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국해양대 RISE 사업단, 지역민과 함께하는 한가을 가족 프로그램 운영 국립한국해양대학교 RISE 사업단이 서부산융합캠퍼스운영단과 함께 10월 18일 서부산융합캠퍼스에서 지역민과 함께하는 한가을 가족 프로그램 1차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캠퍼스의 유휴 공간을 지역사회에 개방하고 가족 단위 문화 체험을 제공해 지역 문화자원 공유를 확대하고 캠퍼스 공간 활용 가치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했다. 지속 가능한 지역문화 생태계 조성도 주요 취지로 제시됐다. 프로그램은 해양 업사이클링 공예, 피크닉존 체험, 전통놀이, 베이킹 클래스 등으로 구성됐으며 영도구를 포함한 부산 서남권 주민 92명이 참여했다. 해양 업사이클링 체험에서는 참가자들이 폐플라스틱과 폐어망 등의 해양쓰레기를 직접 수거하고 생활용품과 예술작품으로 재가공했다. 이를 통해 해양오염의 심각성을 체감하고 일상에서의 환경보호 실천 필요성을 확인하는 교육적 효과를 거뒀다. 이서정 RISE 사업단장은 서부산융합캠퍼스를 지역과 호흡하는 열린 문화 거점으로 조성하는 것이 핵심 목표라고 밝히며 11월 8일 예정된 2차 가을밤 프로그램에서도 더 풍성한 콘텐츠로 지역민과 만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해양수산연수원, ‘글로벌 승선취업 프로젝트’ 수료… 청년 해기인 15명 해외 취업 시동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이 10월 24일 ‘2025년도 글로벌 승선취업 프로젝트’ 수료식을 열고 국내외 교육을 마친 청년 해기인 15명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 수료생들은 향후 해외 우수 선사 승선 취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해양수산부가 지원하고 관계기관이 협력하는 정부 지원 프로그램으로, 국내 해양대학 졸업 예정자와 청년 해기인을 대상으로 영어·직무·안전훈련과 해외 선사 현장 연수를 결합해 운영됐다. 교육은 7월부터 10월까지 10주 과정으로 진행됐다. 국내 5주 과정에서는 해운 취업 커뮤니케이션, 해사영어능력시험 마링스 테스트, 해사 실무 영어 및 취업 면접 교육을 이수하고 1대1 멘토링을 병행했다. 이어 해외 5주 과정은 BSM MTC(사이프러스 소재)에서 실습 중심으로 편성해 실제 선박 운항·관리 프로세스를 체험하며 실무 역량을 강화했다. 연수원은 지난해 다수 수료생을 유럽·아시아 주요 선사에 취업시키는 성과를 냈으며,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BSM 독일 크루즈 선사에 여성 해기사가 항해사로 합류하는 사례도 배출했다. 프로그램은 한국 해기인의 국제 경쟁력 강화와 해
한국해양수산연수원, 국제승선실습 5년차… 16개국 48명 부산서 출항 준비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이 공적개발원조와 IMO 기술협력 프로그램을 결합한 2025년 국제승선실습 환영식을 열고 16개국 48명의 연수생을 맞았다. 연수는 기초안전훈련과 친환경 선박운항 시뮬레이션, 연안 항해 실습 등 현장 중심 과정으로 운영된다. 연수원은 10월 16일 부산에서 ODA 국제승선실습 프로그램과 IMO ITCP 국제승선실습 프로그램 환영식을 개최했다. ODA 과정은 동남아 중남미 태평양도서국 아프리카 동유럽 등 11개국을, IMO ITCP 과정은 태평양 5개국을 대상으로 한다. 참가국은 필리핀 베트남 인도네시아 케냐 탄자니아 피지 태국 멕시코 페루 콜롬비아 조지아 등 ODA 11개국과 쿡제도 사모아 파푸아뉴기니 마셜제도 키리바시 등 IMO ITCP 5개국이며 총 48명이 선발됐다. 연수생의 여성 비중이 절반을 넘어 UN 지속가능개발목표 5와 여성 해사인력 확대 흐름에 부합하도록 설계됐다. 교육과정은 기초안전과 리더십 증진 교육을 포함해 친환경 운항 시뮬레이션과 총 2회 항해 실습이 진행되며 IMO ITCP 과정은 1회 항해 실습으로 운영된다. 상선 운항 기본역량과 팀워크 비상
