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는 11월 7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인천항 기항 국적 컨테이너선사 사장단을 초청해 인천항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이경규 인천항만공사 사장과 한국해운협회 부회장, 국적선사 대표 및 임원 등 15명이 참석했다. 공사는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 처리 현황과 분석 결과를 공유하고 컨테이너부두와 배후단지 개발 계획, 인천항 마케팅 주요 활동, 컨테이너 물동량 인센티브 제도를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글로벌 해운시장 동향과 컨테이너 운임 추이를 점검하며 선사와 협회와 공사 간 협력 과제를 논의했다. 인천항만공사는 올해 합동 포트세일즈 추진과 항만 서비스 개선, 운영 효율화, 국적선사 운항 여건 개선을 위한 맞춤형 방문 면담 등을 이어왔다. 특히 넥스트차이나 지역을 타깃으로 선사와 터미널과의 합동 포트세일즈를 전개해 인천항 최초로 인도네시아 스마랑과 인도 첸나이 직기항 항로 서비스를 개설했다. 이경규 사장은 인천항을 이용하는 국적 컨테이너선사가 인천항 발전의 든든한 동반자라고 강조하며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선사 의견을 경청하고 인천항 물류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은 11월 3일부터 7일까지 부산 일대에서 군소도서국 등 기후취약 13개국 해운정책 공무원 22명을 대상으로 선박 온실가스 감축규제 대응 역량 교육을 진행했다. 연수는 해양수산부와 국제해사기구가 공동 주최하고 공단이 주관했다. 공단은 11월 9일 이번 과정을 공식 종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2020년 해양수산부와 국제해사기구가 체결한 파트너십 협정에 따라 추진되는 GHG SMART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후취약국이 자국 감축 전략을 수립하고 규제 대응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교육과정은 성평등한 참여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원칙으로 운영됐다. 올해 4회차를 맞은 프로그램에는 국제해운 온실가스 감축 규제의 최신 동향과 대한민국 국가행동계획, 국제 해운 탈탄소화 정책이 포함됐다. 녹색기후기금과 세계은행 전문가가 참여한 기후금융 세미나가 열렸고, 참가자들은 부산항 신선대 부두와 한국해양대학교, 삼성중공업 등 현장을 찾아 친환경 선박과 항만 기술을 직접 살펴봤다. 국제해운은 전 세계 탄소배출의 약 3%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해수면 상승에 취약한 군소도서국은 탈탄소 전환 과정에서 재정과 역량의 이중 부담을 겪고 있어,
11월 1일부터 4일까지 신향설란호에 승선해 인천 연태 카페리 노선의 여객·화물 운송, 선박 운영, 현지 물류 네트워크를 점검했다. 팬데믹 이후 여객 운송 재개에 더해 중국 단체 무비자와 한국인의 중국 무비자 한시 조치가 맞물리며 수요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다. 신향설란호는 길이 189.50m, 폭 26.50m의 RORO 타입 카페리로 여객 정원 700명, 컨테이너 312TEU, 서비스 속도 21노트의 제원을 갖췄다. 2019년 톈진에서 건조돼 2021년부터 현 노선에 투입됐으며, 여객 구역 고급화와 저진동 설계를 지향하는 설비가 특징이다. 운항은 주 3회 체계로, 인천과 연태 모두 통상 저녁 출항 후 익일 정오 전후 입항이 기본 스케줄이다. 가족 동반 수요를 고려해 어린이 테마 일반 객실을 운영하고, 승객을 위한 영화관, 노래방, 세탁·탈수 등 편의 시설을 제공한다. 고정 보따리상인 객실은 일반 승객 동선과 분리해 질서와 청결을 유지하고 있으며, 한국어 응대 강화를 위해 승무원 대상 언어 교육을 지속하고 있다. 승무원은 약 40명이 근무하며 한국 유학 경험이 있는 인력이 다수 포함돼 대고객 소통에 유리하다는 평가다. 한중 카페리 항로는 1989년 개설 이후
포항해수청, 항만안전문화주간 맞아 안전 캠페인·특별교육 실시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 11월 10일부터 항만 안전사고 예방과 종사자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대대적인 안전 캠페인과 특별 안전교육을 진행한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 주관하고 고용노동부 포항지청, 안전보건공단 경북동부지사, 경북항운노동조합, 포스코, 포항항 주요 하역사 등이 참여해 민·관·노가 함께하는 합동 안전관리 체계를 가동한다. 이번 캠페인은 “나의 안전, 모두의 행복! 함께 지켜요 안전수칙”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항만 현장에서 지켜야 할 기본 수칙을 재점검한다. 작업 전 위험요인 확인, 보호구 착용, 작업허가 절차 준수 등 일상적 안전 실천을 현장에서 직접 안내하고, 위험 작업 공정에 대한 집중 점검과 교육을 병행한다. 항만 주요 작업장과 출입 동선에서는 합동안전 점검반이 순회하며 안전 취약 구간을 점검하고 개선 과제를 즉시 공유한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참여 기관들과의 협업을 통해 현장 맞춤형 교육도 진행한다. 