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직무대행 김금규)는 11월 18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유럽 최대 자동차 항만인 안트워프·브뤼헤항(Port of Antwerp-Bruges)과 ‘녹색해운항로(Green Shipping Corridor, GSC)’ 공동 구축을 위한 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제해사기구(IMO)의 2050년 온실가스 배출 제로(Net-Zero) 목표 달성을 위한 글로벌 흐름에 부응하고, 평택항이 미래 친환경 자동차 항만으로 도약하기 위한 실질적인 첫걸음이다. 의향서에는 ▲친환경 연료의 개발과 보급 확대 ▲대체연료 활용 및 벙커링 관련 협력 로드맵 개발 ▲자동차 물류 및 공급망의 탈탄소화 지원 ▲양 항만 간 워킹 그룹 구성 및 공동 어젠다 수립 등이 담겼다. 김금규 사장 직무대행은 “항만은 단순한 물류 거점을 넘어 미래 지속가능성을 갖춘 친환경 공간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안트워프·브뤼헤항과의 협력을 통해 평택항이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녹색 자동차 항만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협약이 정부, 산업계, 시민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탄소중립 실현의 모델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평택항은 연간 약 160만
친환경 에너지 공급망에 해외 관심 집중… 글로벌 항만 마케팅 본격화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변재영)는 17일부터 18일까지 홍콩에서 열린 ‘2025 아시아 물류·해양·항공 콘퍼런스(Asian Logistics, Maritime and Aviation Conference)’에 참가해 울산항과 배후단지의 투자 유치 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홍콩특별행정구(HKSAR)와 홍콩무역발전국(HKTDC)이 공동 주최했으며, ‘새로운 무역 환경에서의 협력과 성장’을 주제로 아시아 전역의 항만, 물류, 항공 산업 관계자 5,000여 명이 참석해 글로벌 공급망 혁신과 지속가능한 물류체계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울산항만공사는 콘퍼런스 기간 동안 울산항의 항만 인프라, 배후단지 개발 현황, 미래 친환경 물류 전략 등을 소개하고, 글로벌 기업들을 대상으로 투자 가능성과 협력 기회를 제시했다. 특히 울산항이 추진 중인 암모니아, 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 기반 공급망 구축 계획에 대해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졌으며, 현장에서도 관련 문의가 다수 접수됐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해외 콘퍼런스 참가를 통해 울산항의 전략적 가치와 미래 성장 가능성을 널리 알릴 수 있었다
공공기관 최고 수준의 안전관리 체계 대외 입증… 스마트 안전경영 선도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변재영)는 대한산업안전협회와 법무법인 대륙아주로부터 ‘중대재해처벌법 준수 인증(Safety Compliance Certificate, SCC)’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울산항만공사의 안전관리 체계가 중대재해처벌법에서 요구하는 법적 기준을 충족함은 물론, 이를 뛰어넘어 선제적이고 예방 중심의 안전경영을 실천하고 있음을 객관적으로 증명한 성과로 평가된다. 울산항만공사는 항만 건설 및 운영 과정에서 안전사고 예방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 주요 추진 내용으로는 ▲건설 현장 근로자의 안전 인식을 수치화한 ‘건설 안전의식지수’ 평가 및 맞춤형 교육 시행, ▲현장 여건에 맞춘 안전관리체계 지원, ▲AI 기반의 위험성 평가 시스템 운영 등이 있다. 특히 올해는 ‘건설 안전의식지수’를 고도화해 실제 현장에 적용하고, 이를 토대로 식별된 취약 요인에 대한 맞춤형 교육을 진행함으로써 과학적이고 데이터 기반의 안전관리 구조를 더욱 정교하게 다듬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변재영 울산항만공사 사장은 “이번 인증은 단순한 절차 이행을 넘어