청소년 눈높이로 풀어낸 해양과학 대담집 ‘바다에 미래가 있다’ 출간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청소년의 해양과학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대중서 ‘바다에 미래가 있다’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연구자와 작가의 대담 형식으로 바다와 해양 연구 현장을 소개하는 것이 특징이다. 도서는 생물 진화와 바다의 관계, 수산자원으로서의 물고기 생태, 신해양자원 개발, 기후 조절자로서의 바다 등 핵심 주제를 대담으로 풀었다. 대담에는 김웅서 전 원장, 이연주 해양생명자원연구부 박사, 장찬주 해양순환기후연구부 박사, 박주면 국립군산대 교수가 참여했고, 청소년 과학 저술가 이고은 작가가 진행을 맡았다. 출판은 창비와 공동으로 진행됐으며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이번 서적을 시작으로 청소년과 일반 대중이 흥미롭게 접근할 수 있는 해양과학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국립한국해양대, 국산 교육용 해양드론 MUD 시리즈 공개… 2026년 자격교육 본격화 국립한국해양대학교가 해양환경 특화형 교육용 드론 MUD 시리즈를 공개하고 수중드론·수상드론 조작사 양성과정과 민간 자격증 발급을 2026년 하반기부터 본격 시행한다. 해양무인기술교육센터가 주관한 MUD 시리즈는 수중드론 MUD U01과 수상드론 MUD S01 두 기종으로 구성되며, 해수 부식 환경을 견디는 내구성과 파도와 조류를 고려한 복원력, 낙수·방수 성능을 갖춘 실전형 교육 플랫폼이다. 통신 안정성과 수압 대응 설계를 반영했고 모듈식 구조로 기능 확장이 가능하다. 장비 개발에는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과 ㈜씨랩이 참여해 실증 실험과 해양 측정, 기초 수색 훈련에도 활용 가능한 수준으로 성능을 고도화했다. 교육센터는 이 장비를 기반으로 수중드론 조작사와 수상드론 조작사로 구분된 자격체계를 구축하고 2026년부터 총장 명의의 민간 자격증을 발급할 계획이다. 교육 과정은 실기 중심으로 구성되며 조작 훈련뿐 아니라 기초 해양안전, 유지보수, 데이터 분석을 포함한다. 자격 취득자는 해상풍력단지, 플로팅 AI 해양데이터센터, 수중 석유가스 플랫폼, 항만 내 수중 구조물 등 다양한
한국해양수산연수원 생활관에 냉장고 102대 기증… 교육생 편의·복지 향상 한국해양수산연수원(원장 김민종)은 27일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과 ㈜써니이엔지로부터 생활관 교육생들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냉장고 102대를 기증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기증은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과 ㈜써니이엔지가 각각 약 1천만 원 상당의 냉장고 50여 대를 마련해 총 102대를 전달한 것으로, 생활관을 이용하는 교육생들의 보관·위생 편의 증진에 기여할 전망이다. 박성용 위원장은 선원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고, 김장우 대표이사는 이번 기증이 교육생 복지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민종 원장은 “생활관 편의 증진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선원 교육환경에 관심과 애정을 보내준 두 기관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국해법학회, 제5회 해인상 수상자에 김인현 명예교수… 11월 7일 가을 학술발표회서 시상 한국해법학회(회장 권성원)가 제5회 한국해법학회 학술대상(해인상) 수상자로 김인현 명예교수(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를 선정하고, 11월 7일(금) 오후 1시 30분 한국해운협회 광화문 교육연구센터에서 열리는 가을철 학술발표회에서 시상식을 진행한다. 김인현 명예교수는 국내 해상법 분야의 대표적 학자로 꼽힌다. 1999년 국립목포해양대학교 조교수로 임용된 뒤 2007년 부산대학교 부교수를 거쳐 2009년 고려대학교 로스쿨 교수로 부임했으며, 2024년 정년퇴임했다. 한국해법학회 회장(2016~2018)을 역임했고, IOPC FUND 한국대표단과 UNCITRAL 운송법회의 한국대표단으로 활동하며 국제무대에서 한국 해법의 위상을 높였다. 법무부 상법개정특별분과위원회 위원 참여, 다수의 국회 세미나 개최 등 국내 해상법 제도 발전에도 주도적 역할을 했다. 주요 저서로 『해상법』, 『해상법연구 I·II·III』, 『해상보험법』, 『주석 상법(해상)』 등이 있으며, 해상법 분야 논문 200여 편을 집필했다. 해인상은 해법학과 해운 발전에 큰 족적을 남긴 고(故) 배병태 박사의 공적을
