하중을 보다 효율적으로 추정하기 위해 변위와 하중의 관계를 행렬 형태로 정의하고, 최적 센서 배치 기법을 적용해 최소한의 센서만으로도 선박 전역의 하중을 효과적으로 추정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대학 측은 이 연구가 선체 구조건전성 모니터링 기술 고도화에 기여할 뿐 아니라, 물리 기반 디지털트윈 구현 과정에서 센서 설치 비용과 유지보수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잠재력이 크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부승환 교수는 “디지털트윈 구축을 위한 이론적 모델링을 정립하고 실제 적용 가능성을 입증한 연구”라며 “산업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한 결과인 만큼, 앞으로도 디지털트윈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