신규 인력과 재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안전 기본교육, 고소·중량물 취급 등 고위험 공정 별 특별교육, 사례 중심의 사고 재발 방지 교육을 편성해 반복·습관화된 위험 행동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춘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조정희)과 강원대학교(KNU, 총장 정재연)가 2025년 11월 7일 금요일 강원대학교 춘천캠퍼스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학술·연구 협력을 촘촘히 묶어 국가 해양수산 정책의 실행력을 높이고, 강원특별자치도를 비롯한 지역 해양수산 산업의 현장 문제를 함께 풀어가는 협력 모델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번 협약은 “연구 결과가 책상 위에 머물지 않도록 지역 현장과 바로 연결한다”는 데 방점이 찍혀 있다. KMI가 보유한 정책 연구 역량과 통계·데이터 분석 기반을 바탕으로, 강원대의 학과·연구소·현장 네트워크와 교육 인프라를 연동해 정책 수요를 빠르게 파악하고 해결책을 공동 설계하는 방식이다. 협력 범위는 크게 세 갈래다. 첫째, 공동 학술행사 개최다. 포럼·세미나·워크숍을 정례화해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중앙정부·지자체·산업계 의견을 한 자리에서 수렴한다. 둘째, 공동연구와 정책 대안 마련이다. 어촌·양식·항만·물류·해양관광 등 지역 현안을 주제로 과제를 함께 발굴하고, 법·제도 개선이 필요한 사안은 정책 제언으로 구체화한다. 셋째, 인력양성과 교류다. 학생·연구자·실무자를 잇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부산 영도구 국립해양박물관 일원에서 ‘제2회 해양클러스터 페스티벌’이 2025년 11월 7일 금요일부터 9일 일요일까지 열렸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원장 이희승)을 비롯한 동삼혁신지구 해양클러스터 17개 기관이 참여해 연구성과와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행사 첫날인 11월 7일에는 국립해양박물관 2층 전시장에서 성과전시회 개회식이 진행됐다. 이희승 KIOST 원장, 류동근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총장, 김기재 영도구청장, 정규삼 국립해양조사원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성과전시회는 각 기관의 연구·기술·교육·정책 성과를 시민과 공유하는 자리로, 친환경 허니콤보드로 제작한 ‘해양클러스터 빌리지’ 형태의 전시 패널을 통해 탄소중립 실천의 의미를 강조했다. 11월 8일 토요일에는 KIOST, 국립한국해양대학교,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국립해양조사원, 부산해양경찰서, 한국해양수산연수원, 해양환경교육원, 해양환경조사연구원 등 8개 기관이 참여하는 ‘해양클러스터 오픈데이’가 열렸다. 같은 날 오후 3시에는 국립해양박물관 대강당에서 ‘과학 마술 콘서트’가 진행됐다. 11월 9일 일요일에는 국립해양박물관 대강당에서 역사 강연과 사인회가 열렸고, 로비에서는 퓨전국악
여수광양항만공사는 2025년 11월 7일 광양항 일원에서 발생한 선박 폐로프를 재활용해 친환경 안전콘을 제작하고 항만 주요 시설과 현장에 배포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하역 과정에서 다량 발생하는 폐로프를 선별·세척·분쇄해 안전콘 소재로 재가공함으로써 폐기물 발생을 줄이고 항만 내 순환경제 체계를 강화했다. 제작된 안전콘은 광양항 컨테이너 부두, 항만 배후단지, 임항도로, 여수세계박람회장 행사 통제 구간 등 거점 지역에 설치됐다. 현장에서 사용되던 자원을 다시 현장 안전 용품으로 돌려쓰는 방식으로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체감하게 하고 친환경·안전 중심의 근무 문화를 확산하는 효과를 노린다. 황학범 사장 직무대행은 광양항에서 발생한 자원을 현장으로 되돌리는 순환형 항만 모델 구현의 의미를 강조하며 해양 폐기물 재활용 기술의 확대 적용과 환경과 안전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항만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그간 해양 폐플라스틱을 활용해 안전조끼, 차선규제 블록, 안전펜스, 방한용 목도리, 응급 키트 등 다양한 안전 용품을 제작해 왔으며, 올해는 폐플라스틱과 폐안전모를 재활용한 돋보기 세트를 지역 복지시설에 기부하는 등 ESG 기반 자원순환 활동을
해양환경공단은 2025년 11월 6일부터 7일까지 전남 여수지사에서 특별 안전점검을 진행했다. 점검은 김원성 안전경영본부장 주관으로 이뤄졌다. 김 본부장은 선박, 방제대응센터, 위험물 저장시설, 환경사업소 등 주요 시설의 안전관리 실태를 현장에서 확인하고 안전장비 착용, 작업허가 절차, 위험물 관리 상태 등을 점검했다. 이어 근로자들과 안전간담회를 열어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작업 전 위험요인 확인과 안전수칙 준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본부장은 “안전은 단 한 순간의 점검이 아닌 일상의 실천에서 완성된다”며 “자율안전관리 문화를 정착시켜 스스로 안전을 지켜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 “공단은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강화와 재해예방 활동을 지속 추진해 중대재해 제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