국립한국해양대, ‘해운·해기사 현황과 선원 제문제 진단’ 세미나… 인력 수급·중대재해·인권 해법 모색 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가 선원연구센터·MacNet과 공동으로 ‘해운·해기사 현황과 선원관련 제문제의 진단’ 세미나를 개최했다. 행사는 24일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한국해운협회 후원으로 열렸으며, 김종태 해기사협회장을 비롯해 업계·학계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단호정 교수의 사회로 진행됐고, 1부 좌장은 신용존 교수(국립한국해양대), 2부 좌장은 최정환 교수(중국 대련해사대)가 맡았다. 발표 주제는 해운시황 전망과 해기사 수급, 선장·기관장의 중대재해 관리의무, 선원 인권 등 현안 전반을 망라했다. 주제 발표에서는 김경환 교수(국립한국해양대)가 ‘세계 해운시황 전망’을, 전영우 소장(해기인력정책연구소·전 국립한국해양대 교수)이 ‘해기사 수급 분석과 내·외국인 해기사 고용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이상일 센터장(선원연구센터)은 ‘선장 및 기관장의 중대재해 관리의무’를, 이송이 교관(한국해양수산연수원)은 ‘선원 인권 문제와 해결방안’을 발표했다. 토론에는 안정호 부회장(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 원민호 이사(한국해운협회), 유진호 미래전략팀
국립한국해양대 RISE, 인니 WMU 동문회와 해양 혁신 MOU… K-해사 교육·산업 협력 확대 국립한국해양대학교 RISE 사업단(단장 이서정)은 10월 2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아시아 해양수산대학교 포럼(AMFUF)과 인도네시아 세계해사대학교(WMU) 동문회가 참여한 ‘K-해사 교육 및 해양 분야 활성화를 위한 해양 혁신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인도네시아 WMU 동문회 회장과 유관기관·지역 산업체 관계자, 현지 해사 전문가 등 15여 명이 참석했으며, 국립한국해양대에서는 이서정 단장을 비롯한 RISE 사업단 관계자가 함께했다. 양측은 협약을 통해 ▲해양 인적자원 역량 개발 및 공동 연구 ▲해양 분야 지식·기술 교류 ▲기술 세미나·회의·박람회·전시회 상호 참여를 약속했다. 특히 ‘교육-연구-산업’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실증형 해양 혁신 생태계(교육·디지털·ESG 통합 모델)를 구축해 다양한 협력 모델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이서정 단장은 “이번 MOU로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아시아 해양 강국들과 인적자원 개발, 기술 교류, 공동 연구 등 실질적 협력 체계를 갖추게 됐다”며 “교육·디지털·ESG를 통합한 해양 혁신 모델을 확산시켜 K-해사 산업
한국해양수산연수원, 고하도 ‘기후행동IN 썬셋 마켓’ 개최… 섬·도시 상생형 기후 행동 확산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이 10월 18일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야외정원에서 ‘2025년 기후행동IN 고하도 썬셋 마켓’을 열었다. 올해 행사는 고하도 마을 주민 주도로 준비·운영됐으며 비바람 속에서도 방문객 80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기후행동을 주제로 자원순환과 생물다양성 체험을 통해 섬과 도시의 공존을 확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현장에서는 생물다양성 보전 서약 캠페인, 폐그물 재활용 돗자리 제공, 어린이 환경 인형극, 자원순환 체험, 고하도 시니어 작화 전시 등 탄소중립 실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고하도 농부·어부와 인근 섬 주민들이 무화과·김 등 지역 먹거리를 직접 판매했으며, 장바구니 사용 장려와 다회용기 활용으로 친환경 장터를 구성했다. 어린이들이 운영한 재활용 장난감·동화책 마켓과 지역 청년 보부상 굿즈 플리마켓도 함께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고하도마을 협동조합, 전라남도, 목포시, 한국섬진흥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광주전남본부,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한국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 환경본부, 한국해양수산연수원 목포분원 등 8개 기관이 공동 참여했다. 김민종 한국해