섬 관광 수요 회복·이용환경 개선 성과 가시화 인천항만공사(사장 이경규)는 올해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이용객 수가 11월 중순 기준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2013년, 2019년에 이어 역대 세 번째 기록이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로는 처음이다. 인천항 연안여객은 팬데믹 기간 동안 큰 폭으로 감소했으나, 올해 들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며 반등했다. 특히 올해는 지자체의 운임 지원 정책, 지난 7월 개설된 덕적도-인천 간 신규 항로, 여객터미널 환경 개선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전년 대비 약 20%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100만명 달성 시점도 이전보다 앞당겨졌으며, 이러한 증가세가 연말까지 이어질 경우 역대 최고 실적 달성도 가능할 전망이다. 인천항만공사는 그동안 여객터미널 주차장 확장, 대기 공간 확대 등 편의시설 개선에 힘써왔으며, 섬 관광 활성화와 지역 연계 관광사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은 섬 지역 관광의 활력 회복과 지속 가능한 관광 기반 조성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경규 사장은 “이번 100만명 돌파는 인천항 연안여객이 코로나 이후 새로운 활력을 되찾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안전하고 쾌적한 터미널 환경
선착순 6개사 모집… 해외·국내 홍보활동 지원 통해 물동량 증대 기대 울산항만공사는 울산항을 이용하는 항만기업의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울산항 이용 항만기업 홍보마케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울산항에 소재하거나 울산항을 이용하는 기업이며, 총 6개사를 오는 27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국내외 해운물류 전문매체 광고, 외국어 통번역, 온·오프라인 홍보물 제작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에 필요한 비용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울산항만공사 누리집(www.upa.or.kr)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울산항만공사는 이번 지원을 통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울산항 신규 화물 유치 기반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변재영 사장은 “기업의 경쟁력은 항만의 경쟁력으로 직결된다”며 “울산항 이용 기업이 안정적으로 영업을 지속하고 물동량을 창출할 수 있도록 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변재영 사장·이수식 감사 공동 선언… 실천 중심 책임경영 다짐 울산항만공사는 11월 17일 윤리·인권경영헌장 선포식을 열고, 공공기관으로서 책임성과 사회적 책무를 강화하기 위한 실천 의지를 밝혔다. 이번 선포식은 변재영 사장과 이수식 감사가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울산항만공사의 윤리·인권 가치체계를 전 임직원이 공유하고 실천해 나가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공사는 이번 헌장을 통해 ▲투명하고 공정한 업무 수행 ▲청렴성·법규 준수 ▲인권 보호 및 침해 예방 ▲지역사회 및 국가 지속가능 발전 기여 등 핵심 가치를 경영 전반에 적용해 나갈 방침이다. 변재영 사장은 “울산항만공사가 지향하는 방향과 가치가 이번 선언을 통해 더욱 분명해졌다”며 “실천 중심의 윤리경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수식 감사는 “현장 중심 감사와 체계적 지원을 통해 윤리·인권경영이 조직의 일상 문화로 자리 잡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울산항만공사는 해양수산부 산하기관 청렴도 조사에서 2년 연속 1위를 기록하는 등 공공부문 청렴경영에서도 선도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17~21일, 인천항 컨테이너터미널서 안전장갑·수칙 배포… 실효성 강화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이경규)는 11월 17일부터 21일까지 인천항 내 4개 컨테이너터미널에서 화물차 기사를 대상으로 현장 안전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인천항만공사를 비롯해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 인천컨테이너터미널, E1컨테이너터미널 등 ‘컨’ 운영사, 그리고 화물연대 인천지역본부, 인천광역시 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가 함께 참여해 유기적으로 진행된다. 캠페인 기간 동안 관계기관은 각 터미널 게이트에서 화물차 기사에게 안전장갑을 배포하고, 안전수칙을 직접 안내하는 등 안전문화 확산에 나선다. 특히 이번에 배포되는 안전장갑은 화물차 기사들이 실제로 작업 중 필요로 하는 기능성과 편의성을 고려해 제작되었으며, 장갑 표면에는 ▲야드 내 무단유턴·역주행 금지 ▲안전모·조끼·안전화 착용 등 핵심 안전수칙이 인쇄돼 있어 일상적인 작업 중에도 자연스럽게 안전을 환기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김상기 인천항만공사 운영부사장은 “단순한 물품 배포를 넘어, 화물차 기사들이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장비에 안전 메시지를 접목해 현장 체감도를 높인 캠페인으로 기획
겨울철 해양사고 예방 위해 해경과 협력… 화재·운항안전 집중 점검 포항지방해양수산청(청장 이재영)은 겨울철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11월 5일 관내 내항여객선 점검에 이어, 11월 18일과 20일 양일간 포항~울릉 노선을 운항하는 카페리화물선 2척을 대상으로 포항해양경찰서와 합동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겨울철(12월~2월) 동안 동해 해역은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 등 기상 악화가 빈번하며, 선박 내 난방기구 사용 증가로 화재와 운항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다. 이에 따라 포항해수청은 선박의 화재 예방과 안전 운항을 위한 집중 관리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차량 및 화물의 적재·고박 상태 ▲승객 및 차량 대장 작성 여부 ▲선원의 비상 대응 역량 ▲기관실 및 거주구역 내 화재 설비 ▲해양오염 예방 조치 등 실질적인 위험요인을 중점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특히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도록 하고, 중대 결함이 확인될 경우 출항 정지 등의 강력한 조치를 통해 해양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재영 포항지방해양수산청장은 “겨울철은 해상교통 안전에 특히 취약한 시기인 만큼, 철저한 사전 점검을 통해 여객과 화물 모두의 안전을 확보
환적 경쟁력·인프라 확충 현장 설명… 일본 시장 신뢰 회복 나서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11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일본 교토 지역 주요 화주 및 물류기업 관계자들을 초청해 ‘부산항 팸투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팸투어에는 간사이권 교토·오사카 지역에서 기계, 화학, 제지, 정밀부품 등 다양한 품목을 수출입하는 핵심 화주와 물류기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부산항의 주요 터미널과 배후단지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환적 운영 현황, 자동화·디지털 전환 계획, 진해신항 조성 등 부산항의 중장기 발전 비전에 대한 설명을 청취했다. 참석자들은 특히 환적 물류 효율화 전략과 인프라 확충 계획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부산항의 메가포트로의 성장 가능성을 직접 확인하는 기회가 됐다. 최근 일본에서는 2021년 글로벌 물류 대란 이후 부산항의 혼잡 우려가 제기되며, 일부 화주들의 이용이 위축된 바 있다. 이에 따라 대(對)일본 환적 물동량은 감소세를 보였고, 부산항만공사는 이번 팸투어를 통해 이 같은 우려 불식에 나섰다. BPA는 현장 설명회를 통해 현재 70% 이하로 안정화된 야드 장치율, Port-i(환적 모니터링 시스템), TSS(환적 운송 시
국민 눈높이에 맞춘 콘텐츠로 디지털 소통력 인정받아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11월 1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8회 대한민국소통어워즈에서 ‘소셜미디어 공기업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 시상식은 한국인터넷소통협회가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이 후원하는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평가 프로그램으로, 디지털소통효과측정지수(ICSI), 콘텐츠경쟁력지수(CCSI) 등을 기준으로 우수 기관을 선정한다. BPA는 ‘항만을 쉽게, 소통은 깊게’라는 방향 아래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네이버 블로그 등 다양한 SNS 채널을 운영하며 국민과의 접점을 넓혀 왔다. 항만의 전문적인 역할과 가치를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쉽고 흥미로운 방식으로 풀어낸 점이 이번 수상의 배경으로 작용했다. 대표적인 콘텐츠로는 항만 지식을 짧은 영상으로 소개하는 숏폼 시리즈 ‘알.프.신.잡’, 해운·항만 용어를 카드뉴스로 설명한 ‘해.바.용’, 그리고 공사 캐릭터인 해범이와 뿌뿌를 활용해 정책을 소개하는 웹툰 시리즈가 있다. 또한 BPA는 일상적 정보 전달을 넘어, 기관 공식 콘텐츠인 BPA 뉴스와 글로벌 해운·물류 동향을 통해 산업 전문 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